매년 한빛에서 국제적으로 도서 여행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2018년도에 이어~~

2019년 해외도서전은 "대만의 타이베이 국제 도서전"을 다녀왔습니다.

타이베이 국제 도서전은 아시아 지역에서 북경국제 도서전과 견줄 만큼 큰 전시로, 해외 출판사의 참가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이곳에 한빛이 빠질 수 없기에 2월 13일 오전,

김포공항에 모인 박 과장,이 대리,박 사원은 비행기에 몸을 싣고 대만 송산공항으로 향합니다. (가자가자 언능가자~~)

2시간 30분을 날아 도착. 아주 작은 규모에도 있을 것은 다 있는 송산공항에서 환전도 하고 유심도 재빨리 구매한 뒤

공항에서 가까운 웅장한 호텔에 입장 했어요. 자 인제 잽싸게 짐을 맡기고 도서전으로 향하려고 준비를 마쳤지요.

그런데...그런데.....ㅋㅋ

배가 고파서... 배를 채우면 도서가 더 사랑스러울 예정이라서 주린 배부터 채우러 갔습니다. 흐흐

▼ 우리가 지낸 웅장한 호텔 ♥

유명한 맛 집을 찾아서 달려갔는데 시간대가 점심도 아닌 것이 저녁도 아닌 것이여서 대기 없이 바로 착석하여

11가지 코스로 가볍게 가볍게 시작하였지요~

우리가 먹은 맛집

▼ 이젠 정말 정말 도서전으로 향합니다. 대만의 지하철을 타고 슝슝!

대만도 지하철이 편리하고 잘 되어있다는 것에 완전 만족함

▼ 그렇게! 드디어! 도서전 개최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Taipei World Trade Center"

그 유명한 대만의 랜드마크인 101타워도 바로 옆에 보여서 기념으로 찰칵! 그러는 중에..

날씨가 꾸물꾸물하더니 결국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빠르게 표를 사서 입장을 했어요~

도서전은 한 개 층에서 진행하고 있다는 것에 실망할 수 있으나 내부가 상당히 넓고 천장도 높다는 사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관람객이 꽤 많았습니다.

국내관, 국제관, 문화 기술관, 번역본 출품관, 아동관, 만화관 등 테마별로 구별해 도서가 전시되고,

각종 소형 세미나와 심포지엄도 곳곳에서 함께 진행되고 있었어요.!

(오늘 한빛이 모든 걸 눈에 마음에 머리에 손에 가방에 담아간다.! ㅋ)

특히 아동관과 만화관의 전시 테마와 인테리어 구성이 독특해서 볼거리가 많이 있었어요. 캐릭터 상품도 많고,

1+1 판매나 묶음 단위의 할인 판매 도서도 많이 보였어요~

▼ 도서전 1) 책을 보는 사람들 ♥

▼ 도서전 2) 하늘에 떠다니는 도서의 정보들

▼ 도서전 3) 표지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진다능

▼ 도서전 4) 아...읽고싶다. 궁금하다. 알고 싶다. ㅋㅋㅋㅋㅋ

▼ 도서전 5) 다양한 인테리어가 나를 부르네 ~~~~~~~ 워워워

▼ 도서전 6) 자리깔로 하루종일 여기서 책을 읽고 싶고나~

각자의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서칭하고 구매를 하기 위해 뿔뿔이 흩어졌다가 폐장시간에 맞춰 다시 모인 한빛!

벌써 어둑해지다니..헐.헐... 서로들 놀래며 멋진 야경으로 유명한 101타워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하루 종일 뛰어도 우리는 지치지 않는 한빛인 ㅋㅋ)

▼ 아무리 목을 꺾어 올려다보아도 보이지 않는 101타워 꼭대기 층을 기대에 부풀어 올라가봤는데...그런데...

대만의 짙은 안개만 실컷 구경하고 내려오게 되었지요.ㅠㅠ (괜찮아! 난 행복해! 긍정모드 ㅋㅋ)

다음날은 대만 교외와 시내 곳곳을 탐방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그중 하루는 택시투어를 이용해 교외의 유명 관광지인 허우통과 스펀, 진과스, 지우편을 구경했는데요, 기사님의 한시도

쉬지 않는 열정적인 가이드(!)와 프로 뺨치는 사진 촬영 서비스에 1분 1초를 꽉꽉 알차게 채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물론 국립고궁박물관과 단수이 라오제, 빠리도 발도장을 쾅쾅 했어요!

▼ 시내 탐방 인사 ♥

▼ 시내 탐방 ① ♥

▼ 시내 탐방 ②

▼ 시내 탐방 ③

▼ 시내 탐방 ④

▼ 시내 탐방 ⑤

▼ 자, 다음으로 먹거리로 유명한 곳에 도착! 최대한 열심히, 눈에 띄는 대로, 망설임 없이, 힘닿는 데까지

힘껏 먹어줍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할 일입니다 ㅋㅋㅋ

도서와 함께 관광과 함께 먹거리와 함께한 3박 4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일상에 치여 마음의 여유를 잠시 잊도 살던

우리에게는 한 텀 쉬어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아니었나 싶어요.~~ (완전 힐링 타임)

해외 탐방 기회를 선물해준 우리 한빛에게 감사하며(짝짝짝)

이상 대만의 출장기를 마칩니다.!


지난 11월 20일 한·중 출판 교류를 위해 중국 출판 관계자들이 한빛출판네트워크에 방문하였습니다.

한빛의 대표 도서와 브랜드, 국내 출간 트랜드 등에 대해 좋은 분위기 속에서 환담을 가진 후,  각 부서의 사무실, 산토리니, 휴게실, 팟캐스트, 강의실 등 간단하게 오피스 투어도 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쾌적한 근무 환경에 놀라는 반응이었습니다 :-)

책을 통해 양국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세계 출판 시장에 아시아 문화권의 풍성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매년 우리 한빛비즈 각 기획팀 팀장님들은 <도쿄저작권설명회>를 참가 하고 있어요!

여기서 잠깐! 한빛비즈는 경제경영/ 자기계발 / 인문교양 책을 만든답니다~!(간지좔좔)

도쿄저작권설명회에 참가 하는 이유는? 간지내려고? 노노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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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장과 트렌드 변화를 점검하고 앞서가기 위하여

2. 일본 출판사 담당자 분들과 아시아의 도서의 꿈을 펼치기 위하여

3. 우리 한빛비즈의 매력을 알려주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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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들을 위한 열정이 이정도 입니다. (에헴,뿌듯)

올해 출장에는 지갑을 활짝 열고, 멤버들을 잘 먹이며,

길을 잃지 않게 해야되는 사명을 띄고 계신 이사님과 함께 방문했어요~

(팀장님들께서는 어서 무엇을 살까 무엇을 먹을까만 고민하십시오.ㅋㅋ)

도쿄저작권설명회 참석 이유의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쟈 인제

출발하겠습니다.!


▼ 도쿄 입성 후 가장 먼저 신주쿠 <키노쿠니아>를 방문했어요~

일본어를 몰라도 책 표지를 1분 이상 노려보면 영감이 떠오르신다는 우리 팀장님 @_@

눈이 찢어지도록 노려봐주십시오! ㅋㅋㅋ

노려보고 난 후 소화된 우리의 배를 채우기 위해서 반드시 가야되는 곳

▼ 매년 도쿄에서 빼놓지 않고 들리는 규카츠 먹으러 고고! (강력추천)

한국에서는 먹을 수 없는 엄청난 맛이므로 대기가 길고 비싸지만 이사님의 지갑을 믿음으로

어서 들어갑니다. 먹쟈먹쟈 잘도 먹쟈!

도심 속 사찰 센소지에서 이사님의 명을 받들어

"비즈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라" 후

둘째 날부터 헌책방과 서점에서 시리즈 구상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설명회장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전제척인 추세는 아니지만 

베스트 신서를 툰 형식으로 풀어내는 시도. 신서를 단행복으로 전환하는 

다양한 시도를 볼 수 있어 넘나 알차고 빵빵한 설명회였습니다.

올해 처음 한빛비즈 도서 소개와 대표도서 수출도 타진해 보았는데요.

일본 판권 담당자들은 내내(검토하라는 책은 안 들여다보고)

한빛비즈 포트폴리오가 세련되다는 칭찬만 늘어 놓았습니다. 그대들이여

내 말에 귀를 기울여 주소서 ㅋㅋㅋ

귀국전 팀장님과 이사님의 대화 (팀장들이 나를 너무 괴롭히는 것 아닌가...라고 말씀하시는,,,

멀리서 입모양으로 듣고 만것 같습니다.ㅋㅋ 이사님 그래도 너무너무 비즈는 이사님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꺅 !!!


이번 저작권 설명회를 통해서 우리 비즈가 앞으로 더욱 우리의 정체성과 원하는 분야를 만들어 

공유하고 발전하면서 독자들과 소통해야겠다는 깊은 생각들이 뿜뿜합니다.


이상! 한빛 양이였습니다!

국내 최초 IT 팟캐스트 ‘나는 프로그래머다’ 만든 임백준씨

지난해 3월 첫 방송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 120만 기록

개발자들 “IT 기술과 애환 다룬 토크쇼라 재밌다” 평가


‘알티에프엠 나는 프로그래머다 2016’ 컨퍼런스 25일 개최

“사회 안전망 갖추고 청년들에게 창업하라고 요구해야”


임백준씨가 25일 서울 잠실 삼성에스디에스(SDS)에서 개발자들을 위한 ‘아르티에프엠(RT:FM) 나는 프로그래머다 2016’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빛미디어 제공


임백준(48)씨는 정보기술(IT) 개발 전문가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광고기술 스타트업인 애드마켓플레이스의 개발총괄로 분산처리, 빅데이터, 기계학습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에서 개발자로 일하기도 했던 그는 <행복한 프로그래밍>,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등 다수의 책을 내서 개발자들 사이에선 ‘임 작가’로도 통한다.

그런 그가 지난해 3월 뜻이 맞는 개발자 데니스(김호광), 케빈 리, 치즈(서지연) 등과 함께 팟캐스트를 만들었다. ‘나는 프로그래머다(나프다)’라는 국내 최초 정보기술 팟캐스트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 120만을 기록했다. 애플 아이튠스 팟캐스트 분야에서 다운로드 순위 2위까지 오를 정도로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5일 한빛미디어 출판사와 나프다가 서울 잠실 삼성에스디에스(SDS)에서 개최한 ‘아르티에프엠(RT:FM) 나는 프로그래머다 2016’ 콘퍼런스에서 임씨를 만났다. 국내 개발자들이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나프다 공개방송과 다양한 강연이 열렸다.

“처음에는 장난처럼 시작했는데 개발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너무 좋아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어요.” 임씨는 한국에는 정치 팟캐스트는 많지만 정보기술 관련 팟캐스트는 없다는 말을 듣고 나프다를 만들었다고 했다. 정보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으로, 개발자들의 삶과 애환도 함께 얘기하는 게 인기 비결이라고 했다.


임백준씨와 3명의 프로그래머들이 25일 서울 잠실 삼성에스디에스(SDS)에서 ‘나는 프로그래머다’ 팟캐스트 공개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백준, 케빈 리, 치즈(서지연), 데니스(김호광). 사진 한빛미디어 제공


임씨는 “나프다 방송에서 대기업에 취업 못 하고 중소기업에 취업한 사실을 침울하게 얘기하는 개발자를 보고 매우 안타까웠다”며 “한국은 중소기업 연봉이 대기업 연봉의 절반밖에 안 되고, 한번 중소기업에 몸담으면 대기업으로 가기 힘든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사람들은 똑똑하고 실력이 좋지만 창의력이 부족하다”고도 했다. 그는 “시키면 기가 막히게 잘하지만,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과감함이 없다”며 “자기 멋대로 할 수 있는 용기에서 창의성이 나온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환경을 바꾸려면 사회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실패가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돼 있다. 아무리 청년들한테 창업하라고 해도 안전장치가 없는데, 확실하지도 않은 밧줄을 몸에 묶고 번지점프를 할 사람이 누가 있겠냐.”

이날 콘퍼런스는 프로그램 방법론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함수형 프로그래밍과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을 주제로 열렸다. 임씨는 “문학이나 미술에 사조가 있는 것처럼 프로그래밍 방법에도 사조가 있다”며 “1980년대 이후 객체지향 방법론이 주류를 이뤘다면 이제는 함수형과 리액티브가 지배적인 프로그램 방법론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객체지향은 미래 먹거리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계학습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많지만, 함수형은 안전하고 강력한 프로그래밍 방법론”이라고 설명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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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YTN 뉴스에서 이런 소식이 있었어요(링크 참고).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도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늬우~스.

한류는 노래랑 영화만 타는줄 알았던 1인, 드디어 우리 책들도 한류를 타는 건가요!


도서전에 참가한 50개의 한국 출판사들 중 총 6백 여권의 도서가 전시되었다고 해요.


6백여 권의 어마어마한 도서 경쟁(?) 속에서

한빛미디어의 도서가 뉴스 영상에 담긴 것을 캐치했습니다.

(이런 특종은 절대 놓칠수 없다!)

보이시나요? 한빛미디어 도서는 몇 권일까요?


정답은 무려 일.곱.권.!! (PPL이면 이게 대체 얼마@.@?)

책을 읽으시는 두 여성분들을 위해 예쁜 배경이 되어드린 한빛미디어 도서들.

하~ 기특하고, 대견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좀 더 클로즈업해서 찍힌 한빛미디어 도서들!(이라고 쓰고 '배경'이라 읽는다)


인도네시아 도서전 방문객들은 한국 도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았다고 하네요.

이런 인터뷰를 보니 갑자기 애국심? 우리 도서에 대한 자부심?!이 몽글몽글 솟아납니다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외에도 세계적으로 한국 도서에 대한 열풍이 일어날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의 한빛 뉴스 끗!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잖아요?ㅋ)


출처: http://bizn.khan.co.kr/ (경향 비즈n라이프)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가 각계 전문가 자문으로 과학고전 50선을 선정했다. 


아태이론물리센터는 4일 월간 웹진 크로스로드 발간 10주년을 맞아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서민 단국대 교수, 이은희 과학저술가, 윤신영 과학동아 편집장 등을 비롯한 각계 35명의 추천과 이강영 경상대 교수,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이권우 도서평론가 등 선정위원 6명의 심사를 거쳐 과학고전 5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학고전 50선은 코스모스(칼세이건·사이언스북스), 눈먼 시계공(리처드 도킨스·사이언스북스), 사라진 스푼(샘 킨·해나무), 우주의 구조(브라이언 그린·승산), LHC 현대물리학의 최전선(이강영·사이언스북스),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최무영·책갈피), 이보디보(션 B. 캐널·지호), 생명의 도약(닉 레인·글항아리), 기억을 찾아서(에릭 캔들·알에이치코리아) 등으로 다양한 과학 분야를 아우른다.


아태이론물리센터는 국내 과학서적 수준이 외국에 비해 손색없다는 자신감에서 국내 저자의 책을 약 20% 비율로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과학 고전도서 선정위원인 김상욱 부산대 물리교육과 교수는 “현재를 살고 있는 일반 독자들이 지금 시점에서 과학을 이해하고 그것을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가독성을 지닌 도서를 선정 기준으로 잡았다. 예를 들어 과학 필독서로 불리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는 그 이후 더 좋은 책이 많이 나와 목록에서 제외시키는 등 뻔한 리스트를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는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 한빛미디어 『해커스』


<교육 스타트업 ‘클레비’, 한빛미디어 출판사와 업무 협약 체결>

출처:venturesquare.net 

2015년 10월 29일


스타트업 ㈜클레비와  ㈜한빛미디어 출판사는 저자와 독자를 이어주는 사후 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클레비는 협약에 따라 한빛미디어가 출판하는 특정 교육 서적을 구입한 독자가 저자로부터 온라인으로 실시간 질문 및 독자가 올리는 아웃풋에 대한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도록 클레비 내에 해당 도서의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저자와의 소통을 온라인으로 확대하여 O2O(online2offline) 형태로 책으로 배우고, 배운 내용을 토대로 응용한 결과물을 올리면 저자에게 멘토링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여 독자의 학습 효과 및 완독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클레비 내에서 진행되는 독자와 저자를 이어주는 사후 관리 프로그램의 첫번째 도서는 ‘맛있는 디자인 포토샵 CC’라는 그래픽 서적으로 독자가 책으로 배운 것을 올리면 저자에게 피드백을 받고, 실시간 질문도 할 수 있어 현재 약 500명이 이용하고 있다. 

클레비와 한빛미디어는 ‘맛있는 디자인 포토샵 CC’ 도서를 시작으로 사후 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이후 책으로 배우고, 클레비에서 저자에게 피드백 받는 형태로 공동 기획 및 출간할 예정이다.  

‘클레비’ 윤미선 대표는 "책으로 배우는 많은 사람들이 저자에게 직접 피드백 받을 수 있도록 장을 마련했다”며 “책으로 배우고 연습해 본 결과물을 올려 저자에게 피드백 받는다면, 그 학습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빛미디어’ 김태헌 대표는 “저자가 책으로 지식을 공유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직접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고 활성화된다면, 독자의 만족도 제고 및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벤처스퀘어 미디어팀 editor@venturesquare.net




‘의사가 권하고 건축가가 짓다’ 제목부터 의아하다. 의사와 건축가가 만나 책을 엮었다? 왜? 


동창도 아니고 나잇대도 차이가 난다. 의사는 미국 유학 후 일찌감치 한국 대표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로 살았다. 

 

건축가는 1970년대 브라질로 이민가 미국 건축사무소에서 실무를 익힌 글로벌 인재다. 살아온 공간과 시대도 다르다.


하지만 그들은 원초적인 교집합을 가지고 있다. 현재를 살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명함, 컴퓨터, TV, 거대한 빌딩 등 크고 작은 네모들 속에서 고단하고 분주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은 하늘 한번 올려다보기도 힘든 일상을 살아내고 있다.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인 이시형 박사와 힐리언스 선마을 2차 설계를 맡았던 건축가 김준성 건국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가 ‘의사가 권하고 건축가가 짓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부제는 ‘자연을 닮은 공간, 살아있는 건축’이다.


“자연의 시간에 맞춰 살라”는 의사 이시형과 자연을 닮은 공간을 짓는 건축가 김준성은 의외로 공통점이 많을지도 모른다. 책은 현대를 사는 이들에게 필요한 공간과 그 공간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를 우주의 원리에 빗대 설명한다.

 

▲ 오피스 건물 휴게실 천장에 설치한 태양광 시설.(사진제공=한빛라이프)



‘공간이 습관을 바꾼다’는 기획의도에서 시작한 책은 ‘자연’을 테마로 ‘인간은 자연 속에 있을 때 가장 편안하다’에서 출발해 ‘우주’, ‘해와 달의 에너지를 건축에 담다’로 마무리된다. 


책은 의사 이시형과 건축가 김준성이 선문답을 하듯 5개 파트로 엮였다. 이시형 박사가 ‘자연을 닮은 공간이란’이라고 문제제기를 하면 김준성 교수가 ‘관계 속에서의 건축, 무엇과 관계할 것인가’, ‘자연과 관계한 건축의 태도’로 답한다.


‘소음에 익숙해져도 피로는 남는다’고 현대인의 고충을 진단하면 ‘물길을 틔우고 소리에 귀 기울이다’라는 제목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책 ‘의사가 권하고 건축가가 짓다’에는 힐리언스 선마을 증축 설계를 위해 두 사람이 주고받은 고민과 단단한 공간철학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에 책은 2년여의 집필 기간 동안 두 사람이 셀 수 없이 만나 자연의학과 건축을 이야기하고 힐링과 공간에 대해 벌인 열띤 토론의 집약체다.

 

 

▲ 왼편 골짜기에 들어설 선마을 증축 조감도.(사진제공=한빛라이프)



51개 소제목으로 선문답을 주고받은 후 에필로그에서 이시형 박사는 ‘건축과 의학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힐링 스페이스’, ‘여기만 오면 절로 치유가 되는 곳’을 만들고자 하는 자신의 요구에 즐겁게 임한 김준성 교수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준성 교수 역시 경청이 얼마나 대단한 힘을 발휘하는지 새삼 깨닫는 건강한 경험을 선사한 이시형 박사와의 협업이 건축 행로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고백했다.


햇빛과 어둠 그리고 천장, 향과 소음, 흙 에너지, 바람과 온돌 그리고 환풍, 달빛으로 하는 힐링 등 힐링 키워드와 공간 활용법은 두 사람이 서로를 존중하게 되는 과정과 일맥상통한다. ‘의사가 권하고 건축가가 짓다’는 건강한 공간과 도시생활을 꿈꾸는 이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한다.


출처: 비바100(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50611010002412)

생물학 - 국문학, 의학 - 건축 등 다른 분야 전문가 만남 소재

크로스오버 기획물 출간 잇따라

'학문간 융합' 과거 목적 벗어나 독자 이해 높이는 수단으로 각광







생물학과 국문학, 의학과 건축의 만남 

‘아주 특별한 생물학 수업’, ‘의사가 권하고 건축가가 짓다’ 잇달아 출간

독자 이해 높이는 수단으로 주목 



생물학에 대해 국문학자가 묻고 생물학자가 답하고, 인간이 건강하게 사는 데 필요한 공간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사가 묻고 건축가가 그런 공간을 보여준다. 

 

15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판계에 서로 다른 분야 전문가들의 만남을 소재로 한 ‘크로스오버’ 기획물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생물학자인 장수철 연세대 교수와 국어학자인 이재성 서울여대 교수가 지난 2012년 11월부터 나눈 대담을 묶은 ‘아주 특별한 생물학 수업(휴머니스트 펴냄)’은 그간 출판계에서 좀처럼 시도되지 않았던 크로스오버 기획물이다.


지난 2005년 인문학자인 도정일 교수와 자연과학자인 최재천 교수가 ‘생명공학 시대의 인간의 운명’을 테마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벌인 10여 차례의 대담과 4차례의 인터뷰를 엮은 ‘대담(휴머니스트 펴냄)’ 역시 서로 다른 학자들이 만났다는 점에서 크로스오버 기획물로 분류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책에서는 ‘대담’에서와 같이 서로 다른 학문의 융합을 시도하지 않았다. 국문학자인 이재성 교수는 일반 독자의 입장에서 생물학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역할을 맡았다. 이런 시도는 과거에 없었던 것으로, 출판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형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획의 의도는 가독성을 높이는 데 있다. 생물학적 지식이 많지 않은 이재성 교수가 일반인의 관점에서 질문할 경우 쉬운 설명이 나오기 쉽다. ‘아주 특별한 생물학 수업’을 출간한 휴머니스트는 새롭게 선보인 시도로 인해 독자들이 생물학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에는 출판사들이 단순히 학문간의 융합을 시도하기 위한 목적에서 크로스오버 기획에 관심을 가졌다면, 최근에는 이처럼 책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는 경향이 커졌다. 독자에게 읽히지 않으면 책으로써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출판계 내부에서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경정신과 의사인 이시형 박사와 건축가인 김준성씨가 만나 공간에 대해 얘기를 나눈 ‘의사가 권하고 건축가가 짓다(한빛라이프 펴냄)’ 역시 이 같은 목적에서 이뤄진 크로스오버 기획물이다. ‘인간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공간은 무엇인가’란 화두로 오랜 시간 고민하고 연구해 강원도 홍천에 힐리언스 선마을을 설립한 이시형 박사와 힐리언스의 2차 설계를 맡은 건축가 김준성씨. 


이들은 학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인간에게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을 지에 고민한다. 의사인 이시형 박사는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자연을 닮은 공간이 인간을 위한 공간이라고 강조한다. 김준성씨는 이시형 박사의 말에 공감하며 어떻게 자연을 닮은 공간을 만들 지에 대해 설명한다. 서로 다른 학문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공간이란 주제로 소통하지만, 이들의 언어는 독자들을 배려해 쉽고 간결하다.


이번 책을 기획한 한빛라이프 관계자는 “과거에도 학문적 융합을 시도한 책은 있었지만, (융합에 방점을 찍다 보니)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책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생활밀착형 실용서에 가깝다”고 말했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서로 다른 것들이 만나는 기획물이 과거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뚜렷한 흐름으로 물길이 만들어진 건 최근이라고 볼 수 있다”며 “독자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바람직한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경제(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1506/e20150615202455118180.htm)




인터넷과 모바일이 확산되면서 소비자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채널도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방법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금융기관의 고민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채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에 그치 지 않고,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채널을 이용하면서도 단절 없이 일관되고 더 나은 경험을 하도록 만들 것이냐’에까지 넓혀진다.



‘쇼루밍’ 확산…옴니채널 전략 필요

다양한 채널에 대한 통합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대한 노력은 유통산업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 및 구매 패턴이 다양해지고 인터넷과 모바일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기존의 전문점이나 백화점, 할인점 외에 아울렛, 홈쇼핑, 인터넷, 모바일 등 새로운 채널들이 경쟁적으로 또는 ‘Me Too’ 형태로 도입되었다. 하지만 명확한 마케팅 전략이 세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양한 채널의 도입은 오히려 채널 간 자기잠식(cannibalization)과 브랜드 신뢰도 하락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유통기업들은 소비자를 라이프 스타일이나 니즈 등의 특성을 기준으로 구분(segmentation)하고, 소비자 세그먼트와 제품/가격, 채널을 정렬(alignment)하려고 했다. 즉, 특정 세그먼트의 소비자들은 특정 채널을 주로 이용할 것이라는 가정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소비자들은 유통기업의 기대와는 다르게 행동했다.

특히 모바일과 SNS 확산에 따라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입할 때 SNS 상에서 주변의 지인이나 전문가들 의견을 듣고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또 다시 인터넷 또는 모바일 상에서 최저가로 제품을 판매하는 곳을 찾아가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넘나드는 비정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확인한 후 온라인에서 최저가 제품을 검색해 구매하는 행위를 ‘쇼루밍’(showrooming)이라고 한다.이에 따라 유통기업들은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채널을 연계한 O2O(Online-to-Offline)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즉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를 오프라인 판매점으로 유인하거나 반대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확인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더 나아가 유통기업들은 모든 유통채널을 소비자 중심으로 통합해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고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판매를 증대시키는 옴니채널(Omni-channel)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하고자 한다.



오프라인 상점 개설하는 아마존

오프라인 서점의 경우 대부분 고객이 인터넷 서점에서 책이나 디지털 음원을 구입하면서 오프라인 서점의 모습은 크게 바뀌었다. 지금은 고객들이 매장 내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책과 음악을 자유롭게 읽고 듣고 있다. 책이나 음악 CD를 사지 않고 그냥 매장을 나가도 눈치를 주지 않는다. 대신 고객들은 매장에서 본 책을 온라인으로 당연히 더 싼 가격에 주문하고, 택배로 받거나 또는 가까운 편의점이나 지하철역으로 배송받는다.

여기에서 눈여겨 볼 사항은 서점의 주된 유통 채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했다는 점이 아니라, 오프라인 서점역할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대형 서점 오프라인 매장도 대도시 번화가에 있는 애플샵과 같이 소비자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역할로서 재조명되고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 판매기업인 아마존은 ‘쇼루밍’ 등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오프라인 상점을 설치하고 있다. 오프라인 상점에서는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직접 픽업할 수도 있고, 교환/환불/반품 등의 업무도 처리한다. 또 아마존 대시라고 하는 스캔 장비를 이용해 소비자가 오프라인 상점에서 물건을 확인한 후 스캔하면 아마존의 온라인 장바구니로 주문이 접수되도록 했다.

이와 같이 유통기업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울러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면서 훌륭한 구매 경험을 줌으로써 매출을 증대시키고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산업에서도 원가절감과 고객 서비스 확대라는 금융기관의 동인과 금융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 증대라고 하는 소비자 동인에 의해 금융 서비스 채널이 계속 확대되어 왔다. 은행의경우 초기 지점, ATM, 콜센터 외에도 인터넷, 모바일뱅킹 채널과 최근에는 소셜미디어 와키오스크, 웨어러블 등 새로운 채널들이 도입되고 있다. 유통산업에서와 마찬가지로 은행 소비자들도 은행의 특정 채널만을 이용하지 않고 시간과 장소, 필요에 따라서 다양한 채널을 폭넓게 이용하고 있다.



은행 지점들 사라질까?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에 대한 이야기가 있듯 인터넷 또는 모바일 채널의 등장에 따라 기존 은행의 지점 채널의 역할이 없어질 것이라는 성급한 추측도 있었고, 실제로 소비자들의 은행 지점 이용과 은행 지점 채널의 수익이 상당히 줄어들면서 적지 않은 수의 지점들이 통폐합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은행들은 기존 지점들을 다 없애고 모든 은행 업무를 인터넷 또는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면 될까? 누구나 쉽게 “그렇지 않다”라고 답을 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왜와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이냐이다.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에 익숙하지 않거나 이에 대한 신뢰가 낮은 소비자들도 많이 있으며, 계좌 개설을 위해 대면 본인 확인을 요구하는 제도적인 문제도 남아 있다. (물론 정부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을 위해 비대면 본인확인이 가능하도록 허용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긴 하다.) 간단한 예적금을 제외한 복잡한 금융상품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는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필요하고, 자신의 금융 니즈나 목적에 맞는 금융자문도 필요로 한다. 현실적으로는 수많은 지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어떻게 재배치할 것이냐, 기존지점에서 처리되는 모든 업무를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규모 시스템 투자에 대한 은행의 고민도 있다.

문제를 좀 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자. 중요한 것은 은행이 어떻게 하면 소비자 니즈나 기대를 정확하게 파악해 그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 그리고 소비자가 은행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경험을 줄 것이냐 하는 것에 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많은 소비자들의 금융 상품에 대한 최초의 니즈 인지나 그에 대한 정보수집과 의사결정 과정에 은행이 많은 부분 관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가 특정 금융상품에 가입하고 이후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도 불편함을 느끼거나 제대로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고 느낄 부분들도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상품 가입 시 대면으로만 가능한 본인 확인 절차나 이해하기도 힘든 상품설명서와 서명이 필요한 많은 서류들, 거래 과정에서 문의나 불만 해결을 위해 컨택 센터를 이용할 때의 번거로운 절차 등이 그것이다. 은행에서도 소비자 중심으로 채널을 통합해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고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판매를 증대시키는 옴니채널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첫째 소비자가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소비자가 어떤 채널을 이용하더라도 단절없고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구매 후 뿐만 아니라 구매 전 단계에서도 소비자와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자 니즈나 기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소비자와 친근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 하에서 은행이 목표로 하는 고객들의 특성에 맞도록 각 채널의 역할을 설

정하고 채널간 역할이 유기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다시 바라보면 기존 은행 지점들도 단순히 줄일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떠한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냐가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호에서 좀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다.


[출처: 인사이트코리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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