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2년 넘게 가지 못한) 

3년 근속 출장 해외 도서전! 

코로나 이후로 첫 스타트는 태국!

4월 5일 수요일 아침 9시 인천공항에서 방콕가는 비행기를 타는 4인,

이래도 되나 싶지만…상무님과 여행팀 팀장님의 가이드로 태국 여행은 시작되었어요.

천진난만한 팀원들은 두분의 뒤를 졸졸졸 쫓아 갑니다. ㅋㅋㅋㅋㅋㅋ

어색할줄 알았는데 어색함이 뭔가요(어색함 1도 없음)…라면서 신나게 비행기 타러 걸어갑니다.

하늘높이 날아오르면서 배경 구경은 아주 잠깐하고.............

비행기에서 볼 수 있는 영화를 보았네요~^^;;;;ㅋㅋㅋ


태국 도착! 짐을 풀고 태국 구경에 들떠………

잠깐 숨만 돌리고 나갔습니다. 

우선 비행기 밥으로 채워지지 않은 배고픔을 달래는게 급선무 였어요.(저희 팀은 잘 먹어요😁)

더위에 살짝..넋이 나갔던 우리는 

태국의 김치라는 “쏨땀”을 먼저 맛본 후 식성과 정신을 찾은뒤…

알차고 맛있게 늦은 점심을 먹었어요.(정말 맛있더라구요.)


태국 도서전 GOGO🤩😜

전철을 타고 도서전을 갔어요. 

한국에서는 느끼지 못한 더위에 땀이 줄줄줄

모두 얼굴에서 보이는 메아리… ‘여긴 어딘가요…’

살짝 더위를 머금고 말수가 점점 줄어가며 도서전을 도착했습니다.

상무님이 쏘신 아이스 커피를 한잔 들이키고 정신이 번뜩!!! 났어요.🍮🍹🧋🥤

도서전에 들어가자마자 유아 서적이 많았고、 

유아 굿즈가 많더라고요. 음(?) 이런 것도(?)라고 생각할..장난감도 있…………….😮

인문, 교육, 유아, IT전문서 , 소설, 코믹스 등 다양한 책을 볼 수 있었고

인상적인 표지 디자인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와 한글을 배우는 책을 보면서

한류 열풍도 새삼 느꼈어요.(우리나라 잘나가는구나~ㅋㅋㅋㅋ)

오라일리도 찾았습니다!~~~ 해외나가서 만나니 반가운 오라일리~ㅋㅋ

도서 할인율이 30%~50%까지 있었던것 같아요. 

출판업이 활발하고 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것에 놀랐는데요. 

어린시절 20살 무렵 여행왔던 그때 그 태국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니까…한 15년 전 태국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다른 나라가 된 것 같았어요.


자, 두번째 코스~~~

오픈하우스 서점을 갑니다~~~

세련된 분위기에 맞춰 인증샷을 찍고 어떤 책이 있는지 하나하나 찾아가봅니다.

건축, 예술, 인문, 교양, 문화 등 다양한 책들이 있었고 세련된 디스플레이도 인상깊었어요. 

언어를 잘 모르지만 태국에서 어떤 문화가 현재 활발한지 

관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우린 많이 배가 고팠기에 점심을 먹으러 고고

소고기 똥냠꿍과 빙수~~

망고밥은 무슨 맛일지 궁금해서 도전해보니 단짠의 밥이더라고요~  현지 음식에 고수가 많이 들어가는데 

고수를 좋아하는 2인과 고수를 못먹는 2인이 만나서 함께 하는 점심인데요. 

못먹는다던 2인이 맛있게 먹었어요.(음? 괜찮은데? 라면서) 

이유는 모르겠으나 먹을만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빙수는 예쁘고 맛있을것 같은 비주얼에 끌려서 들어간 카페인데……….

빙수 나오는데 30분 걸렸을까요………. 

얼음을 만드셔서 준비를 해주시는건지……………..엄청 기다렸어요ㅋㅋ


도서전을 마무리 다음날

소소한 태국 체험기를 시작합니다!

매끌렁 시장에 도착!  시장 안에 기차가 들어오는 광경을 보기위해 갔는데..

시장 안에 기차가 들어오는 광경을 봐야되는데…

시장에서 멀어진 기차 끝자락에.. 서서…기다렸네요…ㅋㅋㅋ 

해맑게…ㅋㅋ 비록 중요한 순간은 못봤지만 즐거웠어요.ㅋㅋ

기차를 타보았으니 우리는 대만족을 하며

“담넌사두억 수산시장”에 물위에 시장을 경험하고 왔어요.

악어고기를 먹어보니 닭고기와 비슷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마지막 코스로

왕궁의 야경과 왕궁을 볼 수 있는 루프탑 출발!

왕궁에 둘러싸인 루프탑~~~

소소한 태국 체험기로

많이 걷고 땀을 많이 흘리고 마시는 맥주는 일품이라는거~

태국의 마지막 밤을 이렇게 장식합니다~~

한국 도서전만 생각해봤지

해외 도서전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했던 저로써는

새로운 경험이였고, 책은 세계 어딜가나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좋은 경험으로 해외 도서전을 마무리하고

아쉬운 발걸음으로 한국에 왔습니다.~ㅋ

아...사무실에 앉아있으니 태국 생각나네요.

또 보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다음에 만나요~~ 안뇽~

2021 서울국제도서전이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에스팩토리에서 열렸습니다~~~

짝짝짝짝!!!

 

코로나로 인해 바로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인원 확인이 필요했던터라

기다리는 줄이 꽤 있더라고요.

우리 한빛도 도서전에 참석했지만 전시 관련 담당자 역시...그냥 들어가지 않고

모든 검사를 마치고 인원 체크 후 들어갔습니다.

 

 

에스팩토리 A동은 웹툰 관련 전시와 2층 야외에는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는 맨 처음(우르르 몰려가는 곳) A동 웝툰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나의 회사 한빛은 어디 있는가..잠시 까먹음...너무 솔직한가요..;;)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저는 웹툰을 안보기때문에 몰랐던 부분인데)

웹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에요.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니..먼가 멋져보이는거...

심리적인건가요..ㅋㅋㅋ


그리고 제가 제일 인상적이였던 곳이 있어요.

저도 미술을 전공했던 영향 때문인듯..ㅋㅋ

"킵드로잉(Keep Drawing)" - 참여형 프로젝트

라이트 박스 위에 준비된 가이드에 원하는 재료로 그림을 그리면

모든 그림으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완성된 작품이 2021서울국제도서전에 공개될 예정이래여~

 

 

어떻게 그리는 건가 보니 자세히 다가가보니

 

 

라이트 박스에 가이드 그림이 놓여 있고, 색연필과 연필깎이도 마련되어있어요.^^


전...나의 한빛을 찾으러 가야되기에..ㅋㅋㅋ 구경만하고 왔어요 ㅋ

아래 영상으로 완성된 그림들을 찍어왔어요~(귀엽귀엽)

 

 

자 인제 나의 한빛을 찾아갑니다~~~

엄마아빠 찾아 삼만리 느낌임...ㅋㅋㅋ (오랜만에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있는 느낌이라...)ㅋㅋ

 

 

우르르 한 번에 들어갈 수 없고

줄을 서서 인원을 제한해 들어가기 때문에

이번에도 조금 기다렸어요. (코로나가 바꾼 줄서기 규칙)

줄서는게 잠깐 기분이 안좋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이렇게라고 도서전이 열린게 어딘가 싶은 마음도 들더라고요.

 

 

그리고 2층에 한빛미디어를 만나서 부리나케 달려갔어요

어디있니!!!!

 

 

눈에 띄는 의자!! 찰칵찰칵!!

전 아래 의자같은 디자인이 좋아요.

 

 

의자를 지나니 드디어 만난 한빛!!~~~~

나 너무 오래 걸려왔니 ㅋㅋㅋ

 

 

IT책부터 인문, 경영, 육아, 교양툰 등 부스가 작아서 다 보여드리진 못했지만

마음을 담아담아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뽑기 이벤트!!!

100% 당첨입니다. 혹시 당첨되신분 있으실까요?

댓글 기다립니다~~~~~

 

 

짧은 기간이고 작은 전시회였지만

얼굴보며 교류하고 독자들을 실제로 만날수 있는 기회라는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가 나에게 무한 감사의 마음을 알게 해줌 - 대단한 너)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훌쩍가서 사진 찍고 재미있게 본 전시지만

뒤에서 도서전을 위해 하나하나 준비하고 노력해주신

한빛 직원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내년 서울국제도서전은 6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하네요.

내년에는 더욱 풍요로운 서울국제도서전이 되길 바라며

그때 또 만나요

이상! 한빛냥 이였습니다! 뿅뿅!

출장기간 : 2018년 7월 18일 ~ 21일
참가자 : IT1팀 이과장, IT2팀 이과장, 스마트미디어팀 홍대리

괜찮아, 홍콩이야  

더운 날씨에 설렘보다 걱정이 앞섭니다. 한국이 이렇게 더운데 홍콩은 오죽할까 싶어서요. 작년 여름도 덥긴 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굳이 지나간 작년 온도를 들먹거립니다. 그런다고 더운 날씨가 시원해지는 게 아닌데도요. 

일기 예보는 한 술 더 뜹니다. 날씨 어플에서 ‘우산’ 아이콘이 도통 사라질 줄을 모르더군요(폰 고장 났나 했습니다). 출발 2주 전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날씨를 지켜보았지만 출발하는 날 아침까지도 햇님 아이콘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18일 오전 7시.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고 새벽부터 일어나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걱정거리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준비하느라 잠을 설친 참이기도 했습니다. 함께 동행하는 두 과장님들께 괜찮겠죠, 하고 물으려다 말았습니다. 막상 비행기를 타니 흥이 올라서 금세 까먹었거든요(...). 

인천 공항에서 떠나 세 시간 정도 지나자 기장님이 멋진 목소리로 방송을 해주십니다. 도착입니다. 한국과는 한 시간 정도의 시차를 보였고, 기온은 한국보다 4~5도 가량 낮았습니다. 

또 하나, 예상대로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비행하는 동안에 새파랗던 하늘이 회색이 되어 있었고, 창문에는 굵직한 빗방울이 묻어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의외로 괜찮더라구요. 출발 전부터 마음의 준비를 실컷 한 덕인지는 몰라도, 정말 괜찮았습니다. 일단 비가 내리는 덕분에 홍콩 특유의 찌는 더위를 덜 겪어도 됐거든요. 세탁기 속을 걷는 듯한 습기가 거슬리긴 했지만, 얼마 전까지 장마철이던 한국 날씨에 비하면 우습죠. 그 정도 습도에는 이미 면역이 생긴 참이니까요. 문제될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한국보다 홍콩이 나았습니다(실제로 이 기간에 서울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갔었다고ㅠㅠ). 

▲ 홍콩역으로 가는 공항고속철도(AEL) 내부.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기 시작합니다(ㅠㅠ). 


공항에서 시내로 향하는 동안 빗줄기는 점점 더 굵어졌습니다. 일기예보는 여전히 우산 아이콘을 띄우고 있었지만, 비가 오는 홍콩은 비가 오는 대로 보기 좋더라구요. 축축한 빗방울이 홍콩을 더욱 더 홍콩스럽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하긴, 살면서 비가 오는 홍콩을 몇 번이나 겪을 수 있을까요. 출발 전 속으로 삼킨 질문에 대한 답을 홍콩이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괜찮아, 이게 홍콩이야. 


‘제 29회 홍콩국제도서전’ 현장 이모저모
한국과 비슷한 분위기 VS 훨씬 높은 관람객 밀도  

짧은 비행에도 여독은 존재했습니다(아직 젊으니까 나이 탓은 아닐 겁니다 - 강조). 도착한 당일은 여독을 푸는 데 보내고 맞이한 둘째 날 아침. 일찍부터 조식으로 배를 채우고 ‘제 29회 홍콩국제도서전’이 열리고 있는 홍콩 컨벤션 센터로 향했습니다. 

이날도 날씨가 흐렸습니다. 누가 봐도 비가 올 날씨였죠. 아쉬웠습니다. 비가 오는 홍콩도 나름 멋있다고 합리화를 하긴 했지만, 솔직히 맑은 날씨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해가 쨍한 풍경이 그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우산 챙기는 게 왜 그리 귀찮던지), 대신 더위를 느낄 새가 없어서 나름대로 즐거웠습니다.  

구글맵이 알려준 경로를 참고해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숙소가 있는 셩완에서 컨벤션 센터까지는 버스로 30분이 소요된다고 하기에 여유롭게 출발했습니다. 실제로는 버스로 10분 정도가 걸리는 가까운 거리라 하마터면 한 정거장 지나서 내릴 뻔 했습니다(구글 일해라).

▲ 버스에서 내리면 누가 봐도 컨벤션 센터 같이 생긴 건물이 보입니다. 이때부터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일찍 도착한 덕분에 여유롭게 티켓을 끊었습니다. 입장료 할인도 받았습니다. 본래 입장료는 성인 25HKD(홍콩 달러)이지만, 오전 시간 관람객에게는 10HKD에 티켓을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오전 특가로 티켓을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티켓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거의 안 보여서(사진을 보시면 티켓 판매처에 줄이 없죠), 한산한 분위기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었는데, 완벽한 오해였습니다. 관람객들은 이미 전시장 안에서 구경을 하고 있더라구요(부지런한 사람들). 

▲ 위는 도서전이 시작된 오전 10시 무렵, 아래는 그로부터 한 시간 지났을 무렵입니다. 모든 부스에 인파가 몰리기 시작합니다. 


도서전 오픈 시간인 10시에 딱 맞춰서 들어갔는데도 사람이 제법 많았고, 그보다 대충 한 시간 정도 더 지났을 무렵에는 발 디딜 틈 없다는 표현이 들어맞을 정도로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죠. 평일 오전이라 한산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캐리어를 끌고 다니면서 책을 사는 모습도 제법 보였습니다. 배우고 싶은 열정입니다.  

‘Romance Literature’, 즉 ‘낭만주의 문학’이라는 올해의 주제에 걸맞게 도서전 곳곳에는 문학 관련 도서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예 관련된 주제만 모아 놓은 구역도 있었고요. 

이번 홍콩 국제 도서전 출장을 온 저희 멤버 셋은 모두 IT 분야의 도서를 편집하는 편집자들이니, 관련 주제의 책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책을 들출 때마다 튀어나오는 한자의 압박과 인파의 혼잡함에, 부스를 빼놓지 않고 들리는 선에서 만족해야 했습니다.

▲ 부스 디자인이 재미있습니다. 부스 벽에 도서 표지를 나열하고, 주식 현황판처럼 도서 가격과 할인가를 적어뒀더라구요. 

▲ 프레임 하나에 담기지 않을 정도의 큰 규모를 자랑하는 부스가 제법 많았습니다. 사진 속 부스도 그중 하나입니다.

▲ 우리 회사 책 발견! 반가웠습니다. 티애 김은정 저자님의 <혼자 배우는 영문 캘리그라피>와 <특별한 날에 캘리그라피>입니다. 

▲ 한빛비즈에서도 출간된 <원칙>이 홍콩에도 있네요. 표지 디자인이 한국판과 비슷합니다. 

▲ 지나다니는 통로에 프레임을 설치해뒀습니다. 광고판으로 활용되고 있었는데, 공간 활용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찍어왔습니다.

▲ 원서 2권을 사면 1권을 무료로 준다고 하길래 괜히 기웃거려봅니다.


IT 책을 찾아라, 홍콩 서점 방문기  

홍콩 국제 도서전에서 제법 시간을 보냈음에도, 정작 IT 분야의 책은 발견하지 못한 저희 세 사람은 합의를 보았습니다. 홍콩 현지의 분위기를 즐길 겸 서점에 가 보기로 한 겁니다.

도서전이 열리는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스타 페리 선착장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페리를 타고 침사추이로 건너가 서점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 침사추이로 가는 스타페리를 타러 가는 모습입니다. 지하철 타듯이 탑승하면 됩니다. 


침사추이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하버시티입니다. 하버시티는 홍콩에서 가장 주목 받는 쇼핑몰 중 하나입니다. 총 길이가 600m에 이르는 큰 쇼핑몰이라고 하는데… 저도 이 글을 쓰는 지금 알게 된 사실입니다. 이제서야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실제로 이 안에서 식당 하나를 찾는 데만 삼십 분을 헤맸거든요. 

▲ 항구를 연상케 하는 하버시티의 모습 


금강산도 식후경이고, 먹고 죽은 귀신이 땟갈도 곱다고 했습니다. 분위기 좋은 딤섬 레스토랑에서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딤섬으로 배를 채웠습니다(딤섬 컨셉이 새장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참을 헤맨 끝에 찾아 들어간 곳이라 그런지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서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서점 찾기는 식당 찾기보다 좀 더 수월했습니다. 주변에 워낙 볼거리가 많아서 가는 길이 멀게 느껴지지도 않았구요. 저희가 간 곳은 誠品書店(성품서점, the eslite spectrum)이라는 이름의 대형 체인 서점입니다. 2015년에 새로 오픈한 서점인데, 분위기나 인테리어, 상품 배치 등은 한국의 대형서점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 하버시티에 위치해 있는 the eslite spectrum라는 이름의 서점. 영풍문고나 교보문고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도서전에서의 한을 풀듯이 서점에 도착하자마자 컴퓨터 분야 서가부터 찾아 갔습니다. 예상보다 작은 책장의 크기에 1차로 당황했고, 올드한(?) 도서 라인업에 2차로 당황했지만, 여러 모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오른쪽에서 두 번째 책장이 컴퓨터 분야 책장입니다. 책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비에 드러난 홍콩의 민낯

이번 홍콩 출장 일정 중 반나절을 제외하고는 내내 비가 왔습니다. 정확히는 오락가락했다고 표현해야 할 겁니다. 갑자기 비가 오는가 하면, 갑자기 구름 사이로 해가 나타나기도 하고, 햇살이 비치다 또 다시 비가 오는 변덕스러움을 고스란히 경험했습니다. 

이런 변덕스러운 날씨가 주는 혜택이 있었습니다. 한 여름의 홍콩치곤 덜 더운 날씨, 이따금 모습을 드러내는 햇살에 반사된 홍콩의 이국적인 풍경들, 완전히 비가 그친 뒤의 새파란 하늘까지. 매 순간이 예상하기 어려웠고 가끔은 행운 같았습니다.   

2박 3일 동안 저희 3인방이 경험한 홍콩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공유하며 도서전 출장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한빛미디어, 동료들 그리고 김태헌 사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콩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거리


비가 그친 어느 오후 


동남아의 예쁜 섬을 닮은 해변 마을, 스탠리


출장을 온 건지, 휴가를 온 건지
비가 오지 않아 선물 같았던 시간, 리펄스 베이


미식의 천국 홍콩 맛보기

▲ 고기 국수가 맛있기로 유명한 카우키. 꼭 가보고 싶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습니다(아쉬워서 사진만 찍어왔습니다).

▲ 카우키의 줄이 너무 길어서 대안으로 선택한 곳. 미슐랭 별을 받은 츠케멘 전문점 ‘슈게츠’의 츠케멘 요리(홍콩에서 일본 라면을 먹게 될 줄은 몰랐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 홍콩의 스타벅스 ‘퍼시픽 커피’에서 디저트 타임  

▲ 한국으로 치면 이태원! 란콰이퐁에 놀러갔다가 ‘하드락 카페’에서 늦은 저녁 & 칵테일 한 잔 

▲ 하버시티에 위치한 딤섬 레스토랑 ‘House of Jasmine’의 딤섬. 새장을 테마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 숙소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한 작은 식당의 오일 파스타(왼)와 크림 파스타(오). 식당 이름이 기억이 안 나서 슬퍼요(ㅠㅠ). 가격도 맛도 서비스도 너무 착했던 곳입니다. 

▲ 스탠리에 위치한 레스토랑, ‘The Boathouse’에서 우아하게 점심식사를 즐겼습니다. 가격은 꽤 비싸지만 맛, 데코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식사의 마무리는 디저트죠. 스탠리 플라자의 ‘와플맨’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메뉴를 시켰습니다. 지금 상상하시는 맛보다 훨씬 달아요.

▲ 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 하루 종일 걷느라 지친 3인방의 배를 든든히 채워주었던 ‘5019 프리미엄 팩토리’ 수제 버거 

- END


안녕하세요! 한빛양입니다!

6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5일 간 코엑스 홀A와 B1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도서전을 기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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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국제도서전을 알리는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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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국제도서전 개막 준비>



저희 ‘한빛출판네트워크’의 한빛미디어, 한빛비즈, 한빛아카데미, 한빛라이프, 한빛에듀도 5일 간 함께했습니다.


이번 서울 도서전의 슬로건은 “변신”이었는데요. 빠르게 변하고 있는 컨텐츠 소비 문화를 담아내고자 노력하셨던 주최사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저희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어 책을 사랑하는 20만이 넘는 참관객으로 연일 북적북적했거든요!


아쉽게도 2017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행사 이모저모를 정리했습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 고고!


1. 저희 ‘한빛출판네트워크’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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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부스 전경>


여기가 한빛출판네트워크 부스입니다.

기본부스로 제약이 많았지만, 디자인팀의 도움으로 한빛출판네트워크의 다양한 브랜드(‘한빛미디어’, ‘한빛비즈’, ‘한빛아카데미’, ‘한빛라이프’, ‘한빛에듀’) 특성을 살린  돋보이는 부스를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참관객과 스텝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동선을 만들고자 노력해주신 덕분에  만족스러운 전시회가 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브랜드 별 도서를 선반과 매대에 진열하고, 대표 도서를은 표지를 확대하여 벽에 붙였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한빛미디어가 종합 출판사라는 것을 한 번에 알아보시는 눈썰미 있는 독자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세살부터 여든살까지 여러 독자님들이 한빛 부스를 찾아 준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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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부스 벽면과 매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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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부스 벽면과 매대2>



선반 앞으로는 매대를 설치해 부스 앞을 지나는 독자가 책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진열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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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굴리 엽서와 관련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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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굴리 프렌즈로 독자의 마음을 훔쳐볼까요?>



이렇게 굴리 굴리 프렌즈 엽서와 배너, 김현 저자님께서 보내주신 포토월을 부스 앞에 설치해뒀어요.

단연 굴리 굴리 프렌즈의 인기가 최고였는데요. 굴리 굴리 프렌즈 엽서 5천 세트가 날개돋힌 듯 사라졌습니다!


2. 한빛 부스를 찾은 사람들, 그리고 특별한 손님

이번 국제도서전의 컨셉인 ‘변신’이란 키워드에 걸맞게, 개성이 넘치는 독립 서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있었는데요,

바로 앞쪽에 위치한 다소 낯선 이름의 저희 부스를 찾아주신 독자님들 중에는 IT 전문 출판사인 한빛미디어를 알아보시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도 많으셨고요. 매대에 진열된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발견하시고는 ‘이 책이 여기서 나왔군요.’라며 반색을 표하는 분들도 많으셨습니다. 역시 밀리얼셀러의 힘인가요? :)


여러 독자님들이 부스를 찾아주셨는데요. 첫번째로 기억에 남는 독자들이라면,

굴리 굴리 프렌즈의 귀엽고 앙증맞고, 청순한 모습에 정신을 잃고 달려드는 여학우 및 여성 독자님들 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시선과 손이 향하는 곳엔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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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관심은 ...>


그리고! <마인크래프트>에 마음을 뺏겨 부스 앞을 서성이는 어린 친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마인크래프트 보고 갈래?” 라는 한 마디에 어린 친구들은 모두 그냥 지나치질 못하더군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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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를 보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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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및 에피소드 제공 : 한빛 비즈 1팀 송 대리>



여기 마인크래프트 책을 나란히 사이 좋게 들고 밝게 웃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한빛 부스에서 <마인크래프트>를 발견하고서 한참 동안이나 고민을 했다고 해요. 오래도록 끙끙거리다 자리를 떠났다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챙겨온 용돈을 조금씩 모아 책을 구입했다는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마인크래프트에 대한 어린 친구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굴리굴리 프렌즈, 김현 작가님의 컬러링 북이 인기가 많았고, 자녀와 함께 도서전을 찾은 어머님, 아버님의 경우 톡톡창의력수학 시리즈와 굴리굴리 미로찾기, 색칠찾기 시리즈에 관심을 보이셨어요. 역시 평일보다는 주말에 가까울수록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3. 그렇다면 다른 부스는 어땠을까?

도서전에서는 이색적인 이벤트가 여럿 있었는데요,

그중에는 올해 참여한 출판사 중 ‘가장 근사한 부스를 선보인’ 출판사에 투표하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규모면에서나 컨셉이 독특한 부스도 여럿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문학동네와 창비, 열린책들의 부스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너무 많은 독자님들이 책에 열중하고 계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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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를 전면에 내세운 문학동네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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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문한 창비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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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있는 열린책들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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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북적이는 열린 책들 부스 2>



오늘의 도서전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 ^


저희 한빛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써주신 덕분에 도서전 준비부터 진행, 마무리까지 유쾌하게 마칠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빛양의 2017 서울국제도서전 운영기와 탐방기였습니다.

도서전에서 찍은 재미있는 사진들은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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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끄는 형형색색의 도서 표지 - 열린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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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도서 묶음 ‘읽는약’ -열린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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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김태훈의 책보다 여행’ - 21세기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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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시집 시리즈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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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가는 책.. 완판됐다고 해요! - 스토리지북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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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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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지성사>



정말 끝.

출장기간 : 2017년 3월 29일 ~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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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3박 4일간 3년 근속 태국 도서전을 떠났습니다.

북경이나 동경 도서전은 많이 가지만 태국은 도서전으로는 저희에게도 생소한 나라인데요.

새로운 도서 시장을 경험하기 위해 이름만 인솔자 송 과장과 이제 막 승진한 따끈한 이, 임 대리가 뭉쳤습니다.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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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인천 공항으로 각자 집결해서

티켓팅과 수속을 마치고 출발합니다!!


송 과장은 여유롭게(?) 남들 다 찍는다는 티켓&비행기 허세 사진.

이번 출장은 태국 국적기인 타이항공을 이용했답니다.



무려 5시간의 비행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엎치락뒤치락

나이 탓인가(?) 장시간의 비행은 역시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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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태국 수완나폼 국제 공항 맞습니다. 그런데.. 왜 제주도 같지?)


태국 수완나폼 국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숙소로!!

공항에서 도심으로 가는 외곽의 깨끗한 공기와 이색적인 나무들을 보면서 기분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웰컴 투 교통지옥!!

서울은 아무것도 아니었…

1km 거리를 1시간 이상 걸려서 호텔까지 도착한 거 같네요.

이래서 태국 시내에선 오토바이를 애용하는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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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저녁은 태국 방콕의 중심지! 방콕 입성을 축하하기 위해

시암 지역에서 최대한 럭셔리한 식사를 가지기로 합니다.




토탈 4000바트로 호화로운 저녁을 마치고 바로 근처에 있는 서점으로 직행.


시암파라곤의 “ASIA BOOKS”에 다녀왔어요!

이름처럼 아시아 책만 파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어요.




외관은 한국 서점과 다를 것이 없네요.

아시아북스는 태국에서 제일 큰 영어 책 전문 서점으로 전국 곳곳에 지점이 있습니다.

태국은 영어 교육열이 아주 높은 나라인데요.

특히 아이가 있는 부모들이 영어로 된 동화책을 사기 위해 이런 서점에 자주 들린다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태국 국왕 책이 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태국 서점 대부분이 이렇게 국왕 책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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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태국인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국왕 푸미폰 아둔야뎃.

얼마 전 국왕이 서거하여 태국 전역이 애도의 물결로 출렁였죠.

그의 이야기는 동화책으로도 많이 나왔습니다.




경제경영 코너로 가보면 저희에게도 익숙한 책들이 많이 보입니다.

대부분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여기서도 베스트셀러네요.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교보문고와 비슷한 느낌인데요.

다른 점이 있다면 ‘광고’가 없다는 것!

서점 측에서 붙인 프로모션 광고판은 있어도, 출판사에서 광고를 따로 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정말 ‘서점’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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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커다란 서점 키노쿠니야에도 다녀왔어요.

일본계 체인점이지만, 꽤 큰 규모로 자리해 있어요.

한국과는 다르게 베스트셀러나 추천 도서 구획이 넓지는 않았고,

각 분야별로 책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점 구경을 끝마치고 인근 야시장 비스꼬롬한 밤거리에서 군것질을 끝으로 첫날을 마쳤어요.

저 귀염귀염한 것은 무려 아이스크림입니다.




다음 날 오전,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 쭐라롱껀 대학교에 방문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대급이라고 해요~



무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며 대학 구석구석을 탐방합니다.

태국은 대학생들도 교복을 입더라고요.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전단지도 줍니다. IELTS, SAT...

여기도 대학생들이 영어권 나라도 가고 싶어하는 건 마찬가지인가 봐요.


쭐라롱껀 대학교의 구내서점에도 다녀왔습니다!


갤럭시 시리즈 등 전자기기에 대한 기초적인 조작법을 다루는 책이나,

프로그램의 기초를 소개하는 책들이 주로 있었어요.

(처음 우리나라에 스마트폰이 보급되던 시절 같은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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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재들은 모두 큼지막하고 가벼운 종이로 되어 있었어요.

또한 우리나라의 대학교재와는 다르게 구성요소가 구분되어 있지 않아서

편집은 다소 아쉬웠어요. (모두 단도라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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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학용품도 함께 팔고 있습니다!



대학교에 왔으니, 구내식당에서 현지식 식사도 해보기로 했습니다!

(매우 덥고 습한 것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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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이번 출장의 목적인 태국 국제 도서전으로 고고!고고!

각종 국제 행사가 진행되는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QSNCC)는 외관부터 분위기를 압도합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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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더 어마어마. 구역은 무려 A부터 Z까지 나눠져 있고

서울국제도서전의 몇 배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사람도 엄청 많았어요.

단체로 견학온 듯한 학생들부터, 어린이와 일반인을 막론하고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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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국 국제도서전의 모토는 “책은 당신 마음 속에in your mind”였습니다.

편하게 누워서 책을 읽는 그림이 참 인상깊네요.


그럼 태국어는 하나도 모르지만,

무작정 돌아다녀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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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영어 교육과 관련된 도서이거나, 왕에 대한 일대기 등을 다룬 책(진짜 왕 좋아해요),

일본서적 번역본 등이 가장 많이 보였어요.

동화책이나 아동 쪽이 아무래도 가장 많았은데요.

태국은 아동도서 시장 규모가 커서 초판 인쇄량이 기본 5000부 이상이라 합니다.


특히 책을 엄청 많이 할인하여 판매하는데요.

간혹 무게로 달아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서,

도서전을 오가는 사람들 손에는 책이 그득그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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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반가운 책 발견, 한빛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코리아니까 일단 찰칵.

유일하게 참여한 한국 출판사 부스도 찰칵!

교원에서 열심히 한국 동화책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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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판사들도 참여를 많이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Mcgrawhill edu.

대체로 유아/어린이 교육서(동화책, 영어교재 등)를 소개하고 있었어요~


서울 국제도서전보다 규모는 크지만 이벤트보다는 책 판매가 중심이었습니다.

태국 독자들은 대부분 오프라인서점에서 책을 구매한다고 하더니,

정말 그날 한 해 읽을 책을 다 사는 것 같았아요.



시간이 남아서 태국의 넘버 2 대학이라는 탐마삿 대학교도 갔습니다.

대학 초입에 구내 서점이 있었는데, 촬영 금지라는 걸 안되는 영어로

“코리아 에디터, 플리즈 원 샷!!”이라고 애걸복걸하며 겨우 한장 촬영했네요.



쭐라롱껀 대학교와 비슷하지만 좀 더 정리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여긴 대학 캠퍼스 바로 옆에 큰 강이 있어서 강가에서 느긋하게 구내식당 밥을 먹고

놀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일정이었습니다!!


남은 시간은 왕궁, 아시아티크, 룸피니공원 등 관광을 하며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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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티크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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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피니 공원(초록초록하죠?)


태국은 언어 특성상 국내서 시장이 크게 발달하지 않고 번역서가 많이 수입되고 있었습니다. 베스트셀러도 지적 탐구보다는 흥미 위주의 책들이 많았고, 젊은 10~20대들이 일본 만화를 소비하는 양도 꽤 많아 보였습니다.


만약 한국 출판사에서 태국 진출을 한다면, 유아, 요리, 실용쪽 도서 특히 한류 관련 도서가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였습니다. 일본  만화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태국 독자층에게 국내 웹툰도 어필할 수도 있고요.


무더운 날씨처럼 화끈하게 다녀온 태국 방콕 도서전 출장!

태국어는 생소했지만 책을 읽는 독자의 얼굴은 전 세계 공통인 것 같습니다. ^__________^!

부디 많은 한국 출판사가 태국 진출에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2016. 9. 21 ~ 9. 24)

출장 멤버: 한빛미디어 정 과장, 김 과장 + 한빛비즈 최 팀장, 조 과장


첫째 날, 다이칸야마에 있는 호텔에 짐을 풀었습니다.

동경도서전이 열리는 ‘빅사이트’가 걸어서 5분 거리!

‘천천히 일어나 슬렁슬렁 걸어가도 우리가 일등’일 거라는 안일함이 느껴집니다.




첫 식사는 도쿄에서 제일 맛난 음식으로 하겠다는 의지로

시부야 ‘모토무라 규카츠’를 찾아갑니다.

한 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데도 No Problem!

이 열정으로 저자 섭외를 해야 하는데!




배를 채우니 이제야 서점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부야에 있는 ‘키노쿠니야’와 ‘츠타야’를 둘러봅니다.

시부야에는 인간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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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했다고 또, 저녁은 맛집을 찾아갑니다.

유명 라멘집 ‘카마쿠라’입니다.

신기하게도 맛집을 찾을 때는 헤매는 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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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하는 사이에 둘째 날입니다.

다이칸야마의 츠타야 서점입니다.

왜 ‘복합문화공간’이라고 부르는지 실감 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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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오모테산도에 있는 어린이전문서점 ‘크레용하우스’입니다.

출장기답게 서점 사진은 충분히 올려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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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안 걷던 사람들이 자꾸 걸어다니니 배가 빨리 꺼집니다(?).

먹겠다는 일념은 무섭습니다.

거미줄 같은 도쿄의 지하철도 슥슥 갈아타게 만듭니다.

도쿄 라면계의 사무라이로 불리는 ‘멘야무사시’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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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지 마세요. 셋째 날입니다.

‘2016 동경도서전’이 개막하는 날입니다.

몰라도 아는 척, 오늘은 관심 있게 책을 봐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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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부스인 ‘카도카와’와 ‘다이아몬드’를 확인합니다.

역시 인문교양서보다는 실용서가 많습니다.

인문교양서는 대체로 심리학과 철학을 많이 다룹니다.

문고본의 대중성을 새삼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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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조지로 이동, 도쿄에 온 이후 처음 2개 조로 분리됩니다.

남자팀 ‘덤앤더머’는 고아가 될 각오를 하고 길을 나섭니다.



여성팀의 키치조지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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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팀의 키치조지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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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부야에서 상봉한 출장팀은

귀국 전 마지막 저녁 만찬을 향해 갑니다.

히카리에 쇼핑몰에 있는 장어덮밥 맛집 ‘우나기토쿠’입니다.

책 이름은 가물가물해도 맛집 이름은 정확합니다.




눈을 떠보니 넷째 날입니다.

숙소가 있는 다이칸야마를 쭉 훑어보기로 합니다.

돈은 없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으니 쇼핑을 좀 해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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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는 기획편집자입니다.

죄책감을 덜기 위해

‘빌리지 뱅가드’처럼 책이 있는 상점에 자꾸 들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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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팀이 따로 떨어져 나가자

남자팀은 또 공원에 갑니다.

‘나는 원래 자연을 사랑한다’고 서로 거짓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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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키노쿠니아에서 발굴한 몇 권의 책 중에

실제 계약으로 발전해 출간을 기다리고 있는 책도 있습니다.




놀고 먹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변명의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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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빛인은 언제나 더 먼 곳을 바라봅니다.


이상으로 2016 한참 늦은 동경도서전 출장기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좋아, 자연스러웠어!)

얼마 전 YTN 뉴스에서 이런 소식이 있었어요(링크 참고).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도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늬우~스.

한류는 노래랑 영화만 타는줄 알았던 1인, 드디어 우리 책들도 한류를 타는 건가요!


도서전에 참가한 50개의 한국 출판사들 중 총 6백 여권의 도서가 전시되었다고 해요.


6백여 권의 어마어마한 도서 경쟁(?) 속에서

한빛미디어의 도서가 뉴스 영상에 담긴 것을 캐치했습니다.

(이런 특종은 절대 놓칠수 없다!)

보이시나요? 한빛미디어 도서는 몇 권일까요?


정답은 무려 일.곱.권.!! (PPL이면 이게 대체 얼마@.@?)

책을 읽으시는 두 여성분들을 위해 예쁜 배경이 되어드린 한빛미디어 도서들.

하~ 기특하고, 대견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좀 더 클로즈업해서 찍힌 한빛미디어 도서들!(이라고 쓰고 '배경'이라 읽는다)


인도네시아 도서전 방문객들은 한국 도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았다고 하네요.

이런 인터뷰를 보니 갑자기 애국심? 우리 도서에 대한 자부심?!이 몽글몽글 솟아납니다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외에도 세계적으로 한국 도서에 대한 열풍이 일어날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의 한빛 뉴스 끗!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잖아요?ㅋ)


2015년 10월 13일!

한빛의 대표 영업자 2인이 세계 최대 도서전을 참관하러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발 했습니다!


비행기 놓칠세라 바삐 움직이는 정 차장님의 뒷모습!!!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매년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개최되는 도서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영향력 있는 도서 박람회입니다.

약 370만 제곱미터의 실내 전시장의 규모만 보아도 느낄 수 있죠.


전 세계 출판, 에이전트, 서점, 도서관 관계자부터

작가, 번역가, 예술가, 인쇄업자, 영화 제작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업 종사자들이 모여,

세계 각국의 출판 현황 살피고 국제적인 저작권의 판매, 협상, 교류가 이루어지는 현장입니다.

또한 최근 출판 미디어의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 할 수 있는

국제 미디어 시장으로서의 기능도 합니다. 


국내 도서전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전세계 출판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프로직업 의식을 엿볼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직업관과 업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의 도서전을 잠시 사진으로 감상해보세요!



볼거리도 많고, 전시장은 너무 넓었지만 인증사진은 찍어야죠!

 해외 도서전에 참관시에는 "책 읽는연출사진"을 찍는 쎈스!




성대한 도서전 참관을 마치고, 프랑크푸르트 시내로 향했습니다.

시내관광은 편리한 지하철로…


 역시 자연스러움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지하철 탑승 연출사진" 한방!




 누가 출판인 아니랄까봐, 시내관광은 서점 부터 시작했어요~




헤매이다 구글맵 덕분에 겨우 찾은 괴테하우스!

작은 규모에 비해서, 만원에 가까운 입장료가 아까워 안 들어간 것이

 돌아오고 나서 두고두고 후회를 하게 만든 곳.




<여기서 잠깐> 차기 푸랑크푸르트 방문자를 위한 Tip!

볼 일(?)은 반드시 무료 화장실이 있는 곳(숙소, 식당, 전시장)에서 미리미리 해결하세요.

프랑크푸르트 대부분에서는(하물며 백화점, 서점, 대형 쇼핑몰에서도!) 반드시 이용료를 받아요.


 소변 한번에 750원을 지불해야만 했던 증거~~





모든 임무(?)를 수행했으니, 지금부터 본격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멀리 보이는 언덕이 1992년 제 25회 바로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황영조선수가 금메달을 딴 몬주익 언덕이랍니다

언덕 위에는 금메달 수상자인 황영조 선수 기념비도 있답니다. ^^


 푸랑크푸르트를 뒤로 하고,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스페인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구엘공원입니다.



 구엘 공원에서 이부장과 정차장은 이마로 레이저빔 발사~~~

(능력있는 영업자는 이마가 넓어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수행 중)




 FC 바로셀로나 홈구장인 캄프누 입장가격 안내판입니다.

약 10만명 수용 규모 제일 위 구석진 자리가 약 9만원,

선수들 잘 보이는 중앙석이 약 24만원이라고 합니다.

레알마드리드와 경기하는 엘크라시코는 약 2배로 가격이 인상된다고 하네요!




빈센트 반 고흐 숨결이 살아있는 프랑스 남부 도시 아를에 방문했습니다.

인구 5만 도시에 년 관광객이 200만명 찾는다 하네요! 헉.


 이곳은 고흐의 유명작인 "카페 테라스"!

이 카페는 아직도 성업 중 입니다.




 마르세이유 이프섬에서...



알렉상드르 뒤마가 이 성을 배경으로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소설을 썼죠.


루이14세 쌍둥이 동생을(실제는 사촌동생이라는…) 투옥했다는 내용의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주연의 영화 "아이언 마스크"의 실제 장소로도 유명하지요. 




일정을 마치고 나니 술 한잔 생각나는 저녁이 되었어요!

▼ 마르세이유에서 현지인들이 제일 많은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김치보다 올리브를 사랑한 정차장님은 마르세이유 시장에서 먹은

 올리브의 맛을 잊을 수 없다고 하네요.




이곳은 세계 3대 영화제가 열리는 깐느입니다.


 영화제가 열리는 팔레데페스티발 에데콩크레,

레드카펫이 설치되는 입구입니다.




비가 내리고, 날씨가 흐려 사진으로 느낌이 좀 안 나지만,

 깐느 지중해 부두에는 이러한 호화 요트가 엄청나게 있어요.


여유돈 있으면 하나씩 구입하세요. 한 척에 150억 밖에 안 한다구 하네요.

다들 그 정도씩은 갖고 있잖아요~~? (이부장님은 재벌 놀이중…)





 숨이 막히게 예뻤던 예술가의 마을 생폴 드 방스 전경.

역시 비가 내려 사진으로는 느낌이 안 사네요.



 생폴 드 방스.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불리는 샤갈의 무덤도 생폴 드 방스에 있어요.




세계에서 두번째로 작은 나라.

 "모나코"를 감상해보세요!




 아름다운 지중해변 도시 니스를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이 부장과 정 차장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참관 & 남유럽 여행기 잘 보셨나요? ^^


출판업에 대한 긍지를 다시금 느끼게 해준 독일 도서전과

살면서 가보기 쉽지 않을 남유럽 여행 경험을 갖게 해준 한빛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부장 & 정 차장이 앞장서서 더 높은 성과를 이루어 후배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열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즐겁고, 특별하고, 뜻깊은 출장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석자: 서은옥 과장, 공채 3기(김상민, 김평화, 박민아), 특별 게스트 (영원한 공채 3기 김이화)




▲ 영상으로 한번에 보는 2015 북경도서전 탐방기 




이 곳은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2015 북경 국제 도서전!

우리나라의 코엑스 같은 북경 내 대형전시관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 부스는 물론 WILEY, PEARSON 같은 대형 출판사 부스에 북적북적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마침 중국의 큰 행사인 전승절 열병식을 준비중이어서 공장 가동, 자동차 통행도 제한되고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보기 드물게 맑고 쾌청한 북경의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날씨에 관광버스만 타고 다니기엔 아깝죠~ 지도를 들고 지하철, 택시도 타고 북경 시내 이곳 저곳을 구경해 봤습니다 +_+







왕푸징 서점이 위치한 왕푸징 거리입니다.

중국의 온갖 꼬치들이 모여있는 꼬치골목도 유명하죠! 



▲ 살아있는 전갈꼬치! 가까이서 보면 꿈틀꿈틀~~ 움직이고 있어요~~



▲ 너무 조금이라 맛만 봐야했던 북경오리…. 




아기자기 예쁜 갤러리와 예술작품들이 모여 있어 이색적인 798 예술거리입니다~



 798 예술거리.




중국의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뮤지컬 금면왕조 관람!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어색하게 번역된 한글자막이 좀 아쉬웠지만,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쇼였어요!





중국에 왔으니 만리장성은 찍고 돌아가야겠죠?





만리장성에서 대륙의 기운을 받으며 단체샷 한 컷!






북경 여행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달래며 숙소에서 캔맥주 하나(?)씩!


한빛 공채 3기의 특별 여행 팁!>

호텔에서 차가운 캔맥주가 먹고 싶다면? 얼음과 세면대를 이용해 히야시를 하자!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중이라는 헤어핀! 

감자에 싹 난 것처럼 보이네요!^^  


 



이상으로 공채3기와 서은옥 과장님이 함께 2015 북경 도서전 참관기였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아시아 출판 네트워크를 꿈꾸는’ 한빛의 비전에 저희 모두 한발 다가선 느낌입니다~

다시 업무로 복귀하여 파이팅하고! 우리 다음 도서전에서 만나요 ^.^

(작성 : 디자인팀 김연정 과장, 한빛비즈 권현진 대리)





2015년 2월 11일 ~ 16일 제23회 타이페이 국제 도서전이 개최되었습니다.

타이페이 국제 도서전은 중국어권 출판 시장 진출의 강력한 네트워크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방문객이 50만명에 달할 정도로 독자들의 관심이 지대한 도서전 입니다.


고고


두근두근 하네요! 

회사에서 보내주는 여행이라 더 신나는 걸까요? 









대만 오기 전, 

화제의 베스트셀러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이 진열된다는 소식을 들은 저는, 

도서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관만을 찾아 달려갔습니다. 

3만 제곱 미터의 규모라더니 정말 넓고 사람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발견한 한빛 도서. 

마치 연예인인듯 초으로 셔터를 눌렀습니다.



도서전 전체 규모는 꽤 컸으나, 한국관의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대만이 한류의 본고장이라고 하던데 한류의 바람이 출판에까지 불었으면 좋겠네요-






대만 여행 하면 먹거리죠!

사실 저희는 먹는 거 외엔 아무 일정도 정하지 않았었습니다.

곱창국수, 우육탕면, 망고빙수,연두부 튀김 등 제 입맛엔 모든 음식이 잘 맞아 

하루에 열끼라도 먹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101타워도 다녀왔어요! 

꼭대기에서 보는 야경이 환상적이었는데, 사진으로는 느낌을 다 담지 못해 아쉽네요.







빨간 등이 달린 사진은 ‘지우펀’ 이라는 곳 입니다. 

해가 지면 모든 상가 앞에 달린 빨간 등이 켜져 매우 로맨틱한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제 직진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니 참 예쁘네요!!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저희는 회사에 돌릴 펑리수를 잔뜩 품에 안은 채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내년 도서전엔 한국관도 좀 더 커지고, 한빛 도서도 많이 진열되기를 바라며

이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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