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5년 6월 30일

글: 홍혜은 사원 / 사진: 정희 과장

산자이 문화의 중심지, 중국 심천을 아시나요? 


심천은 중국 광둥성(廣東省)에 있는 신흥 산업도시입니다. 

홍콩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중국 3거두(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중 하나인 

텐센트, 화웨이 등 대형 IT/전자 업체들이 몰려있어서 '하드웨어의 성지'라고도 불리지요! 

그런 별명이 아깝지 않을 만큼 전세계 제조업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죠.


예를 들어, 제작에 1주일이 걸리는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중국 심천에서는 24시간만에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역시 대륙의 위상...! ㄷㄷㄷ


갑자기 왜 뜬금없이 '심천' 이야기를 꺼내느냐!

지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메이커들을 위한 행사!

<2015년 메이커 페어 '심천'>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메이커 & 메이커 페어

메이커란 기존의 제품, 시스템에 기존과는 다른 목적과 기능을 부여하는

새로운 기술혁신을 이루는 아마추어 집단입니다. 

그리고 메이커 페어는 이런 사람들이 모여서 노는 곳이라고나 할까요. 

직접 만든 프로젝트를 서로 공개하고 체험하는 DIY 축제랍니다^^ 



메이커 페어 심천은 아시아의 주요 메이커 페어 중 하나입니다!

그 규모가 가장 크기로 유명하죠. 올해만 하더라도, 대륙의 위상에 걸맞게 

15만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심천이 세계 최고의 하드웨어 성지로 떠오르는 만큼

전 세계의 메이커들이 모이며 특히나 주목을 끌었지요. 


 

>> 메이커 페어 심천의 현장입니다. 사람이 바글바글~ 



그. 래. 서! 

이번 페어를 살펴보기 위해 메이크 팀의 멋진 커리어우먼 정희 과장님과 

영업마케팅부를 이끌고 계신 박 부장님께서 심천에 출장을 다녀오셨다고 해요!


심천, 하드웨어 스타트업, 메이크 등의 키워드는

한빛미디어의 기획 에디터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이기 때문에 

<심천 메이커 페어 참관 보고회>도 열렸습니다!



>> 발표자로 수고하신 박 부장님, 그리고 이야기를 경청하는 한빛미디어 기획 에디터들! 



그럼 길었던 서론은 잠시 접어두고

이쯤에서 심천 메이커 페어의 멋진 모습을 한 번 살펴볼까요? 

자, 한빛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분들에게만 특별히 공개하는 사진 나갑니다+_+!!

(사진 제공해 주신 정희 과장님 감사합니다 ^^* )



>> 행사장 전경입니다. 빌딩 숲 사이의 길에 행사장을 설치하는 대륙의 기상! 

 


>> 분명히 중국인데... 의도치 않은 익숙한 뭔가가 ㅋㅋ

  


>> 입구 전경! 빨간 색의 메이크 로봇 조형물이 보이네요.


  

>> 메이커들이 직접 만든 로봇들입니다. :-) 움직이는 모습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 아이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밝네요. 즐거워 보여요! 



>> 멋진 메이크 트럭의 모습!



정말 활기차고 재미있어 보이지 않나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여러분도 그렇지 않나요? ㅎㅎㅎㅎ 참고로 이런 행사를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깨알 정보 하나 드릴게요!!!


아시나요? 

한국에서도 2012년부터 '메이커 페어 서울'이 해마다 열리고 있다는 것! ㅋㅋㅋ

(깨알 정보라기 보다는 깨알 홍보에 가깝네요 ㅋㅋ) 


올해는 '메이커 페어 서울 2015'도 개최될 예정이라고 해요. 

10월 10일부터 과천국립과학관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기억해두시길! 


심천 못지 않은, 한국 스타일의 멋진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메이커 페어 서울 2015' 관련정보(클릭)


한빛에는 꿈과 비전이 있습니다.

바로 '아시아 출판 네트워크'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획기적인 프로젝트가

한빛아카데미에서 열렸습니다.


▲ '거위의 꿈' BGM 넣고 읽어주세요. '그래요 난 꿈이 있어요~~'



물고기를 잡으려면 바다로 가야하는 법!

그럼 '아시아 출판 네트워크'를 이루려면?!

가야죠, 해외로!!!!

고고




자유롭게 팀를 구성하여 해외탐방을 위한 기획안을 작성,

발표·심사를 거쳐 선출된 팀은 원하는 곳으로 해외 탐방을 가게된다는 프로젝트!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은

모든 탐방에 필요한 비용과 휴가는 회사에서 지원!!!

홧팅2




총 6개의 팀이 기획안을 제출했고,

이 중 4개의 팀이 최종 본선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 생생한 본선 발표 현장을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 (호빵맨)아.. 아니, 한빛아카데미의 수장! 전 이사님!

이사님의 진두지휘 아래 진행된 해외탐방 프로젝트!

"이제 비전 뭐 멀지 않았다 아입니꺼? 허허허"

(늘 그렇듯 경상도 상남자의 말투로 읽어주세요)



▲ 이사님이 한땀 한땀 수공예로 만든 PPT 자료!

(저 안에 한빛아카데미 직원들 얼굴이 숨어 있다고 깨알 자랑중!)




그럼 첫번째 팀! '무선용'의 발표가 시작 되었습니다.

팀 구성원의 이름의 한글자씩으로 만든 팀명. '무선용'

짓고 나서 보니 의미가 생겼다는, 'Wireless Dragon!'


▲ 배꼽 인사로 시이~작~



탐방국가는 싱가포르.

일정은 9월 22일~25일(화,수,목,금).

싱가포르의 국립대학과 유명 서점을 방문하겠다고한 선용팀!

일정을 듣고 난 어느 심사위원은

"그 다음에 있는 추석까지 쭉 놀 생각?" 이냐며 허를 찔렀지만,

발표자는 당황하지 않

 "보내만 주신다면 일정은 언제든 조정하겠다!"

라는 센스있는 답변을 하였다는! :-)


▲ 센스있는 발표자 덕분에 첫번째 발표부터 즐거운 분위기로~!




두번째 발표팀은! 넘버쓰리(No.3)!

적은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넘버쓰리 답게!

"실리콘밸리(샌프란시스코)"를 질러버렸습니다(역시 무대뽀 정신!).


▲ ('넘버쓰리'라는)팀 이름치고는 너무 조근조근, 사뿐사뿐하게 발표하셨다는!



방문지는 샌프란시스코!

7일의 긴 일정으로

미국의 IT시장과 대학 문화를 체험,

한빛아카데미의 지향점과 출판시장을 탐색하고 오겠다!!!

(무대뽀 같지 않게 매우 똑똑한 팀이다!)

생각중



▲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낭만적인 BGM까지 어우러진 멋진 PT!






여기서 잠깐,

발표자들을 평가하는 심사위원들의 모습을 보실까요! 


▲ 1. 사장님

"기존 관념을(안경도) 벗고! 모두 다 같은 선에서 냉정하게 평가하겠다!"



▲ 2. 상무님

"내가 웃는걸로 보이니?"(포커페이스!!!)



▲ 3. 배 이사님

"잘못 발표하면 모두 다 X(엑~스~~)를 치겠다!"



▲ 4. 박 부장님(좌) "재밌으면 좋다! 나를 웃겨봐라!"

5. 임 부장님(우) "나도 재밌으면 좋다! 내가 어깨춤을 추게 만들어라!"




5인 5색의 재밌는 임원들의 평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마이크 받고 흥분한 김 대리님이 출동합니다!


"여보 나, 마이크 달았어!!!!!!!!!!!"



태국을 탐방지로 선정한 이 팀의 이름은 미정(靡井)!

우물을 부수고 나가겠다! 라는 나름(?) 심오한 뜻.


태국의 출판시장과 유통(서점), 대학까지 골고루 조사하고,

도서전까지 참관하겠다는 매우 디테일한 계획안을 발표한 미정 팀.


예산 항목중 예비비가 높다는 점(!!!!)이 함정이었지만,

이 또한 재미나게 발표한 인상적이었던 팀!



▲ 방콕가겠다고 방콕을 배경으로 넣은 쇼킹한 PPT.




마지막 발표는

'평화가 은혜가 함께하는 서연'팀.

(본인들 이름으로 지어놓고 팀이름 예쁘다고 자화자찬 했던...)

이 팀은 구성원 3명이 모두 돌아가면서 발표를 했답니다.


▲ 이 팀의 첫번째 발표자는 이중에서 마케팅 담당!



평균 나이가 20대!

한빛아카데미의 유일한 젊은 피들로 구성되어있다는(계속 자화자찬-)'평은서' 팀.


22년 동안 쌓아온 한빛의 고퀄리티 콘텐츠를 말레이시아에 가서 전파하고 오겠다고!

말레이시아를 탐방지를 택한 이유는 한국 못지 않는 높은 교육열과 책에 대한 관심 때문!

오.... 대단한 사전 조사 정보! 믓찌다!

감사


"사장님, 예산이 단돈 300만원이에요! 저렴이~ 저렴이~"



"어머, 300만원에 이곳을 갈 수 있다니, 사장님 이건 질러야해욧!"




4개팀의 발표가 모두 마치고 이어지는사장님의 총평시간,


"비전을 논하고, 함께 꿈꾸는,

 이 2가지를 모두 이룰 수 있는

의미있는 프로젝트가 되길 바랍니다!"

슈퍼맨



▲ 짝짝짝짝~~~ 모두 수고하셨어요!




Q. 발표했던 4개의 팀 중 해외탐방 티켓을 잡을 팀은 누구?!


"저기에 있는 팀?"



"여기에 있는 팀?"



"한빛아카데미 해외탐방 프로젝트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합니다"



최종 우승자는 어느 팀이 되었을지!(한빛양도 초초초궁금)

다음 편에 이어서 포스팅을 할게요

많은 기대해주세요! :-)



코드 한 줄에 당신의 모든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래머, 남다른 천재성을 가진 그들을 더욱 사랑하기 위해 프로그래머의 아내가 알아두어야 할 97가지 사항입니다.


  1. 딱 떨어지는 숫자는 2진수입니다.

  2. 한 손으로 31까지 셀 수 있음

  3. 만능이 아님

  4. “컴퓨터”를 잘 하는게 아님

  5. 프로그래머라고 Office 시리즈에 정통한 것이 아님

  6. 아, 그 작업은 사무쪽 누님이 잘하실 겁니다.

  7. 가나 입력으로 변환한 다음에는 반드시 로마자 입력으로 돌려놓을 것

  8. 프로그램의 쓰레기 수집은 잘 하지만 자기 방의 쓰레기 수집은 잘 못함

  9. 멀티스레드 처리 작성은 할 수 있지만 멀티스레드 처리는 못함

  10. Amazon 에서 사는 건 기술서이므로, 딱히 포장물 내용을 확인할 필요는 없음

  11. 쌓아놓은 책은 스택이므로 순번을 바꾸지 말것

  12. 오라일리 책은 「같은 책」이 아님

  13. 표지에 동물만 그려져 있는 책만 꽂혀있어도 그건 동물도감이 아님

  14. 프로그래밍을 안하는 날도 있음

  15. 프로그래밍 언어나 에디터에 대한 집착이 사라진다면 깨달음을 얻었거나 완전연소했거나 둘 중 하나

  16. 언어로 바람피우는 것과 인생의 바람피우기는 다른 것

  17. 「자식을 죽인다」는 말에 놀라지 말 것

  18. 일 관계로 전화를 할 때, 자식이 죽지 않으면 부모를 죽여버리라는 대화를 들어도 놀라지 말것

  19. 라이브러리라는 것은 도서관을 말하는 게 아님

  20. 「사이드 이펙트(부작용)」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 아님

  21. 특히 「다이아몬드 상속」은 유산상속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님

  22. 괜히 보석 이름 같은 것을 중얼거려도 보석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아님

  23. 루비와 펄 중에 뭐가 좋아? 라고 물어보면, 싱긋 웃으면서 펄이라고 대답할 것

  24. 「조금만 더하면」「거의 끝났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 당분간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

  25. 갑자기 혼잣말을 하기 시작해도 정신이 이상해진 것이 아님

  26. PC 를 보고 있는 남편에게 말을 걸어도 되는 타이밍인지 아닌지 외견으로 판단하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 좋음

  27. 23-24시 정도가 가장 활발함

  28. HP 는 항상 0에 수렴함

  29. 회사와 집의 구별이 그다지 없고, PC 앞에 있는가 없는가의 구별 밖에 없음

  30. 스스로가 정보수집과 오락의 경계선을 이해하지 못함

  31. 몬스터헌터는 업무

  32. 애니메이션 보는 것은 업무

  33.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인터넷을 하는 것 뿐임

  34. 주말에도 스터디에 간다고 하는 것은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증거, 가사가 싫어서 그러는 게 아님

  35. 한밤에 긴급전화가 왔다면, 다음날부터의 예정은 캔슬이라고 생각합시다

  36. 밤중에 갑자기 사라져도 그냥 장애 대응하러 간 것임

  37. 오전중에 돌아오는 일이 많아져도 바람피우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말것

  38. 주말에만 사복으로 「출근」했다고 바람피우는 것이라고 의심하지 말 것

  39. 결혼식장에서 신랑이 사라져도 당황하지 말것. 고객이 호출한 것 뿐임

  40. 정시퇴근은 도시전설

  41. 「귀가한다」「귀가할 수 있다」라는 말은 별 도움이 안됨

  42. 10일 정도 돌아오지 않아도 당황하지 말 것

  43. 감금같은 걸 당해도 빚이 있어서 그러거나 한 게 아님

  44. 가끔씩 일찍 돌아와도 잘렸을 걱정은 하지 말 것

  45. 여름 휴가 언제야? 라고 묻지 말 것

  46. Twitter 의 post 빈도 감소나 내용에서 상대가 얼마나 바쁜지 추측해서 위로할 것

  47. 화재나 행진같은 것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을 것

  48. 남편 급여의 직능급과 기본급과 잔업수당의 비율

  49. 노동기준법

  50. OA 기기라고 적힌 우편물은 절대로 OA 기기가 아님

  51. PC 나 휴대폰, iphone 에 패스워드 락이 걸려있는 것은 보안대책을 위해서. 바람을 핀다거나 야한 것을 숨기고 있는게 아니랍니다( ^ω^)

  52. 컴퓨터는 이미 집에 있잖아, 라고 하지 마시길. 당신이 갖고 있는 구두나 가방과 같은 것입니다.

  53. 한밤중에 컴퓨터로 동영상을 보면서 싱글거리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 Apple 의 신제품 발표이므로 신용카드를 몰수하는 것이 좋음

  54.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이 있는 다음날 아침에 갑자기 개최되는 가족회의에서 제출하는 안건에 대하여 「다른 집은 다른 집이고 우리 집은 우리 집이야!」라고 기각할 것

  55. 뭐가 뭔지 알수 없는 T 셔츠를 남편이 계속 가져와도 적당히 버리거나 하지 말 것

  56. 컴퓨터 책상에 놓여있는 피겨나 프라모델은 버리지 말 것

  57. 그것은 잡동사니도 부서진 물건도 아님

  58. 키넥트를 사려고 하는 것은 유저 인터페이스 연구 때문에

  59. 러브 플러스를 하는 것은 유저 인터페이스 연구 때문에

  60. 사용자 경험(UX)인지 뭔지 하는 주제에 CUI 를 좋아함

  61. LCD 가 달려있는 작고 비슷하게 생긴 기계를 잔뜩 갖고 있어도 전부 다른 물건이며 각자 의미가 있습니다

  62. 동작검증을 하기 위해서는 신제품이 필요하며, 그것은 Amazon 에서 배달됨

  63. 옥션 사용방법을 숙지하고, 남편이 사온 장난감을 팔아치워 용돈으로 씁시다

  64. 생일 선물은 원하는 물건을 미리 말해두지 않으면 신제품 디지털 가전(Gadjet)을 받게 됨

  65. 깜짝 선물을 준비하고 싶다면 남편의 Amazon 위시 리스트를 조사함

  66. iPhone 앱, Android 앱, Web 사이트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뭐가 뭔지 몰라도 상냥하게 대답해줄 것

  67. 쓸데없이 하이텐션으로 의미를 알 수 없는 소리를 지껄일 때에는 단순히 흥미 깊은 기술이 나와서 텐션이 높아진 것 뿐이므로, “잘 모르겠지만, 대단하다는 건 알겠다”라고 대답해주세요

  68. 갑자기 이상한 어휘가 늘었다면 니코니코 동화같은 데애서 유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하시길

  69. 남편의 HN 과 본명을 이어보려고 해서는 안됨, 남편의 블로그의 과거로그를 음독해서는 안됨, 남편의 HN 으로 검색해서 흑역사를 알아서는 안됨

  70. 「우리 마누라가…」라고 했을 때, 그것은 프로그래머 사이에서 통용되는 전문용어입니다. 당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71. 오타쿠라고 하면 필요 이상으로 싫어하지만, 긱(Geek)이라고 말하면 기뻐합니다

  72. 침울해하고 있을 때는 「컴퓨터를 조작해서 ○○할 때 마우스를 쓰지 않고 키보드만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해?」라고 물으면 기뻐하면서 가르쳐 줄 것입니다

  73. 「시뮬레이션」이라고 말하면 혼나므로 주의할 것

  74. 이상, 이하, 미만, 보다 위, 보다 아래를 대충 섞어쓰면 기분이 나빠짐

  75. 프로그래머는 「절대로」「뭔가 이상해졌어」「아무것도 안했어」같은 말에 과잉으로 반응합니다. 홧병, 쇼크사, 자살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이런 말을 사용할 때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76. 부부싸움할 때 최대의 무기는 화이트 보드

  77. 어쩌다 아내의 방식에 불만을 표시하면 「그건 사양(仕様)이예요」라고 대답함

  78. 남편이 이건 사양이라고 말하면 그 사양은 변경되었습니다 라고 대답할 것

  79. 싸워서 꼭지가 돌아버렸을 때에는, 네트워크 회선을 끊어버리는 것이 가장 손쉽고 효과적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80. 가능하면 아내와의 대화를 자동화시키고 싶어 함

  81. 아내에게는 사양 변경이 붙는 법

  82. 홈 서버를 가리키면서 쓰지도 않는데 왜 항상 전원이 켜져 있는 거야 라고 묻지 말 것

  83. 연락수단은 전화<<<<<(넘을 수 없는 벽)<<<<메일<<<<<<<IRC, Skype, etc

  84. Google Calender 에서 상대의 스터디 스케쥴을 파악할 것

  85. 집안 예정은 남편이 지정한 그룹웨어로 공유할 것. 구두(口頭)로의 통지만으로는 위험

  86. 남편이 해야할 것은 데스마치(죽음의 행진)이 아닌 여유가 있을 때 기억시켜두지 않으면 답이 없음

  87. 가정 내의 중요한 스케쥴을 끼워넣고 싶을 때에는 마감 근처의 주말은 피합시다. 어차피 집에 못 돌아옵니다

  88. 남편이 전문분야인 화제에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

  89. 친구 관계의 잡담을 할 때에는 상관관계도를 그려주면 이해가 빨라집니다

  90. 단순히 이야기를 들어주기 바랄 때에서는 그렇게 명시할 것

  91. 동의해주기 바랄 때에 분석되어 정론을 들어도 화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92. 요건은 항목별로 적어서 전하지 않으면 프로그래머 스스로가 버그를 냄

  93. 밤생활이 불만이면 Redbull 을 내밀어봄

  94. 정기적으로 자식들에게 이게 아빠야 하면서 사진을 보여주세요

  95. 남편이 「프로그래머의 아내가 알아야 할 97가지」같은 걸 트윗해도 신경쓰지 말 것

  96. 읽어보라고 한 97가지의 절반 이상이 뭔 소리인지 몰라도 어쩔 수 없음

  97. 이러니저러니 해도 아내를 사랑함. 하지만「쪽팔려서 말 못해」라고 생각해서 말로 표현하지 않을뿐.


*원문 보기: http://d.hatena.ne.jp/tt_clown/20101218/129260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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