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언니를 보라'에 해당되는 글 1건


요즘 한빛의 핫!한 도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아시나요?

(아직도 못 읽어 보신 분들을 위해 → http://bit.ly/1D3tjUH)


화제의 팟캐스트, <지대넓얕>의 채사장 저자가 집필한 지식 총서!라고 할 수 있죠.

한빛에서 이렇게 폭 넓~은 책을 출간하는 팀이 있습니다. 바로 경제경영 전문 출판 한빛비즈!

오늘은 한빛비즈의 美를 담당하고 있는 이건진 사원의 인터뷰를 하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제경영/자기계발 전문 출판사 한빛비즈의 이건진입니다. 저희 한빛비즈는 기획팀 5명, 영업팀 3명, 상무님, 이렇게 9명이서 일하고 있어요. 독자가 신뢰하고 스스로가 당당할 수 있는 책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한빛비즈가 지금까지 출간한 종수가 100종을 넘어가기도 했어요. 아쉽게도 제 책은 101번째였지만요.  


제 첫 책은 <3D 프린팅 넥스트 레볼루션>이라는 번역서예요. 3D 프린터가 가져올 미래를 그리는 책입니다. 하지만 여느 책과는 달리 상상으로 시작하지는 않아요. 3D 프린팅을 동떨어진 기술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라는 맥락 속에 놓습니다. 즉 사회와 경제, 환경을 모두 고려해서 3D 프린팅이 실제로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주목하는 책이에요.  



  



이 책과 관련된 에피소드!

보통 외서는 에이전시가 소개해주거나 편집자가 아마존 등에서 직접 찾아요. 해외 출판사와 저작권 계약이 성사되어야 번역자도 계약할 수 있죠. 그런데 이 책은 번역자분이 직접 원고를 들고 오셨어요. 3D 프린팅에 대해 자료를 찾다 우연히 저자가 출연한 동영상을 봤는데, 동영상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저자에 대해 궁금해져서 조사를 하다가 결국 이 책을 번역해야겠다고 결심을 하셨대요. 전문 번역자가 아니라서 처음에는 좀 망설였죠. 그런데 저자와 직접 연락까지 하면서 일을 진행하는 모습에 신뢰감이 생겼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과정이 있으신가요?

이 책은 당시 저자가 영국에서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혼자 낸 책이었어요. 일종의 1인 출판인 셈이죠. 다른 외서들은 에이전시가 계약을 대신 진행해주는데, 이 책은 저자와 직접 계약을 해야해서 걱정이 앞섰어요. 혹시 계약서에 법적 문제가 있으면 어떡하지? 은행 수수료는 따로 보내야 하는거야? 이런 것들이요. 그래도 나중에는 오히려 더 좋았어요. 저자에게 직접 추가 자료도 요청할 수 있고, 표지 컨펌 안 기다려도 되고. 이래저래 첫 시작으로 좋았던 책 같아요.




나의 사수 이야기

금요일에 수정 표지 시안이 들어오는 일정이었어요. 그런데 시안 수정을 하다보니 퇴근 시간이 훌쩍 넘긴 거예요. 오늘 안에 컨펌은 받아야 하는데, 저 혼자 있기엔 불안하고. 황금같은 불금에 사수이신 박의성 대리님과 팀장님도 남으셨죠. 어찌저찌 수정이 다 끝나고, 회의실에 모여 앉아 갈비만두랑 순대랑 떡볶이 먹고 집에 갔어요. 그때의 떡볶이 국물이 잊혀지지 않네요.

사실 그간 배운 게 너무 많아서 하나만 뽑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가장 좋았던 것은 늦은 시간까지 내 표지를 기다려주신 것처럼, 책은 담당이 혼자서 맡는 거지만 일을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였어요. 표지가 생각처럼 안나오는 데 옆에 아무도 없었으면... 정말 울고 싶었을 것 같아요.




2015년 나의 포부!

많아요! 실리콘벨리의 뒷면도 다뤄보고 싶고, 감정노동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도 내고 싶고, 역사책도 재밌고, 내 친구들이 읽을만한 제태크 책도 내고 싶고...아이템은 많은데 그걸 책이라는 구조로 만들고 독자들에게 먹히는 스타일로 뽀족하게 하는 것이 진짜 문제인 것 같아요. 음..결국 끝에는...돌멩이 같은 책을 만들고 싶어요! 지금 제 머릿속에는 그렇답니다.




나에게 책이란?

책에 대해선 출판사에서 일하기 전과 후가 완전히 바뀌었어요. 전에는 종이 위에 인쇄되서 나온 글이 틀릴 거라는 생각을 못했어요. 왜 그런 근거없는 믿음 있잖아요. 책에 적혀진 것은 다 사실이라는 생각. 그런데 막상 편집을 해보니 저자, 번역자, 편집자, 디자이너의 잠깐의 실수로도 중요한 사실들이 너무 쉽게 틀릴 수 있겠더라고요.

제목, 표지, 카피도 마찬가지예요. 전에는 결과물로만 봤던 것들을 막상 만드려니 제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책의 꼴이 완전히 바뀌더군요. 제 판단 하나에 옥같은 원고가 완전히 망가질 수도 있어서 무섭기도 하고, 반대의 경우를 생각하면 신 나기도 하고... 이것이 괴로운 길이 될지, 즐거운 길이 될지는 두고봐야겠죠. 어쨌든 전에는 못봤던 것들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만족스럽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

요즘 날씨도 추워지고 사회도 뒤숭숭한데...이럴 때일수록 사람들의 작은 따스함이 더 빛나는 것 같습니다. 저자, 외주자, 동료, 그 외 모든 분들이 저와 함께 일하면서 조금이라도 따스함을 가져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런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앞만 보지 않고 항상 주위를 살피겠습니다.





한빛의 경제/경영/자기계발 도서를 출간하는 한빛비즈가 궁금하다면!?


한빛비즈 '정이 드는 책' 웹 카탈로그 ▶ http://www.hanbit.co.kr/hanbitbiz

한빛비즈 블로그 ▶ http://www.hanbitbiz.com

한빛비즈 페이스북 ▶ www.facebook.com/hanbitbiz.n.book


블로그 이미지

한빛양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한빛출판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