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이 비밀(?)을 풀기 위해

머리 스타일만 다른 한빛양 3명이 파주로 출동했습니다.



우리는 한빛 삼둥이! 에요-

(▼ 들어가기 전 인증샷은 필수)


한빛 삼둥이가 찾아간 곳은

파주에 위치한 한빛의 오래된 거래처

'영신사' 라는 출판물 전문 인쇄업체랍니다.




본격적인 인쇄소 투어에 앞서 영신사 영업과장님께

회사 소개 및 인쇄 과정을 들어요.

(▼ 끄덕끄덕~ 잘 듣고 있는 삼둥이들)



여기서 잠깐! 영신사 과장님의

<인쇄 과정 요약>


1. 필름 인쇄 방식 이란?

편집&디자인  필름 인쇄  소부(인쇄판)  인쇄  제본  후가공  완성!!!


2. CTP 인쇄 방식 이란?

편집&디자인 → CTP(인쇄판)  인쇄  제본  후가공  완성!!!




설명도 잘 들었으니 이제 인쇄소 투어 스타뜨!

과장님 따라 졸졸졸 -

(▼ 언제나 웃고 있는 밝은 삼둥이들)




첫 번째 과정은, 필름 작업이에요.

출판사에도 온 최종 필름을 검토 후 인쇄판을 제작하죠.




두 번째는,

위에서 넘어온 필름으로 금속판을 만들는 과정이에요.

인쇄된 필름 위에 금속판을 올리고 빛을 투영하여

잉크가 묻을 부분과 묻지 않을 부분을 지정해주는 것이죠.

이 과정은 '소부' 라고 한데요.




그리고 요즘에는 CTP라는 방식으로 인쇄를 하기도해요.

필름 출력 과정을 삭제, 사람이 직접 하는 인쇄판 뽑는 작업도

컴터가 대신 하는거에요. (정확하고 빠르다는 것이 장점!)




▼ 인쇄소 처음 와본 서교동 삼둥이들

(여자 셋이 계속 '진짜 신기해!!!'를 외치고 다녔다는...)




인쇄할 금속판이 만들어졌으면!

이제 잉크를 묻히고, 종이에 책을 찍어야죠!

여러대의 인쇄기계가 있는 이곳.




이곳에는 기장님이 계십니다.

어려운 인쇄 기계를 움직이고 종이에 입힐 잉크의 색과 농도를 맞춰야하는

초고난이도의 작업을 하시는 분이시죠.

(▼ 영신사 기장님)




이 과정에서는

디자이너와 편집자가 직접 인쇄소에 와서

책의 색을 검토하는 일명 '감리 작업'을 한답니다.


이때 디자이너들이 기장님에게 요청하는 형용사들이 있다고 해


"기장님, 이 페이지는 쨍!하게 해주세요"

"이부분은 차갑지 않게! 해주시고요"

"느낌있게~ 아시죠?"


이 난해한 주문 속에도 인쇄를 예쁘게 해주시는

모든 인쇄소 기장님들 짱!!!


슈퍼맨





인쇄를 마친 종이들은 바로 이곳으로 도착하죠!

바로 종이를 자르고 묶는 제본 작업!

(영신사는 인쇄소와 제본소가 한 건물 다른 층에 있답니다)




오케이3

제본 작업까지 마친 종이들은

1차로 표지를 덮은채로 컨베이어벨트 위로 출산이 되죠.

('아, 응애에요' 갑자기 왜 이게 생각나지)



나온다 나온다!

응애-


응애 응애-

(아... 늬그들.. 너무 빨라서 찍을 수 없었...)




합체

표지와 본문 종이들을 하나로 묶어줄

초강력 풀로 붙이고 나면!




짜잔-

이제 완벽한 책이 나옵이다 책이!

으아-

이렇게 어렵게 어렵게 책이 나온다니!!!

눈에서 물이 나올거만 같아요






수 백명의, 수 백번의 작업들로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이렇듯 책은

책상 앞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만으로 바로 만들어내는

그런 쉬운 물건이 아니라는 사실!

no2


한 권의 책을 위해 출판사 뿐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답니다.

이번 체험으로 한빛양부터 책을 소중히 대하는 마음을 키워야겠습니다.


이상 인쇄소 투어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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