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가볼만한 곳 중
"파주출판도시" 들어보신적 혹, 가보신적 있으신가요?
이름처럼 이곳에서는
기획과 편집, 인쇄와 물류 그리고 유통까지
출판에 관한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고있어요~
한빛냥은 평소에 출판 인쇄에 대해 궁금한게 많았는데요.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제작물류팀 팀장님과 금강인쇄소에 다녀왔습니다 😎😎
인쇄 종이 → 인쇄판 만드는 과정 → 인쇄 과정 → 제본 과정
인쇄할 종이는 두가지로 포장되어 온다고 해요.
"속포장 / 스키드 포장"
속포장은 일정수량만큼 묶음 포장 하는 것으로,
용지 두께나 크기에 따라 100장, 250장, 500장 등의 단위로 포장 하게되고,
스키드 포장은 많은 양을 운반할 때 이용하는데요.
스키드 포장의 경우 습기에 대한 대비가 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단기간내에 사용되는 품목이나 대량으로 한번에 공급되는 물량에 적당하다고해요~
자, 이젠 인쇄를 하기 위해 인쇄판을 먼저 만들어야되는데요.
인쇄판을 만들때 알아야되는 용어
"CTP (Computer To Plate)"
CTP에서는 기존의 방식인 필름 작업을 생략하고 직접 인쇄판을 뽑는 것으로
고객이 보내준 이미지를 컴퓨터에서 CMYK로 분류해서
C판, M판, Y판, K판으로 각각 보내 만드는 과정이에여~
판이 들어간 후 안에서 레이저를 이용해 색이 들어갈 지점을
인쇄판에 만들어주는데요.
알류미늄판이 들어가서 그림이 찍혀 나오는 곳이
한빛냥은 너무 신기했어요.
(인쇄판이 있어야 인쇄를 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음...허허허 😅😅😅)
인쇄판이 만들어 졌다면 다음으로
인쇄를 해야겠죠?
인쇄하러 고오~~~
종이를 넣고 → 인쇄판을 기준으로 잉크를 뭍혀서 인쇄~~~
(인쇄도 인쇄기계 안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이라 자세하게 못찍....)
시간당 17,000장을 인쇄하기 때문에
대량 인쇄가 가능한거구나...깨달았습니다.ㅋㅋㅋ 허허;
근데 대체 인쇄 기계는 누가 발명한 걸까요?
문득..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았어요!
두루마리 종이를 이용한 로타리 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시간당 12,000부를 찍어내면서 인쇄 산업의 혁명을 일으킨
"윌리엄 불럭"
나중에 시간당 30,000부를 찍어낼 수 있게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1867년, 돌아가는 바퀴에 다리가 끼면서 큰 사고를 당하고 불과 1주일 후에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 도중 세상을 떠났다고 해요.
(인생 참..... 허무하네여...헛헛)
자 그럼 다시 돌아가서~~
인쇄를 하고 나면 제본을 해야겠죠?
제본의 뜻을 살펴보니
"낱장으로 되어 있는 원고나 화고(畫稿), 인쇄물, 백지 따위를
차례에 따라 실이나 철사로 매고 표지를 붙여 한 권의 책으로 꾸미는 일."
그러니까 낱장으로 되어있는 인쇄물을 한권의 책으로 만드는 일이라는 거네여.
(역시 이해하는데는 사전이 짱임🤗)
제본 과정은 눈으로 자세하게 모든 과정을 볼 수 있었어요~~😁
제본은 과정을 살펴보면
앞면 8page, 뒷면 8page로 16page로 인쇄되는 경우가 많고
이것을 페이지 순서대로 접는 과정을 거치고
풀로 표지를 붙이고 표지 날개를 접어 정리하면 완성!
아래 과정을 간략하게 찍어보았어요~
(좀 더 자세한 과정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하세용~~)
기계의 발전이 놀랍고
직접 현장을 둘러면서 한권,한권 제대로 고객님 손에 보내기 위해서
초단위로 긴장하면서 일하시는 모습이
실제로 와서 보니 신뢰감이 상승하더라고요.
수고가 많으십니다~~(__)(--)
그리고 파주에 가면 꼭 들려야되는 맛집과 예쁜 까페를 슬쩍~ 알려드릴께요ㅋㅋ
우선 맛집으로
"장수대 황태해장국!!!"
제작물류 팀장님 소개로 가본 점심 메뉴인데
아........오뎅이랑 황태해장국의 궁합도 기가막히고 너무 맛있어요!!! 꼭 한 번 드셔보세요~
~ 그리고 ~
"뭐..그냥 까페야"라는 말에 기대안하고 갔다가
열심히 사진찍고 왔던 그곳
"카페뮤지엄"
분위기가 굉장히 좋고 커피는 찍지 못했지만 맛있어요.
다양한 메뉴들이 있으니 기분전환하는데 좋은 곳이라 봅니다~
출판의 나라 파주에
시간되실때 들리세요~~~
교양과 지성을 쌓아봅시다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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