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저녁, 서울출판예비학교(이하 SBI) 학생들이
SBI 원장님이신 김태헌 대표님 인터뷰를 위해 한빛미디어에 방문했어요.
'원장과 학생'이라는 신분과 나이를 깨트린 화합의 장.
그날의 현장스케치를 공유합니다.
현장스케치1. 초집중
▲ 배움의 열정이 가득한(척 하며 긴장하고 있는) 학생들
▲ 가끔 원장님을 눈을 바라보며 경청하지만..
▲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냥)초.집.중 ('아..나.. 무슨 독서실인줄...' - 한빛양)
프랑스에서 출간된 책이라도 독일이나 영국처럼 같은 문학권이라 공감이 되는 영역이 있듯이
우리 아시아(동아시아)에서도 '같은 역사, 같은 문학권'의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컨텐츠를 가지고 다른 문화의 서양에 전파하기 보다는 공통분모가 있는 아시아에 전파하는 것이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사진 관련 책을 예를 들어 보면, 서양인들과 동양인들의 사진찍는 방법이 매우 다릅니다.
동양인들은 배경 위주의 사진을 찍기 좋아하고 그런 스킬을 원하는 반면에 서양인들은 그렇지 않죠.
이러한 관점에서 아시아(동아시아)의 책의 콘텐츠들을 이 영역 안에서 서로 충분히 주고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류'라는 신드롬이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주었듯이 아시아권의 출판 네트워크를 발전, 구축시키는 것이 한빛의 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한빛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중에서
현장스케치2. 레이저
▲ 분명 초롱초롱한 눈빛(인데 눈에서 레이저 발사!)
▲ '질 수 없다' 한방 더 발사!
▲ 여러 곳에서 레이저를 맞고 당황하신 듯한 원장님(?)
▲ 하지만 이내 평정을 찾으시곤 당황하지 않고 끝을 맺으셨다는!
긴 시간 동안 눈에서 레이저가 끊이지 않았던 학생들의 열정!
SBI(서울출판예비학교)를 통해 더욱 발전될 모습들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동안 모두 열공하시고, 6개월 뒤에 사회에서 만나요~! :-)
"뚜벅뚜벅, 따박따박, 한걸음 한걸음", '우보천리'라는 말을 아시죠?
이러한 자세가 업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앞서나가려고 하면 조급한 마음에 일을 그르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성장할 수 있다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일에 대해 자부심을(Pride)를 가지고, 지속적이면서 본인의 역량을 계발 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합니다.
-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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