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직장이 중요하세요, 직업이 중요하세요?

지금 사회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어려움이 있지만, 결과물을 보며

즐거운 마음을 느끼고 계신가요?

직장과 직업의 차이를 사회생활을 하면서 더 진진하게 생각하게 되는 요즘,

분명한 두 가지의 차이를 인턴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두 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한빛냥 : 안녕하세요~~@_@v (주책임)ㅋㅋㅋㅋㅋ

 

조OO, 전OO, 김OO 이OO : 안녕하세요~(조심조심)


한빛냥 : 7인 7색 만드신 책 너무 잘 봤어요~ 자신이 생각했던 업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경험도 되고 배우는 과정도 되었을 것 같은데 어떠셨어요?

 

전OO : 저는 만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편집자분들이 항상 책에 파뭍혀서 규칙적인 사고만 하는 것을 보고 영역을 벗어나지 않게 책을 만들어야 되는 줄로 알았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완전 반대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틀에 박힌 생각을 하면 안 되고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다양하게 생각을 해야 되더라구요.

 

김OO : 저는 업무의 비중이 저자에게 많은 무게감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저희 책은 소설이나 에세이가 아니라서 그런지 편집자가 해야 되는 일들이 많더라구요. 자칫 어렵거나 힘든 원고를 최고의 단어와 문장으로 끌어올려 독자들에 눈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좋은 책을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을 보고 "이 일 대단하다!"라고 생각했어요. 원석을 가공하는 느낌!!!! 딱 그 느낌이에요~~

 

이OO : 보석이죠 암암

 

김OO : 보석이 아니고 원석이에요!!!!!!

 

이OO : 아!!!!! (깨달음)

 

편집자의 일은 원석을 가공하는 일이라는것을 깨달은 순간을 포착함.ㅋㅋㅋ

 

한빛냥 : (저는 생각합니다. 원석 하나로 팀이 하나가 되다니 내 열정도 그와 같은지...나를 돌아보는 중,..ㅋㅋ)


그리고 다시 질문하고 싶은 것, 함께 공유하고 싶은 것을 말해봅니다.ㅋㅋ

 

한빛냥 : 저는 처음 취업을 준비할 때 돈을 많이 주는 회사에만 꽂혀서 내가 어떤 업무를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테스트나 생각을 안 해보고 무작정 지원했던 기억이 있어요. 덕분에 내 진짜 커리어를 갖는데 시간이 좀 걸렸죠.. (부끄럼)

 

조OO : 저는 수학전공을 하면서 수학 교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여기를 지원하게 됐어요. 그래서 인지 첫날부터 얼마나 긴장이 되던지.. 하하; 처음 3주간 하게 될 실무 업무를 마주했을 때는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부터 꼭 해내고 싶다는 기대감 반 긴장감 반으로 시작을 했어요. 버겁게만 느끼던 업무를 하나하나 해나가면서 아, 내가 나중에 책을 만들 때 학습자로써 읽었을 때 좋은 책을 만드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할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마음으론 이미 책 한 권 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OO : 저는 IT 전공자라 대학 때 자연스럽게 한빛을 알게 되었어요. 실은 제가 IT 공부에 너무 흥미가 생기지 않아 고민을 하고 있을 때 교수님의 도움으로 한빛에서 만든 자바 책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자바에 대해서 확실하게 공부하게 되면서 바닥으로 내려가던 자존감이 올라가는 계기가 되었죠. 매번 책을 읽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습관에서 벗어나게도 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에 인턴 모집을 알게 됐고 저희 교수님이 항상 한빛 도서로 수업을 하셨기 때문에 어떤 회사인지 여쭈어 보고 지원하게 됬어요. 그리고 실무를 하면서 느낀 건 편집자의 일은 도서 하나를 위해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도서와 저자 독자를 빛나게 하기 위해 하는 일 같아요. 저는 이런 일이 좋고 의미가 있다는 자부심이 업무를 하면서 더 생겼어요.

 

김OO : 저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원석을 가공하는 직업을 가지고 한빛에서 정년퇴직하려고요!!

 

전OO : 저도요! 저도요!!!

 

갑작스럽게 한빛냥이 찾아가 찍은 찍사로써 리얼임을 알려드립니다.

 

한빛냥 : (모두 자신이 어떤 업무를 어디서 해야 될지 명확하게 생각하고 실행하는 모습이 참으로 나도 20대로 돌아가고 싶은...자꾸 욕심난다능 ㅋㅋㅋ 저는 30대라 ㅋㅋㅋㅋ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어떤 직장인이 되고 싶은지 한 줄로 표현하자면?

 

김OO : 카드값만 갚기 위한 직장인이 되지 않을 거예요.

 

조OO : 수학 분야를 키워나가는 데 기여하고 이끌어나가는 사람이 될겁니다.

 

전OO : 기억에 남는 동료가 될 거에요.

 

이OO : 편집자로서 베테랑이 돼서 내가 존경하는 교수님과 책을 만들고 싶어요!

 

긍정과 현실을 잘 조화롭게 이루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인턴분들의 삶을 응원합니다.

저도 다시 한번 제 직업과 제가 몸담은 회사에 대해서

감사한 점을 하나하나 적어봐야겠어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일을 하고 어떤 사람이 될지 곰곰이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그럼 담에 또 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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