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회사에서 이런 사람있죠.

민증 보면 분명 나이 젊은 신입 사원이 맞는데,

왠지 모르게 경력자의 포스가 느껴지는 그런 사람.

한빛양 신입시절 때도 많이 듣던 이야기인데요.

슬퍼2

(잠깐 나 눈물 좀..)


그런데 한빛양 보다 더한 경력 포스의 신입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IT활용서팀에서 막내라고 소개를 하는데.. 분명 막.내.라고 했는데..!

막걸리 같은 걸쭉한 말투와 층간 소음을 방불케 하는 큰 웃음소리가 막내스럽지가 않지 말입니다.

그는 바로 IT활용서팀의 방현규 신입 편집자!






안녕하세요~  한빛미디어 실용출판부의 IT활용서팀의 막내 편집자 방현규입니다. 

올해 공채 5기로 한빛미디어에 입사하여 원래는 담당 분야가 없었지만 내년부터 저도 담당 분야가 생겼습니다! 

저는 내년부터 OA, 디자인 등 팀의 여러 가지 분야 중에서 사진 분야를 맡게 되었답니다. 

여러 선배님들과 팀장님을 도와 더욱 열심히 하는 방사원이 되겠습니다. ^^ 


(사진 볼때 '짜잔~' 하는 효과음 넣고 봐주세요 - 한빛양)






첫 책 소개를 해주세요.

저의 첫 책은 <도와주세요! 맥북이 생겼어요 : OS X Yosemite 요세미티>랍니다.

이 책은 처음 접하는 IT 디바이스에 대한 입문서 시리즈인 '도와주세요!'시리즈의 최신간입니다.

올해 발표된 애플의 맥OS 최신 버전인 OS X Yosemite(요세미티)를 기반으로 맥북과 맥OS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맥북의 전원을 켜는 법부터 시작해서 요세미티의 기능과 사용법 전반을 다루고 있습니다.

맥OS를 아예 모르는 저도 이 책을 편집하면서 맥북을 예전처럼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어요.



(이제 막내는 맥북이 무섭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맥북은 막내를 무서워하기 시작했다. - 한빛양)




책을 만들면서 겪은 대박 에피소드가 있다고 들었어요, 그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여러 선배님들을 따라가서 저자분들과 미팅을 할 때가 많이 기억에 남는데요.

마음이 통하는 저자분과 술 한잔하며 책을 포함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때가 참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직도 팀에서 회자되는 저자 미팅이 있는데... 


때는 여름이 다가오던 6월... 저희 팀의 마스코트 장대리님과 함께 

<게임 컨셉 아트 디자인 북>의 저자 안홍일 작가님과의 미팅을 홍대의 유명한 곱창집 '교X 곱창'에서 시작했습니다. 작가님을 비롯해 셋 모두 소주와 곱창의 조화를 사랑하는지라 신나게 먹고 마시고...

작가님의 예비 신부에게 제가 읍소(?)해서 작가님의 통금을 늦추고...

한국 게임 시장과 종사자들, 나아가서 예술계 전반의 문제에 대해서 토론하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는데 저와 장대리님은 다음날 회사에 출근하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곱창집에서 기본 찬으로 나왔던 간과 천엽! 간과 천엽이 상해있었던 것입니다. 

급성 식중독 증세로 저는 '제 안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비어놓는 인고의 과정'을 겪었습니다.

장대리님 역시 같은 증세로 두 명 모두 병가를 냈고 책 진행이 하루 통째로 늦어졌었답니다.

불행 중 다행은 작가님은 간과 천엽을 아예 손을 안 대셔서 무사하셨단 거죠.

그 후로 간과 천엽은 먹지 않고 남에게 양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이 죽음의 식중독 미팅에서 살아남은 안홍일 작가님께서는 오는 12월에 결혼식을 올리신답니다.



(작가님 결혼 축하 드려요~!! 인고의 과정 끝에 출간된 <게임 컨셉 아트 디자인 북> - 한빛양)




책을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과정이 있다면?

책이라는 것은 만드는 과정 중 한 가지만 어긋나도 티가 나는 섬세한 물건인 것 같아요. 그래서 모든 과정이 소중합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건 아무래도 모니터 안의 원고 워드 파일을 손보거나 확인을 위해서 조판된 책의 PDF 파일을 보는 과정보다 손으로 느끼는 교정 과정인 것 같아요. 직접 교정지를 뽑아서 한 글자 한 글자 살피고 한 장 한 장 손으로 넘기며 교정을 보다 보면 처음에는 들쑥 날쑥하게 느껴지던 교정지들이 2교, 3교, 4교... 의 과정을 거치면서 조금씩 매끄러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원고가 하나의 책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주도하는 것이 편집자의 기쁨이고 보람인 듯 해요. 그런 점에서 편집자에게는 원고에 대한 애정과 편집의 기준을 정하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에게는 한참 먼 이야기지만 노력하겠습니다!   




당신의 사수를 소개해주세요!

저는 사수가 두 분입니다. 입사 초기에는 같은 팀의 송대리님이, 현재는 팀장님께서 맡아주시고 계십니다.


저의 첫 번째 사수였던 송대리님은 자타공인 한빛의 '날쌘돌이'시죠. 

업무 처리 속도도 굉장히 빠르셔서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앞으로 편집자를 계속하더라도 송대리님만큼 빠르게 잘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기본적인 사무부터 팀의 출간 프로세스까지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고 

지금도 제가 "송대리님~"이라고 나지막이 부르면 제가 질문할 것을 바로 아시고는 

"현규씨 질문은 한꺼번에 좀 모아서 부탁해"하면서도 다 대답해 주시죠.

(송대리님 감사해요, 언젠가 "송대리님~"이 질문이 아니라는 인식이 되는 그 날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현재의 사수이신 전팀장님은 겉으로는 멋진 스타일, 그리고 속으로는 따뜻한 리더십을 지니신 분입니다. 

팀장으로서나 사수로서 팀의 막내이자 부사수인 저에게 언제나 애정어린 관심을 가져 주시고 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업무 습득 방향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셨어요.

제가 부족하지만 내년부터 사진 분야를 맡게 된 것도 팀장님께서 제가 성장하리라고 믿어주신 덕분입니다.

팀원들에게 싫은 소리 한 번 하신 적이 없지만 필요할 때는 강한 추진력을 보여주시는 따뜻한 리더십은 그 자체로도 정말 많은 가르침이 되고 있답니다.


▲ 느낌 있는 그들, 한빛미디어 IT활용서팀입니다.

(IT활용서팀은 총 5명인데, 다른 한 사람은? 사진을 찍는중!)




'나는 이런 책을 만들겠다!' 앞으로의 각오를 이야기해주세요.

무엇보다도 대상이 되는 독자들이 원하는 정보와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진짜 도움이 되는 책을 만들고 싶어요. 말은 쉽지만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책을 편집할 때 이 책이 정말 독자에게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을 가지면 더욱 책임감이 커집니다. 언젠가는 이 압박을 이겨내는 성숙한 편집자가 되고 싶네요.

구체적으로 분야에 맞는 책을 말씀드리자면 기존의 사진 책들과는 다른, 좀더 젊은 독자층이 좋아할 책을 출간하고 싶습니다.

현재 유행하는 셀카나 인스타그램, 스마트폰 카메라, 맛있는 음식 사진 등을 다루는 책들을 내고 싶고 몇 권은 지금 기획을 위해 부족한 머리를 열심히 굴리는 중이랍니다. 물론 기존의 한빛미디어가 가진 사진 책의 베스트셀러들도 내년에는 새로운 모습의 개정판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와 격려 부탁드려요^^




향후 출간 도서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지금 현재는 사진 도서 베스트셀러인 '좋은사진~' 시리즈 중 사진 노출을 다루는 책의 완전 개정판을 맡고 있습니다. 이제 개정판의 편집 방향을 정하고 원고 개발을 하는 중입니다. 사진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열심히 공부하며 원고를 읽고 고치고 있어요. '사진 노출'을 다루는 순수 국내 집필서는 드물기 때문에 국내 실정에 맞는 '사진 노출의 교과서'가 되도록 하겠다는 원대한 포부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내년 출간 예정 도서로는 인디자인 CC 활용서,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의 몰스킨, 컨설팅 보고서 따라잡기 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책의 내용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릴게요!




편집이란 나에게?

제가 편집자라는 직함을 갖게 되면서 편집 즉, 책을 편집한다는 것은 저에게는 '업(業)'이 되었습니다.

'업'이라 표현하는 이유는 이 일을 통해서 저의 생계를 유지한다는 뜻과 저에게 부여된 숙원이라는 뜻을 가진 중의적인 표현입니다. 오글거리는 표현이긴 하지만... 독자들과, 나아가서 사람들과 진정한 공감과 소통을 하고 싶은 것이 꿈인 저란 사람에게 편집자라는 직함 그리고 편집은 그 수단으로 굉장히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유명한 작가 헤밍웨이는 그의 소설은 물론이거니와 그 삶의 모습과 태도, 그가 살던 시대, 그가 즐겨 마시던 술까지 제가 닮고 싶은 점이 참 많은 작가입니다.

그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을 한빛 식구들과 나누고 싶네요.

"인간은 패배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인간은 파괴되어 죽을 지언정 패배할 수 없다."

한빛 식구 모두 힘든 일 복잡한 일 많더라도 패배하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올 한해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 함께 어우러져 더욱 성장해요 우리^^

출처 : 뉴스와이어 / http://www.newswire.co.kr/newsRead.php?no=777138




‘이것이 C 언어다…서현우의 C 프로그래밍 정복’ 동영상 전체 강좌, YouTube 공개

- 프로그램 언어 랭킹 1위, C 언어를 유튜브에서 동영상으로 배우자 

- 삼성전자, LG, 서울대 등에서 펼쳐졌던 명강의를 현장감 넘치는 칠판 강의 형태로 제공



2011년 10월 12일 데니스 리치라는 프로그래머가 타계했다. 세상에 수많은 사람 중에 프로그래머 한 명의 죽음이 미치는 영향이 뭐가 있겠냐만, 생전에 그가 살면서 이룩한 업적은 미미하지 않았다. 1968년부터 벨 연구소 컴퓨터 연구 센서에서 근무하면서 개발한 유닉스와 C 언어는 당대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IT 업계에 널리 사용되기 때문이다. 



C 언어! 전세계 사용 언어 랭킹 1위 

C 언어는 유닉스 운영 체제에서 사용하기 위해 켄 톰슨과 데니스 리치가 개발하여 1972년 공개했다. 그 이후 C 언어는 80년대와 90년대를 풍미했으나 2000년대 들면서 웹에 강한 자바에 밀리는 듯한 형국에 처했지만 그것도 10년을 넘지 못했다. 2014년 12월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랭킹을 집계하는 티오베(http://www.tiobe.com/) 기준으로 C 언어는 2위인 자바를 재치고 당당히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언어 1위 자리를 꿰차고 있을 정도다. 그것도 2011년 말부터 벌써 2년 동안 말이다. 



C 언어, 인기는 있지만 어렵다 

그러한 사실을 반증이라도 하듯 우리나라에서 프로그래밍 입문용 언어가 포트란에서 C 언어로 넘어간 지 20년이 넘었고, 아직도 그 사실은 유효하다. 공대에서 프로그램을 배운다면 당연히 C를 배운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배우고 이용되는 C 언어는 배우는 사람들 입장에서 그리 녹록하지 못하다. 사람과 컴퓨터의 대화를 중계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C 언어는 최신 언어와 달리 사람보다는 컴퓨터 쪽에 더 가까운 저수준 언어이기 때문이다. 특히 C 언어가 지원하는 포인터라는 개념은 많은 사람을 좌절의 구렁텅이로 빠뜨리고 있다. 이는 운영체제 구축에 사용된 태생에서 기인하는데, 직접 하드웨어를 제어할 수 있었어야 했기 때문이다. 

포인터뿐만 아니라 배열, 함수 포인터 등 C 언어가 제공하는 다양한 개념과 기법은 입문자와 현업 프로그래머에게 책으로만 깨치기에는 만만치 않다. 



도서 구매 시 제공되던 동영상 강좌를 YouTube에 전격 공개 

그런 데 최근 도서를 구매해야지만 볼 수 있었던 <이것이 C 언어다, 서현우의 C 프로그래밍 정복>의 동영상 강좌가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이 책의 편집자 한빛미디어 최현우 팀장은 “서현우 저자가 10년 넘게 프로그래밍과 C 언어 입문자에게 강의하면서 얻게 된 ‘입문자에게 진정으로 필요하고 절실한 내용’을 담았다. 그동안 공부하고 공부해도 막막했던 C 언어 핵심 주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현장감 넘치는 동영상 강의가 이번 유튜브 공개를 통해 더 많은 분과 만나서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LG, 서울대 등에서 펼쳐졌던 저자의 명강의는 현장감 넘치는 칠판 강의 형태로 제공되며 한빛미디어 유투브 계정(http://goo.gl/OW4sLM)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이번 공개를 기념으로 커피 상품권과 책을 증정하는 강의 공유 이벤트도 진행 중이므로 이번 기회에 C 언어도 정복하고 다양한 상품도 획득하기 바란다. 



이벤트 참여▼

http://www.hanbit.co.kr/events/eventview.html?event_id=cvevent 


동영상 보기▼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VsNizTWUw7EYNg_fyTEFYgd84p2uK-aS





*도서 소개 

<이것이 C 언어다, 서현우의 C 프로그래밍 정복> 

서현우 저/박상현,김성훈,김대정 감수 | 한빛미디어 | 708쪽 | 25,000원 





*저자 및 강사 소개 : 서현우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12년째 학교와 기업체에서 C 전문강사로 활동 중이다. 아직도 태권브이를 꿈꾸는 어린아이 같은 면이 있지만, 강의할 때 뿜어 나오는 카리스마는 수강생을 매력적인 C 세계로 이끈다. 쉽고 깔끔한 강의, 전문적이고 기본기를 다져주는 강의, 열정적이면서 명쾌한 강의, 집중력을 이끌어내는 수강자 중심의 강의로 대학과 기업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저서] 

- ‘이것이 C 언어다, 서현우의 C 프로그래밍 정복’(한빛미디어, 2014) 

- ‘뇌를 자극하는 C 프로그래밍’(한빛미디어, 2005) 

- ‘객체지향을 위한 C++ 프로그래밍’(웰북, 2010) 


[주요 약력] 

- (전)대우정보시스템 근무 

- 서울대에서 8년간 ‘C, C++ 대학특강’ 

- 삼성전자, LG전자 C 언어 직무 교육 

- MDS 아카데미 ‘뇌를 자극하는 C 프로그래밍’ 저자 직강 

- 그 외 수많은 기업, 대학, 국가기관, 교육센터 출강

출처: 한빛미디어

홈페이지: http://www.hanbit.co.kr

'책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이 비밀(?)을 풀기 위해

머리 스타일만 다른 한빛양 3명이 파주로 출동했습니다.



우리는 한빛 삼둥이! 에요-

(▼ 들어가기 전 인증샷은 필수)


한빛 삼둥이가 찾아간 곳은

파주에 위치한 한빛의 오래된 거래처

'영신사' 라는 출판물 전문 인쇄업체랍니다.




본격적인 인쇄소 투어에 앞서 영신사 영업과장님께

회사 소개 및 인쇄 과정을 들어요.

(▼ 끄덕끄덕~ 잘 듣고 있는 삼둥이들)



여기서 잠깐! 영신사 과장님의

<인쇄 과정 요약>


1. 필름 인쇄 방식 이란?

편집&디자인  필름 인쇄  소부(인쇄판)  인쇄  제본  후가공  완성!!!


2. CTP 인쇄 방식 이란?

편집&디자인 → CTP(인쇄판)  인쇄  제본  후가공  완성!!!




설명도 잘 들었으니 이제 인쇄소 투어 스타뜨!

과장님 따라 졸졸졸 -

(▼ 언제나 웃고 있는 밝은 삼둥이들)




첫 번째 과정은, 필름 작업이에요.

출판사에도 온 최종 필름을 검토 후 인쇄판을 제작하죠.




두 번째는,

위에서 넘어온 필름으로 금속판을 만들는 과정이에요.

인쇄된 필름 위에 금속판을 올리고 빛을 투영하여

잉크가 묻을 부분과 묻지 않을 부분을 지정해주는 것이죠.

이 과정은 '소부' 라고 한데요.




그리고 요즘에는 CTP라는 방식으로 인쇄를 하기도해요.

필름 출력 과정을 삭제, 사람이 직접 하는 인쇄판 뽑는 작업도

컴터가 대신 하는거에요. (정확하고 빠르다는 것이 장점!)




▼ 인쇄소 처음 와본 서교동 삼둥이들

(여자 셋이 계속 '진짜 신기해!!!'를 외치고 다녔다는...)




인쇄할 금속판이 만들어졌으면!

이제 잉크를 묻히고, 종이에 책을 찍어야죠!

여러대의 인쇄기계가 있는 이곳.




이곳에는 기장님이 계십니다.

어려운 인쇄 기계를 움직이고 종이에 입힐 잉크의 색과 농도를 맞춰야하는

초고난이도의 작업을 하시는 분이시죠.

(▼ 영신사 기장님)




이 과정에서는

디자이너와 편집자가 직접 인쇄소에 와서

책의 색을 검토하는 일명 '감리 작업'을 한답니다.


이때 디자이너들이 기장님에게 요청하는 형용사들이 있다고 해


"기장님, 이 페이지는 쨍!하게 해주세요"

"이부분은 차갑지 않게! 해주시고요"

"느낌있게~ 아시죠?"


이 난해한 주문 속에도 인쇄를 예쁘게 해주시는

모든 인쇄소 기장님들 짱!!!


슈퍼맨





인쇄를 마친 종이들은 바로 이곳으로 도착하죠!

바로 종이를 자르고 묶는 제본 작업!

(영신사는 인쇄소와 제본소가 한 건물 다른 층에 있답니다)




오케이3

제본 작업까지 마친 종이들은

1차로 표지를 덮은채로 컨베이어벨트 위로 출산이 되죠.

('아, 응애에요' 갑자기 왜 이게 생각나지)



나온다 나온다!

응애-


응애 응애-

(아... 늬그들.. 너무 빨라서 찍을 수 없었...)




합체

표지와 본문 종이들을 하나로 묶어줄

초강력 풀로 붙이고 나면!




짜잔-

이제 완벽한 책이 나옵이다 책이!

으아-

이렇게 어렵게 어렵게 책이 나온다니!!!

눈에서 물이 나올거만 같아요






수 백명의, 수 백번의 작업들로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이렇듯 책은

책상 앞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만으로 바로 만들어내는

그런 쉬운 물건이 아니라는 사실!

no2


한 권의 책을 위해 출판사 뿐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답니다.

이번 체험으로 한빛양부터 책을 소중히 대하는 마음을 키워야겠습니다.


이상 인쇄소 투어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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