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빛비즈 기획2팀에서 교양툰을 담당하고 있으며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와 <만화를 배우는 곤충학 진화> 등을 출간해낸 박차장입니다. 저는 사실 작년에 <한빛인>상 받았습니다. 제작년에는 최차장님이 받으셨었구요ㅎㅎ.
박차장님의 성과 함께 율부리너의 율를 따서 박율로 컨셉잡으심 ㅋㅋㅋ
손발이 오그라 들어도 끝까지보세요.
<한낮의 TV 연예> 컨셉은 부끄럽지만 용기내서 만든거에요!!ㅋㅋㅋㅋㅋㅋ(이런 기회 흔지않음)
한빛냥 : <만화로 배우는 곤충학 진화>에 이어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로 2년 연속 APCTP(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올해의 과학도서 10선에 선정되었는데요, 책 소개 부탁드립니다!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는 간단히 말하면 해부학 웹툰/만화입니다. 해부학이란게 원래 고리타분하거나 지루하고의사같은 전공자들만 보는 걸로 알고있지만 폭넓게 누구나도 쉽게 해부학에 관해서 알 수 있는 그런 재미있는 만화입니다. 앗, 그리고 운동하는 사람한테도 굉장히 좋은 만화입니다.
해부학 관련 만화책은 출간해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예전에 해부학 관련 만화책을 편집해낸 적이 있어서 이쪽 분야에서는 자신있을 것같다고 생각했고, 다행히 책 반응이 좋게 나왔네요.
한빛냥 : <4차 인간>책 소개도 소개부탁드립니다!
<4차 인간>은 EBS다큐프라임에서 총 3부작으로 방송을 했었던 책입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과 두려움을 자아내는 “인공지능은 과연 인간을 모두 대체할 것인가?” 라는 물음에서 시작했을 때 “그렇다면 우리는 인공지능과 무엇이 다른가?”에 대한 질문을 하는 책입니다.
한빛냥 : 혹시 <4차 인간>을 처음 시작하실 때 생각이 나시나요?
네, 그럼요! 2018년 여름, 정확히기억납니다.버스타고 출판사 워크숍을 가는 중이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박종훈 차장님과 처음 <4차 인간>을 소개받고 이 책을 편집하느냐 마느냐에 대해서 논의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2018년 6월에 계약을 했고, 그 후 2년만에 책이 나왔던거죠. 총 시간이 오래 걸린 게 원고 집필시간때문이었는데 그 이유는 현직 방송작가님과 현직 PD님이 워낙 공사다망하셔서 원고가 조금 많이 늦어졌었어요(웃음). 많이 늦었지만 고생하셨습니다!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얘기 하는 책입니다!
한빛냥 :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가 APCTP 올해의 과학도서로 선정이 되었는데 이것이 이 책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고 영향이 있는 건가요?
APCTP,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국내 최초, 한국의 유일한 물리 연구 센터라는 부분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독보적인 기관에서 선정한 우수과학도서가 2년 연속으로 한빛비즈 교양툰이 선정된게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빛냥 : 책 만드시면서 어떤 점이 제일 힘드셨어요?
총 3가지입니다.. 일단 이 책은 EBS와 처음으로 협업한 책입니다. 이 과정에서 일반 책들과는 다른 계약조건들이 있어서 협업과정에 새로움이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저자 두 분다 현직에서 너무 바쁘시고 꾸준히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시는 분들이라 원고를 많이 기다리면서 생긴 고충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 째는 이미지나 자료들이 책에 많이 들어가는데 이것을 다 다큐프라임에 방송되었던 동영상의 원본을 받아서 가장 좋은 컷을 선정하는 작업이 손이 많이 갔었습니다. 뭐, 사실 지금 생각해보니 힘든 점은 그렇게 많이 없었네요.
한빛냥 : 박태규 과장님은요??
지금 최진 차장님이 말씀해주신대로 만드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렸고 새로운 사업 파트너와의 작업하는 과정이 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한빛냥 :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를 출간하시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나요? 그림이랑 글로 임펙트를 줘야하는 어려운 작업이라고 들었는데 어땠는지요? 혹은 재밌던 에피소드는요?
연재하기 전 준비기간이 반 년이상 걸렸는데 그동안 작가님이 굉장히 불안해하셨습니다. “이 컨텐츠가 괜찮을까요? 독자들이 좋아할까요?” 하고 매주 저에게 물어보셨었는데 그런 작가님을 안심시켜드렸던게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정말 오랜 기간의 고생 후 1화를 딱 올리자마자 반응이 정말 많이 왔습니다. 반응이 워낙 폭팔적이어서 작가님께 고생많으셨다고 다독여줬을 때가 생각납니다.
한빛냥 :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의 표지는 어떻게 선정된건가요?
저는 아이디어를 제공해드리는 것이고, 거기에 맞춰 작가님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여러 개의 시안 중 선정합니다. Rough Sketch만 가지고 선정하고 채색을 하게 되는거죠. 이 표지의 캐릭터는 사실 저자 캐릭터입니다. 저자가 정말 옷을 다 까면서, 속을 다 까면서 보여준다는 컨셉의표지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주변 캐릭터들은 만화 안에서 독자들도 굉장히 좋아하셨던 캐릭터들입니다. 각각의 캐릭터 개성이 있어서 전체 반영을 한 일러스트입니다. 색깔도 좀 튀고 휘황찬란하게 했죠. 초록색 바탕은 표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입니다. 저자분은 안에 일러스트 작업을 해주셨고 나머지는 표지디자이너분이 해주신 겁니다. 어떻게 보면 3박자가 다 맞아떨어진 겁니다.
한빛냥 : 2021년도에 출간될 도서가 혹시 있나요?
여태까지는 과학 분야 위주의 책이 주로 나왔더라면, 2021년에는 인문, 역사쪽 책이 나올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서양 중세사 3종이 나올 것같습니다. 그 이후에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 II>가 출간될 예정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까면서 보는 해부학 II>도 내년 말에서 내후년 상반기정도에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저희가 속해 있는 기획2팀이 최근에 인문에서 교양 쪽으로 방점을 옮겼습니다. 조금만 말씀드리자면 곧 나올 책 중에 <젠더 모자이크>라는 책이 있습니다. 남자뇌와 여자뇌가 따로 있다고 구분 짓는 속설에 대해 한 여성과학자가 연구를 해보니똑같고 차이가 없으며 단지 사회 문화적으로 영향을 받으며 남자뇌와 여자뇌로 굳어진다는 내용입니다! 또 <방구석 심리학 실험실>이라는 언택트시대에 집에서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함께 직접 해볼 수 있는 실험 50가지를 다루는 책입니다. 직접 실험해 볼 수있는 책이라 아주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한빛냥 : 마케팅 쪽에서 기대하고 있는 책은 있을까요?
기대하고 있는 책은 정말 많습니다. 다 공개할 수는 없지만 2021년의 한빛 비즈의 책들을 독자분들이 만나보시면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굉장히 재미있고 유익한 책들이 줄줄이 나올 것이라는 걸 말씀 드리겠습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한빛냥 : <퀀텀>과 <4차 인간>,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책들을 꼭 읽어야만 하는 사람들이나 추천해줄 독자들이 있으세요?
이 책은 APCTP선정 책이기 때문에 APCTP 독후감 대회 목록 중 하나로 들어가는데요, 중고생 학생 분들이 이 책을 읽고 독후감 대회에 참여해학업성취를 높히는 데에 도움이 되는 책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회에 응모하기 위해서라도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를 반드시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4차 인간> 같은 경우는 중고생에게는 필독서이기도 하지만 학부형들, 아버님, 어머님들도 읽어보시면 눈물을 쏙 빼는 감동 포인트가 있습니다. 저도 솔직히 원고를 보면서 눈물을 뚝뚝 흘렸던 그 날이 생각납니다.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와 <만화로배우는곤충의진화>가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원래 교양툰을 기획한 취지가 시간이 부족해 교양을 쌓기 어려운 20대 30대 성인들을 위해서 시작했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20-30대 젊은 분들이 이 책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7~8월 홍콩은 여행 비수기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더위와 90%에 육박하는 습도가 우리를 반깁니다. 아무도 안 궁금해하는 비행기나 공항 사진은 건너뜁니다. (센스임ㅋ)
홍콩 센트럴역에 도착했습니다. 습도와 더위에 화들짝 놀랍니다. 캐리어를 끌며 500미터 이상 걷다가 바로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얼른 택시를 잡아탑니다.
TIP! 홍콩 사람들이 대부분 영어를 잘한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저 택시 기사님은 귀도 안 좋은데 눈마저 안 좋아 지금 돋보기를 꺼내고 있습니다.
다 아시는 것처럼 홍콩은 참으로 높고 좁습니다. 좁은 땅에 건물 높게 짓는 기술은 홍콩에서 배웁시다.
TIP 건물 쪽으로 바짝 붙어 걸으면 건물에서 나오는 에어컨 바람이 생명을 연장해줍니다.
첫 끼니는 침차이키 식당의 ‘완탕면’입니다. 저는 완탕면에 눈을 떴고, 이제 삼시 세끼 모두 완탕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후식은 주윤발의 단골집 란퐁유엔의 ‘밀크티’
TIP 도전 정신 발휘해 다른 메뉴 시키지 마시고 기본 ‘완탕면’ 드세요. 주윤발은 못 봤습니다. 다른 맛집 가신 듯.
*** 김미정 차장님의 지인분이 개인여행 겸 가이드로 동행해 많은 도움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__)(--) 꾸벅
그 흔한 2층 버스를 타고 침사추이로 향합니다. 버스 에어컨이 많이 시원합니다. 한번 타면 내리기가 싫습니다.
TIP 단거리를 갈 때는 깝죽은 노노! 무.조.건. 1층에 앉으세요. 못 알아듣고 못 내릴 수 있습니다.
홍콩의 얼굴 ‘침사추이’ 멋집니다. 근데 7월이니 에어컨 나오는 데 가고 싶습니다.
TIP 7~8월에 홍콩에 갔다면 가급적 밤에 돌아다니세요. 밤이 그나마 좀 시원하다고는 말 안 했습니다. (사실만을 전달하는 최팀장임)
침사추이 해변에서 바라본 스카이라인. 오페라하우스처럼 생긴 건물이 도서전이 열리는 홍콩컨벤션센터입니다. 코엑스보다 큰 건물인데 저렇게 작아 보입니다.
TIP 더운 바람만 불어제끼는 손선풍기와 부채 불필요. 땀 닦을 손수건만 지참하세요.
많은 분들이 홍콩 시위를 걱정하셨는데,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홍콩 시위대의 성지 ‘레넌의 벽’을 보고서야 홍콩의 근황이 조금 실감 났습니다. 대부분 ‘홍콩 송환 반대한다’는 내용의 메모입니다.
더위와 인파를 뚫고 시원한 데 찾아가는 중입니다. 밖에 있으면 정신이 나가고, 건물 안에 들어가면 정신이 돌아옵니다.
TIP 외국인인 척, 현지인인 척 빨간불에 건너는 분들 많은데 그래도 됩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왕년의 스타 ‘알란 탐’ 사진으로 도배된 란퐁유엔 침사추이점. 밀크티는 페이크, 에어컨 찾아 왔습니다.
TIP 홍콩에 왔으니 밀크티를 자꾸 마셔주다 보면 화장실 신세를 면치 못합니다.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가는 길. 야시장에 가고 있는데 아직 밤이 안 되서 큰일.
TIP 홍콩에서 에어컨 실외기에서 떨어지는 물은 그냥 맞으세요. 피한다고 피해지지 않습니다.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과일채소 말고도 가방, 지갑 등등 눈에 들어오는 물건이 많은데 우리는 겁이 많으니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TIP 홍콩에 가면 꼭 ‘납작복숭아’를 비싼 돈 주고 사서 먹어보세요. (함께 돈을 써보아요 : 우리만 당할 수 없지 ← 이런 의도 아님 ㅋㅋㅋㅋㅋ)
김미정 차장님의 컨디션 난조로 최진 팀장 혼자 완차이행 스타페리를 탔습니다.
TIP 한강을 건너는 수준입니다. 타자마자 건너편에 도착합니다. 허겁지겁 사진을 찍읍시다.
둘째 날 아침은 백종원 때문에 잘 알려진 딤섬 맛집 ‘린흥 티하우스’ 눈에 잘 안 띄는 곳인데 늘 만원입니다. 스무가지 종류의 딤섬이 있습니다.
TIP 생소해보이는 딤섬에 도전해도 대체로 거리낌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돼지라서가 아니고요.
홍콩도서전에 왔습니다. 할 일을 해야죠. 도서전 둘째 날인데, 관람객이 매우 매우 많습니다.
TIP 서울국제도서전의 두 배 정도 규모로 보입니다. 오전에 가면 할인입장권을 살 수 있습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캐리어를 끌고 다닙니다. 책값 할인이 가능했던 우리나라 도서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TIP 앉을 곳을 찾기가 너무 어렵지만 오래 머물 수 있습니다. 에어컨이 나오고 책이 많으니 느무 좋습니다.
많은 부스에서 BTS 관련물을 내놓았습니다. BTS의 나라에서 왔다는 명찰이라도 달고 다닐 걸 그랬습니다.
대학출판부가 상당히 높은 비율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홍콩 시위를 젊은 세대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과 맞물려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소룡의 명언인 ‘BE WATER’는 홍콩 시위와 관련 있습니다. 깨어 있는 세대, 깨어 있는 홍콩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관람객의 절반이 학생이라는 점도 놀랍습니다.
도서전에 앞서 홍콩 주재 한국영사관에 연락하면 홍콩문화원과 함께하는 영사관 부스에 홍보 도서나 라이츠가이드 비치가 가능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TIP 정말 앉을 곳을 찾기 힘드니 작정하고 돗자리를 준비해도 됩니다. 여기서 도시락 먹는 분들도 있습니다.
할인율 높은 도서와 어린이 교구가 가득한 5층 어린이홀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TIP 도서전장에서 파는 음료나 음식은 대체로 맛이 없습니다. 아무도 안 먹길래 그렇게 추측해봅니다.
영어 원서가 상당히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우리보다 영어가 더 보편적인 건 사실인가 봅니다. 부스에 크게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심플하면서도 깔끔하게 온전히 책에 집중하고 있어서 꽤 효율적인 도서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컨벤션센터 바깥 풍경이 근사해서 인근에 있는 서점까지 걸어가보기로 합니다. 우리는 왜 서로를 말리지 않았을까요.
TIP 택시가 안 비쌉니다. 지하철도 저렴합니다. 후회하지 말고 문명을 이용합시다.
완차이역 인근에 있는 코스모스 서점입니다. 번역된 국내서도 보이고, 공공의 적 미키마우스 에세이도 보입니다.
시리즈 고민이 많은 최팀장은 시리즈를 주로 살펴봅니다. 디자인 괜찮은 시리즈가 몇몇 눈에 띕니다. 어떻게 베낄까 연구해봅니다.
TIP 돈은 없는데 에어컨 바람 쏟아지는 의자가 필요하면 서점으로.
이공계 분야 매대를 겨우 찾았습니다. 공대생들은 다른 동네에서 책을 사는가 봅니다.
트램도 타보았습니다.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입니다. 창문으로 바람이 불어들어 나름 괜찮습니다.
TIP 안내방송이 따로 없기 때문에 정신줄 놓으면 안 됩니다.
장국영이 사망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방문. 장국영을 추모하며 로즈잼 구입(으응?)
TIP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고급진 맛, 로즈잼. 고이 품에 안고 돌아올 만합니다.
먼 거리 이동해서 부티나는 해안마을 스탠리에도 다녀왔는데 무더위 속에서 사진 촬영을 망각했습니다. 더위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저녁에는 길거리 음식을 경험해봤습니다.
TIP 길거리 음식은 많이 비쌉니다. 현금 많은 바보를 한 명 데려갑시다.
현지인이 추천해준 로컬 국수집에서 아침. 완탕면 사랑해.
TIP 어설픈 중국어나 영어로 의사소통 불가. 사진으로 주문합시다.
홍콩, 어딜 가나 대략 이런 느낌.
옛 홍콩 경찰청과 구치소가 지금은 ‘타이쿤’이라는 관광지로 변모해 있습니다. 홍콩과 영국의 오랜 관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TIP 가는 길에 소호 벽화 거리를 함께 구경하면 됩니다.
리모델링된 구치소 안에는 에어컨을 찾아온 좀비들이 가득합니다.
TIP 다음 동선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다면 건물 밖으로 나오지 마십시오.
더위 먹은 두 출장자
짠내투어에 소개된 훠궈 맛집(616 비프 핫팟)에서 마지막 날 저녁을 장엄하게 마무리.
TIP 돈의 여유가 있다면 여기에서 탕진해봅시다. 그릇까지 맛있습니다.
<마무리하며>
1. 홍콩도서전이 홍콩의 봄이나 겨울로 옮겨가기를 기도합니다. 2. 홍콩의 여름을 경험해보니 한국의 여름장마는 상대적으로 쾌적합니다. 3. 출장보고가 온통 ‘덥다, 맛있다’뿐이냐 오해하실 수 있는데…기분 탓입니다. 홍콩 출판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곳곳에 숨겨두었으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4. 귀한 출장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