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으로 만드는 특별함.

『철들고 그림 그리다』 작가 정진호 님의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입니다.


공대 출신의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이 어느 날 문득 그림을 그리고 싶어 작은 스케치북과 펜 한 자루를 가지고 매일 그리기에 도전했습니다. 1년 반 동안 매일 그리기를 통해 그는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특별한 것은 평범한 것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철들고 그림 그리다 : 잊었던 나를 만나는 행복한 드로잉 시간

정진호 지음


어느 날 문득 그림을 그리고 싶을 때

마음의 자유를 선물하는 '그림 그리기' 안내서


철들고 스스로를 위한 취미로 그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

어느 날 문득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너무나 막막합니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친구 같은 '그림 그리기' 안내서입니다. 정식으로 그림을 배운 적 없는 저자는 2년 가까이 거의 매일 그리면서 찾고 깨달은 것들을 마치 일기를 쓰듯 하나하나 기록했습니다. 어떻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헤매고 좌충우돌하면서 찾은 것들의 기록이지요. 초보자도 지치지 않고 매일매일 행복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법에서부터 일상 예술가가 될 때까지 단계별로 하나씩 따라 그릴 수 있는 그림 그리기의 방법까지 담았습니다.

도서 소개 가기 → http://bit.ly/ODBA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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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글랏 시대, 개발자를 위한 통섭의 메시지 | 임백준 IT칼럼니스트


개발자 중에서 스택오버플로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코딩을 하다가 궁금한 내용이 있어서 검색을 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스택오버플로우에서 답변을 찾게 된다. 나 역시 매일 코딩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얻는 사이트다. 

지난 가을에 한국정보통신진흥원에서 뉴욕으로 연수를 보낸 젊은 개발자들을 상대로 강연을 할 때, 한국에도 스택오버플로우와 같은 사이트가 있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내가 들은 답변에 의하면 그런 사이트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수원을 이끌던 교수님은 한국에는 ‘공유’의 문화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공유의 문화가 왜 결여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론은 몇 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자신감의 결여다. 내가 제공하는 답변이 맞는지에 대해서 확신하지 못하고, 내가 올리는 코드가 최선의 코드인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답변만이 아니다. 질문을 올릴 때 더 많은 갈등과 의혹에 휩싸이게 된다.

이런 질문을 올리면 내가 이런 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온 세상에 공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한 심정이 든다. 어릴 때부터 온전한 방식으로 질문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고, “닥치고 듣기만 하는” 교육방식에 길들여져 있는 영혼은 질문하는 것이 불안하고 불편하다. 

또 다른 이유는 먹고 살기 바쁘기 때문이란다. 날마다 야근을 해야 하고 마감일이 코앞인데 한가롭게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남의 질문을 읽고 답하는데 사용할 시간이 없다. 궁금한 점이 있는 사람은 어차피 신속하게 답변이 올라올 것도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질문을 하지 않는다.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 사람 역시 자기 일이 바쁘기도 하고, 답변을 하는데 따르는 구체적인 ‘인센티브’가 없기 때문에 질문을 무시한다. 귀차니즘과 먹고살기즘 앞에서 장사가 없다. 

경쟁도 있다. 내가 터득한 비장의 ‘지식’을 나누어 줌으로써 잠재적 경쟁자들의 파워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는, 일종의 생존본능 같은 것이 키보드 위에 올라와 있는 손가락을 철수시킨다. 강신주 교수는 사람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자본주의적 마인드가 우리의 영혼을 잠식했다고 지적하며, 인간중심의 철학을 회복할 것을 주장한다. 거시적으로 보면 그런 마인드가 공멸을 부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식을 나누는 것조차 경쟁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우리의 ‘본능’은 그런 의미에서 자기파멸적이다. 개인은 자신만의 작은 섬에 갇히고, 전체는 공멸의 늪에 빠진다. 

공유의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통섭에 있다. 원래 뜻처럼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결합에 대한 것이 아니라 프로그래밍 언어와 플랫폼의 통섭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요즘에는 단일한 언어와 플랫폼을 사용해서 하나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으며, 그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도 않다. 

내가 일하는 월가의 은행에서 자바와 C#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뒤섞인 채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아주 오래 전의 일이다. 요즘에는 오캐멀, 파이썬, 스칼라, 클로저, F#과 같은 다채로운 언어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데이터베이스 역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독점적 지위가 허물어지고 캐시나 그리드를 활용한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니오포제이(Neo4J)와 같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몽고DB(MongoDB)와 같은 문서 데이터베이스 등이 프로젝트의 요구사항에 따라서 배치된다. 웹사이트를 개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 수도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다. 

각종 기술과 플랫폼이 비온 뒤 죽순이 자라나듯 엄청난 기세로 쏟아져 나온다. 그렇게 많은 것 중에서 어느 하나를 선택해서 평생을 먹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시절이다. 선택을 내리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러한 선택 자체가 착각임을 깨닫는 것이다. 선택은 없다.

하나의 특정한 기술과 결혼을 해서 평생을 살려고 하는 사람은 시대착오적이다. 폴리글랏(여러 나라말을 구사하는 다국어 구사자를 일컫는다)의 시대에 결혼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2월 중에 한빛출판사에서 출간될 책의 내용 중에서 한 구절을 인용해본다. 

“앞으로 프로그래머는 어느 하나의 언어에 안주할 수 없다. 패러다임을 달리 하는 여러 개의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폴리글랏 프로그래밍의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어떤 언어로 구성하는지는 각자의 몫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프로그래머가 어떤 언어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언어를 얼마나 빠르게 학습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개발자에게 있어서 통섭의 다른 이름은 폴리글랏이다. 서로 다른 것들이 합쳐지면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것이 통섭이다. 그리고 공유와 통섭은 동전의 양면이다. 

한국에 스택오버플로우와 같은 웹사이트가 있는지 찾기 위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만난 한국의 개발자 사이트를 둘러보면서 느낀 점은, 그들이 각각 자기만의 섬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었다. 외롭고 배타적인 느낌이었다. 그들이 선택한 언어나 플랫폼 주변에서는 심지어 종교의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기도 했다. X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곧 Y에 대한 배척이라고 간주하는 막장논리도 눈에 뜨였다. 

개발자들은 자기가 사용하고 있거나 새롭게 학습하고 있는 기술에 종교적인 의미(즉 배타성)를 부여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그것과 결혼하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공유를 통해서 섬을 탈피하고, 나눔을 통해서 통섭을 해야 한다. 끊임없이 바람을 피워야 한다. 지금은 폴리글랏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출처: http://www.zdnet.co.kr/column/column_view.asp?artice_id=2014020412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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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색연필로 그린 거예요. 자동차 멋지죠.”(김하임)

“색깔이 예쁘죠. 파스텔로 칠했어요.”(김하슬)

일곱 살 쌍둥이 자매 하임과 하슬은 “우리가 그렸다”면서 거실 한쪽 벽에 붙어 있는 그림 하나하나에 대해 설명했다.

하임·하슬의 엄마 권지영(35·서울 서교동)씨는 “아이들의 생일을 맞아 1월 11일부터 그동안 그린 그림 중 20여 점을 골라 액자에 끼운 뒤 현관에서 거실까지 작품을 걸고 전시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오픈(?) 하던 날 아이들은 팔짝팔짝 뛰면서 좋아했고, ‘두 번째 전시회는 언제 하느냐’고 물었단다.

꼬마 화가들의 전시회를 보기 위해 지난 19일 권씨 집을 방문했다. 집안 곳곳에 멋진 그림들이 걸려 있었다. 모두 자매의 작품이란다. “일곱 살짜리가 그린 것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엄청나게 잘 그렸다”고 하자 권씨는 도리질을 했다. 그는 “자세히 보면 또래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액자에 넣거나 아이들이 잘 쓰지 않는 그림 재료를 쓰고 있기 때문에 특별해 보인다”며 하하 웃었다.

“한때 ‘거실의 서재화’ 붐이 일었듯 ‘아이 방의 갤러리화’가 퍼지면 좋겠다”는 권씨는 올봄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아이들의 그림을 활용해보라고 권했다.

“하임이와 하슬이는 자기가 그린 그림이 작품이 되어 벽에 걸리고 일상 소품으로 활용되는 것을 보면서 그림 그릴 때 적극적이고 신중해졌고, 자존감도 높아졌습니다.”

아이들 그림을 활용해 집안을 꾸미면 아이들의 ‘마음 주머니’가 부쩍 커진다니 인테리어 효과보다 더 크고 귀중한 덤이 따라오는 셈이다.

아이들과 함께한 미술 작업을 소개한 책 ‘우리 집 미술놀이’를 최근 펴낸 권씨에게 아이들의 그림으로 집 꾸미는 방법을 들어봤다.

“올봄 집 인테리어를 다시 할 계획이라면 벽지는 흰색 등 밝은 색으로 하고, 가구는 낮은 것으로 하세요. 그래야 아이들의 알록달록한 그림이 살아납니다.”

권씨는 아이들의 그림을 걸 때는 작품 대접(?)을 단단히 해주라고 했다. 벽이나 가구 등에 스카치테이프나 압핀 등으로 대충 붙여 놓으면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아이들에 미치는 효과도 반감되기 때문이다. 깔끔한 액자에 넣으면 그림이 한결 살아난다는 것. 액자 가격이 비싸 부담스럽다면 폼보드로 액자를 직접 만들어보라고 했다.

“종이보다는 두꺼워 형태가 잘 유지되고, 하드보드지보다는 재단이 쉬워 문구용 칼만 있으면 엄마가 액자를 만들 수 있어요.”

화방이나 대형문구점에서 4절 크기로 판매하는 폼보드를 사서 그림 크기만큼 오려낸 다음 그림 위에 얹고 뒤쪽에 테이프를 붙여 주면 깔끔한 액자가 된단다. 아이 그림보다 약간 큰 크기의 스케치북을 액자로 활용해도 된다. 만드는 방법은 폼보드 액자와 같다. 이들보다 더욱 간편하면서 효과적인 것으로 권씨는 캔버스를 추천했다. 캔버스는 화가나 미술 전공생들이 유화를 그리는 천으로, 나무가 덧대어져 있어 그대로 걸 수 있다. 화방에 가면 네모, 동그라미, 타원 등 다양한 모양이 크기별로 나와 있다.

“캔버스와 수채화 물감, 아크릴 물감, 스펀지, 붓을 준비해 주었더니 하임이와 하슬이가 아주 신나게 놀더군요.”

그 결과 피카소가 울고 갈만한 추상화가 탄생했다. 지금도 거실의 한 벽면을 멋있게 장식하고 있단다. 캔버스 위에 아이들이 점토로 빚은 개구리 별 등을 목공용 풀로 붙이면 멋진 부조 작품이 탄생한다고. 아크릴판과 거울에 그림을 그리게 한 뒤 나무액자에 끼워 넣어도 훌륭한 장식품이 된다고 권씨는 말했다. 권씨가 줄줄 읊어대는 재료를 보면 그 또래 아이들이 쓰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다.

“다섯 살만 되면 붓으로 칠도 잘합니다. 다양한 재료를 주면 창의력도 쑥쑥 커지고, 내용도 좋아집니다.”

아이들 그림으로 꾸민 권씨의 집은 참 아늑하고 따뜻했다.

(출처: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8078348&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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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DB, 마이SQL과 동반 성장"

카카오 엔지니어 성동찬씨의 경험기


마이SQL의 창시자가 개발을 주도하는 오픈소스 관계형데이터베이스(RDB) '마리아DB'는 구글, 레드햇 등의 지지를 받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마이SQL이 오라클로 넘어가면서 종속을 우려하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마이SQL의 대안으로 부상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마리아DB’는 과연 실전에서 어느정도 가치가 있을까?

최근 ‘마리아DB 실전 활용 노하우(한빛미디어, 9900원)’란 전자책을 저술한 카카오의 데이터베이스관리자(DBA) 성동찬 씨를 만났다. 카카오는 국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마리아DB를 도입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성동찬 씨는 카카오에서 마리아DB를 직접 테스트하고 사용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책에 담았다. 

그의 책은 마리아DB 설치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고 마리아DB와 마이SQL의 차이점을 설명한 뒤 실제 경험사례와 유용한 유틸리티를 소개하는 식으로 꾸며졌다. 

성동찬 씨는 “마리아DB는 마이SQL을 잘 활용해온 사람이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DB라고 생각한다”라며 “아키텍처, 사용 매뉴얼까지 마이SQL과 유사하기 때문에 마리아DB에 대해 어렵게 느꼈던 사람의 진입장벽을 허물어주기 위해 집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오히려 마이SQL과 거의 유사하다는 점에 처음 마리아DB 책을 써보자는 제안을 받았을 때 겹치는 내용을 적을 수는 없어서 무슨 내용을 넣어야 할 지 고민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마리아DB는 마이SQL의 창시자인 마이클 몬티 위드니우스의 주도로 개발된 오픈소스 DB다. 오라클의 썬 인수로 마이SQL의 소유권이 오라클로 넘어간 뒤 만들어졌다.

같은 창시자를 가진 만큼 마리아DB는 마이SQL과 쌍둥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유사하다. 마리아DB는 마이SQL과 동일한 코드에 기반했고, 사용방법과 구조가 같으며 마이SQL과 바이너리호환성 99.99%를 제공한다. 마리아DB란 명칭도 위드니우스의 딸 이름에서 따왔다는 점에서 마이SQL과 같다. 

위드니우스는 오라클이 썬을 인수한 뒤 마리아DB를 만들고, 몬티프로그램을 설립해 마리아DB 지원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했다. 2009년 스카이SQL이란 회사는 마리아DB의 상용 서비스 활용에 대한 지원을 제공한다. 스카이SQL은 올해 4월 몬티프로그램을 인수했다. 

마이클 몬티 위드니우스는 “마리아DB는 이노DB 스토리지 엔진을 제외한 마이SQL에 있는 기능 대부분이 썬 때 있었던 기능들”이라며 “오라클 인수 후 마이SQL은 발전하지 않았고, 오라클은 ‘마이SQL을 어떻게 하면 자신들의 소유로 할 수 있을까’만 고민했고, 그래서 회사를 나왔다”라고 밝혔었다. 

결국 마리아DB는 스토리지엔진을 제외하면 마이SQL 5.5버전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고, 바이너리호환성도 100%에 가깝다. 다만, 마리아DB는 오라클 소유인 이노DB를 대체하기 위해 여러 스토리지 엔진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마리아DB는 마이ISAM, 블랙홀, CSV, 메모리, 아카이브 등 마이SQL에서 지원했던 주요 오픈소스 스토리지엔진 지원기능을 포함한다. 

성동찬 씨도 마리아DB의 스토리지엔진에 적지 않은 분량을 할애했다. 엑스트라(Xtra)DB, 아리아(Aria), 페더레이티드엑스(FederatedX), 토쿠(Toku) DB 등에 대한 설명을 책에 집어넣었다. 

써보면서 발견했던 마리아DB의 수많은 버그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그는 “최근 버전에서 해결된 문제인데, 큰 테이블에서 데이터를 추출할 때 특별한 카운트만 뽑고 싶을 때 조회를 날리면 어떤 경우 데이터가 있어도 0건으로 추출됐다”라며 “당시 메모리 테이블 사이즈 제한을 늘려 돌아가게 했다”라고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마리아DB의 버그는 대부분 카운트에 대한 부분으로 개인적으로 마리아DB가 아리아 스토리지엔진을 내부 테이블로 넣으면서 생기는 버그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라며 “DB 링크와 같은 역할을 하는 페더레이티드DB는 트랜잭션까지 할 수 있게 해 좋지만, 여전히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기에는 쿼리 사용 시 주의할 점도 있어서 위험하다. 하지만 많이 개선되고 있다”는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다.

기본적인 설명 이후 나오는 여러 유틸리티에 대한 부분도 흥미롭다. 그는 자신이 직접 테스트한 내용을 집어넣었다. 마이SQL과 마리아DB에서 모두 쓸 수 있는 유틸리티 가운데, 직접 써보면서 큰 문제없이 서비스에 유용할 거라 생각되는 걸 넣었다. 

마리아DB는 사실 오라클의 오픈소스 마이SQL에 대한 배타적인 모습에 반발해 만들어졌다. 때문에 마이SQL과 마리아DB가 배타적 경쟁관계로 보이기도 한다. 위키피디아가 마이SQL에서 마리아DB로 바꿨고, 레드햇, 수세 등의 리눅스도 기본DB를 마리아DB로 변경했다. 작년 전세계 최대 규모 마이SQL 사용자인 구글이 마리아DB로 변경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성동찬 씨는 두 기술에 대해 제로섬게임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전체적인 퍼포먼스 측면에서 마리아DB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밝혔다. 

그는 “마이SQL과 마리아DB는 배타적이기보다 상호 간에 상승효과를 주면서 함께 발전하고 있다”라며 “마리아DB에 없는 기능이 마이SQL에 있기도 하고, 서로의 새로운 시도를 벤치마킹하면서 추가하는 등 각자 발전하는 모습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동일한 측정장비가 없어 성능 비교를 거론할 수는 없지만, 스레드풀처럼 마이SQL에 있다가 사라진 기능을 마리아DB에선 제공한다든지 여러 측면에서 마리아DB가 낫다고 본다”라며 “SSD를 가장 먼저 적용하려 하는 모습처럼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채택하고 지원하려는 모습은 마리아DB의 미래가 마이SQL보다 더 좋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마이SQL과 마리아DB가 서로 발전하는 부분에는 빅데이터도 있다. 

그는 “토쿠DB는 마이SQL에서 빅데이터에 접근하기 위해 만든 엔진으로 프랙탈 인덱스로 접근해서 많은 데이터 변경사항의 I/O를 줄이면서 빠르게 데이터를 쓰고, 일정 압축도 제공해 메모리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며 “로그수집서버에 적용해도 좋은 용도라는 게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또  “둘 중 하나만 남기보다 사용자 용도에 맞게 계속 함께 갈 것이라 본다”라며 “오히려 OLTP에 있어선 오라클DB보다 마이SQL과 마리아DB의 성능이 낫고, 소셜네트워크(SNS)의 경우 라이선스에서 두 솔루션 다 절대적인 우위를 갖는다”고 덧붙엿다.

성동찬 씨는 현재 네이버 카페 ‘MySQL Power Group’이란 커뮤니티에서 활동중이다. 작년말 만들어진 마이SQL 전문 커뮤니티로 활발한 의견교류와 고급정보 공유가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의 책 ‘마리아DB 실전 활용 노하우’는 아직 완결된 상태는 아니다. 현재 최종수정작업을 진행중으로 이달말이나 다음달초 최종본이 출간될 예정이다.

(출처: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021711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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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에 접어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해마다 새로운 건강정보가 등장해 유행하고 있지만, 10년, 20년 따라 할 수 있는 건강법을 찾기란 쉽지 않다.

보다 쉽고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건강법을 찾고 있다면, 미국의 유명 자기계발서 작가인 톰 래스(Tom Res)의 신간 <잘 먹고 더 움직이고 잘 자라(Eat Move Sleep)>를 눈여겨보는 것은 어떨까?

열여섯 살에 희소 유전병으로 한 쪽 눈을 실명한 톰 래스는 평생을 암과 싸워온 환자이기도 하다. 그는 선천적으로 취약한 자신의 유전자에 절망하는 대신 건강하게 오래 살 확률을 높이기 위한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질병과 건강에 관한 400여 가지의 문헌을 분석하고 스스로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을 참고하여 건강의 법칙을 도출해냈다.

저자가 주장하는 건강 비법은 단순하다.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보약이라는 옛말처럼, 잘 먹고 더 많이 움직이고 잘 자는 방법을 배우고 선택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저자는 “한 가지 행동만으로 암을 물리치거나 장수를 보장할 수는 없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하며, 식사, 활동, 수면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사례별로 소개한다. 그리고 건강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인 식사, 활동, 수면이 종합적으로 맞물릴 때 우리는 가장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는 30일 액션 플랜을 제시한다.

가령 음식 섭취 시 몸에 좋은 음식을 먼저 먹고, 눈에 잘 띄는 곳에 건강한 음식을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몸에 덜 좋은 음식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또,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입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우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당신은 최소한 어제보다 더 움직일 수 있다. 이렇듯 톰 래스가 제시한 실천 방법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을만한 것들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많은 활동을 위해 잠을 줄이고 있지만 양질의 수면만큼 건강에 중요한 것은 없다며,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의 중요성을 피력한다. 저자는 다양한 연구자료를 토대로 수면과 건강, 효율성의 관계를 증명하고, 수면은 몸을 재충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투자임을 잊지 말기를 당부한다.

저자는 얼핏 보면 사소하고 하찮게 보일 수 있으나, 일상에서 나쁜 결정보다 좋은 결정이 많으면 건강한 노년을 보낼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고 이야기한다. 얼마나 오래 사느냐는 부모님이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 보다 어떻게 사는지에 더 크게 좌우된다는 것.

건강의 기본은 단순함이라는 저자의 주장을 되새기며 작은 생활 습관부터 하나씩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건강한 선택이 하루하루 모인다면 진정한 백세시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http://book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2/17/20140217027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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