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좋아하시나요?

저는 고등학교때 고전문학을 처음 접한걸로 기억하는데요.

책으로 읽으면서 감정선의 다채로움과 갈등, 그리고 그 당시의 사건들과 사회를

수업시간에서 배우는거 말고 이야기로 알게되니 굉장히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어요.

📗📚📖📕

내 순수한 고딩 시절👨‍🎓을 회상할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에 비즈에서 문학툰이 나온걸 보고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해보았어요.


레 미제라블, 빨강 머리 앤, 제인 에어, 주홍 글자


레 미제라블 : Les Miserables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19세기의 프랑스 왕국~7월 왕정 기간을 시대적 배경으로 쓴 대하소설>

추위에 떨며 굶주리는 조카들을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장발장은 19년의 감옥살이를 합니다.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모두로부터 박해를 받던 장발장은 우연히 만난

미리엘 신부의 온정을 받고 새로운 삶을 결심하고 자기희생과 속죄를 

통해 성자로 거듭나는 한 인간의 거룩한 이야기에요.

명작인 만큼 영화, 뮤지컬, 만화,드라마 등으로 상당히 많이 상영되었어요.

근데 이 소설이 역사상 가장 긴 소설중 하나라는거 아시나요?

원작이 너무 길어서 축약해 "장 발장이 빵 하나를 훔쳐 감옥에 간"이야기로 많이 전하게 되었다고 해요.

출판한지 일주일 정도 된 4월 10일에 1쇄 전량이 매진된 레 미제라블

너무 길어 책 제목도 장발장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아 "레 미제라블"이 아닌 "장발장"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고 하는데요. 저도......레 미제라블은 모르고 장발장으로

알던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여.ㅋㅋㅋㅋ

또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저자 위고가 마감을 지키지 않은 탓에, 스스로 외출을 자제하기 위해 하인을 시켜 모든 옷을 빼앗게 한 뒤 벌거벗은 채,

원고가 완성될 때까지 자기 방에 갇혀서 소설을 썼다고 합니다.ㅋㅋㅋㅋ

위고 저자님...MBTI가 E였나.......ㅋㅋㅋㅋㅋㅋ(문득 궁금해짐 ㅋㅋ)

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절제하겠어요. ㅋㅋㅋㅋ 

다음으로~~


빨강 머리 앤 : ANNE OF GREEN GABLES

<캐나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지은 소설로 1908년 출판>

빨간 머리가 인상적이며 깡마르고 주근깨 투성이인 소녀 앤 셜리는 예쁘지는 않지만

생기 넘치고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로 앤의 유년기, 중년기, 노년기 시리즈 입니다~~

넷플릭스에 있는 빨강머리앤 시리즈 드라마를 전...다 보았네요.(재미있어요 ㅋㅋㅋ볼만한 드라마)

아...한국에 90년 그때 빨강머리앤 주제가가 있길래 퍼왔어요 ㅋㅋ와...ㅋㅋㅋ 뭔가 반갑다 ㅋㅋ)

https://youtu.be/oEIqChsFhLY

빨강머리앤 배경은 "캐나다에서 가장 작은 주인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섬"이에요.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을 통해 더 유명해진 빨강머리앤 ㅋㅋㅋ

소설 속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섬은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으로 초록색 지붕은

사촌 집으로 실존하는 곳이라고 합니다.(집 이쁘군 음~)

빨강머리앤은 주로 어린 시절 아동용으로 편역된 번역본 많아서

아동문학으로 흔히 인식되고 있는데요.

원본은 성경 구절과 고전 문학의 인용이 꽤 많은 어느 정도 교양 수준이 있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성인 독자층을 대상으로 한 중후한 문학 작품이라고 하네요.

오...원본 그대로 읽어보고 싶네요.


제인 에어 : Jane Eyre

<1847년 영국의 샬럿 브론테가 커러 벨이라는 남자 필명으로 내놓은 소설 : 저자는 여자이며 이름은 샬롯 브론테>

(여성의 이름으로는 책을 낼 수 없었던 그 시대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어요.)

아름답고 수줍은 여주인공들이 대세였던 시대로 대부분의 소설의 주인공이 보통 예쁜게 당연했는데요.

이 시기 안 예쁘고 격정적이며 독립적인 여성이 전면에 등장한 획기적인 소설로 평가 받았다고 합니다.

봉건적이고 보수적인 19세기 귀족사회에서 가난한 고아로 태어난 제인 에어는 명문가의 가정교사로 들어갔다가

주인과 사랑에 빠지는 전형적인 로멘스에요~❤😍

이 소설에는 사회고발적인 내용도 많이 다루고 있고, 어린 시절 제인에어와 성인이 된 제인에어의 내적 이야기를 통해

사랑을 하고 받는 한 여성의 인생 여정을 볼 수 있어요.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면서 할말 다하는..ㅋ 명언이네요 ㅋㅋ 저 말 ㅋㅋㅋ

저자 샬럿이 책 출간 후 부와 명예를 가지고 결혼도 하게되었는데 임신중에 건강이 악화 되 38살에 세상을 떠나게 된

소식을 접하는것도.......마음이 뭉클해지더라고요. 후 ㅠㅠ


주홍 글자 : The Scarlet Letter

<미국의 소설가 너새니얼 호손의 소설로 1850년에 발표>

마녀 재판이 횡행하던 17세기, 미국 보스턴의 청교도 마을에게 어떤  남자와 간통을 저질러 '간음 하지말라'라는 계명을

어긴 죄로 평생 알파벳'A'를 가슴에 달고 살아야 하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에요.

주홍글씨는 청교도적인 주제와 대조적으로 불안정한 질서와 범법, 문명과 야만, 사회가 금지된 열정 등

개인주의의 출현 및 미국의 청교도와 영국 국교의 독립을 훌륭하게 요약하여 보여주고 있다고 해요.

그 당시 굉장히 과감하고 도발적인 작품이라고 볼수 있어요.

(역시..과감해야 성공할수 있다고 확신이 들음..ㅋㅋㅋㅋㅋ)


자신의 가치와 생각을 소설로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작가들을 보면서 존경심이 솟습니다.ㅋㅋㅋ😍🤗🤩

"나도 일기라고 써볼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고전문학에 대해 알아가다보니 요즘

고전 소설 연극이나 영화 상영을 연극 하는 곳이 있나 궁금해져서 이리저리 검색해보았는데

🔸특템!!🔸

연극 <레 미제라블>
일시 I 2022.08.05 ~ 2022.08.15
장소 I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8월 15일이면 광복절까지네요.

혹시 가고 싶으신 분들은 고고!! ㅋㅋㅋ


그리고 집에서 편안하게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만화로 클레식 명작의 감동을 느껴보세용~~(쉽고 재미있음! 강추)


저자에 대한 이야기, 책을 만들게 된 배경이나

그 시대를 반영한 책에 대한 시대적 평가 등을 같이 살펴보니

소설이 실화처럼 제 눈앞에 있는 느낌이에요.

훅 꽂힌다고 해야될까낭~~~


고전문학에 대한 제 느낌을 아래 빨강머리앤의 명대사로 대신하며

마무리할께요~~ 안뇽~

책과인쇄박물관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어렵게 탄생한 책들 하나하나의 가치를 알아가는 곳이에요.

갬성 뿜뿜~~~~😍


책을 만드는 분들과 책을 좋아하는 여러분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이곳

소개해드립니다.  📢 한빛에서 다녀옴❕


책과인쇄박물관을 가는 날은...비가..폭우처럼 쏟아지는 날이였어요. 

(가기로 맘먹었으니 우린 가야됨)

비가 내리지 않고 쏟아짐 ㅋㅋㅋ

오늘이 아니면.......또 언제 올지 모르기에(바쁜 직장인) 약속한 날짜에 우리는 갔습니다. ㅋㅋ


건물 사진은...비로 인해 진짜 찍기 어려웠...ㅋㅋ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양한 책, 노트, 연필 등등을 볼 수 있어요.

평소에 소품에 관심없는 저도 하나씩 둘러보게 되더라고요.

사고싶다...살까 말까...소품에 급 관심ㅋㅋㅋ

인쇄의 역사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인쇄 기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박물관 전시를 들어가기 앞서

인쇄와 관련된 도장을 쿡쿡쿡

멋스러운 느낌의 도장이에요. 수작업이 많았던 지난날의 감성은

요즘 현대적인 감성이 따라잡기 힘든 분위기와 힘이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멋스럽네, 싶더라고요.


컴퓨터의 출현으로 인해 급변하는 인쇄환경에서 수 십 년간 전통적인 방식으로 

인쇄하던 수많은 종류의 인쇄기계들이 고철로 사라지는 아픔을 겪었는데요.

 지금은 비록 사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그 동안 출판, 인쇄의 소중한 자료로 

인쇄 발전 과정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 오랜 기간 수집하여 전시되어있다는것

(이 수집을 위해 전국을 다니셨다고해요)

납을 녹여 활자를 찍어내던 주조기, 활판인쇄기, 오래된 납 활자, 판을 짤 수 있는 조판대

최초의 서적으로 알려진 『충효집주합벽』과 『농정신편』원본도 볼 수 있었어요.

사회 초년생부터 컴퓨터로 일하는 저로썬 마냥 신기했습니다.


다음으로

"활판인쇄체험 /슈링클스 책갈피만들기" 체험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원하는 걸 했는데요.

활판인쇄체험은 내 이름 활자를 찾아서

<윤동주의 서시>와 함께 이름을 종이에 찍어 만들어보는거에요.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윤동주는 정말 천재 같다..시가 참 좋구나..ㅋㅋㅋ 읽으면서 윤동주 팬심 들어냄 ㅋㅋ


다음으로~~~

슈링클스 책갈피만들기!

이 그림이 분명 성인 손보다 큰 사이즈에 그린 그림인데..

원하는 그림을 다 그린뒤...오븐에 구우면(구웠던가...그냥 열만 냈던가....기억안남)😅

여튼 신기한 마술을 보게 되었어요.

(나만 신기한 마술이였던가?...갑자기 눈치...ㅋㅋ)🙄🙄

그리고 열을 식히고 바깥쪽에 구멍을 뚫어서

고리 연결을 하면 책갈피 완성!!!

(고리연결한...사진은 없어요..안찍었나봐여 헐...)😲 난..이걸 보면서 대체 무엇을 했던가..

감동 받고 우와우와 소리를 빽빽 질렀었는데...ㅋㅋㅋㅋ

사이즈가 줄어드니까 더 예뻐보이더라고요.

저는 활자체험을 했는데...책갈피 만들껄 그랬어요...(아쉽) ㅋㅋㅋ

활자 만들기는 신기하고 좋았는데 금방 끝났.....(솔직한 후기)ㅋㅋㅋ

체험이 끝난 우리는


담소와 인증샷, 그리고 무엇 사갈까..혹시 내가 못본게 없나...

사갈까...사야겠다 ㅋㅋㅋ

하나씩 손에 들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예전에는 박물관이 지루하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제가 지성인이 된걸까요.

역사를 볼 수 있고 과거에서만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참 재미있고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박물관을 위해 전국으로 뛰어다니시면서

오랜기간 수집하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__)/


춘천에 가시면 한번 쯤은 들려볼만한 곳인것 같아요.

장소 : 강원도 춘천시 풍류1길 156

https://www.mobapkorea.com/

 

책과인쇄박물관

책과인쇄박물관 소장품과 활판인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생활 속에서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전통방식 그대로 활용한 핸드메이드 굿즈를 선보입니다.

mobapkorea.com

그럼 또 만나요~~

안뇽~~~^^

2022년 6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 ​​코엑스 A홀

디자인팀 윤대리의 도서전 후기!❤

국제도서전은 전국도서전시회로 시작했던 1954년부터 지금까지 70년 가까이 

출판사, 저자, 독자가 한자리에서 만나우리나라의 가장 큰 책 축제에요🎉


책을 읽는 사람들, 작가, 학자, 예술가, 편집자, 독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소로

1995년부터 국제도서전으로 위상을 바꾸고 축제에 더해, 

한국의 책을 세계에 알리고 다른 나라의 책을 한국에 알리는 

문화 외교와 무역의 중심이죠 wow~

한국의 문화적, 예술적, 학문적 성장과 

더불어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시아의 대표 도서전으로 자리 잡았어요.

👍아시아 대표 도서전 자랑스럽다!👍

지성을 겸비한 코리아~


서울국제도서전은 매년 서울국제도서전 행사와 함께 

해외도서전의 한국관을 운영하고 주빈국 행사를 주관하고 있었는데

2020 서울국제도서전은 코로나19의 대유행의 여파로 

분산형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행사가 

혼합된 행사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어요.


 

올해는!!!!

 서울국제도서전은 출판계가 그 동안 쌓아왔던 역량을 총 동원해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대비하며, 새로운 도서전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주제 전시 <반걸음 One small step>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나아가자는 작은 노력을 뜻한데요.

다양성, 평등, 지구와의 공생 등 다섯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 소개합니다~~


첫번째 섹션의 가파른 기울기에 비틀거리는 반걸음

다섯번째 섹션의  지구와 공생하는 반걸음
환경이나 자원보존에 대한 책이나 소재들이 비중있게 배치되어 있어요.

😥민팔물고기는 결국 가족을 찾지 못했어요 이미 멸종 되었거든요😥


지구환경의 변화로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생물들의 이야기

온도가 높아져 기후변화로도 충분히 환경에 대해 심각한데

이걸보니...제 마음이 무겁...


언젠가는 바다에 생물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지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는 책도 있었어요.

(우리 지구를 아끼로 보호합시다!!)


특별전시 <책 이후의 책>

디지털 기술과 책 문화의 관계를 책의 역사 속에서 조망하는 일종의 아카이브 전시였어요.

컴퓨터와 인터넷, 스마트폰이 없는 일상 속에서 책 문화 역시 거대한 전환기에 들어섰고

종이도 인쇄도 없이 그 형태를 특정하기 어려운 전자책과 오디오북이 출판산업뿐만 아니라,

독서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는것

귀여니를 만나 반가웠다

우산씬은...진짜 내 마음을 찢었던...ㅋㅋ

 ‘포스트 미디어 시대(post-media age)’에 책 문화는 과연 어떤 변화를 겪고 있을까? 

이전의 책과 지금의 책은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 전시는 ‘후기 인쇄 시대(late age of print)’라고도 불리는 

현재의 변화한 책 문화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했다.



잠시후 만날 수 있었던

한빛출판네트워크의 부스

여러분도 한빛 전시부스에 다녀가셨나요~~

다녀오신분!!! 댓글 남겨주세요 ㅋㅋㅋ 소정의 상품을...ㅋㅋㅋ

기똥차게 준비했는데!!ㅋㅋ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라 독특하지만 딱딱한 부스들 사이에서 튈 수 있었던

한빛 전시 부스~~~


MBTI로 알아보는 그리스 로마 코너가 작게있어서 약간 아쉬웠음...

하지만 체험을 할때마다 열정적으로 맞아주시고 응대해주시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여러분도 MBTI 해보셨나요?)


전시를 둘러보면서 느낀점을 정리해보면

(난 정리를 좋아함ㅋㅋㅋ)

독립출판과 아트북 코너인 책마을이나 SIBF 마켓, 

특별전시 등 볼거리도 읽을거리도 너무 많았다.

📔📕📖📗📚

특히 다양한 디자인을 만날수있는 독립출판물 책마을 코너를 공들여 봤던 것 같다.

70년 가까이 이어져오는 우리나라 최대 책 축제 

서울국제도서전, 최근 부커상 수상도 하고 후보에도 오르는 등 

우리 책의 국제적 위상도 높아지고 있는데 거기에 한빛출판네트워크의 부스가 크게 자리잡고 있어 뿌듯했다.

😀😉

중앙이 아닌 구석에서도 다양한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는

다른 부스들을 보니 표출 방법을 한정적으로 생각하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를 할애해서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북페어였다.

도서 전시에 다양성과

지속적인 발전이 우리에게 즐거움과 마음에 풍요로움을 줄 수 있다는 것

내년에도 기대하며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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