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말레이시아 출판 시장을 이해하다'



말레이시아 출판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저희가 방문한 곳은 바로바로 Bookstore, 서점입니다!


말레이시아에는 대형 쇼핑몰이 많은데요. 

그 모든 대형 쇼핑몰마다 서점이 꼭 있다고 해요.


첫 번째로 방문한 서점은 Avenue K라는 쇼핑몰에 있는 POPULAR입니다.

POPULAR라는 서점이 유명하다고 해서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지점을 찾아보았는데 12개나 있었다지요?


▲ POPULAR in Avenue K



첫 서점이라는 설렘을 안고 서점으로 입장!

말레이시아는 영국의 식민지였던 나라여서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해요.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도 많아서 중국어도 많이 사용하지요.

그래서 서점은 3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말레이어, 중국어, 영어로 말이죠.


▲ 잡지코너입니다. 좌측은 중국어, 정면은 영어, 우측은 말레이어로 구성되어 있죠



▲ CookBook? IT CookBook 아닙니다. 진짜 요리책입니다.


 

▲ 이곳도 컬러링북 열풍이군요!



▲ 미생 중국어판도 있어요!!



▲ 몸짱아줌마(정다연) 책도 보이고, 개그우먼 권미진 씨 책도 보이네요.

 


▲ 역시 탐방의 끝은 기념사진이죠(feat. MD님).




자, 이제 두 번째 서점으로 가볼까요?

여기는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쇼핑몰 KLCC에 있는 키노쿠니아(Kinokuniya)입니다.


▲ Kinokuniya in KLCC



이 곳은 저희가 방문한 모든 서점 중에 가장 큰 규모였어요.

책도 많고 사람도 많았다지요.


▲ IT 관련 잡지만 벌써 이만큼!



▲ 전기전자공학 분야를 포함해서 공학 분야 도서도 많았어요.



▲ 프로그래밍 책도 이~만큼!




세 번째 방문한 서점은 파빌리온(Pavilion) 쇼핑몰 안에 있는 Times입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서점 중엔 가장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곳이었지요.


▲ Times in Pavilion



▲ 컴퓨터와 IT는 딱 요만큼! for dummies 시리즈가 돋보이네요



▲ 아동도서는 연령별로 구분되어, 꽤 크게 구성되어 있어요.



▲ 건강과 운동, 미용에 대한 관심을 그대로 보여주는 서가



▲ 중국어 파트는 규모에 비해 작게 구성되어 있어요(딱 세 줄).



▲ 제일 인상적인 건 서가 위에 디자인 되어 있던 이 명언들이었지요!



▲ 역시 탐방의 끝은 기념사진이다2(feat.MD님).jpg



말레이시아인들은 외식을 많이 하지만,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음식 책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해요. 그 외에도 건강, 미용, 취미 등에도 관심이 많아서 관련된 책이 굉장히 많아요. 특히 한국인이 예쁘고 멋있다는 인식이 있어서, 이 분야에 있는 한국 책도 많이 팔린다고 해요.



To be continued....
(3탄에서 이어집니다!)


2015. 10. 27 ~ 11. 01



지난 6월, 어마무시하고 치열했던 2번의 프레젠테이션 끝에 1등팀으로 당당히 선정된 저희 쿠룸팀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외탐방 프로젝트를 떠나는 그 날이 밝았습니다. 


치열했던 그 때의 열기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아래 블로그 글을 참고하시라!

 http://blog.hanbit.co.kr/129

 http://blog.hanbit.co.kr/131




파란 하늘을 날아 6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밤 11시가 넘은 야심한 시각, 드디어 말레이시아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낯선 땅에서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한빛, 말레이시아 대학을 만나다'

말레이시아 대학 중 한국의 서울대라 불리는 말라야 대학교(Universiti Malaya, University of Malaya)에 방문했습니다. 2015년 QS 세계 대학 순위 146위, 아시아 29위인 학교에요.

(참고로 세계 대학 순위에서 서울대가 36위, KAIST가 43위랍니다.)


▲ 아마 여기쯤이... 말라야 대학교의 정문이 아닐까요?



방문 전 말라야 대학교 교수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개별 이메일링을 통해 

Faculty of Computer Science and Information Technology(컴퓨터 과학 & 정보기술 학과)의 학장님이신 Dr.Rafidah Md Noor 교수님을 만나 뵙게 되었어요. 


▲ 말라야 대학교의 컴퓨터 공학과는 말레이시아에서 1위라는 자.부.심!



▲ 학과 건물 앞에서 잔뜩 쁘잇!



보라색 예쁜 건물로 들어서니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가산기의 병렬연결을 배우고 있네요. 투명 유리가 굉장히 인상적이지요?

▲ 지켜보고 있다.jpg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교수님께서 준비해주신 강의실에 들어섰습니다.

▲ 해외탐방 프로젝트의 품격을 닮은 강의실이죠? ^^;;



미리 준비해간 저희 도서목록과 물병, 질문지 

그리고 자랑스러운 한빛아카데미의 책을 정갈히 두고 심호흡을 크게 습! 하~


▲ 미팅을 위한 정갈한 준비.jpg



Rafidah 교수님과 함께 진지한 분위기 속에 미팅을 시작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대학 교육 현황부터 교재와 관련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요. 저희 도서를 영어로 번역하면 말레이시아 대학에서 사용할 수 있을지 등등 궁금하던 부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진지한 분위기 속에 알찬 미팅 중!



한국에 대한 관심도 많으셔서 현재 한국 교수님들과 프로젝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하셨어요. 올해도 벌써 2번이나 한국에 방문하셨다고 합니다. 영어로 대화하는 게 많~이 어색했지만, 그래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귀 기울여 들어 주시고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셔서 참 감사했어요.


▲ 역시 모든 행사의 끝은 사진이죠! Rafidah 교수님(중앙) 감사합니다^^



학교 측에서 저희를 위해 예상치 못한 선물을 준비해 주셨어요!

  

▲ 선물 쪼아요!



또한 구내서점을 가보고 싶단 저희의 이야기에 흔쾌히 학과 차량으로 구내서점까지 데려다 주셨답니다.

전용 운전기사님도 계셨다는..(소곤소곤)


▲ 빨리 타시지?.jpg



약 10분쯤 차를 타고 이동하니 학생회관 1층에 있는 구내서점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꽤 큰 규모였어요. 서점의 절반은 책을 판매하고 있었고, 나머지 절반은 문구류와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 말라야 대학교 구내서점 입성! 와우, 크다 ㅇ_ㅇ!


▲ 이렇게 학과/분야별로 빽빽하게 꽂혀있습니다. 마치 학교 도서관 온 기분?



한빛이 드디어 말레이시아 대학을 만났습니다. 세계 그 어디나 더 많은 것을 더 제대로 알려주고 싶다는 교수님의 마음은 똑같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To be continued....
(2탄, 3탄에서 이어집니다!)


2015년 10월 13일!

한빛의 대표 영업자 2인이 세계 최대 도서전을 참관하러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발 했습니다!


비행기 놓칠세라 바삐 움직이는 정 차장님의 뒷모습!!!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매년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개최되는 도서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영향력 있는 도서 박람회입니다.

약 370만 제곱미터의 실내 전시장의 규모만 보아도 느낄 수 있죠.


전 세계 출판, 에이전트, 서점, 도서관 관계자부터

작가, 번역가, 예술가, 인쇄업자, 영화 제작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업 종사자들이 모여,

세계 각국의 출판 현황 살피고 국제적인 저작권의 판매, 협상, 교류가 이루어지는 현장입니다.

또한 최근 출판 미디어의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 할 수 있는

국제 미디어 시장으로서의 기능도 합니다. 


국내 도서전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전세계 출판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프로직업 의식을 엿볼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직업관과 업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의 도서전을 잠시 사진으로 감상해보세요!



볼거리도 많고, 전시장은 너무 넓었지만 인증사진은 찍어야죠!

 해외 도서전에 참관시에는 "책 읽는연출사진"을 찍는 쎈스!




성대한 도서전 참관을 마치고, 프랑크푸르트 시내로 향했습니다.

시내관광은 편리한 지하철로…


 역시 자연스러움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지하철 탑승 연출사진" 한방!




 누가 출판인 아니랄까봐, 시내관광은 서점 부터 시작했어요~




헤매이다 구글맵 덕분에 겨우 찾은 괴테하우스!

작은 규모에 비해서, 만원에 가까운 입장료가 아까워 안 들어간 것이

 돌아오고 나서 두고두고 후회를 하게 만든 곳.




<여기서 잠깐> 차기 푸랑크푸르트 방문자를 위한 Tip!

볼 일(?)은 반드시 무료 화장실이 있는 곳(숙소, 식당, 전시장)에서 미리미리 해결하세요.

프랑크푸르트 대부분에서는(하물며 백화점, 서점, 대형 쇼핑몰에서도!) 반드시 이용료를 받아요.


 소변 한번에 750원을 지불해야만 했던 증거~~





모든 임무(?)를 수행했으니, 지금부터 본격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멀리 보이는 언덕이 1992년 제 25회 바로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황영조선수가 금메달을 딴 몬주익 언덕이랍니다

언덕 위에는 금메달 수상자인 황영조 선수 기념비도 있답니다. ^^


 푸랑크푸르트를 뒤로 하고,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스페인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구엘공원입니다.



 구엘 공원에서 이부장과 정차장은 이마로 레이저빔 발사~~~

(능력있는 영업자는 이마가 넓어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수행 중)




 FC 바로셀로나 홈구장인 캄프누 입장가격 안내판입니다.

약 10만명 수용 규모 제일 위 구석진 자리가 약 9만원,

선수들 잘 보이는 중앙석이 약 24만원이라고 합니다.

레알마드리드와 경기하는 엘크라시코는 약 2배로 가격이 인상된다고 하네요!




빈센트 반 고흐 숨결이 살아있는 프랑스 남부 도시 아를에 방문했습니다.

인구 5만 도시에 년 관광객이 200만명 찾는다 하네요! 헉.


 이곳은 고흐의 유명작인 "카페 테라스"!

이 카페는 아직도 성업 중 입니다.




 마르세이유 이프섬에서...



알렉상드르 뒤마가 이 성을 배경으로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소설을 썼죠.


루이14세 쌍둥이 동생을(실제는 사촌동생이라는…) 투옥했다는 내용의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주연의 영화 "아이언 마스크"의 실제 장소로도 유명하지요. 




일정을 마치고 나니 술 한잔 생각나는 저녁이 되었어요!

▼ 마르세이유에서 현지인들이 제일 많은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김치보다 올리브를 사랑한 정차장님은 마르세이유 시장에서 먹은

 올리브의 맛을 잊을 수 없다고 하네요.




이곳은 세계 3대 영화제가 열리는 깐느입니다.


 영화제가 열리는 팔레데페스티발 에데콩크레,

레드카펫이 설치되는 입구입니다.




비가 내리고, 날씨가 흐려 사진으로 느낌이 좀 안 나지만,

 깐느 지중해 부두에는 이러한 호화 요트가 엄청나게 있어요.


여유돈 있으면 하나씩 구입하세요. 한 척에 150억 밖에 안 한다구 하네요.

다들 그 정도씩은 갖고 있잖아요~~? (이부장님은 재벌 놀이중…)





 숨이 막히게 예뻤던 예술가의 마을 생폴 드 방스 전경.

역시 비가 내려 사진으로는 느낌이 안 사네요.



 생폴 드 방스.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불리는 샤갈의 무덤도 생폴 드 방스에 있어요.




세계에서 두번째로 작은 나라.

 "모나코"를 감상해보세요!




 아름다운 지중해변 도시 니스를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이 부장과 정 차장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참관 & 남유럽 여행기 잘 보셨나요? ^^


출판업에 대한 긍지를 다시금 느끼게 해준 독일 도서전과

살면서 가보기 쉽지 않을 남유럽 여행 경험을 갖게 해준 한빛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부장 & 정 차장이 앞장서서 더 높은 성과를 이루어 후배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열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즐겁고, 특별하고, 뜻깊은 출장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날!

(BGM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틀어주세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업무에 살짝 집중이 안되는 그런 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바로, 감을 따야죠!

올해도 주렁주렁 열린 한빛의 감들~

튼~실하네요!




▲ 감따러 모이신 한빛 대표 장신(長身)인 분들.




한빛 사옥 옆마당(?)에는 이렇게 큰~ 감나무가 있답니다.

매년 가을 감이 익어가는 시기가 되면 함께 모여 감을 수확하죠.


▲ "식구들한테 감을 먹이기 위해..."



▲ "여친에게 감을 갖다 주기 위해... 기다려 오빠가..."



▲ 가죽자켓 입고 힘드셨을텐데.. 자리를 떠나지 않으셨던 상무님!



감수확을 위해 노력해주신 남성 동지들 덕분에

한빛식구들은 올해도 훌륭한 대봉감을 먹게 되었다는 훈훈한 이야기랍니다.


▲ 노력의 결과! 듯뿌듯뿌~



2015년 10월 23일.

한빛에서는 가을 야유회가 있었습니다.

한빛가족 모두 명성산에 올라 화합의 시간을 가졌지요.



포천에 위치한 명성산는 억새군락으로 유명한 곳이죠.

은빛 억새밭에서 가을을 만난 한빛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서울에서 1시간 반 정도를 달려서 도착한 명성산!

출발지에서 간단한 OT시간을 가졌어요.


▲ 오늘 등산에 대해 열심히 설명중인 인사팀장님!



▲ 사장님의 한 말씀! "경쟁보다는 풍경을!"




여기서 잠깐,

오늘 한빛인들의 등산 복장은 어땠을까요?

(잘 챙겨 입으셨나...)


▲ MAKE 담당 이사님답게! DIY 물통!



산이 취미라는 IT1팀 팀장님의 전문 등산가 포스!



▲ 사장님도 등산복장으로 단단히 준비하셨고요.




등산 복장도 잘 갖추었으니,

든든하게 배를 채워야죠!


▲ 맛난 도시락과 과이~~일을 받아서!



▲ 야무지게 드심 되어요! 앙!



▲ 먹으면서 사진찍기~ 어렵지 아나요~




본격적인 출발에 앞서 조별 포토타임도 가졌어요.


▲ 첫 번째로 고지를 점령했던 1등팀!



▲ 마지막까지 힘을 내어 전원 등산을 마친 인내상 수상팀!



▲ 명성산~ 예~~~~~ 신나는 팀!

(사실 몇조 였는지 다 기억이 안나요.. T_T)



▲ 단체사진에서 빠질수 없는 브이!



▲ 요즘은 따봉도 많이 하는가봐요! 엄지 척!



▲ 명성산~ 기대돼요~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즐기며 등산을 시작했어요.
(운동부족을 절실히 느꼈던 하루...)


▲ 알록달록 예쁜 등산길


▲ 역시 산은 가을산이 진리!




헉!
열심히 산을 오르던 중 귀여운 다람쥐를 발견했어요.


▲ 귀연 다람쥐 녀석!



그런데 이 녀석이 갑자기 김모 대리의 다리위로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아마도 새끼 다람쥐인 것 같은데, 녀석의 갑툭튀 행동에 모두 꺄악~~~꺅꺅!

▲ 길을 잘못 든 다람쥐 녀석!




다람쥐와 놀면서 어느새 오늘의 종착지, 팔각정에 도착했어요!

먼저 온 한빛 식구들로 팔각정 부근이 벅적했어요!




1시간 반동안 올라왔는데 팔각정이 끝은 아니겠죠?



고생한 만큼 더 큰 보람과 감동이!

한빛이 도착한 팔각정은 억새 군락지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었어요.


은빛 물결의 멋진 억새!



▲ 바람따라 흔들흔들~ 정말 멋있어요.


'명성산 억새 군락지' 한빛양의 별점은요~ ★




오랜만에 산으로 떠난 한빛 전사 야유회는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주최측과 참가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015년, 마지막까지 화이팅!!!



가을 느낌 가득한 9월의 어느 날,

포장마차 트럭이 한빛에게로 왔습니다.


우린 이날을 이렇게 불렀습니다.

<한빛 옥토버페스트>

일명 먹. 고. 죽. 어.





먼저 1층 세미나실에 있는 책상들을

모두 야외로 이동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야외로 이동~~~!

이날 고생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어요!





자리가 준비되면 음식들도 마련해야죠!


처음 등장하신 분은 치느님!

(늘 그렇듯 맥주는 필수 옵션. 훗.)





그리고 한빛 1층 주차장에

포장마차 트럭이 들어왔어요!!!!


"대박!!! 맨날 있었음 좋겠다..."

라고 생각한 건 저 뿐이겠죠.





한빛 시리즈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박장대소 하실만한 오늘의 메뉴들!


'IT쿡만두'

'이것이 매운 닭꼬치이다'

'지금 당장 핫독 시작하라'

'전투맥주'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떡꼬치'

(ㅋㅋㅋ)





"이모님~ 순대에 떡볶이 국물 묻혀주시구요,

닭꼬치 소스는 따로 담아 주세요

아 그리고 오뎅은 꼬치 빼고 잘라서 주세요"

라고 말하고 있는 공채 5기들이에요.





한빛 옥토버페스트 분위기는 대략 이러했습니다.

(사실 맥주는 어느 계절이나 먹기 좋은데 말이죠)




분위기 좀 괜찮나요?




상무님께서는 숨겨두신 데낄라 꺼내셨어요.

모든 직원들이 한잔씩... 캬아~!





이날 제일 바쁘셨던!

홍대 1번 출구집 이모님!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__)





맛있고 풍성한 가을 저녁을 보낸 한빛가족들.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주최측과 편집스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달 드립니다.


다음 한빛 행사는 무엇이 있을지 기대해주세요! :-)





참석자: 서은옥 과장, 공채 3기(김상민, 김평화, 박민아), 특별 게스트 (영원한 공채 3기 김이화)




▲ 영상으로 한번에 보는 2015 북경도서전 탐방기 




이 곳은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2015 북경 국제 도서전!

우리나라의 코엑스 같은 북경 내 대형전시관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 부스는 물론 WILEY, PEARSON 같은 대형 출판사 부스에 북적북적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마침 중국의 큰 행사인 전승절 열병식을 준비중이어서 공장 가동, 자동차 통행도 제한되고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보기 드물게 맑고 쾌청한 북경의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날씨에 관광버스만 타고 다니기엔 아깝죠~ 지도를 들고 지하철, 택시도 타고 북경 시내 이곳 저곳을 구경해 봤습니다 +_+







왕푸징 서점이 위치한 왕푸징 거리입니다.

중국의 온갖 꼬치들이 모여있는 꼬치골목도 유명하죠! 



▲ 살아있는 전갈꼬치! 가까이서 보면 꿈틀꿈틀~~ 움직이고 있어요~~



▲ 너무 조금이라 맛만 봐야했던 북경오리…. 




아기자기 예쁜 갤러리와 예술작품들이 모여 있어 이색적인 798 예술거리입니다~



 798 예술거리.




중국의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뮤지컬 금면왕조 관람!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어색하게 번역된 한글자막이 좀 아쉬웠지만,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쇼였어요!





중국에 왔으니 만리장성은 찍고 돌아가야겠죠?





만리장성에서 대륙의 기운을 받으며 단체샷 한 컷!






북경 여행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달래며 숙소에서 캔맥주 하나(?)씩!


한빛 공채 3기의 특별 여행 팁!>

호텔에서 차가운 캔맥주가 먹고 싶다면? 얼음과 세면대를 이용해 히야시를 하자!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중이라는 헤어핀! 

감자에 싹 난 것처럼 보이네요!^^  


 



이상으로 공채3기와 서은옥 과장님이 함께 2015 북경 도서전 참관기였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아시아 출판 네트워크를 꿈꾸는’ 한빛의 비전에 저희 모두 한발 다가선 느낌입니다~

다시 업무로 복귀하여 파이팅하고! 우리 다음 도서전에서 만나요 ^.^


작성자: 한빛미디어 이 과장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바야흐로! 여름은 우리나라 주변 국가에서 국제 도서전이 열리는 계절입니다.

한빛미디어는 3년 동안 열심히 근무한 직원에게 근처 국가의

국제 도서전을 탐방해주는 복지 제도가 있습니다!



어느덧 3년이 흘렀던가?

2015년 7월 1일, 상반기를 마감했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도쿄 방문길에 오른 한 일덕 편집자!

도쿄에 처자식을 둔 외국인 노동자(?)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도쿄를 좋아하는 터라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무려 새벽 5시 반!

아직 수속 시작 전!

▲ 뭐하는 녀석인데 수속 전부터 온 거야!!.jpg



수속을 재빠르게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

뭐니뭐니해도 먹는 게 중요합니다 먹방부터!

 벌써 일본의 분위기가.jpg



Welcome! 도쿄는 계속 비가 왔습니다.

▲ 공항은 언제나 설레는 곳!.jpg



다시 얼른 짐을 찾고, 우선 가장 중요한 목적지인 도서전으로!

▲ 공항의 티켓 판매소와 정류장!.jpg



사실 공항에서 도서전 장소까지의 이동 경로는 이렇습니다.

거의 바로 직진으로 이동할 수 있는 도로가 있죠!

도서전 이동 경로!.jpg



드디어 도착한 도서전 장소인 도쿄 빅 사이트!

도서전 이외의 총 일곱 가지의 박람회를 진행 중이네요!

▲ 그런데 모두가 출판 관련 박람회라는 것!! OTL .jpg



하루 종일 정말 모든 걸 보겠다는 심정으로 도서전을 다녔습니다

아쉽게도 IT 책은 별로 없다는 게 함정!

그래도 책 좋아하는 사람에게 도서전은 정말 즐거운 관람입니다.

▲ 국내에도 출간된 적 있는 그림으로 배우는 통계학.jpg



▲ 소학관의 도감은 벌써 60주년이라고 합니다.jpg



골프, 테니스, 축구 등 운동 관련 코칭 비법이 담긴 시리즈!

중요한 건 DVD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는 것입니다.jpg



한쪽에서는 외국 원서를 파격 할인가에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음반도 눈에 띄네요!

의외로 진귀한 도서나 음반도 찾을 수 있었다는!.jpg



만화를 다루는 출판사가 많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뉴타입으로 유명한 카도카와 쇼텐 부스만 참가했습니다!

▲ 원피스와 나루토를 보고 싶었다구요!.jpg



아톰으로 유명한 테즈카 오사무 북스가 있다는 사실은 아셨나요?

▲ 아톰의 아버지가 등장.jpg



일단 도서전을 구경했으니 점심부터!! 순살 닭고기와 시루가 있는 맛있는 세트!

▲ 아아.. 배부르다.jpg



도서전 이외의 전시회가 더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여기는 콘텐츠 프로덕션 박람회인데요!

국내에서는 아직 시작 단계인 VR 장비들이 정말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실제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있었다죠!

요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3D 프린터 전시회도 성황입니다!

▲ 이게 도서전인지 VR 박람회인지 헷갈릴 지경!!.jpg



콘텐츠 크리에이터 박람회는 일본 인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직접 나와

자신의 작품을 평가받고 출판사나 게임 회사들과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는 장소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이 다양한 장르의 일러스트를 보여주고 또 평가받고 있었습니다.

▲ 귀… 귀엽지 않나요!!.jpg



이렇게 다양한 장소를 다니다 보니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숙소로 이동! 그리고 맛있는 저녁!!

▲ 반가워! 신주쿠!.jpg


아아.. 배부르다2.jpg



이렇게 하루가 저물고, 다음 날부터는 서점을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일단 대형 서점은 지겨울 수도 있으니 한국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독특한 서점을 소개합니다.

다이칸야마에 있는 츠타야 서점.

교보문고와 같은 서점 체인이지만,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3개 건물에 책을 보면서 쉴 수 있는 의자, 라운지까지~

제발 우리나라에도 이런 서점이 좀 있으면 싶을 정도입니다.

▲ 이것이 정녕 서점이란 말입니까!!! OTL .jpg



시부야 북셀러즈라는 곳은 독립출판물의 판매는 물론

서점 자체에 편집 시스템을 두고 책을 출판해주는 이색 서점입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중앙에 일하느라 정신없는 일본 편집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책도 만들어주는 서점이라고.jpg



2014년에 한 자산가가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일념으로 시부야에 북카페를 열었습니다.

이름은 숲의 도서관이라고 하는데,

책을 보면서 맥주 한 잔도 즐길 수 있고 보유한 도서를 대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노트북으로 뭔가 작업하고 싶거나,

고즈넉한 시부야의 밤을 즐기고 싶다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장소 중 하나입니다.

아참!! 밤 도깨비 여행이라면 출국 직전 쉬는 장소로도 그만입니다

▲ 맥주와 함께 책과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숲의 도서관.jpg



물론 이러한 서점 탐방 이외에도 도쿄 관광을 빼놓을 수가 없겠죠?

멋진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도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도쿄 스카이트리.jpg)



▲ 일덕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아키하바라.jpg


 ▲ 키보드 Get!!!.jpg



 ▲ 사내 공식(?) 애플빠가 안 가볼 수 없는 애플 스토어 긴자점.jpg



 ▲ 꼬치구이와 함께 꼭 맥주 한잔 해야 할 신주쿠 오모이데쵸.jpg



 ▲ 170엔만 내면 도쿄의 실제 삶을 엿볼 수 있는 도덴 아라카와센.jpg



좋은 경험, 맛있는 음식, 멋진 서점과 함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준 한빛미디어에 감사하며~~

일덕 편집자가 즐긴 도쿄 도서전 출장기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한빛미디어 김 팀장 & 한빛아카데미 김 과장



2015년 7월 15일!!

홍콩 도서전 개막과 함께 한빛의 미래들이 뱅기에 올랐습니다.


▲"팀장님 우리가 한빛의 미래래요" (속닥속닥)



분명 티켓에는 3시간 50분 걸린다고 했는데 신기하게도 인천공항 출발 3시간 만에 홍콩 도착!


▲ 홍콩 국제 공항 출국장! 한껏 풍겨오는 홍콩의 향취~ 오 스멜~




시간을 아끼기 위해 시내까지 가장 빠른 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AEL 타러 고고싱~

AEL은 빠른 대신(홍콩 공항에서 시내까지 20분 남짓, 버스나 MTR을 탈 경우 1시간에서 1시간 반 소요) 편도 요금이 100홍콩달러! 한국 돈으로는 15,000원이라는 거금! -.,-;

그러나 다행히 단체 할인이 있어서 67.5 홍콩 달러를 지불 했습니다.

(그럼 한국 돈으로 10,125원인가? 어디든 단체가 싸구먼 쩝!)


▲ 일회용인데 나름 플라스틱~ 한 컷!! 




참고로, 7,8월 홍콩에 가는 것은 극기훈련이라 생각하면 딱!! 맞음. 불지옥!! 너무 더워~~!! 

호텔 문을 여는 순간 콧속으로 마구마구 느껴지는 습한 기운, 걷기 시작한 지 5분 만에 옷은 젖은 빨래가 되는 엄청난 습도(90~95% 사이)의 날씨입니다.


그래도 우린 홍콩도서전을 향해 출발~~ 


홍콩의 상징인 트램을 타 봐야 하지 않겠어? 누가 그랬던가?

무더위와 교통체증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완벽한 교통수단입니다.

빵빵한 에어컨 숲 사이에서 유유자적, 독야청청 오픈 카를 뽐내며 시속 20Km로 달려주십니다.


▲ 다신 타지 말자~ 미안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도서전 가기 전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가이드북에 맛집으로 추천된 집을 찾아서~

장인이 뽑아낸 60년된 완탕면의 맛을 느끼며 후루루룩~ 시원하게 한사발 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시 도서전으로 출발!

안내 표지판이 시작된 곳으로 부터 20여분을 걸어 드디어 입구 도착했습니다~


▲ 오오오~ 사람 많은데?


▲ 홍콩 도서전의 뜨거운 인기!



여기서 팁~

도서전의 입장료는 25HK$, 그러나 여권을 보여주면 외국인은 10HK$로 할인해 줍니다.

아래 사진 속에 OCTOPUS 카드는 한국의 교통카드와 같은 것으로 일정 금액 충전해 놓으면 각종 교통 수단은 물론 편의점, 서점 등에서도 물건을 살 수 있답니다. 단, 택시는 안 돼요~ 


▲ 홍콩에서 유용했던 OCTOPUS 카드!





홍콩 도서전은 다른 나라보다 비교적으로 규모가 작다고 생각했는데, 방문해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무지 무지 크단 사실!

입구는 많은데 출구는 한 층에 단 하나!! 관람객을 행사장 안에 모아두고자 하는 전략이 돋보이더군요.

다양한 홍콩 자국 도서는 물론 세계 각국의 도서가 엄청난 할인가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홍콩 도서전 사진으로 함께 보시죠!




▲ 한 쪽을 빼곡히 채운 마인크래프트 도서와 열독하고 있는 어린 학생~


▲ 기획2팀 팀장님~ 우리 기획해볼까요? ^^;;


▲ 이런 스타일은 어떠신지?


 기획1팀 팀장님!! 이 책을 보니 우리 잘~~하고 있다는 생각 ^^


 직업병은 어쩔 수 없는 듯! 홍콩대학, 차이니즈 대학 출판사, 반갑다~ 



출장을 왔으니 비즈니스 토크 타임도 있어야 겠쥬~?


 나이스 투 미츄 엔쥬? 저 알아유?





이렇게 도서전이 열린 컨벤션 센터 3개층을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이젠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 줄 시간!!


▲ 먹어요


▲ 여기서 사먹어요


▲ 또 먹어요


▲ 그리고 아무 것도 없었다~





도서전을 보았으니, 이제는 서점도 구경해야겠죠?

홍콩 시내에 있는 어느 서점을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 서점의 도서 진열과 비슷한 것 같네요.




앗, 우리 회사 책이다! 타국에서 보니 더욱 반갑네요~


▲ (좌)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DSLR 촬영 테크닉』

▲ (우) 다양한 홍콩의 IT 잡지들!





음.. 죄다 책 사진 밖에 없어서 섭섭하셨죠?

지금 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장님께도 아직 보여드리지 않은 홍콩의 백만불 짜리 야경과 홍콩의 거리!


▲ 홍콩 야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


홍콩의 밤 거리~~~ (침사추이 래요)


▲ 구룡반도에서 본 홍콩섬의 고층 빌딩들!


▲ 캬, 날씨도 좋았던 홍콩!


이제 집에 가시죠~ 출근도 해야하고?ㅋ



좋은 경험, 맛있는 음식, 멋있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준 한빛에 감사하며~~

홍콩된장남, 홍콩 네비게이터, 깨알 개그맨, 타칭 중국전문가가 함께한 홍콩도서전 출장기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강수민 인턴

한빛미디어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2주 째.



이제 어느덧 나의 여름방학, 그리고 인턴십의 절반이 끝났다.

매일 7시 반쯤에 출근해서 5시 반에 퇴근을 하는 하루 일과를 반복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것 같다. 이제 막 적응을 하고 재밌는 일들을 맡게 된 것 같은데 이곳에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이쯤에서 첫 블로그 포스트를 어떤 식으로 써야 할지많이 고민하다가, 그냥 내가 느낀 한빛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일기 형식으로 써 내려가기로 했다.


▲첫 출근한 날 유 과장님과 함께 ^^



처음 한빛미디어에서 인턴십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설레고 들떴지만 걱정이 앞섰다. 외국에서는 은행 인사부에서도 인턴십을 해보고 신문사에서도 일을 해보았지만, 한국에서는 한 번도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았기에 많이 떨렸다. 물론 미국에 있을 때 한국 친구들이 많아서 한국이 낯설지않았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과,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해서 출판사라는 곳이 두렵지도 않았다. 하지만 혹시 내가 모르는 한국의 문화라던가, 정서적인 차이가 있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에 긴장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게다가 20살이라는 내 나이는 내가 느끼기에도 많이 어리고 부족했다. 내가 정작 이 회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첫날도 역시 그 생각뿐이었다. 출근길 내내 한껏 긴장된 마음을 뒤로하고 겨우 회사 앞에 도착했을 때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 한빛비즈로 들어서는 그 순간에도, 처음 조 상무님 사무실에 들어가 인사를 드릴 때에도 내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계속되었다.


내가 근심 걱정이 가득한 게 티가 났었는지, 조 상무님이 계속 말을 걸어주시며 긴장을 풀어주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시 내가 내 자리로 돌아가기 바로 직전에 상무님은 내가 걱정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향해 답을 건네주시듯 말씀하셨다.


분명히 내가 모르는 한국의 문화와 정서적 차이가 있음을 한빛에서 느낄 거라고. 하지만 이곳에서 일을 하면서 내가 배웠으면 하는 단 한 가지가 있다면,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대화를 나누고 일을 하는지, 서로를 어떻게 대하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지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씀하셨다. 회사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리며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는 것이 내 나이 또래에 다른 학생들은 느껴보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고, 나중에 어디에 가서 일을 하든지 도움이 될 값진 배움이라고 하셨다.


상무님과 이 말씀을 나눈 후로부터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진정이 되었고, 한결 더 가벼운 마음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나의 초점은 내가 하게 될 일" 이 아닌 내가 만나게 될 사람들" 이 되었다.


물론 처음 며칠간의 하루는 너무 길었고, 해야 할 일도 많았을뿐더러 처음 만난 사람들과 앉아서 점심을 먹는 것도 어색하고 낯설었다. 3주가 너무 느리게 갈 것만 같았고,생각은 또 많아졌다. 그러나 그 걱정도 잠시, 맡은 일을 하나씩 해나가고 한빛비즈 식구들과 마주 앉아 여러 번 점심을 먹다 보니 어느새 일이 재미있어졌고 점심시간은 너무나도 즐거워졌다. (회사 근처에 은근히 맛집들이 많다! )


첫째 날 회식 때 정신없이 먹었던 '서서갈비' 


 

한빛비즈 식구들



2주가 지난 지금 조 상무님의 말씀을 한번 더 생각해보았다. 지금까지 한빛에서 일하면서 내가 정말 한국의 회사 문화와 인간관계에 대한 것을 조금이라도 배웠을까? 내가 정확히 어떤 것을 배웠다고 정의하긴 어렵다. 하지만 내가 확실히 느낀 것은 한빛에서의 사회생활은 내가 예상했던 한국의 사회생활과 다르다는 것이다. 내가 한국 드라마에서 봐왔던 심부름을 시키는 상사나 지루하게 일만 하는 직원들은 아예 찾아볼 수도 없었고, 외국 회사를 다니면서 봐왔던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팀 내 분위기도 이곳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내가 만난 사람들은 정말 따뜻하다. 일 때문에 바쁘거나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한 두 번은 새로 들어온 인턴을 챙겨주지 못할 만도 한데, 나는 한빛에서 한 번도 점심을 혼자 먹었던 적이 없다. 아무 이유 없이, 친동생 챙기듯이 아침마다 먹을 것을 챙겨주시고, 점심이 끝나면 달콤한 사탕과 마이쮸를 건네주시는 분도 계시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빛에서 내가 만난 사람들은 여유롭다. 내가 함께 일하고 있는 한빛비즈 사람들은 아무리 일 때문에 바빠도 하루에 몇 분씩은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농담도 건네며 4층 특유의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입사한지 이틀째 되는 날 퇴근하기 바로 전, 나 자신을 소개하기 위해서 “한빛 가족” 에게 전체 이메일로 인사말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기대도 안 했던 회신 이메일이 여러 통 와있었다. 마주치면 꼭 인사하자는 글부터 기회가 되면 식사를 같이 하자는 분까지, 어떻게 보면 형식적인 인사멘트였을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일 때문에 바쁨에도 불구하고 답장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감사했다.



 점심시간 때 카페에서 끝내 풀지 못한 하노이 탑 퍼즐


이 글을 마치는 지금, 내가 한빛에서 일한 지 아직 2주밖에 안돼서 좋은 점만 보이나 싶기도 하고, 내가 분위기를 잘못 파악한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으로써는 이 인턴이 보는 한빛은 내가 경험해본 다른 회사나 커뮤니티들과는 달리 소신 있게 한빛만의 페이스대로 차근차근 전진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참 보기 좋다.


기본적으로 책을 어느 정도 좋아하는 마음이 같아서인지, 아니면 한빛에서 정말 좋은 사람들만 뽑아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출판계에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 환경 속에서 사람들과 계속 일을 한다면 몇년간 행복한 회사생활을 경험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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