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8일 미정(靡井)팀*은 태국으로 출발했습니다.
치열했던 경연과 준비과정을 거쳐 드디어 GoAsia~
(* 태국 탐방팀, 뜻: 우물을 부수고 나아가다 ^^ )
하늘길을 따라 5시간 30분을 날아가 도착한 태국 방콕….
후끈후끈~ 3월말 방콕은 체감기온 40도에 육박합니다.
오~ 이런 태국의 향취 ㅠㅠ
도전을 시작하기 전! 손목에 묶은 매듭처럼 마음도 다잡아 봅니다.
한빛, 태국에서의 도전 시작!
첫 번째 도전지는 방콕국제도서전, 카달로그를 뿌려~ 뿌려~! 한빛을 알려~ 알려~!!
각국의 출판 관계자와의 만남, Rights Agent 와 연락처도 주고 받으니 왠지 큰일한 것 같네요.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여기서 짧막한 정보, 방콕국제도서전은 주로 책 판매 위주로 진행되더군요.
판권계약이나 출판사 상호간의 교류라기보다 도서 할인 대방출(?) 분위기, 서울국제도서전이나 홍콩국제도서전과는 또 다른 분위였습니다.
두 번째 도전지는 태국 현지 챔버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과의 만남, 250명 대상 다양한 설문을 하고,
도서기증식도 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 UTCC : University of the Thai Chamber of Commerce)
▲ 대학 정문 : 무더운 방콕에서 양복 입으면 어떤지 상상이 가시는 분? ^^;;;
▲ 사전 회의 : 핑크색이 잘 어울리는 주 대리님 ^^
▲ 질의 응답 시간 : “한국에서 온 한빛의 후예 송중기입니다” 라고 했다가 분위기 싸~해지고,
수습도 안되고, ^^;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 도서 기증식 : 한국어과 교수님은 태국인으로 한국어 독학으로 교수님이 되신 멋진 분이었습니다.
▲ 도서 전달식: 학생들 한명 한명 찾아가며~,
다이어트가 필요한 여학생에게 다이어트 책 줬다가 아차 하는 김 과장님, ㅋㅋ
▲ 도서전달식 : 재미있게 보세요~, 핑크색이 역시 잘 어울리는 주 대리님~
▲ 한국어과 학생들과의 단체 사진 : 우리 책 들고 "한빛 ~ 화이팅!!" 을 외쳐준 한국어과 학생들~ 고맙습니다.
세 번째 목적지는 한국의 집 파운데이션,
태국 외무부에 정식으로 등록된 비영리 단체로 태국과 한국의 교류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은 태국 사람들이 한국문화를 배우는 곳으로 우리 책을 기증하고 돌아왔습니다.
네 번째 도전지는 태국의 1위 출판사, SE-ED 출판사를 방문했습니다.
사전 설문을 진행하였고 설문을 토대로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Executive Editor, International Rights Manager 와의 만남, 의외로 기초 프로그래밍 책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 정문에서 한컷 : 커피를 선물로 주고 왔습니다. 땀에 쩔고, 더위에 쩔어 우리 팀, 참 힘들어 보이내요
▲ 책임 편집자(우리의 배이사님 정도 레벨?) 의 강렬한 포스로 살짝 기는 눌렸지만, 많은 질문에도 자세하게 답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위해 선물까지 준비해주셨어요. 태양의 후예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데 송중기 포스터라도 준비해갈 걸 그랬나 봅니다.
다섯 번째 목적지는 키노쿠니아 대형서점입니다.
인상적인 것은 베스트셀러 코너가 매우 단촐하다는 것입니다.
모든 책에게 동등한 기회를 준다는 의미인 것으로 생각하면 될까요?
일만 한건 아닙니다.
우린 일할땐 일하고, 놀땐 또 열심히 놉니다.
▲ 수상보트 타고 Asiatic 으로 GoGo~~
▲ 무더운 날씨에 지친 몸, 잠시 쉬어가기
▲ 전 세계의 배낭여행객들이 모이는 곳, 카오산로드! 국수집 사장님의 V 포즈 ^^
▲ 전갈을 먹다니, 전갈을…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출국하기전 스카이 라운지에서!
▲ 난, 시크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방콕 남자! 훗.
▲ 누가 찍었어 이 사진.. 걸리면.. 끝이야..
▲ 롤러코스터 아니고요. 스카이 라운지에요. 위 사진이랑 동일한 분이 찍으신듯;
▲ 뭐니뭐니해도 내가 "꽃"
이 팔찌가 끊어지면 소원이 안이루어진다는데, 다행이 끊어지지 않았고
우리의 태국 탐방기는 이루어졌습니다.
해외 탐방 기회를 준 한빛에 감사하며 태국 출장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