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1 ~ 9. 24)

출장 멤버: 한빛미디어 정 과장, 김 과장 + 한빛비즈 최 팀장, 조 과장


첫째 날, 다이칸야마에 있는 호텔에 짐을 풀었습니다.

동경도서전이 열리는 ‘빅사이트’가 걸어서 5분 거리!

‘천천히 일어나 슬렁슬렁 걸어가도 우리가 일등’일 거라는 안일함이 느껴집니다.




첫 식사는 도쿄에서 제일 맛난 음식으로 하겠다는 의지로

시부야 ‘모토무라 규카츠’를 찾아갑니다.

한 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데도 No Problem!

이 열정으로 저자 섭외를 해야 하는데!




배를 채우니 이제야 서점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부야에 있는 ‘키노쿠니야’와 ‘츠타야’를 둘러봅니다.

시부야에는 인간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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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했다고 또, 저녁은 맛집을 찾아갑니다.

유명 라멘집 ‘카마쿠라’입니다.

신기하게도 맛집을 찾을 때는 헤매는 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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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하는 사이에 둘째 날입니다.

다이칸야마의 츠타야 서점입니다.

왜 ‘복합문화공간’이라고 부르는지 실감 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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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오모테산도에 있는 어린이전문서점 ‘크레용하우스’입니다.

출장기답게 서점 사진은 충분히 올려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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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안 걷던 사람들이 자꾸 걸어다니니 배가 빨리 꺼집니다(?).

먹겠다는 일념은 무섭습니다.

거미줄 같은 도쿄의 지하철도 슥슥 갈아타게 만듭니다.

도쿄 라면계의 사무라이로 불리는 ‘멘야무사시’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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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지 마세요. 셋째 날입니다.

‘2016 동경도서전’이 개막하는 날입니다.

몰라도 아는 척, 오늘은 관심 있게 책을 봐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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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부스인 ‘카도카와’와 ‘다이아몬드’를 확인합니다.

역시 인문교양서보다는 실용서가 많습니다.

인문교양서는 대체로 심리학과 철학을 많이 다룹니다.

문고본의 대중성을 새삼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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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조지로 이동, 도쿄에 온 이후 처음 2개 조로 분리됩니다.

남자팀 ‘덤앤더머’는 고아가 될 각오를 하고 길을 나섭니다.



여성팀의 키치조지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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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팀의 키치조지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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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부야에서 상봉한 출장팀은

귀국 전 마지막 저녁 만찬을 향해 갑니다.

히카리에 쇼핑몰에 있는 장어덮밥 맛집 ‘우나기토쿠’입니다.

책 이름은 가물가물해도 맛집 이름은 정확합니다.




눈을 떠보니 넷째 날입니다.

숙소가 있는 다이칸야마를 쭉 훑어보기로 합니다.

돈은 없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으니 쇼핑을 좀 해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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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는 기획편집자입니다.

죄책감을 덜기 위해

‘빌리지 뱅가드’처럼 책이 있는 상점에 자꾸 들러줍니다.


빌리지뱅가드1-horz.jpg


여자팀이 따로 떨어져 나가자

남자팀은 또 공원에 갑니다.

‘나는 원래 자연을 사랑한다’고 서로 거짓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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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키노쿠니아에서 발굴한 몇 권의 책 중에

실제 계약으로 발전해 출간을 기다리고 있는 책도 있습니다.




놀고 먹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변명의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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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빛인은 언제나 더 먼 곳을 바라봅니다.


이상으로 2016 한참 늦은 동경도서전 출장기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좋아, 자연스러웠어!)

어서오세요! 한빛 창립기념식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아~~

행사장은 바로 이쪽입니다! :-)



지난 종무식은 영화관을 빌렸다면, 이번엔!?

합정 부근에 있는 호텔 연회장을 빌렸습니다!

▲ 이것이 바로 한빛의 스케일이다.jpg



시작하기 전 몸풀기 사진~!

오늘 사진에 많이 등장하실 (임원진)분들 입니다(특히 사장님!).

▲ 네... 죄송해요 이사님.jpg



창립기념식은 사장님 축하사로부터 시작되는 법!


24년 간의  한빛을 돌아보며, 이런 저런 사진을 보여주셨어요.

그런데 "누..누구...?"

▲ 분명히 같은 분인데, 쫌? (완전?)다른 느낌...



한빛의 지나간 시간만큼 이렇게 많아진 식구들!

세월은 야속하지만 지금의 한빛이 있기에 든든하시죠?

▲ 분위기 훈훈한 호텔 연회장!



곧바로 이어지는 근속상과 승진자 시상식.

긴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오늘이 있기에 웃을 수 있겠죠!

모두들 오랫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 첫번째 7년 근속자 배 이사님! (사장님의 찐한 포옹.jpg)


▲ 다음 7년 근속자는 임 부장님! (사장님의 찐한 눈빛.jpg)


▲ 세번째 7년 근속 수상자는 최 차장님! "럭키 쎄에~~븐~!"


▲ 한빛 전문 MC! 김 차장님도 7주년 맞이 하셨어요. 축하해요!!!


▲ 7년 금방이라는 강 과장님!ㅋ 축하드려요!!!


플랜카드는 포토샵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준비 못해서 미안한 마음을 담아)

▲ 마지막 7년 근속자는 김 과장님!



7년이 끝나고, 15년 근속자 수상자는 이 부장님이셨어요!

15년 이라니! 정말 대단한 시간!!! 축하드립니다!

▲ 부장님은 양복이 잘 어울리셔.jpg



15년이 마지막인 줄 알았죠? 설마 더 있을리가.. 했는데!

"아니다, 전 이사님 20년이 있다아이가!"

▲ 갱상도 상남자 전 이사님의 20년 근속상!


IT출판부의 마음을 담은 I LOVE U 헬륨 풍선, 선물, 플랜카드.

그리고 호깨비 동영상까지...

▲ 사진 느낌만으로는 고백타임인 줄...^^;


"이사님! 사..사..ㄹ..." (아, 못하겠어요)



다음은 승진자 수상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우리 회사의 핵심 직급! 대리 승진!

'한빛은 대리들이 먹여살린다!!'

▲ 은혜로운 대리 승진! 추카추카!


▲ 비즈의 무서운 막내, 이 대리 승진자!



올해 유일한 과장 승진자는 바로 박 과장님입니다!

축하드려요! 짝짝짝짝~~

▲ "렛잇고~~ 이젠 과장 됐으니 절 좀 내버려두세요" (엘사지영.jpg)



과장 다음은? 바로 차장!!! 어느 회사에나 핵심, 코어라는 차장!

첫번째 차장 승진자는 유 차장님!

▲ 잘 모르시는 듯? or 아시는 듯? 한 느낌


원래는 친하신 42~ :-)

▲ 축하해요~ 차장님~~!


그리고 두번째 차장 승진자는 조 차장님!

▲ 뾰로롱~얍! 핼러윈.. (아아.. 뭘 써야할지 모르겠...)



마지막 승진자 순서!

이쯤 되니, 사장님은 알바비 달라고 하심..(ㅋㅋ)


올해 첫 부장 탄생! 송.부.장. 두둥

(플랜카드를 준비 못한 팀원은 포토샵의 도움을+2 받았습니다)

▲ 전라도의 포스 넘치는 남자의 말투로 읽어주세요.


그리고 다음 씩씩한 느낌의 김 부장님!!

소감이 끝나고 골목길을 생목으로 부르셨다는!!!!

▲ 우와~~ 포비다~~~! (현수막 사진이 셀카라는 소문이...)



그리고 한빛비즈에 새로운 수장, 이사님이 오셨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__)

(아직 친해지지 않아서 말풍선을 감히 막 못 넣겠어요...☞.☜ 내년을 기대해주세요~)



자 이제, 마지막 순서! 케익의 초를 불면 도깨비가.. 아,아니..

한빛의 24주년을 제대로 축하해야죠!


하나~ 둘~~~! 후~~~

▲ 사장님 손가락이 하는 말 : "촛불 꺼라"


그리고 이어지는 컷팅식!

한빛 최근 입사자들과 이사님, 사장님, 사우회장님이 함께 했어요!

▲ 새로운 얼큰이의 탄생.jpg (그거슨 눈 감은 사람만 알수 있다)



모든 식순이 끝나고, 기념 사진을 남겨야죠!

▲ 사진 안 찍고 부페 먹으러 갔다가 끌려오신 김 차장님~ 당신은 진정한 먹깨비~!


연이어서 승진자들도 한방 담았고요~!



어려운 시기도 잘 극복해나가며,

24년의 시간만큼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는 한빛!

과거보다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한 걸음 한 걸음 25년을 향해 출발~알~! :-)

한빛 화이팅~~~!


2017년을 시작하며 새로운 한빛인터뷰를 시작하며,

한빛미디어 IT활용서팀의 '장 대리님'과 함께 했습니다.


장 대리님은 작년에 출산휴가(라고 쓰고, 모든 가임기 여성의 로망이라고 읽는다)

1년 3개월(진짜 짱이라고 읽는다)을 보내고, 올해 1월부터 복귀했답니다!

(한빛은 모든 출산 여성들의 복직을 장려하는 나이스한 회사! 인정?)


예쁜 공주님과 함께 돌아오신 예비 슈퍼맘!

나긋나긋하고 여성스럽기로 소문난 한빛 대표 미소에인절angel !

장 대리님의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


▲ 브금은 '성시경의 미소천사' 아시죠?



(한빛양) : 대리님 안녕하세요! 복귀를 축하드려요오오옹!!!!! 오랜만에 만나는 한빛가족들에게 간단한 인사말 부탁드려요!


(장대리): 모두모두 건강히 잘 지내셨죠? 저도 잘 지냈습니다. 꽤 오랜 기간 회사를 떠나 있었는데 다시 받아주신(응?ㅋㅋㅋ) 사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즐겁고 신나게, 그리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복귀하고 얼마되지 않아서 정신이 없으실텐데 인터뷰에 선뜻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인터뷰는 총 3가지 파트(‘1. 출산 과정, 2. 회사 이야기, 3. 앞으로의 계획)로 나뉘어 있답니다. 그럼, 첫번째 파트부터 시작하겠습니다아-! :-)




[출산 과정 STORY]


아기 이름 / 성별 / 탄생일을 알려주세요.


음, 아기 이름은 ‘김리아’고요. 2015년 11월 3일에 아주 건강히 태어난 여자 아이입니다.


▲ 이름도 예쁘고 얼굴도 작고 귀여운 리아 사진! (엄마들은 이런사진을 좋아해.jpg)



꺅! 리아라니~~~ 이름처럼이나 너무 예쁘고 앙증맞은 천사네요~~! 처음 임신 소식을 듣고 어떤 기분이셨을지? 궁금해요!


임신했다는 걸 처음 안 건 3월 14일 화이트데이였어요. 뭔가 ‘쿵’하고 ‘멍’하고 ‘짜릿’한 기분이었는데, 남편과 아침부터 꽤 호들갑 떨며 웃기만 했던 기억이 나요. 덧붙여 그와중에 ‘회사 창립일(3월 19일)에 술을 못마시겠네..’ 라는 생각도 했었죠...



그럼, 임신중 가장 힘들었을 때가 있으셨나요?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은 일화가 있는지 궁금해요.


임신이라는 건 행복하지만 꽤 힘든 과정이에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처음 겪는 신비롭고 생경한 일들이 생기거든요. 전 입덧이 없어서 다른 임신부들보다 무척 평탄(?)한 임신 기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메르스 사태가 터지면서 스트레스는 좀 받았어요. 혹시 ‘아기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도 들고… 그때 회사의 배려로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는데, 그 시기가 참 기억에 남네요. 



 

임신 과정 동안 여러 일을 겪으셨네요. 그랬던 만큼 아기를 처음 만났을때의 느낌! 대망의 첫 출산은 어떠셨어요? 감동이 더 진하셨을 것 같아요!


 

전 리아를 수술로 출산했어요. 진통 없이 수술대 위에 누워 있었는데, 슥슥(?)한 후에 리아가 앙-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리고 처음으로 리아 얼굴을 딱 봤는데 아무 말도 못했어요. 왜 정말 좋아하는 사람 앞에 서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머릿속이 엉망진창이 되는 느낌? 너무너무너무너무 벅차서 ‘안녕, 만나서 반가워’ 라고만 했어요. 아마 리아는 못 알아 들었을 거예요. 너무 작게 말해서ㅋㅋㅋㅋ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이 단어 음성 지원되는 듯하게 쓰셨어요ㅋㅋ

그럼 현재 육아 분담은 어떻게하고 계시나요? 혹은 남편 분이 많이 도와주시나요? ^^


 

독박육아, 전투육아, 육아 전쟁. 엄청 무서운 말이잖아요. 저도 육아에 대한 두려움이 엄청 컸거든요. 다행히 육아 휴직 기간 중에 남편이 함께 7개월 정도 일을 쉬며 같이 리아를 봤어요. 아기 먹이는 건 엄마인 제가 할 수밖에 없었지만(^^), 나머지는 남편과 모두 다 함께 했어요. 기저귀 갈기, 재우기, 씻기기, 옷 갈아입히기, 문센가기, 이유식 만들기, 놀아주기 등. 아마 남편은 육아 베테랑이 다 됐을 거예요.



 

그렇다면 출산을 준비하며 도움을 받았거나, 태교하며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 있다면 함께 소개부탁드려요. (우린 출판사니까.. 책은 필수?!)


 

임신, 태교, 출산, 육아는 국민 도서가 딱 정해져 있더라고요. 여러 권 사봐도 국민 책 못 따라갑니다. 아기 있는 집에는 꼭 있다는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삐뽀삐뽀 119 소아과]입니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인터넷 검색으로도 궁금증이 풀리지 않을 때 자주 펼쳐 봤던 책이에요. 

그리고 태교엔 ‘한빛라이프’의 사계절 태교 모음집을 강추합니다!!


 책을 펼쳐보라고 하니까 또 흔쾌히 설정샷 잡아주신 우리 에인절angel 님! ;-)




[회사 STORY]


 

그럼 모든 직장 녀성들이 궁금한! 회사 속 이야기로 넘어가볼까요?

임신 소식을 처음 공유했을때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 회사에 알리기 어렵지는 않았나요?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임신이라는 걸 알고난 후에 회사 전체 회식(창립 기념일)이 있었어요. 제가 술을 안 마시니 다들 ‘뭐야! 임신했어?’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땐 아니라고 발뺌했는데, 결국 안정기에 들어서서 팀장님과 부장님께 고해성사했죠. ‘저 임신했어요.’ 라고 말하는 자리는 좀 떨리더라고요. 잘못한 건 없는데 잘못한 걸 고백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다들 축하해주셔서 마음 놓고 편히 일했답니다.



 

왜 임신한 녀성들은 떨어야 하는가!?(책 제목 괜찮은것 같군요 hahahah..) 그래도 회사 팀장님, 부장님 모든 분들이 축하해주셨던 걸로 기억해요! 그쵸?ㅎ 회사에서 출산 휴가 기간은 어떻게 받으셨는지도 알려주세요. 꿀팁이 있다면?!


 

임신 예정이신 분들이 정말 궁금해할 것 같은데요. 임신 초기(12주까지)와 후기(36주부터)엔 유급으로 2시간 단축 근무를 할 수 있어요. 사람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을 피한다면 임신부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죠. 출산 휴가는 3개월(90일), 육아 휴직은 1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요. 출산 휴가는 출산일 기준으로 45일까지는 앞당겨 쓸 수 있어요. 대부분 1달정도 미리 휴가에 돌입하여 순산하기 위해 힘쓴답니다.



 

그렇군요. 1개월 이내의 모든 업무를 잘 마무리하는 것도 관건이겠네요! 그럼 출산 휴가 가는 동안 가장 고마웠던 동료가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요?


 

활용서팀 모두에게 고맙지 않나 생각해요. 임신한 몸으로 일 한다는 게 쉬운 건 아니거든요. 당사자만 느끼는 알 수 없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쭈꾸리 모드가 되기도 하고요. 그때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는 팀원들이 가장 고마웠어요. 아, 그중에서도 배 과장님이 가장 고마웠어요. 임신하면 잘 먹어야 한다며 점심 메뉴도 저에게 다 맞춰주시고 무리하지 말라며 하이톤 목소리로 ‘장대리~ 얼른 퇴근해!!’ 하셨거든요.


  "장대리 얼른 퇴근해!"의 주인공 배 과장님!. :-)




[앞으로의 계획]


 

이제 몇가지 질문만 더 하고 마칠게요!(사실 저 이렇게 긴 인터뷰는 첨해봐요ㅋㅋㅋ 드립 내용이 별로일지 좀 걱정..) 앞으로 아이가 어떻게 자라주었으면 좋겠는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


 

부모님들이 하시는 말씀은 하나도 틀린 게 없어요.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아직까지 리아가 크게 아팠던 적은 없지만 조금이라도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면 심장이 ‘쿵’ 내려앉거든요. 그래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조금만 더 제 바람을 담자면 ‘부끄러움을 아는’, ‘스스로 당당한’, ‘상대를 배려하는’ 사려깊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휴.. 역시 엄마의 마음이란...바라는 게 너무 많네요. 리아에게 미안해집니다……..



 

그럼 리아한테 미안하지 않게!ㅎ 대리님은 앞으로 어떤 책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또는 어떤 편집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편집자로서 ‘어떤 책을 만들고 싶냐?’, ‘어떤 편집자가 되고 싶냐?’에 대한 답은 죽을 때(더이상 책을 만들지 않을 때)까지 고민해야 하는 것 같아요. 답을 찾기 힘들어서요.^^

먼저 독자와 저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책, 그리고 내 스스로가 떳떳한 책을 만드는 게 1차 목표고요. 그 다음은 매번 책을 만들 때마다 달라져요. 재미있는 책을 만들고 싶기도 하고 몇 번이고 꺼내 볼 수 있는 유용한 책을 만들고 싶기도 해요. 편집자로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을 만들 때마다 달라지지만 ‘어떻게 하면 독자와 저자가 만족할 수 있는 책을 만들까’ 생각하고 고민하는 편집자가 되고 싶어요.



 

새해 계획은 어떻게 세우셨나요? 올 한해 계획을 알려주세요. ^^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회사와, 그리고 업무와 떨어져 지내다보니 사회 적응이 먼저더라고요(마치 전역한 군인인 것처럼ㅋㅋㅋㅋㅋ).우선 사회에, 회사에 적응하는 게 먼저. 그리고 심히 어려워졌다는 불면허도 딸 거예요(무려 1종!!). 그렇게 살다보면 2017년을 행복하게 기억할 수 있는 추억 하나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 대리님이 올 한해 계획한 모든 일들이 실현되시길! 간절히 바라며! 이상 인터뷰를 마치도록 할게요. 마지막은 작년 11월에 세상살이 1년을 맞이한 리아의 돌사진으로 마무리 할게요!

리아가 치켜든 왼쪽 손가락 하나는 올해 "IT활용서 도서 베스트 1위"를 의미하는 걸까요?!

아기 천사 리아와 한빛 에인절 장 대리님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얍얍얍 :-)



▲ 엄마책 1위 하세요~~~.jpg

어제는 한빛의 종무식이 있던 날!

그런데 사진을 보니 어둑어둑하고, 뭔가 스크린이 크고..

뭔가 영화를 보면 딱 좋을 것 같은.. 여기는 어디?


따란~ 여기는 바로 영.화.관.

회사 근처 영화관을 통크게 빌리신 한빛 사장님!

▲ 이곳이 바로 오늘의 일일 한빛 시네마!


심심하지 않게 팝콘과 콜라는 써~비스로 나갑니다.


▼ "역시, 한빛이 짱이에요"


오늘의 한빛 시네마는 라라랜드를 상영했어요.

사전 투표 1위를 차지하여 모두가 만족스럽게 보았더랬죠.

▲ 탭댄스 학원 한번 다녀볼까 하는 욕구가 뻠삥되는 이 장면. 크.


재미있었던 영화 상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식순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입사하신 분들의 자기소개 순서로 상콤하게 스타뜨!


연말인 만큼 상보따리 한아름 풀어주신 한빛 사장님!

수상자에게는 고급진 상패와 상금, 팀원들의 애정(?)을 받을 수 있어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오기 때문에 순서대로 한 장씩만 소개할거에요.


1. 2016 루키상 강 사원

▲ "자꾸 자꾸 웃음이 새어나와요"


2. 2016 뉴커머상 박 대리

▲ 꺅, 엄마 나 상 받았어!!!


3. 베스트 협업상 한빛양(나, me, 저에요)

▲ 카메라 찍고 있다가 얼떨결에 나가서 상 받았어요!


4. 올해의 한빛 영업인상 김 차장

▲ 내 영업의 원천은 바로 삼.각.김.밥. 알라뷰!


5. IT출판부 베스트 도서상 이 과장

▲ 이사님, 상금은 제껍니다. 그 눈빛을 거두어 주세요.


6. 실용출판부 베스트 도서상 배 과장

▲ 울지마~ 울지마~~


7. 한빛아카데미 베스트 도서상 고 

▲ 울지마~ 울지마~~ 울지마~~~


8. 한빛비즈 베스트 도서상 박 과장

▲ 오예~! 비자금!!


그리고 마지막! 오늘의 하일라잇! 연예대상의 대상과도 같다는.

2016년 한빛인은! 바로!


2016 한빛인상 실용출판부 전 차장

▲ 온몸으로 부서원들의 사랑을 받는 중~~~♥


 살짝보이는 날개는 한빛 요정을 의미하는 걸까요?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소리는 안나겠지만 짝짝짝짝~~~ 박수 한번 쳐주세요~~


모든 시상식이 끝나고, '한빛 트로피'는 

한빛비즈에서 실용출판부로 이동되었습니다.

▲ 우리 부서원들 다 울어도 저는 안울거에요. "난 부장이니까!"


수상자들은 다같이 모여서 기쁨의 김치를~~!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2부 순서!


올 한해 수고한 우리 모두를 위해서 준비한 깜짝 선물 이벤트~!


본인의 이름이 호명되면 자리에서 손을 번쩍들어주세요.

팀장님들이 번개처럼 달려가서 선물을 드릴거에요!

▲ 오늘의 딜리버리 팀장님들!


▼ 이렇게 손을 들면!


▼ 이렇게 선물을 받을 수 있어요!


▼ 출산휴가 간 팀원이 그리울때면~ "괜찮아 윌슨이 있잖아요!"


하나하나 더 소개하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80명의 직원들 모두에게 인지 못할 정말 따뜻한 선물이었어요!


▼ 즐거운 이벤트로 광대가 승천중이신 임 부장님


▼ 수고해주신 팀장님들 "왕 감사합니다~!"


올해도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연말을 보낸 한빛랜드!

내년에도 특별 이벤트를 조심스레 기대해도 될까요?


모두 모두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IT컨퍼런스 전석 매진의 신화! <RT:FM × 나는 프로그래머다>가

지난 11월 25일, 삼성 SDS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나프콘 컨퍼런스는 참관객들께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리고자

삼성SDS의 마젤란홀(아래 사진)에서 Track1,


파스카홀(아래 사진)에서 Track2의 2가지 세션으로 진행했답니다.

널~찍하고 쾌적한 나프콘의 최적 장소였죠! 


구성된 컨퍼런스에 대해 설명하고 계신 임작가 님!

"오늘은 특별식으로 준비했어요"


"바로. The love"

프로그래밍은.. 아.아....


The love와 잘 어울리는 치즈 님의 인사말도 들으며..


팟캐스트 나프다 공개방송으로 컨퍼런스를 시작했습니다!

'시작~ 땅!'


설마, 팟캐스트 나프다를 모르는 분은 없겠죠?

모르신다면 나프다 페이스북으로 고고~!


앞에서 촬영중인 데니스 님.


뒤에서 저희 사장님이 촬영(ㄷㄷ...) 이셨어요.

한빛미디어 얼큰이(아아니,) 꽃미남 3인방!



그럼 지금부터 어떤 세션이 있었는지 연사분들의 사진과 함께 살펴볼까요!

블로그에는 간략하게 사진과 발표 제목만 나열하겠습니다. 

추후 공개 동영상이 유투브에 오픈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


1. 케빈리의 [스칼라와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기초]

"모두 손 머리 위로 푸줘~핸줩~~"


2. 삼성SDS, 도경태 & 양선호 [서버리스 아키텍처 소셜미디어 개발기인데요, React를 썼어요.]


3. Rakuten, 전민수 [라쿠텐 트라벨 Next Search Platform 구축까지의 이야기]


Rakuten, 심재민 [라쿠텐에서 엔지니어로 사는 것]


4. Google, Kaz sato [Machine Intelligence at Google Scale]


5. 카카오, 서지연 [지적 프로그래밍을 위한 넓고 얕은 습관]


6. 라스칼라코딩단, 최정열 & 케빈리 [(라이브코딩) 스칼라로 웹사이트 개발하기]


7. 메이크어스, 데니스 [본격 서버리스 개발기]


8. 네이버, 김훈민 [MS는 Rx를 왜 만들어을까? feat. RxJS]


9. I/O Inc, 박미정 [스타트업 1인 개발 극복기와 javascript vs Scala]


10. Hadi Hariri, Jet Brains [Kotlin - Ready for Production]



발표 중간 중간에는 쉬는 시간도 있었어요.

로비에 나가보니 한빛 부스가 시끌시끌 하네요!


바로 임작가 님의 싸인회가 때문에 사람들이 모여있었네요.

'역시 사람 모으는데는 싸인회가 최..ㄱ..오...!"


그리고 마지막 세션은 나프콘 참석하신 분들과의 자유롭게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고 싶은 말 모두 다 싹다 하세요~"


질문을 주거니~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받거니~ "Ok, 제가 할게요, 드루와 드루와"


또 주거니~ "임작가 님, 프로그래밍은 왜 사랑인가요?"


받거니~ "Ok, 아주 좋은 질문이에요!"


하면서~ 참여자들과의 대화도 끝나고, 오늘 나프콘의 세션이 모두 끝났습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죠.


오늘의 하일라잍~~~~~~!

무한 맥주와 무한 수다가 있는 네트워킹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참석했던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실수 있도록 특별히 준비되었죠.

(처음 보는 분들 스럽지 않게 사진이 잘 나왔... 다들 아시는 줄.. 하하...)


그리고 네트워킹 파티에서도 엠아이씨를 놓지 않으시던 케빈리 님이 계셨지요.


"네트워킹 파티가 좋았다면 손 머리 위로 푸줘 핸줩~~~"


늦은시간까지 함께해주셨던 많은 참석자 분들과 발표자 분들,

그리고 한빛 스텝들과 특히 우리 자봉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더 업그레이드된 나프콘에서 만나보아요~~~ :-)

한빛비즈의 신간 <보고 시픈 당신에게> 기억하시나요?

평균 연령 69세, 늦깎이로 한글을 배우고 계신 어르신들의

시와 산문 89편을 엮은 책인데요. 


지난 11월 23일, 

함께 책을 준비한 한빛비즈와 전국문해기초교육협의회 공동주최로

카페 <빨간책방>에서 조촐한 출간기념회를 열었습니다.


뒤늦게 한글을 익히고 계신 어르신들의 지난했던 삶과 희망,

오늘날 문해교육의 의미를 되돌아보자는 취지였지요.


글을 쓰신 작가님들과(이날만큼은 어르신들을 ‘작가’로 불러드렸습니다!)

담당 선생님들, 가족들, 한빛비즈 식구들까지 총 60명의 참석자들이 북적북적~


식전 내내 상영된 기념 영상.

보고 또 봐도 감동이 좔좔.


떡케이크에서부터 기념품까지

비즈 편집팀이 한 달 넘게 행사를 준비했지만,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작가님들입니다.


책에 실린 본인의 작품과 감사장으로 꾸며진 기념품!

다들 너무 마음에 들어하셨어요.


귀한 시간 내어 사회를 맡아 주신 김성일 활동가님.

김제동과 원빈 뺨을 동시에 후려치는 언변과 외모 되시겠습니다. 


축사로 자리를 빛내 주신

한빛비즈 조기흠 상무님과 전문협 김인숙 대표님.


하채영 작가님께 대표로 기념품을 전달한

비즈 기획2팀 최 팀장님.


이어 작품 낭송과 토크쇼가 번갈아 이루어졌는데요.


“무시 많이 당했어요.”

“내 잘못이 아니래요.”

“이제 어깨 쫙 펴고 다녀요.”

한번 물꼬 터지니 너도나도 ‘할 말 있다’ 나서시는

우리 작가님들.


“자식들도 깜짝 놀라요. 이게 엄마 책이야?”

“바깥 양반한테 자랑해야 하는데, 먼저 가고 없네요.” 

작가님들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사람을 울리고 웃기는지,

감정의 소용돌이가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엄마, 처음으로 엄마한테 편지를 써요.”

작가님들 모르게 가족들이 써 보낸

깜짝 편지가 낭독되자 또 한 번 눈물이 주르륵.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사람? 우리 선생님이지!”

참석하신 선생님들도 감격의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습니다.


“다시 경험하기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비즈 송 대리는 편집 소감을 밝히면서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


2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후끈했던 감동의 현장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자리를 옮겨 비즈에서 손님들께 식사 대접을 했는데요.

(참석자들 만족도 200% 상승)

뒷정리하고 주문받느라 사진을 못 남겼네요.



참여했던 모든 분들이 서로 고마워하고

박수를 주면서 힘을 얻은 시간들.

참석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내 최초 IT 팟캐스트 ‘나는 프로그래머다’ 만든 임백준씨

지난해 3월 첫 방송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 120만 기록

개발자들 “IT 기술과 애환 다룬 토크쇼라 재밌다” 평가


‘알티에프엠 나는 프로그래머다 2016’ 컨퍼런스 25일 개최

“사회 안전망 갖추고 청년들에게 창업하라고 요구해야”


임백준씨가 25일 서울 잠실 삼성에스디에스(SDS)에서 개발자들을 위한 ‘아르티에프엠(RT:FM) 나는 프로그래머다 2016’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빛미디어 제공


임백준(48)씨는 정보기술(IT) 개발 전문가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광고기술 스타트업인 애드마켓플레이스의 개발총괄로 분산처리, 빅데이터, 기계학습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에서 개발자로 일하기도 했던 그는 <행복한 프로그래밍>,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등 다수의 책을 내서 개발자들 사이에선 ‘임 작가’로도 통한다.

그런 그가 지난해 3월 뜻이 맞는 개발자 데니스(김호광), 케빈 리, 치즈(서지연) 등과 함께 팟캐스트를 만들었다. ‘나는 프로그래머다(나프다)’라는 국내 최초 정보기술 팟캐스트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 120만을 기록했다. 애플 아이튠스 팟캐스트 분야에서 다운로드 순위 2위까지 오를 정도로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5일 한빛미디어 출판사와 나프다가 서울 잠실 삼성에스디에스(SDS)에서 개최한 ‘아르티에프엠(RT:FM) 나는 프로그래머다 2016’ 콘퍼런스에서 임씨를 만났다. 국내 개발자들이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나프다 공개방송과 다양한 강연이 열렸다.

“처음에는 장난처럼 시작했는데 개발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너무 좋아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어요.” 임씨는 한국에는 정치 팟캐스트는 많지만 정보기술 관련 팟캐스트는 없다는 말을 듣고 나프다를 만들었다고 했다. 정보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으로, 개발자들의 삶과 애환도 함께 얘기하는 게 인기 비결이라고 했다.


임백준씨와 3명의 프로그래머들이 25일 서울 잠실 삼성에스디에스(SDS)에서 ‘나는 프로그래머다’ 팟캐스트 공개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백준, 케빈 리, 치즈(서지연), 데니스(김호광). 사진 한빛미디어 제공


임씨는 “나프다 방송에서 대기업에 취업 못 하고 중소기업에 취업한 사실을 침울하게 얘기하는 개발자를 보고 매우 안타까웠다”며 “한국은 중소기업 연봉이 대기업 연봉의 절반밖에 안 되고, 한번 중소기업에 몸담으면 대기업으로 가기 힘든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사람들은 똑똑하고 실력이 좋지만 창의력이 부족하다”고도 했다. 그는 “시키면 기가 막히게 잘하지만,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과감함이 없다”며 “자기 멋대로 할 수 있는 용기에서 창의성이 나온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환경을 바꾸려면 사회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실패가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돼 있다. 아무리 청년들한테 창업하라고 해도 안전장치가 없는데, 확실하지도 않은 밧줄을 몸에 묶고 번지점프를 할 사람이 누가 있겠냐.”

이날 콘퍼런스는 프로그램 방법론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함수형 프로그래밍과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을 주제로 열렸다. 임씨는 “문학이나 미술에 사조가 있는 것처럼 프로그래밍 방법에도 사조가 있다”며 “1980년대 이후 객체지향 방법론이 주류를 이뤘다면 이제는 함수형과 리액티브가 지배적인 프로그램 방법론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객체지향은 미래 먹거리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계학습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많지만, 함수형은 안전하고 강력한 프로그래밍 방법론”이라고 설명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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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SBS스페셜이라는 TV프로그램을 아시나요?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는 한빛양은 참 좋아하는 프로인데요!

(요즘 수저와 사다리 엄청 재밌게 보고 있다는...!)


SBS스페셜에서 준비중인 MAKE에 대해서

한빛의 Make: Korea를 취재하러 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촬영 당일, 인터뷰 준비중인 1층 세미나실.

(한빛 사옥 1층에서 인터뷰 했대요. 소근소근)


인터뷰이로 예쁘게(?) 셋팅(?)중인 MAKE의 정 과장님과 마케팅팀의 송 차장님!

한빛을 대표하여 SBS스페셜에 나오실 예정


본격 녹화 전에 사전 미팅을 하고 계신 모습을 살짝 찍으러 갔어요.


▼ 열심히 질문 중인 SBS PD님

(PD님 맞나요? PC님은 아니겠.. 아재 아재 아재 아재 아재)


▼ 이에 질세라(?) 열렬하게 답변중인 송 차장님!


여기서 잠깐, MAKE가 무언지 궁금하시다고요?

그렇다면 참고 자료를 소개해드릴게요.


MAKE(메이크)

메이크는 미국에서 IT 출판사로 잘 알려진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에서 시작한 ‘만드는 사람들, 즉 메이커의 브랜드’입니다. 오라일리 미디어에서는 2005년 Make: 매거진의 출간을 시작으로 2006년 만드는 이들의 지상 최대 축제인 메이커 페어(Maker Faire)의 운영, 이와 동시에 관련 주제에 대한 단행본 출간 및 웹사이트 운영 등 메이커들의 소통 채널로서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오라일리 미디어의 일부분이었던 메이크는 2013년에 독립된 조직인 메이커 미디어(Maker Media)로 분리되었는데, 오라일리 미디어에서 MAKE의 시작을 주도했던 창간자 데일 도허티(Dale Dougherty)를 대표로, 메이커들의 네트워크로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는 한편 ‘메이커 무브먼트’의 요람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Make: Korea(메이크 코리아), Maker Faire(메이커 페어)Maker Movement(메이커 운동, 메이커 무브먼트)

등등 더 많은 걸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그건 저희 MAKE 사이트에서 참고해주세요! :-)


과연 이 날의 인터뷰는 성공적으로 잘 진행되었을까요?

방송은 12월 18일(일)에 SBS 스페셜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인터뷰 구경만 했을 뿐인데 괜히 내가 다 설레어...)


▼ 마지막 컷은 다큐멘터리 스타일로다가. 호호


아직도 MAKE를 모르는 분들을  위한 MAKER 3종 셋트!

구입은 한빛출판네트워크에서~ 휘리릭!

 



얼마 전 YTN 뉴스에서 이런 소식이 있었어요(링크 참고).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도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늬우~스.

한류는 노래랑 영화만 타는줄 알았던 1인, 드디어 우리 책들도 한류를 타는 건가요!


도서전에 참가한 50개의 한국 출판사들 중 총 6백 여권의 도서가 전시되었다고 해요.


6백여 권의 어마어마한 도서 경쟁(?) 속에서

한빛미디어의 도서가 뉴스 영상에 담긴 것을 캐치했습니다.

(이런 특종은 절대 놓칠수 없다!)

보이시나요? 한빛미디어 도서는 몇 권일까요?


정답은 무려 일.곱.권.!! (PPL이면 이게 대체 얼마@.@?)

책을 읽으시는 두 여성분들을 위해 예쁜 배경이 되어드린 한빛미디어 도서들.

하~ 기특하고, 대견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좀 더 클로즈업해서 찍힌 한빛미디어 도서들!(이라고 쓰고 '배경'이라 읽는다)


인도네시아 도서전 방문객들은 한국 도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았다고 하네요.

이런 인터뷰를 보니 갑자기 애국심? 우리 도서에 대한 자부심?!이 몽글몽글 솟아납니다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외에도 세계적으로 한국 도서에 대한 열풍이 일어날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의 한빛 뉴스 끗!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잖아요?ㅋ)


지난 11월 11일.

서교동에서 개발자 세미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바로 IT베스트셀러 『텐서플로 첫걸음』 출간 기념 세미나!


역자에게 직접 듣는 세미나라서 그런지 정원인 130명이 초과하여 모였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머신러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현장!


시작 한지 30분도 지나지 않아 벌써 세미나에 몰입하신 청중들!

사진에서 느껴지시나요? 이 뜨거운 학구열!


바로 이분이 텐서플로 첫걸음의 역자 박해선 님 입니다.

"머신러닝이 무엇인지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세미나를 들을 수 없었던 대신,

열심히 세미나에 집중하고 계신 청중 분들을 조용히 찍으러 다녔습니다.


불편한 자리와 부족한 준비였지만,

머신러닝에 대한 관심과 열심으로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세미나와 교육으로 찾아뵙는 한빛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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