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빛에서는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배움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배움의 장 바로바로 "편집스쿨"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총 6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1. 일이 되도록 만드는 리더십

2. 만만한 출판기획

3. 편집자가 잘 모르는 제작 A to Z

4. 독자의 관심을 끄는 도서홍보 전략

5. 90년대 생과 소통하는 법

6. 번역 문장 검토 노하우 및 번역자와 소통하는 법


 

주제에 맞게 직접 실무에 계신 분들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그중 몇 강의만 살짝 소개해드릴게요!

<독자의 관심을 끄는 도서홍보 전략 : ①>

 IT 마케팅의 총 담당자이신 송팀장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수업을 듣는 한빛 학생들은 매우 진지합니다.

진지할 때..손이..다들....입주위를 맴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네요 ㅋㅋ

마케팅은 정확이 무엇이며,

그렇다면 한빛의 마케팅의 방향은 어디로 가야 되는지

그리고 어떤 관점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되는지

그리고 진행 방식은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로

<독자의 관심을 끄는 도서홍보 전략 : ②>

조과장님 가라사대

고객(독자)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글을 읽고 있으신 여러분을 저 역시 한 번 더 생각해 봐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봅니다.ㅋ)


다음으로 

<90년대 생과 소통하는 법>

세대 차이라는 것을 우리는 해결하고 소통한다.

90년생으로 박대리님이 강의해주셨어요.

“소통을 잘하려면 오해가 없어야 하고,

오해가 없으려면 잘못 이해하지 않아야 한다.”

이 말이 너무나 인상 깊었습니다.

잘못 이해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있는 그대로 

나이와 직급 이전에 한 사람대 한 사람으로 마주하고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번역 문장 검토 노하우 및 번역자와 소통하는 법>

"나무 위키를 활용해서 스스로 공부하셔야 됩니다."

이팀장님이 강조하신 부분!!

강의한 내용을 뼈대로 삼아

반드시 더 알아보고 공부하면서

발전해 나가라는 말씀이 유난히 귀에 쏙 박히네요.

(게으름을...조금 좋아하다 보니 복습이 어려운 한빛냥..ㅋㅋ)


나보다 잘 되는 타인에 대해서도 앉아서 상황을 불평불만하지 말고 

자신을 발전시킬 생각을 하고 영역을 넓혀가야 되는 방법도

하나하나 알려주셨습니다.

 

이 팀장님 강의 안에서 발췌했습니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편집스쿨"

내년에도 기대해봅니다.

안뇽~~~~~

가을이 왔고~ 이 계절에 한빛과 꼭 함께 즐기는 그것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이번 연도 옥토버페스트 주제CHEER UP! BEER UP! 입니다~


일주일 전부터

'기원균성한열참옥' 뜻을 축제 당일날 맞춰주세요~라는

사전이벤트로 한빛은 매우 떠들썩했답니다.

(정답은... 궁금하시면 저에게 연락해주세요. 알려드립니다. ㅋㅋㅋ)

일주일 동안 '기원균성한열참옥' 뜻을 중간까지만

알 것 같다는 제보를 참 많이 받았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옥토버페스트 CHEER UP! BEER UP! 의 날

풍선도 달고 맥주에 없어서는 안 되는 치킨과 분식 그리고 샐러드로 세팅 끝!


그리고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친해지기 위해

랜덤 자리 뽑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우리가 할일은 먹는것과

건배하는 것과 노는 것입니다.ㅋㅋ

첫 번째로 다 함께 가위바위보!!!!!

최종까지 올라가셔서 이기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ㅋㅋㅋ

저도 내년에는 저 자리에... 있기를(가위바위보 연습 좀 해야겠어요) ㅋㅋㅋ

 

다음으로~~~

"내가  옥토버페스트 SPEED KING" 이다 !!!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


먹방 장면 하나 투척합니다.

열심히 놀고 열심히 먹는다는 증거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ㅋ

 자 인제 그럼 

"내가  옥토버페스트 SPEED KING" 이다 !!!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를 시작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빛의 절대 미각을 찾습니다!

So(소주)믈리에  /  Mac(맥주)믈리

용기에 담긴 술을 맛으로 어떤 브랜드지 맞추는 게임입니다~~

김과장님의 우승 스토리 아래에서 감상하세요~~ㅋㅋㅋ

이 열기 그대로

옥토버페스트는 즐거운 시간으로

마무리까지 훈훈했답니다~~happily ever after

내년 옥토버 페스트때 다시 만나용~^^

 

 

한빛 도서를 실제 책으로 만들어주고 있으신

한빛의 제작물류팀에서 좀 더 종이와 가까워지고 이해하기 위해

종이 생산지 장항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종이 생산을 위해 연간 약 1억 그루의 나무를 벤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1톤의 종이를 생산하기 위해 30년생 17그루의 나무가 필요한데,

30년생 1억 그루는 약 800만톤의 종이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복사지, 카드 영수증부터 각종 박스, 도서까지 종이는 우리 생활에서 사용이 안되는 부분이 거의 없죠.

출처 : YTN사이언스 핫클립

 


 

먼저 제작물류팀은 종이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상세한 설명 전에 전체적인 과정을 간략하게 알고 갑시다.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치는데요.

 

 


간단하게는 종이의 원재료인 펄프를 목재에서 추출하여 물과 섞어 아주 곱게 갈고, 

수분을 제거한 후 말려서 사용 됩니다.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하거나 옮길 수 있는 박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책에서 사용하는 용지나 복사지로 만들 수 없는 것처럼 

원료는 같은 펄프를 사용해서 다양한 두께, 색상, 광택 등을 조합하여 

각자 사용될 용도에 맞게 생산됩니다.

 


 

종이를 만드는 첫번 째 과정인 원료 공정부터 보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펄프를 물과 섞어 맷돌처럼 곱게 갈아줍니다. 

이것을 ‘해리과정’이라고 하는데요.

이후 클리닝 과정을 거치면서 각종 불순물들이 제거 됩니다.

자, 여기까지의 과정이 종이를 만들기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

 


 

이제 초지 공정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래 이미지 참조)

해리 과정에서 곱게 갈아진(물과 펄프) 혼합물에서 

수분만 약 80% 정도를 제거하는 과정이 ‘초지 공정’이라고 합니다.


 

아래 보이는 기계는 초지기라 하는데

여기서 원료 분사 → 탈수(자연/강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을 거치는 기계를 전체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엄청나게 큽니다.

 

여기서 약 200가지의 약품이 분사되고, 

수분은 빠져 큰 두루마리 종이의 모습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공정에서 워낙 복잡하고 양이 많기 때문에 

자동화된 컴퓨터 시스템으로 불량을 검수합니다. (검수는 필수죠. 끄덕끄덕 공감 100%)

 

불량 검수가 끝난 종이는 아래와 같이 커다란 휴지처럼 생긴 모양인 

‘롤지’의 형태로 건조에 들어갑니다.

사진으로 보면 사용 해도 될 것 처럼 보이겠지만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쭈글쭈글하고 거친 느낌이 강합니다.
(공장 물품은 손대면 안되서 만져보지는 못했음)

 



평소 사용하는 용지와는 사뭇 다릅니다. 

우리는 반듯하고 평평한 종이를 더 많이 봤을텐데요~

당장은 사용하기에 부적합해 보이니

다음 과정인 건조 과정을 거쳐 수분을 제거하고, 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위의 기계가 건조기인데 크고 길어요(+엄청난 굉음).

탈수/건조기는 약 100m 정도입니다.

 

다리미판과 같은 기능을 하는 동그란 원을 지나가면서 탈수와 건조가 됩니다.(++엄청난 굉음)


 

이렇게 건조가 끝난 종이는 아래의 사진과 같은 기계를 통과하면서 

설정 된 값의 두께를 고르게 하고, 평활도*를 만들어 냅니다.

*평활도란? 종이 표면의 매끄러움의 정도
*평활도가 높다 = 표면이 매끄럽다
**평활도가 낮다 = 표면이 거칠다

 

이제 용지를 생산하는데에 마지막 공정인 코팅 공정입니다.

크게 두께/평활도와 코팅 공정으로 어느 산업에서 어떻게 쓰일지 결정이 됩니다.

코팅기 앞에서 대기중인 롤지

 

건조를 마친 롤지는 아래 보이는 코팅 기계에서 코팅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용지는 이렇게 1차 양면 코팅을 하게 되며,
용도에 맞게 2~3차 코팅을 하는 용지도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치킨집 전단지는 1번 이상의 코팅한답니다.)

무려 1분에 1,061m가...
(1061m = 106100cm = 1.061km..)

 

코팅 이후 용지에 인쇄가 잘 되도록 광택 효과를 줍니다. 

또한 광택은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유독 이 기계는 안전바로 둘러싸여 있어서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음..;;)

 

자 이제 종이를 만드는 일은 끝이 났습니다.

롤지로 사용을 할지, 일반적인 사각형의 모양으로 사용을 할지는

수요에 맞게 컷팅기로 일정 규격으로 잘라줍니다.

1차 컷팅

 

롤지는 습기가 침투하지 않는 포장지로 포장이 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할 법한

사각형의 사이즈로도 만들어 냅니다.(이것을 ‘시트지’라고 합니다.)

 

종이는 특히 습도에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에 보관하고 있는 

장소는 항상 일정한 온도와 습도 유지는 필수!

(너무 건조하면 위에서 물이 분사되어 습도를 유지해줌.)

 

공장이 철도와 연결되어 운송 하는 모습입니다.~ 

포장까지 된 용지는 전국 각지에 차량과 철도로 이동하게 됩니다.

무심코 쓰던 종이가 많은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 진다는 사실이

마음이 확 와닿는데요~


글을 쓰는것도 정리하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글을 보여주기위한

책을 만드는 작업도 정성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는 사실!

앞으로도 제작물류팀의 도서 만들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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