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인사총무팀 장OO대리님의

분주한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립니다.

바스락바스락

뚜벅뚜벅

그리고 바로 뒤에 있는 김차장님과의 대화내용(쫑긋)

"차장님 이게 좋을까요? 이렇게 포장해서 주면 어떨까요?"

포장??? 선물인가???

조심스럽게 인사총무팀에 구경갑니다.ㅋㅋㅋㅋ(한 오지랖하는 한빛냥)

선물을 보니 탐나는게 많네요.

저도 갖고 싶다는 마음이 벌떡 올라오지만

달라고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ㅋㅋ


부럽다.


부럽다는 말로 제 마음을 대신 표현했어요 ㅋㅋㅋㅋ(많이 순화한거임) ㅋㅋㅋ

다음주에 입사 예정이신 분들이 오시면 자리에서 짜잔~하고 보실수 있게

입사하시는 분들의 책상에 선물을 가져다 놓으신다고 하시길래

저도 궁금해서 따라가봤습니다.

(원래 좋은일에는 무조건 따라가야됨) ㅋㅋㅋ

선인장, 선물 박스, 기프트 바우처(잉겔스 커피쿠폰), 마우스패드, 결재서류

맘에 드는 구성이네요.

저도 다시 재입사 해볼까 싶어요 ㅋㅋㅋ

근데..제일 큰 박스안에 무엇이 들어가있는지를 아직 확인못해봐서 그런지

뭐가 들어있는지 너무 궁금하여

김차장님께 여쭈어봤어요.(장대리님이 선물을 준비하시고 선물 전달은 김차장님이 하심)

조용히 보여주셨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기존 한빛인들이 하나둘씩 모여 "우와", "우와", "우와" (3번 넘게 들은것 같음) 모여들더라고요

내 마음과 같구려.ㅋㅋㅋ 모든분들이 김차장님께 저도 갖고 싶어요

어필하십니다.(이 장면은..찍지 못했어요. 저도...부럽다고 얘기하느라;;)


그리고 뒤를 돌아선 자리가 IT2팀 자리였는데요.

재미있는 요소를 발견했습니다.

팀원들의 이미지와 비슷한 유명인물(?)들을 이름표 위에 만들어 놓으신 모습들.ㅋㅋㅋ

얼굴을 보여드릴순 없지만...

정말 비슷해요.ㅋㅋㅋㅋ

캐릭터 위에 하얀띠를 두른 모습도 볼수 있는데요.(보스베이비와 토르)

마스크를 걸어놓은 겁니다.ㅋㅋㅋ


그리고 IT1팀에 또 다른 입사하실분을 위한 선물을 놓으러 갔는데

정말 눈의 뗄수 없는 귀요미들을 만났습니다.

펭수와 귀여운 아가들을 보니..

저 왜 기분이 좋아지는걸까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재미있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정보를 하대리님께 들었어요

바로 ↓

 

저도 주말에 던킨을 가야겠어요.ㅋㅋㅋㅋ

던킨가셔서 펭수를 겟! 하신분들은

펭수 텀블러 만난 소감이 어떠신지 알려주세요.~~~

소식이 궁금함여 ㅋㅋ


그렇게 입사 하시는 분들을 위한 선물을 

마니또 같이 살짝 정성스레 올려놓고

3층의 IT출판부를 뛰어다니다가(조심스레 뛰었어요.ㅋ)

5층인 저의 사무실로 올라왔습니다.


오늘 김차장님과 함께 다니면서 드는 생각이

항상 인사총무팀분들께 받기만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회사에서 필요한 모든것을 인사총무팀에게 요청했던 저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쑥스럽지만...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이상~ 한빛냥이였습니다~

안뇽~~

3월 10일 서울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대규모 감염사태가 일어나게되면서

한빛에서는 한빛직원들의 안전,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 그리고

자녀 돌봄을 위해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하게 되었어요.

티비에서 자주보는..코로나 치료장면..투척합니다. ↓

각 팀마다 업무의 특성에 맞게 재택근무일을 정해서

13일부터 재택을 시작하려고 준비를 했는데요.

재택을 위한 준비는 그냥 집에서 컴퓨터로 일하면 되지않나..

아주 단순한 생각을 했는데....

생각에 큰 오산이 있었습니다. 헛헛

긴급하게 생길 업무에 대해서 하나하나 생각하고

그것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더라고요.

재택을 처음해보는 한빛냥은..내심 기대 70과 걱정 30으로 재택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출근때문에 볼 수 없었던....딸아이의...(조카도 코로나때문에 쉬고있어 함께함)

아침인사를 보았는데요. 엄마 사랑해가 아니라

엄마 나 좀봐바. 였어요. 그리고 나 잡아봐...

순간적으로 느낀 촉은...어서 업무할 방으로 들어가야겠다.하는 생각을 가지고 

방으로 빨리 들어갔습니다. (원래 아이들은 아침부터..저렇게 웃을수 있나요?ㅋㅋ)

그리고 업무를 시작합니다.

아침에 필요한 업무 협의등 여러가지 사안때문에 팀장님과

영통을 했어요 ㅋㅋㅋ

(아..................화상으로 보니..굉장히. 쑥스럽더라고요 ㅋㅋ)

영상통화에 잡힌..제 얼굴이 너무 떡대같이 나오는듯하여...

속상했지만..어쩔수 없었습니다. (다이어트 해야될듯 ㅋㅋ)


다른 한빛인들의 재택은 어떤지도 업무 얘기를 하던 동료들의 생활이

문득 궁금해 지더라구요.

 

아! 김다미와 박서준과 함께하는 재택근무는 점심시간이였음을 알려드립니다.(댕댕댕~)

 

출간이 되고나면 편집자의 업무가 끝난것이 아니기때문에

모두들 출간될 도서가 독자분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고

고민하시는 모습도 보이고(저만보이나요...자세히 봐보세요 ㅋㅋ)

신간도서는 작은거 하나도 틀릴까 더더 자세히 보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저도..열심히 일했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나니 점심시간.

쉬는 시간에는 아이 달래고..놀아주고...

업무시간되면 다시 업무방으로 가고,,ㅋㅋㅋ

재택근무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혹시나!혹시나! 내가 노는걸로 오해받을까바..

회사에 있을때보다

훨씬 오래 업무자리에서 메신저를 놓칠까바..

앉아있고 어디도 가지못했습니다.(이건...많은 분들이 공감하심)

여러분의 재택근무는 어떠신가요?^^

이상 한빛냥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빛냥입니다~

2월,3월 하루하루 나에게 별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잘지내고 계신가요?

별일이 없는건 너무 감사한데..집에만 있는 시간들에

무기력이 조금씩 오는걸 느끼고 있어요.(제가 워낙 활동적이라;;)

알게 모르게 가라앉는 마음과 정신에 미래에 대한 확신없는 두려움도

커져가는걸 요즘 느낍니다.


그래서 한빛비즈의 박00 과장님께 연락을드려

심신안정을 위한 희망적인 도서가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책을 만났습니다.

 

339페이지까지 있어서 내용이 많은걸 싫어하는

저로써 이걸 다 읽을수 있겠나 싶으면서

책을 열였는데 글이 많은건 아니더라고요. 굿굿

박과장님이 제 취향을 저격해 주신듯해요 ㅋㅋㅋ

지난주 코로나 확진자가 7천명을 넘어가면서

역시나 방콕을 하게되었는데요


같은 영화도 이미 몇번을 반복했고

 

드라마도 무한 반복을 했으며,

 

코로나 기사도 몇번을 보고나니

 


자연스레 책을 찾는 나를 보면서

사람은........놀고 먹고 자고 일하고 교양을 쌓고 공부하는것이

다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ㅋㅋㅋ

자, 인제 책을 핍니다.

목차를 넘기고 가장 눈에 들어오는 문구를

오래된 저의 분신 연필로 쭉쭉 그어봅니다.

 

일상생활의 지루함과 무기력은

내가 내 삶을 대하는 태도가 장거리 여행이고 큰 도전을 할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생각 못하고 있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일상에서 새로운 것을 찾고 나를 채우고 변화시키는 일을

나는 지금 하고 있나...돌아봅니다.


항상 일에 치이고 육아에 치이고

그러다보니 여유있게 책은 나중에나중에 했었는데

오랜만에 연필의 사사삭 소리가 기분이 뿅 좋게 만드네요.

힘든 시기인 요즘

여러분들은 어떻게 주말을 보내고 계신가요?

우리 잘 견뎌서 이겨보아요!

이상! 한빛냥이였습니다~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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