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리더스 9기 '이상동' 님의 

『구글 애플 그다음 별 : IT 승자의 조건』도서 리뷰 입니다.

[원문: http://bit.ly/1rl2INW]


구글 애플 그다음 별 : IT 승자의 조건

최규헌 지음 



 중국 삼대 소설 중 하나로 꼽히는 삼국지연의 첫 문장은 '분구필합(分久必合) 합구필분(合久必分)'으로 시작된다. '오랫동안 나누어지면 반드시 합하게 되고 오랫동안 합해 있으면 반드시 나뉘게 된다'는 뜻으로 모든 역사가 이미 충분히 이 문장을 증명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역사를 예로 들어보면 춘추 전국시대를 통일한 진나라가 다시 한나라를 거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삼국지로 이어지고 위진 남북조 시대를 거쳐 수나라와 당나라를 거쳐 송, 원의 시대로 이어지듯 끈임 없이 한 시대를 리드했던 패자는 존재하기 마련이었다. 그리고 IT 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닌 듯 하다. 또 IT 산업에서 흥망성쇠를 바라보면 무척이나 흥미롭기 까지 하다. 왜냐하면 IT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다채롭게 진행되는 산업분야가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디넷 코리아의 이재구 기자가 썼던 <IT 천재들,2011,미래의 창> 이라는 책과 박지훈님이 썼던 <누가 소프트웨어의 심장을 만들었는가,2005,한빛미디어> 라는 두 권의 책이 떠올랐다. 마치 IT 산업을 인물위주로 설명한 두 권의 책이 진수의 삼국지에 비견된다면 이 책은 인물간의 다이나믹한 활동을 담은 나관중의 삼국연의를 떠올리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IT의 역사를 시간의 흐름으로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앞의 두 책과 같이 읽어 본다면 더 흥미롭게 읽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책은 IT 라는 분야를 최초로 통일한 IBM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책에 나오는 설명에 의하면 1955년부터 포춘지가 발표하는 세계 500대 기업에 IBM은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렸는데 1955년 61위로 시작하여, 1965년 처음으로 10대 기업에 진입하여 40년간 그 이름을 유지했다고 하니 과연 패자라 불릴 만 하다고 생각한다. IBM의 성공에 힘입어 개인 PC시대를 열었던 스티브 잡스의 애플을 비롯해 다양한 IT 업체가 등장했고 특히 많은 기업이 하드웨어에 집중할 때 운영체제와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소프트웨어에 집중해서 IBM을 흔들었던 기업이 바로 빌게이츠가 세웠던 마이크로 소프트이며 IBM에 이어 다음 시대의 패자로 등극한다. IBM이 컴퓨터의 보급에 선봉에 있었다면 마이크로 소프트는 소프트웨어의 선봉에 있었다. 이때 세상의 흐름을 바꾼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흐름은 이제 물질적인 기계가 아닌 정보에 맞춰지고 그에 따라 야후,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을 가진 업체가 등장했으며 화려한 삶을 살다간 스티브 잡스가 불후의 명작인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모바일 시대를 열면서 다시 한번 패자로 등극하게 된다.

 


 스티브잡스가 죽고나서 애플은 하락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애플 이후 뚜렷하게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기업을 꼽으라면 쉽지가 않다. 많은 사람들이 구글을 떠올리고 있지만 소셜네트워크의 강자인 페이스북도 있고 이제 인프라 기업으로 탈바꿈 하고 있는 아마존도 패자가 되기 위해 서로 협력과 반목을 이어가는 진정한 춘추전국시대가 도래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패자의 성공조건으로 6가지를 제시한다. 이 성공조건은 비단 IT 기업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1. 미래를 보는 눈 – 패자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본다. 마치 바둑에서 몇 수 앞을 내다보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우리는 이것을 혜안이라 부른다.
  2. 모험심 – 페이스북 창시자 주커버그는 “인생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에서 공짜는 없다.”고 했다. 즉 도전을 하지 않으면 얻을 것도 없다는 말이다.
  3. 운이 좋아야 한다 – 우리 삶은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훌륭한 배도 바람이 불지 않으면 앞으로 나갈 수 없듯 훌륭한 기술과 역량도 순풍을 만나야 가치가 발휘될 수 있다.
  4. 강점에 집중해야 한다 – IBM은 하드웨어, MS는 소프트웨어에서 패권을 장악했었다.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에 역량을 집중할 때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5. 이카루스의 자만심을 버려야 한다 – 최고 정상에 올라서면 내려가는 일 밖에 남는 것이 없다. 언제나 조금씩 꾸준히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늘 최고를 지향하는 자세가 성공의 핵심이다.
  6. 게릴라전에 능해야 한다 – 정면승부 보다 다양한 게릴라전이 급변하는 IT 산업에서는 어울릴 것 같다. 그러나 게릴라 전은 훌륭한 리더와 혜안이 있어야 가능한 법이다.



대부분 알고 있는 이야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무척 즐겁게 읽었던 것 같다. 한 시대를 움직인 거성(巨星) 지고 나면 또 다른 별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삼국연의의 첫 문장 처럼 말이다. 그런 관점에서 앞으로 10년 후 과연 어떤 기업이 IT를 리딩할지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거리인 것은 분명하다.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이 생기는 법이니 IT분야에 업(業)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IT의 시대적 흐름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글로벌한 메이커들의 DIY 축제!

Maker Faire Seoul 2014이 지난 토,일 이틀 동안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있었죠.


(나름 파노라마 샷..v)



총 100여팀의 메이커들과 기업팀의 프로젝트 전시!

모두 다 소개해드리기에는 오늘안에 못 할 것 같아서..

참여팀 소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메이커 페어 2014 참여팀 명단 - http://bit.ly/1vJDCth]



그럼 지금부터 재미있고, 기발한 DIY 프로젝트들이 있는

Maker Faire Seoul 2014 현장 스케치를 보여드릴게요.



▲ 『반짝반짝 바느질 회로 만들기』에도 나온 LED 키트!

펠트로 만드니 더 귀엽고, 반짝 반짝 불도 들어와요.

아이들과 함께하면 정말 좋은 DIY가 될것 같죠!





지금은 작품 소개 시간!






▲ 한빛 부스에서는 이런 가방과 티셔츠도 팔았어요!

빨강, 파랑색은 어린이용인데, 색감도 예쁘고 귀엽죠!





▲ '3D프린터가방안에'

라고 쓰면 에디터들에게 혼나겠죠.

'3D 프린터 가방 방에!'

휴대하고 다니면서 3D물을 제작할 수 있겠군요.

진짜 멋지구리한 작품!





▲ 이 전시품도 인상이 깊었는데요.

마이크에 소리를 "끼~~~~아아아앆!!"! 하고 지르면

기계가  작동하면서 투명통안에 있는 초코볼이 나온답니다.

일명 스트레스도 풀고, 초코볼도 먹고! :-)

(꿩먹고 초코볼도 먹고?!)




북적- 북적-

프로젝트를 진행한 메이커도

구경하는 사람들도 즐거운

우리 모두의 메이커 페어!







▲ 하늘도 우리의 메이커 페어를 축복하는...

주말 날씨가 "우왕~ 굿!" 이었어요!





▲ 천막 밖에서는 이런 풍경!





▲ 과천과학관 인증샷!




이상, 과천과학관에서 성공적으로 마친

Maker Faire Seoul 2014에서, 특파원 한빛양이었습니다!


더 다양하고 볼거리 가득한 메이커 페어로 내년에 찾아뵙겠습니다!

내년까지 재미난 작품들 많이 만들어주세요~~~ ;-)




▼ Maker Faire Seoul 2014 현장 스케치(영상)



한빛 eBook 리얼타임 2주년 이벤트로 '미니북 70권을 드립니다' 했었죠!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 중, 데브구루 유형진 님께서 후기를 보내주셨답니다.


데브구루의 사옥 이전 시기가 잘 맞아서 미니북 세트가 들어갈 자리도 딱! 생겼답니다.

받으신 분도 더 기뻐하시고 드리는 저희도 보람찬 이벤트였던 것 같아요. (뿌듯뿌듯)


독자분들이 더 기뻐하는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한빛양이 열심히 뛰겠습니다!

후기 올려주신 유형진 님께 감사드려요! :-)



"한빛 eBook 리얼타임 2주년 기념 이벤트에 당첨되다!"


우리 회사(이하 데브구루)는 새로운 사옥으로 이전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허전했던 우리의 플레이 룸을 샤방하게 채워줄 친구가 필요했다~


그런데 그게 바로 한빛 미디어의 "한빛 eBook 리얼타임 미니북 70권"이 될 줄이야^^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나 뿐만 아니라 회사 분들도 무척 관심가지는 것 같아보여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70권의 책을 받아보니 센스있게 미니북만 있는 것이 아니라 70권에 딱 맞는 책꽂이까지 같이 주셔서 한번 더 감동을 받았다.

이런 세심한 배려의 차이가 1등 출판사를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데브구루에 배치된 70권의 한빛 리얼타임 아이들을 소개하겠다.












마지막으로 부끄럽지만 저의 인증샷~

리얼타임 70권 다 읽는 그날까지!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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