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기간 : 2017년 3월 29일 ~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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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3박 4일간 3년 근속 태국 도서전을 떠났습니다.

북경이나 동경 도서전은 많이 가지만 태국은 도서전으로는 저희에게도 생소한 나라인데요.

새로운 도서 시장을 경험하기 위해 이름만 인솔자 송 과장과 이제 막 승진한 따끈한 이, 임 대리가 뭉쳤습니다.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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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인천 공항으로 각자 집결해서

티켓팅과 수속을 마치고 출발합니다!!


송 과장은 여유롭게(?) 남들 다 찍는다는 티켓&비행기 허세 사진.

이번 출장은 태국 국적기인 타이항공을 이용했답니다.



무려 5시간의 비행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엎치락뒤치락

나이 탓인가(?) 장시간의 비행은 역시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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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태국 수완나폼 국제 공항 맞습니다. 그런데.. 왜 제주도 같지?)


태국 수완나폼 국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숙소로!!

공항에서 도심으로 가는 외곽의 깨끗한 공기와 이색적인 나무들을 보면서 기분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웰컴 투 교통지옥!!

서울은 아무것도 아니었…

1km 거리를 1시간 이상 걸려서 호텔까지 도착한 거 같네요.

이래서 태국 시내에선 오토바이를 애용하는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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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저녁은 태국 방콕의 중심지! 방콕 입성을 축하하기 위해

시암 지역에서 최대한 럭셔리한 식사를 가지기로 합니다.




토탈 4000바트로 호화로운 저녁을 마치고 바로 근처에 있는 서점으로 직행.


시암파라곤의 “ASIA BOOKS”에 다녀왔어요!

이름처럼 아시아 책만 파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어요.




외관은 한국 서점과 다를 것이 없네요.

아시아북스는 태국에서 제일 큰 영어 책 전문 서점으로 전국 곳곳에 지점이 있습니다.

태국은 영어 교육열이 아주 높은 나라인데요.

특히 아이가 있는 부모들이 영어로 된 동화책을 사기 위해 이런 서점에 자주 들린다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태국 국왕 책이 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태국 서점 대부분이 이렇게 국왕 책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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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태국인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국왕 푸미폰 아둔야뎃.

얼마 전 국왕이 서거하여 태국 전역이 애도의 물결로 출렁였죠.

그의 이야기는 동화책으로도 많이 나왔습니다.




경제경영 코너로 가보면 저희에게도 익숙한 책들이 많이 보입니다.

대부분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여기서도 베스트셀러네요.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교보문고와 비슷한 느낌인데요.

다른 점이 있다면 ‘광고’가 없다는 것!

서점 측에서 붙인 프로모션 광고판은 있어도, 출판사에서 광고를 따로 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정말 ‘서점’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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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커다란 서점 키노쿠니야에도 다녀왔어요.

일본계 체인점이지만, 꽤 큰 규모로 자리해 있어요.

한국과는 다르게 베스트셀러나 추천 도서 구획이 넓지는 않았고,

각 분야별로 책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점 구경을 끝마치고 인근 야시장 비스꼬롬한 밤거리에서 군것질을 끝으로 첫날을 마쳤어요.

저 귀염귀염한 것은 무려 아이스크림입니다.




다음 날 오전,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 쭐라롱껀 대학교에 방문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대급이라고 해요~



무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며 대학 구석구석을 탐방합니다.

태국은 대학생들도 교복을 입더라고요.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전단지도 줍니다. IELTS, SAT...

여기도 대학생들이 영어권 나라도 가고 싶어하는 건 마찬가지인가 봐요.


쭐라롱껀 대학교의 구내서점에도 다녀왔습니다!


갤럭시 시리즈 등 전자기기에 대한 기초적인 조작법을 다루는 책이나,

프로그램의 기초를 소개하는 책들이 주로 있었어요.

(처음 우리나라에 스마트폰이 보급되던 시절 같은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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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재들은 모두 큼지막하고 가벼운 종이로 되어 있었어요.

또한 우리나라의 대학교재와는 다르게 구성요소가 구분되어 있지 않아서

편집은 다소 아쉬웠어요. (모두 단도라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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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학용품도 함께 팔고 있습니다!



대학교에 왔으니, 구내식당에서 현지식 식사도 해보기로 했습니다!

(매우 덥고 습한 것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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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이번 출장의 목적인 태국 국제 도서전으로 고고!고고!

각종 국제 행사가 진행되는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QSNCC)는 외관부터 분위기를 압도합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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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더 어마어마. 구역은 무려 A부터 Z까지 나눠져 있고

서울국제도서전의 몇 배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사람도 엄청 많았어요.

단체로 견학온 듯한 학생들부터, 어린이와 일반인을 막론하고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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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국 국제도서전의 모토는 “책은 당신 마음 속에in your mind”였습니다.

편하게 누워서 책을 읽는 그림이 참 인상깊네요.


그럼 태국어는 하나도 모르지만,

무작정 돌아다녀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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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영어 교육과 관련된 도서이거나, 왕에 대한 일대기 등을 다룬 책(진짜 왕 좋아해요),

일본서적 번역본 등이 가장 많이 보였어요.

동화책이나 아동 쪽이 아무래도 가장 많았은데요.

태국은 아동도서 시장 규모가 커서 초판 인쇄량이 기본 5000부 이상이라 합니다.


특히 책을 엄청 많이 할인하여 판매하는데요.

간혹 무게로 달아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서,

도서전을 오가는 사람들 손에는 책이 그득그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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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반가운 책 발견, 한빛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코리아니까 일단 찰칵.

유일하게 참여한 한국 출판사 부스도 찰칵!

교원에서 열심히 한국 동화책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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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판사들도 참여를 많이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Mcgrawhill edu.

대체로 유아/어린이 교육서(동화책, 영어교재 등)를 소개하고 있었어요~


서울 국제도서전보다 규모는 크지만 이벤트보다는 책 판매가 중심이었습니다.

태국 독자들은 대부분 오프라인서점에서 책을 구매한다고 하더니,

정말 그날 한 해 읽을 책을 다 사는 것 같았아요.



시간이 남아서 태국의 넘버 2 대학이라는 탐마삿 대학교도 갔습니다.

대학 초입에 구내 서점이 있었는데, 촬영 금지라는 걸 안되는 영어로

“코리아 에디터, 플리즈 원 샷!!”이라고 애걸복걸하며 겨우 한장 촬영했네요.



쭐라롱껀 대학교와 비슷하지만 좀 더 정리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여긴 대학 캠퍼스 바로 옆에 큰 강이 있어서 강가에서 느긋하게 구내식당 밥을 먹고

놀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일정이었습니다!!


남은 시간은 왕궁, 아시아티크, 룸피니공원 등 관광을 하며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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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티크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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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피니 공원(초록초록하죠?)


태국은 언어 특성상 국내서 시장이 크게 발달하지 않고 번역서가 많이 수입되고 있었습니다. 베스트셀러도 지적 탐구보다는 흥미 위주의 책들이 많았고, 젊은 10~20대들이 일본 만화를 소비하는 양도 꽤 많아 보였습니다.


만약 한국 출판사에서 태국 진출을 한다면, 유아, 요리, 실용쪽 도서 특히 한류 관련 도서가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였습니다. 일본  만화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태국 독자층에게 국내 웹툰도 어필할 수도 있고요.


무더운 날씨처럼 화끈하게 다녀온 태국 방콕 도서전 출장!

태국어는 생소했지만 책을 읽는 독자의 얼굴은 전 세계 공통인 것 같습니다. ^__________^!

부디 많은 한국 출판사가 태국 진출에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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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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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21 ~ 9. 24)

출장 멤버: 한빛미디어 정 과장, 김 과장 + 한빛비즈 최 팀장, 조 과장


첫째 날, 다이칸야마에 있는 호텔에 짐을 풀었습니다.

동경도서전이 열리는 ‘빅사이트’가 걸어서 5분 거리!

‘천천히 일어나 슬렁슬렁 걸어가도 우리가 일등’일 거라는 안일함이 느껴집니다.




첫 식사는 도쿄에서 제일 맛난 음식으로 하겠다는 의지로

시부야 ‘모토무라 규카츠’를 찾아갑니다.

한 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데도 No Problem!

이 열정으로 저자 섭외를 해야 하는데!




배를 채우니 이제야 서점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부야에 있는 ‘키노쿠니야’와 ‘츠타야’를 둘러봅니다.

시부야에는 인간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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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했다고 또, 저녁은 맛집을 찾아갑니다.

유명 라멘집 ‘카마쿠라’입니다.

신기하게도 맛집을 찾을 때는 헤매는 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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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하는 사이에 둘째 날입니다.

다이칸야마의 츠타야 서점입니다.

왜 ‘복합문화공간’이라고 부르는지 실감 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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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오모테산도에 있는 어린이전문서점 ‘크레용하우스’입니다.

출장기답게 서점 사진은 충분히 올려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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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안 걷던 사람들이 자꾸 걸어다니니 배가 빨리 꺼집니다(?).

먹겠다는 일념은 무섭습니다.

거미줄 같은 도쿄의 지하철도 슥슥 갈아타게 만듭니다.

도쿄 라면계의 사무라이로 불리는 ‘멘야무사시’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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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지 마세요. 셋째 날입니다.

‘2016 동경도서전’이 개막하는 날입니다.

몰라도 아는 척, 오늘은 관심 있게 책을 봐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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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부스인 ‘카도카와’와 ‘다이아몬드’를 확인합니다.

역시 인문교양서보다는 실용서가 많습니다.

인문교양서는 대체로 심리학과 철학을 많이 다룹니다.

문고본의 대중성을 새삼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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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조지로 이동, 도쿄에 온 이후 처음 2개 조로 분리됩니다.

남자팀 ‘덤앤더머’는 고아가 될 각오를 하고 길을 나섭니다.



여성팀의 키치조지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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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팀의 키치조지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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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부야에서 상봉한 출장팀은

귀국 전 마지막 저녁 만찬을 향해 갑니다.

히카리에 쇼핑몰에 있는 장어덮밥 맛집 ‘우나기토쿠’입니다.

책 이름은 가물가물해도 맛집 이름은 정확합니다.




눈을 떠보니 넷째 날입니다.

숙소가 있는 다이칸야마를 쭉 훑어보기로 합니다.

돈은 없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으니 쇼핑을 좀 해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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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는 기획편집자입니다.

죄책감을 덜기 위해

‘빌리지 뱅가드’처럼 책이 있는 상점에 자꾸 들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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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팀이 따로 떨어져 나가자

남자팀은 또 공원에 갑니다.

‘나는 원래 자연을 사랑한다’고 서로 거짓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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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키노쿠니아에서 발굴한 몇 권의 책 중에

실제 계약으로 발전해 출간을 기다리고 있는 책도 있습니다.




놀고 먹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변명의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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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빛인은 언제나 더 먼 곳을 바라봅니다.


이상으로 2016 한참 늦은 동경도서전 출장기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좋아, 자연스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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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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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컨퍼런스 전석 매진의 신화! <RT:FM × 나는 프로그래머다>가

지난 11월 25일, 삼성 SDS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나프콘 컨퍼런스는 참관객들께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리고자

삼성SDS의 마젤란홀(아래 사진)에서 Track1,


파스카홀(아래 사진)에서 Track2의 2가지 세션으로 진행했답니다.

널~찍하고 쾌적한 나프콘의 최적 장소였죠! 


구성된 컨퍼런스에 대해 설명하고 계신 임작가 님!

"오늘은 특별식으로 준비했어요"


"바로. The love"

프로그래밍은.. 아.아....


The love와 잘 어울리는 치즈 님의 인사말도 들으며..


팟캐스트 나프다 공개방송으로 컨퍼런스를 시작했습니다!

'시작~ 땅!'


설마, 팟캐스트 나프다를 모르는 분은 없겠죠?

모르신다면 나프다 페이스북으로 고고~!


앞에서 촬영중인 데니스 님.


뒤에서 저희 사장님이 촬영(ㄷㄷ...) 이셨어요.

한빛미디어 얼큰이(아아니,) 꽃미남 3인방!



그럼 지금부터 어떤 세션이 있었는지 연사분들의 사진과 함께 살펴볼까요!

블로그에는 간략하게 사진과 발표 제목만 나열하겠습니다. 

추후 공개 동영상이 유투브에 오픈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


1. 케빈리의 [스칼라와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기초]

"모두 손 머리 위로 푸줘~핸줩~~"


2. 삼성SDS, 도경태 & 양선호 [서버리스 아키텍처 소셜미디어 개발기인데요, React를 썼어요.]


3. Rakuten, 전민수 [라쿠텐 트라벨 Next Search Platform 구축까지의 이야기]


Rakuten, 심재민 [라쿠텐에서 엔지니어로 사는 것]


4. Google, Kaz sato [Machine Intelligence at Google Scale]


5. 카카오, 서지연 [지적 프로그래밍을 위한 넓고 얕은 습관]


6. 라스칼라코딩단, 최정열 & 케빈리 [(라이브코딩) 스칼라로 웹사이트 개발하기]


7. 메이크어스, 데니스 [본격 서버리스 개발기]


8. 네이버, 김훈민 [MS는 Rx를 왜 만들어을까? feat. RxJS]


9. I/O Inc, 박미정 [스타트업 1인 개발 극복기와 javascript vs Scala]


10. Hadi Hariri, Jet Brains [Kotlin - Ready for Production]



발표 중간 중간에는 쉬는 시간도 있었어요.

로비에 나가보니 한빛 부스가 시끌시끌 하네요!


바로 임작가 님의 싸인회가 때문에 사람들이 모여있었네요.

'역시 사람 모으는데는 싸인회가 최..ㄱ..오...!"


그리고 마지막 세션은 나프콘 참석하신 분들과의 자유롭게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고 싶은 말 모두 다 싹다 하세요~"


질문을 주거니~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받거니~ "Ok, 제가 할게요, 드루와 드루와"


또 주거니~ "임작가 님, 프로그래밍은 왜 사랑인가요?"


받거니~ "Ok, 아주 좋은 질문이에요!"


하면서~ 참여자들과의 대화도 끝나고, 오늘 나프콘의 세션이 모두 끝났습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죠.


오늘의 하일라잍~~~~~~!

무한 맥주와 무한 수다가 있는 네트워킹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참석했던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실수 있도록 특별히 준비되었죠.

(처음 보는 분들 스럽지 않게 사진이 잘 나왔... 다들 아시는 줄.. 하하...)


그리고 네트워킹 파티에서도 엠아이씨를 놓지 않으시던 케빈리 님이 계셨지요.


"네트워킹 파티가 좋았다면 손 머리 위로 푸줘 핸줩~~~"


늦은시간까지 함께해주셨던 많은 참석자 분들과 발표자 분들,

그리고 한빛 스텝들과 특히 우리 자봉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더 업그레이드된 나프콘에서 만나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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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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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비즈의 신간 <보고 시픈 당신에게> 기억하시나요?

평균 연령 69세, 늦깎이로 한글을 배우고 계신 어르신들의

시와 산문 89편을 엮은 책인데요. 


지난 11월 23일, 

함께 책을 준비한 한빛비즈와 전국문해기초교육협의회 공동주최로

카페 <빨간책방>에서 조촐한 출간기념회를 열었습니다.


뒤늦게 한글을 익히고 계신 어르신들의 지난했던 삶과 희망,

오늘날 문해교육의 의미를 되돌아보자는 취지였지요.


글을 쓰신 작가님들과(이날만큼은 어르신들을 ‘작가’로 불러드렸습니다!)

담당 선생님들, 가족들, 한빛비즈 식구들까지 총 60명의 참석자들이 북적북적~


식전 내내 상영된 기념 영상.

보고 또 봐도 감동이 좔좔.


떡케이크에서부터 기념품까지

비즈 편집팀이 한 달 넘게 행사를 준비했지만,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작가님들입니다.


책에 실린 본인의 작품과 감사장으로 꾸며진 기념품!

다들 너무 마음에 들어하셨어요.


귀한 시간 내어 사회를 맡아 주신 김성일 활동가님.

김제동과 원빈 뺨을 동시에 후려치는 언변과 외모 되시겠습니다. 


축사로 자리를 빛내 주신

한빛비즈 조기흠 상무님과 전문협 김인숙 대표님.


하채영 작가님께 대표로 기념품을 전달한

비즈 기획2팀 최 팀장님.


이어 작품 낭송과 토크쇼가 번갈아 이루어졌는데요.


“무시 많이 당했어요.”

“내 잘못이 아니래요.”

“이제 어깨 쫙 펴고 다녀요.”

한번 물꼬 터지니 너도나도 ‘할 말 있다’ 나서시는

우리 작가님들.


“자식들도 깜짝 놀라요. 이게 엄마 책이야?”

“바깥 양반한테 자랑해야 하는데, 먼저 가고 없네요.” 

작가님들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사람을 울리고 웃기는지,

감정의 소용돌이가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엄마, 처음으로 엄마한테 편지를 써요.”

작가님들 모르게 가족들이 써 보낸

깜짝 편지가 낭독되자 또 한 번 눈물이 주르륵.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사람? 우리 선생님이지!”

참석하신 선생님들도 감격의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습니다.


“다시 경험하기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비즈 송 대리는 편집 소감을 밝히면서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


2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후끈했던 감동의 현장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자리를 옮겨 비즈에서 손님들께 식사 대접을 했는데요.

(참석자들 만족도 200% 상승)

뒷정리하고 주문받느라 사진을 못 남겼네요.



참여했던 모든 분들이 서로 고마워하고

박수를 주면서 힘을 얻은 시간들.

참석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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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SBS스페셜이라는 TV프로그램을 아시나요?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는 한빛양은 참 좋아하는 프로인데요!

(요즘 수저와 사다리 엄청 재밌게 보고 있다는...!)


SBS스페셜에서 준비중인 MAKE에 대해서

한빛의 Make: Korea를 취재하러 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촬영 당일, 인터뷰 준비중인 1층 세미나실.

(한빛 사옥 1층에서 인터뷰 했대요. 소근소근)


인터뷰이로 예쁘게(?) 셋팅(?)중인 MAKE의 정 과장님과 마케팅팀의 송 차장님!

한빛을 대표하여 SBS스페셜에 나오실 예정


본격 녹화 전에 사전 미팅을 하고 계신 모습을 살짝 찍으러 갔어요.


▼ 열심히 질문 중인 SBS PD님

(PD님 맞나요? PC님은 아니겠.. 아재 아재 아재 아재 아재)


▼ 이에 질세라(?) 열렬하게 답변중인 송 차장님!


여기서 잠깐, MAKE가 무언지 궁금하시다고요?

그렇다면 참고 자료를 소개해드릴게요.


MAKE(메이크)

메이크는 미국에서 IT 출판사로 잘 알려진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에서 시작한 ‘만드는 사람들, 즉 메이커의 브랜드’입니다. 오라일리 미디어에서는 2005년 Make: 매거진의 출간을 시작으로 2006년 만드는 이들의 지상 최대 축제인 메이커 페어(Maker Faire)의 운영, 이와 동시에 관련 주제에 대한 단행본 출간 및 웹사이트 운영 등 메이커들의 소통 채널로서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오라일리 미디어의 일부분이었던 메이크는 2013년에 독립된 조직인 메이커 미디어(Maker Media)로 분리되었는데, 오라일리 미디어에서 MAKE의 시작을 주도했던 창간자 데일 도허티(Dale Dougherty)를 대표로, 메이커들의 네트워크로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는 한편 ‘메이커 무브먼트’의 요람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Make: Korea(메이크 코리아), Maker Faire(메이커 페어)Maker Movement(메이커 운동, 메이커 무브먼트)

등등 더 많은 걸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그건 저희 MAKE 사이트에서 참고해주세요! :-)


과연 이 날의 인터뷰는 성공적으로 잘 진행되었을까요?

방송은 12월 18일(일)에 SBS 스페셜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인터뷰 구경만 했을 뿐인데 괜히 내가 다 설레어...)


▼ 마지막 컷은 다큐멘터리 스타일로다가. 호호


아직도 MAKE를 모르는 분들을  위한 MAKER 3종 셋트!

구입은 한빛출판네트워크에서~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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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1일.

서교동에서 개발자 세미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바로 IT베스트셀러 『텐서플로 첫걸음』 출간 기념 세미나!


역자에게 직접 듣는 세미나라서 그런지 정원인 130명이 초과하여 모였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머신러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현장!


시작 한지 30분도 지나지 않아 벌써 세미나에 몰입하신 청중들!

사진에서 느껴지시나요? 이 뜨거운 학구열!


바로 이분이 텐서플로 첫걸음의 역자 박해선 님 입니다.

"머신러닝이 무엇인지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세미나를 들을 수 없었던 대신,

열심히 세미나에 집중하고 계신 청중 분들을 조용히 찍으러 다녔습니다.


불편한 자리와 부족한 준비였지만,

머신러닝에 대한 관심과 열심으로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세미나와 교육으로 찾아뵙는 한빛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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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빛 소소한 이야기를 들어온 한빛양입니다. :-)


맑고 쾌청한 가을 하늘,

이런날 회사에만 콕 박혀있기엔 너무 아쉽죠.





 그래서 직원들을 밖으로 불렀...! 뭐하는 걸까요!?




 뭐하길래 이렇게 신나는?



.

.

.

.


사실, 감따러 모였어요.. 감..감..감이요!?



10월쯤에는 늘 가을 맞이 감따기 행사가 열리는 한빛!

(올해 마지막 감따기 행사라는 소문이 속닥속닥..)




 감따는 봉이 어찌나 길던지, 손이 부들부들....

(다음날 감따기 후유증 환자들 속출!)




 어렵사리 딴 감 하나!

"잡솨봐~ 달달햐!"




 빛깔 좋은 한빛 대봉감이에요~!

늦가을 분위기가 물씬.





 이렇게나 예쁜 대봉감은

한빛 식구들이 42좋게 노나 먹었다는 훈훈한 스토리~!




감따기만 하고 끝날 줄 알았쥬? 이어지는 2차 가을 맞이 행사!

푸드트럭이 한빛으로 돌아(?) 왔어요!




일명 "먹고 죽어라~~~~ 한빛 옥토버페스트!"

이번에는 작년보다 더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었답니다.

(작년 포스팅 참고)




▲ 메뉴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치즈 포테이토.

화제의 <옥토버페스트> 퇴근 너머 편!




▲ 메뉴 2. 어느날 400억원의 떡볶이(를 먹어치운) 남자.

요즘 온라인 서점에서 하태하태!




▲ 메뉴 3. 미라클 모닝커피.

설명이 필요 없는, 스테디 샐러! 모닝커피 한방이면~ 문제 없어요~



그리고 옥토버페스트에서 빠질 수 없는 무한 맥주 대령이요! 꺄오!



▲ (양을 보니 왜 먹고 죽는지 아시겠죠? 다 마실때까지 아무도 못가아~~~)



▲ 남부럽지 않게 한상 잘 차려서~!

(부..부..부러우면 지는거다!)




▲ 모여서 맛나게 먹어요~

여기는 42좋은 한빛 옥토버페스트 현장~!





옥토버페스트를 즐기고 한빛 가족들을 살짝쿵 찍어보았어요.




▲ "타코야끼 한입 잡숴봐~ 둘이 먹다 하나가 없어져도~"

(한빛 타코야끼 대표 마델 배이사님, 이부장님.jpg)




▲ "너~~~~어~~ 혼자 타코야끼 먹어써어~~~~!?"

(한빛 대표 얼큰.. 아니, 맥주 마델 전 이사님.jpg)




▲ "맛있어요~ 오~ 따봉b"

(아아니, 이분은 전 이사님을 능가할 대표 얼큰...)

'대리님 쏴리.. 건질 사진이 없었어여'




▲ "이야~ 맛있다~~!"

이번에 선출 되신 사우회장님도 yummy~(회색 남성분).




▲ 마지막은 오늘 옥토버페스트를 기획·총괄하신 김차장님!

(조명이 안타깝다는 걸 탓하고 싶지만 사실 제가 #사진고자)



이모든 가을 행사에 힘써주신 한빛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내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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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비가 오던 지난 9월 27일 수요일

한국 출판인 회의에서 주최하는 『2016 아시아 편집자 펠로우십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한빛을 방문하였습니다.


  ▲ 한빛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실용서의 새로운 트렌드”라는 주제 하에 개최된 본 프로그램은 총 13명의 아시아 편집자들이 만나 아시아 국가 간 출판 교류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인데요.

해당 프로그램 중 한빛을 한국의 대표 출판사로 방문하게 된 것입니다~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하는 마케팅 팀장님이 진행으로 시작된 행사는 상무님의 인사말과 실용출판부와 영업마케팅부에서 준비한 발표로 이어졌는데요. 1시간 30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급적 한빛과 한국출판 시장을 알리기 위해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쏼라~쏼라 영어로 인사 중인 송모 팀장님


 한빛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상무님의 인사말


 한빛은 어떤 회사? - 한빛을 소개합니다


 가장 궁금했어요~ 한국의 책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 한국 출판 시스템의 흐름


 한국 출판 시장은 어떤가요? - 한국의 출판 마케팅 환경 및 현황



준비한 발표가 끝나고 가벼운 마음에 “Do you have any question?”을 말하는 순간,

여기저기서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예상치 못한 질문 공세에 잠시 당황(?)하기도 했지만 성심 성의껏 답변해드렸습니다.


궁금한 건 못 찾아~!! - Q&A 시간 






1시간 가량의 발표와 Q&A 시간을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 되었지만,

한빛을 궁금해 하는 아시아 각국의 편집자들을 위해 사무실 이곳 저곳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시간 30분 가량의 짧은 프로그램이었지만 한빛을 오래 오래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다음엔 아시아 각 나라에서 만나요~


▲ 단체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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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 9. 9

작성자 | 한빛비즈 기획1팀 유 차장

출장기간 | 2016. 8. 24 ~ 8. 27


중국 출판은 얼마나 발전했을까?

베이징도서전 출장을 가기 전부터 기대가 컸던 것은 2003년에 한번 베이징도서전을 참관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13 년 사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했다. 베이징은 재작년에 다녀와서 눈에 띄는 변화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착각이었다. 상하이 말고 베이징의 발전 속도도 내 상상 이상으로 빠른 것 같다.


IMG_4424.JPG

▶ 비행기 타기 전 한 컷. 사모님께 빌려온 셀카봉으로 이 사진을 찍고 이 차장님은 매우 흐뭇해하셨다. 김 과장님은 따님과 시간을 보내느라 이 사진에는 없다.



베이징에 도착해서 가장 놀랐던 건 공기였다. 내가 베이징에 머물렀던 날 중에서 가장 공기가 좋았고, 날씨도 좋았다. 중국은 G20이 열리는 기간 동안(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공장 가동을 강제로 중단했다. 비도 내렸지만, 새벽 2시에서 5시 사이에 내리는 비는 인공강우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첫째 날. 도서전 방문

올해 도서전 총 면적은 78,600평방미터로 작년보다도 20% 커진 규모라고 한다(출장 전날 족저근막염에 걸린 나는 도서전 장소가 이렇게 클 필요는 없다고 속으로 오열했다). 출장 전날 입수한 도서전 안내도에 따르면, 종합관, 아동관, 해외관, 독서체험관, 전문관 등 총 6개 관으로 꾸며져 있었다. 예전에 갔을 때도 규모는 컸지만 볼 것이 별로 없었는데, 올해는 다양한 주제의 책들과 감각적이고 세련된 표지들이 눈길을 끌었다.

종합관에서는 각 성(省) 별로 출판사들이 연합 부스를 차렸다. 한국에 타이틀을 많이 수출하는 중신출판사나 베이징대학출판사, 칭화대학출판사 등 유명한 출판사나 큰 출판사는 전문관에 부스를 차렸다.

▶ 새롭게 지어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베이징 국제도서전.


중국의 도서판매액은 13조원 정도다. 미국보다는 작지만 독일을 넘어서 세계 2위 규모가 되었다. 지금은 중국의 출판시장의 규모가 느껴질 만큼(면적이 아니라 그 안을 채운 콘텐츠 방면에서) 발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칭화대학출판사 도서들(굳이 해석은 안하겠습니다).


▶ 베이징대학출판사 도서들


▶ 사진과 포토샵 관련 서적들

눈길을 끌었던 것은 칭화대학출판사, 베이징대출판사 등 대학 내 출판사에서도 컴퓨터 교재를 직접 내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2003년에 서점에 갔을 때는 성안당, 영진닷컴 등 한국에서 수입한 컴퓨터 책이 훨씬 많았는데 이제는 중국 출판사에서 기획하여 만든 책이 더 많아보였다.

타출판사의 경우 3년째 베이징도서전에 참가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판권수출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한다.

▶ 해외관에서 찾은 길벗 부스. 사람이 많았다.


최근 중국에는 한류금지령이 내렸는데, 상하이의 모 출판사 부사장의 말에 의하면 책에도 곧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고 한다. 한류 열풍 때문에 한국 도서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는데, 한류금지령이 출판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판권수출에 영향이 있을 듯하다.

▶ 중국공산당 역사대사전을 가운데 두고 시진핑의 국정 운영에 대한 책이 디스플레이되어 있다. 중간에 조선어로 된 책도 보인다(‘국정운영을 몬함’ 아님).


▶ 재테크서적. 공산주의 국가지만 중국인들은 돈에 관심이 많으니까요.



▶ <그들은 내가 왔었다는 걸 알고 있어요>란 제목의 수기이다. 10년간 100명의 고령 노인을 케어해온 지원자가 쓴 것이다. 이렇게 가슴 한구석이 찡한 책제목들이 많다.



독서체험과 전자책

스마트폰이든 킨들이든 중국인에게 전자책은 훨씬 우리보다 익숙하고 생활 속에 들어와 있다. 이번 도서전에는 독서체험 부스가 있었는데, 전자책은 물론 증강현실 책도 있었다. 무언가를 쓰고 손을 휘젓는 모습이 이목을 끌어서 나도 체험해보고 싶었지만 손을 저리 휘저으며 돌아다녀야 한다는 생각에 시도는 못해봤다.

중국 전자책은 디바이스가 통일되지 않아 호환이 어렵고 다소 복잡하지만 가격이 매우 싸고,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전화기에도 전자책이 몇 권 기본으로 실려 있을 정도로 전자책 보급률이 높다. 종이책이 아닌 휴대폰으로 독서를 하는 비율도 상당하다.

몇 년 전 출판사 관계자 미팅에서 들은 바로는 통일되지 않은 디바이스 문제, 호환성 문제, 판권 문제나 가격 문제 등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 때문에 전통 출판사들은 전자책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부분의 부스에서 킨들을 가져다 놓고 전자책 콘텐츠를 전시해놓고 있었다.

장르문학을 포함한 인터넷 문학은 셩다(盛大)라는 그룹에서 거의 대부분을 관리하고 있다.


▶ 킨들을 구비해놓은 부스가 많았다.


▶ 일러스트 전시회에서 찍은 작품


일러스트 전시회도 있었는데, 이 전시회는 일러스트레이터를 관리하는 에이전시에서 주관하고 있는 것이었다. 다양한 일러스트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단가가 맞는다면 책을 중국에서 제작해오듯이 일러스트도 한국에서 발주하여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사장님 명함을 받아왔다.



▶ 저장성에 있는 출판사들 연합부스



런민출판사 부스. 온몸으로 나는 인민출판사예요 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 중국 사극 세트를 옮겨온 듯한 부스도 있었다.



▶ 중국 어린이들에게 가장 큰 숙제는 뭘까? 한자 익히기가 아닐까 싶다.



▶ 어린이들을 위한 유료부스. 어린이들 책이 전시되어 있고 끝에는 놀이시설이 있다.


▶ 광활한 도서전 탐방을 마친 네 명의 전사들


▶ 호텔이 너무 외곽에 있었던 관계로 첫날은 호텔 1층 까페에서 가볍게 맥주 한 잔. 이종호 차장님 저런 힘 뺀 헤어스타일 처음 본다. 이 차장님은 셔츠 하나만으로도 너무나 패셔너블하시다.



▶ 김 과장님 얼굴도 작으시면서 너무 뒤로 가셨네. 저는 코 파는 거 아닙니다.



둘째 날. 서점 방문

원래 여행사 일정은 오전에 도서전 관람, 오후에 왕푸징 서점 방문이었는데, 일단 나는 다음날 또 도서전에 가야 하고 다른 분들도 충분히 도서전은 돌아본 것으로 생각되어 오전 일정은 여행사 일행들과 따로 움직이기로 하였다.

전통의 왕푸징 서점도 좋지만 컴퓨터나 경제경영 서적이 더 많이 있는 시단에 있는 신화서점(도서대하)에 방문하기로 하였는데, 호텔 근처에서 지하철 ‘무려 14호선’을 타고 1호선으로 갈아탔다.



▶ 택시 타고, 지하철 14호선 타고, 다시 1호선 타고.


▶ 저기 보이는 네모난 건물이 신화서점이다. 저 건물 전체가 서점!

우리는 각자 필요한 책을 둘러보고 다시 모이기로 하였다.

문화대혁명 때 중국 문학의 맥이 끊어졌다고 하지만, 중국은 오랜 문학의 역사를 다시 책에 담아내고 있다. 특히 자기계발서에서는 사람의 눈길을 끄는 제목들이 많이 있다.

서점을 둘러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다양한 나이대의 독자들이 서점에 있었다는 점이다.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전문서적 코너에서 열심히 책을 읽고 계시는 모습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 베스트셀러 코너와 신간 코너를 다 찍었는데 망할 수전증 때문에 선명하게 나온 건 이 사진 한 장 뿐이다. 중간 맨 왼쪽에 돈다발을 든 고양이는 나에게 <당신은 왜 거지입니까> 라며 도발하고 있다.



▶ 베이징도서전팀 모두가 신화서점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오후에는 왕푸징 서점에도 들렀는데, 구석에 마련된 특별 매대에 당당왕 1위 책이 놓여 있었다.



▶ 드라마로 추정되는 것이 상영되고 있었다. 당당왕서점 1위에 빛나는 책이다.



왕푸징서점은 예전보다 책이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왕푸징서점 역시 건물 전체가 서점이지만 이렇게 등산복 파는 코너도 있다.


▶ 왕푸징서점, 이러지 말아줘(라고 하지만 교보문고를 보라).


여행사에서는 저녁에 <금면왕조>를 관람했는데, 장이머우 감독의 작품이라고 한다. 장이머우 감독은 이렇게 몇몇 지역의 대형 뮤지컬을 연출했는데, 윈난성 리장 근처 해발 3100m 위룽쉐산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민속뮤지컬 <인샹리장쇼>도 매우 유명하다. 소수 민족 출신 아마추어 공연자 500여명이 참가하는 대형 쇼인데 험준한 차마고도를 오갔던 옛 마방들의 삶이 아름답고 장엄하게 펼쳐진다고 한다.

<금면왕조> 줄거리는 나도 모르고 있었는데 보고 오신 분들이 딱 한마디로 이 줄거리를 요약해주셨다.

금난새! (문의 및 비난은 이 차장님께)


셋째 날. 도서전 방문 및 저작권사 미팅

이날은 베이징 외곽으로 관광이 잡혀 있는 날이었지만, 저작권사 미팅이 있어 다시 도서전장을 방문했다.



▶ 상무님께 보내드린 사진. 상무님도 서울 하늘 사진을 보내주셨지만 베이징이 더 파란 것 같은?


출장을 오기 전에 A에이전시, B에이전시, C에이전시에 출판사 미팅 어레인지를 부탁하였다. 그러나 A에이전시의 경우 수출 중심으로 부스를 꾸리느라 미팅을 잡아줄 여력이 없는 것 같았고, B는 중신출판사와 쓰촨런민출판사 두 군데 미팅을 잡아주었으나 당일 부스에 에이전트가 나타나지 않았고, C는 미팅을 잡아주지 않았다. ㅡ..ㅡ;

어쨌든 두 출판사 모두 부스를 알고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는 있었다. 쓰촨런민출판사의 경우 다른 출판사 미팅이 우리 출판사와 같은 시간에 잡혀 있어서 놀랐는데, 에릭양 담당자가 없어서 쓰촨런민출판사 직원을 불러다가 셋이서 미팅을 했다.

중신출판사는 한국에 판권수출을 꽤 많이 하는 출판사인데 역시나 다른 출판사 타이틀에 비해 자본주의에 물든(!) 책들을 많이 출간하였다. 중신출판사 미팅에는 B회사 대표가 직접 들어왔는데, 중국 타이틀을 많이 소개하고 싶으나 한국어로 자료를 번역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했다.


도서전에 갈 때 아카데미 라이츠가이드를 30부 가지고 갔는데, 대학교재를 출판하는 중국출판사에 나눠주고 남은 것은 한국관 안내부스에 부탁하고 비치해 두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은 베이징 외곽에 있는 사마대장성 및 관광지구를 둘러보시고 오셨다. 사진을 나에게도 공유해주셨는데, 그냥 시간, 날짜 상관없이 사진을 몇 장 올린다.



▶ 고북수진

이 차장님은 어디까지 갈 수 있나 가보셨다고…… 탐험 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 아니 나 빼고 이렇게 좋은 데 가셨단 말이지…

▶ 베이징의 장점은 오랜 역사를 가진 수도여서 문화유적이 많다는 점일 것이다.

외곽으로 나가면 풍광이 훌륭하다.

▶ 이 날 두 차장님들 잃어버리지 않고 챙겨오시느라 고생하셨을 김 과장님과 두 철없는 아들들(?)



넷째날. 저자 미팅 및 귀국

한국인이 많이 사는 왕징 부근에서 예비 저자 미팅을 하였다.

미팅을 한 까페는 만(漫)카페라는 체인점이었는데, 그곳이 1호점으로 예쁜 인테리어로 유명세를 탔고, 장즈이 등 많은 연예인이 다녀갔다고 한다.

<상하이 비즈니스 산책>에도 만카페 얘기가 나온다. 그때 카페를 차렸어야 했는데! 지금은 만카페에도 사람이 복작복작하진 않았다.



▶ 만카페 사진은 없고, 김 과장님이 찍으신 스타벅스 사진.



도서전 참관 후기


▶ 호텔 돌아가는 길. 우리는 밀림을 헤치고 들어가고 있다.



▶ 호텔방에서 찍은 바깥 모습. 편의점도 하나 없는 외곽 오브 외곽.



이번 도서전 출장은 C 여행사(출판사 전문 여행사라는)를 통해서 다녀왔는데, 1,2일은 도서전 및 서점 방문, 3,4일은 북경 시외 및 시내 관광으로 짜여진 일정이라 업무를 하기 위해 오는 경우에는 적당하지 않은 일정이었다.

게다가 호텔이 공항하고는 매우 가깝지만 너무 외곽에 있어서 왕푸징, 시단 등 베이징 중심가로 나가기가 불편했다. 시내에 호텔을 잡고 움직이면 영어만으로도 충분히 의사소통하며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 모든 불편함을 상쇄한 것은 역시 발전하는 중국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몰랐던 다른 부서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즐겁고 기억으로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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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지 : 홍콩

출장일 : 2016. 07. 20 ~ 2016. 07. 23



첫째날. 홍콩 국제도서전 참관


동남아 최대 규모의 홍콩국제도서전은 연 방문인원이 100만 명에 달한다. 올해의 테마는 지난 몇 년 동안 광대한 질과 양의 걸작을 양성한 무협소설(Chinese Martial Arts Literature)이었다. 특히 무협소설에 한 획을 그은 여덟 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메인으로 전시회를 구성하였다. 홍콩에서 무협소설 장르는 신문연재로 시작되어 195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지속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외에 산시와 인도 문화 역사에 초점을 맞춘 전시도 구성했다.


 








홍콩의 인구가 약 700만 명인데, 그 7분의 1이 찾을 정도로 도서전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특히 어린이 관련 도서는 한 층 전체를 사용할 만큼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는데, 학습 관련 도서뿐만 아니라 깨알 같은 쇼핑의 재미도 주는 문구 등의 판매도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홍콩 사람들의 도서전에 대한 관심은 그들이 끌고 다니는 캐리어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를 한 손에 잡고 한 손에는 캐리어를 끌고 엄청나게 할인된 가격의 책을 쓸어 담는 모습을 보면서 책의 경쟁력은 어쩔 수 없이 가격인가-라는 회의도 들었지만, 어떻게든, 무엇이든 읽히겠다는 모습인 것 같아 부러운 마음도 들었다.

가장 크게 부스를 낸 곳은 청화서적, 천지화서, 메트로북스 등이었으며, 영어를 편하게 사용해서인지 원서를 판매하는 부스도 굉장히 크고 관람객도 많았다.




둘째날. 홍콩대학교 견학


홍콩의 국립종합대학으로,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교육기관이다. 캠퍼스는 홍콩 도심에 있으며, 부설연구소와 학술단체로 APEC연구센터, 세포공학센터, 미국연구센터, 노화센터, 인지과학센터 등이 있다.

중앙도서관을 포함해 총 여섯 개의 도서관이 있는데, 중앙도서관은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도서관이다. 전체 도서관에는 총 230만 권의 도서와 각종 자료가 비치되어 있다. 1992년 평생교육기관으로 설립된 HKU SPACE(School of Professional and Continuing Education)에서는 일본어 교육, 광둥어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HKU SPACE는 홍콩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평생교육기관이다.










홍콩도서전과 방학의 영향으로 아쉽게 대학출판사 관계자와 만날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홍콩을 넘어 세계 최고의 대학 중 하나인 홍콩대학의 서점을 둘러보고, 도서관의 위용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날. 문화 탐방


레이디스마켓, 소호거리, 하버시티, 더 피크, PRGE ONE(서점), 스탠리마켓, 리펄스베이 등을 돌아 보았다.


출판사 직원의 출장답게 ‘책에서 본 여행지는 모두 가본다’라는 의지로 홍콩의 주요 관광지를 살폈다. 다만 더운 낮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야경은 놓치지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상당한 식도락을 포기했다는 게 아쉬웠다.


  



다행스럽게도 화창한 날씨가 출장 내내 이어졌고, 책에서 봤던 거의 모든 관광지를 온전히 담아 올 수 있었다.


 


 


 



개인적인 목표는 대중교통 모두 타보기였는데, 이번에도 스타페리는 실패했다. 다음에 홍콩에 와야 할 이유가 아직 남은 것이라고 생각하자.


 


 



홍콩은 밤이다. 봐야할 야경은 봐야할 곳에서 다 봤다. 사진을 확인해보니 잘도 먹고 다녔다. 식도락을 포기했다는 말은 일정 부분 취소해야 할 것 같다.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나 싶을 정도의 홍콩이었다. 첫 미팅 이후 만난 것이 공항일정도로 허겁지겁 왔지만, 각자의 홍콩을 잘 보고 왔다고 믿고 싶다.



이 즐거움은 모두 한빛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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