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라는 출판의 주변부에서 시작해, 주변부를 중심으로 이끌어낸 출판사가 있습니다. 한빛미디어는 쉽지 않은 도전들을 이겨내고 현재는 IT분야는 물론 자기계발서와 대학교재도 출간하는 출판사 로 성장했습니다. 22년 동안 한빛미디어라는 IT전문 출판사의 수장이었고, 올해부터 SBI 원장까지 겸임하는 김태헌 대표의 출판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어떻게 출판계에 입문하게 되었나요?

제가 사회생활을 시작한 시기인 80년대 초반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대였어요. 당시 이공계를 졸업하면 연구소에 들어가는 사람이 많았는데 저는 연구소 일에 큰 흥미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제 성장과정에 많은 도움을 준 책과 출판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첫 직장인 ‘두산동아’에서 4년 근무했고 이후 1993년에 동업자들과 ‘한빛미디어’를 창립해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한빛미디어 외에 한빛비즈, 한빛라이프, 한빛아카데미를 설립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IT쪽에서 일정 규모의 수입이 생겨난 후 투자대비 효율성을 생각했을 때다른 분야로 진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 거지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듯 다른 분야에 분산 투자하여 위험을 분산시키고자 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2년 동안 회사의 위기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첫 위기는 회사를 설립한 지 만 3년 되던 해에 있었습니다. 최초의 ‘한빛미디어’는 기획 사무실과 출판을 같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어려움이 많았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어요. 머리를 식히려고 4박 5일간 지리산을 종주한 후 ‘지리산 종주하듯 도전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돌아와 기획 사무실을 없앤 후 출판에만 전념했습니다.

두 번째 위기는 2000년대 초반에 있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IT붐이 있었는데, 2002년 월드컵과 IT 거품이 빠지는 상황을 겪으며 매출이 반으로 줄 만큼 어려워졌습니다. 이때 외부 환경에 신경 쓰고 분산 투자하여 투자 위험을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죠.

마지막으로는 7, 8년 전에 직원 소통과 조직문화에 대해 외부 컨설팅을 받던 때였습니다. 위기라기보다는 성장 이후 질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들었어요.



한빛미디어의 전자책 서비스인 ‘리얼타임 e-book’을 운영하면서 기대했던 효과 중 만족스러웠던 점과 아쉬웠던 점에 대해 궁금합니다.

기대를 충족했던 부분이라면, 지식과 정보를 빠르게 전달해야 하는 시대에 핵심만 담은 책을 빨리 낼 필요가 있었고 이를 ‘리얼타임e-book’이 충족시켜주었죠. 종이책은 일정 분량 이상이라야 출간할 수 있어서 저작 활동이나 투자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전자책은 적은 분량의 핵심적인 책을 내는것이 가능합니다. 아쉬운 점은 계획만큼 아직 시장이 빠르게 열리지 않는 부분이에요. 현재 전자책 시장은 전체 시장의 3퍼센트인데 시장 점유율이 두 자리 수로 성장해야 활성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전자책이 책의 물성을 온전히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 점이죠.



출판에서의 IT 기술의 중요성은 어떤 것인가요?

IT에 의해 출판사의 업무 방식뿐만 아니라 문화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책에 대한 정보 전달과 유통, 저자의 발굴도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죠. 이전에는 글 잘 쓰는 기자나 대학 교수가 저자가 되었으나 팟캐스트나 블로그를 통해 또 다른 글 잘 쓰는 사람을 저자로 섭외할 수 있게 되었어요. 또 신문에 신간을 소개하는 것이 중요했던 이전에 비해 현재는 누군가 책을 읽고 1인 미디어에 쓰면 그 글에 걸려있는 링크를 타고 책을 보러 오는 독자의 행태가 중요해지고 있어요.



SBI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출판에 대해 신념과 꿈,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의 미래를 믿고 내가 그 일을 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뚜벅뚜벅, 우보천리’라는 말처럼 힘들더라도 꾸준하게 발전하는 그런 출판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판인으로서 최종 꿈과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가요?

한빛미디어가 독자들에게 신뢰받는 출판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임직원 모두가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경제적, 문화적으로 중산층의 삶을 영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출판인으로서는 이른바 ‘아시아 출판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정서를 지니고 있는 아시아인들과 콘텐츠를 주고받으며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아시아 출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한빛미디어’의 비전입니다.


▲ (왼쪽부터)SBI 웹진팀 이장열·김수진·이상화·백가은·사공예원·이소현·이창환



(출처: SBI WEBZINE 7월 호 - cafe.naver.com/ilovesbi)

작성자: 한빛미디어 김 팀장 & 한빛아카데미 김 과장



2015년 7월 15일!!

홍콩 도서전 개막과 함께 한빛의 미래들이 뱅기에 올랐습니다.


▲"팀장님 우리가 한빛의 미래래요" (속닥속닥)



분명 티켓에는 3시간 50분 걸린다고 했는데 신기하게도 인천공항 출발 3시간 만에 홍콩 도착!


▲ 홍콩 국제 공항 출국장! 한껏 풍겨오는 홍콩의 향취~ 오 스멜~




시간을 아끼기 위해 시내까지 가장 빠른 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AEL 타러 고고싱~

AEL은 빠른 대신(홍콩 공항에서 시내까지 20분 남짓, 버스나 MTR을 탈 경우 1시간에서 1시간 반 소요) 편도 요금이 100홍콩달러! 한국 돈으로는 15,000원이라는 거금! -.,-;

그러나 다행히 단체 할인이 있어서 67.5 홍콩 달러를 지불 했습니다.

(그럼 한국 돈으로 10,125원인가? 어디든 단체가 싸구먼 쩝!)


▲ 일회용인데 나름 플라스틱~ 한 컷!! 




참고로, 7,8월 홍콩에 가는 것은 극기훈련이라 생각하면 딱!! 맞음. 불지옥!! 너무 더워~~!! 

호텔 문을 여는 순간 콧속으로 마구마구 느껴지는 습한 기운, 걷기 시작한 지 5분 만에 옷은 젖은 빨래가 되는 엄청난 습도(90~95% 사이)의 날씨입니다.


그래도 우린 홍콩도서전을 향해 출발~~ 


홍콩의 상징인 트램을 타 봐야 하지 않겠어? 누가 그랬던가?

무더위와 교통체증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완벽한 교통수단입니다.

빵빵한 에어컨 숲 사이에서 유유자적, 독야청청 오픈 카를 뽐내며 시속 20Km로 달려주십니다.


▲ 다신 타지 말자~ 미안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도서전 가기 전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가이드북에 맛집으로 추천된 집을 찾아서~

장인이 뽑아낸 60년된 완탕면의 맛을 느끼며 후루루룩~ 시원하게 한사발 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시 도서전으로 출발!

안내 표지판이 시작된 곳으로 부터 20여분을 걸어 드디어 입구 도착했습니다~


▲ 오오오~ 사람 많은데?


▲ 홍콩 도서전의 뜨거운 인기!



여기서 팁~

도서전의 입장료는 25HK$, 그러나 여권을 보여주면 외국인은 10HK$로 할인해 줍니다.

아래 사진 속에 OCTOPUS 카드는 한국의 교통카드와 같은 것으로 일정 금액 충전해 놓으면 각종 교통 수단은 물론 편의점, 서점 등에서도 물건을 살 수 있답니다. 단, 택시는 안 돼요~ 


▲ 홍콩에서 유용했던 OCTOPUS 카드!





홍콩 도서전은 다른 나라보다 비교적으로 규모가 작다고 생각했는데, 방문해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무지 무지 크단 사실!

입구는 많은데 출구는 한 층에 단 하나!! 관람객을 행사장 안에 모아두고자 하는 전략이 돋보이더군요.

다양한 홍콩 자국 도서는 물론 세계 각국의 도서가 엄청난 할인가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홍콩 도서전 사진으로 함께 보시죠!




▲ 한 쪽을 빼곡히 채운 마인크래프트 도서와 열독하고 있는 어린 학생~


▲ 기획2팀 팀장님~ 우리 기획해볼까요? ^^;;


▲ 이런 스타일은 어떠신지?


 기획1팀 팀장님!! 이 책을 보니 우리 잘~~하고 있다는 생각 ^^


 직업병은 어쩔 수 없는 듯! 홍콩대학, 차이니즈 대학 출판사, 반갑다~ 



출장을 왔으니 비즈니스 토크 타임도 있어야 겠쥬~?


 나이스 투 미츄 엔쥬? 저 알아유?





이렇게 도서전이 열린 컨벤션 센터 3개층을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이젠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 줄 시간!!


▲ 먹어요


▲ 여기서 사먹어요


▲ 또 먹어요


▲ 그리고 아무 것도 없었다~





도서전을 보았으니, 이제는 서점도 구경해야겠죠?

홍콩 시내에 있는 어느 서점을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 서점의 도서 진열과 비슷한 것 같네요.




앗, 우리 회사 책이다! 타국에서 보니 더욱 반갑네요~


▲ (좌)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DSLR 촬영 테크닉』

▲ (우) 다양한 홍콩의 IT 잡지들!





음.. 죄다 책 사진 밖에 없어서 섭섭하셨죠?

지금 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장님께도 아직 보여드리지 않은 홍콩의 백만불 짜리 야경과 홍콩의 거리!


▲ 홍콩 야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


홍콩의 밤 거리~~~ (침사추이 래요)


▲ 구룡반도에서 본 홍콩섬의 고층 빌딩들!


▲ 캬, 날씨도 좋았던 홍콩!


이제 집에 가시죠~ 출근도 해야하고?ㅋ



좋은 경험, 맛있는 음식, 멋있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준 한빛에 감사하며~~

홍콩된장남, 홍콩 네비게이터, 깨알 개그맨, 타칭 중국전문가가 함께한 홍콩도서전 출장기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강수민 인턴

한빛미디어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2주 째.



이제 어느덧 나의 여름방학, 그리고 인턴십의 절반이 끝났다.

매일 7시 반쯤에 출근해서 5시 반에 퇴근을 하는 하루 일과를 반복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것 같다. 이제 막 적응을 하고 재밌는 일들을 맡게 된 것 같은데 이곳에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이쯤에서 첫 블로그 포스트를 어떤 식으로 써야 할지많이 고민하다가, 그냥 내가 느낀 한빛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일기 형식으로 써 내려가기로 했다.


▲첫 출근한 날 유 과장님과 함께 ^^



처음 한빛미디어에서 인턴십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설레고 들떴지만 걱정이 앞섰다. 외국에서는 은행 인사부에서도 인턴십을 해보고 신문사에서도 일을 해보았지만, 한국에서는 한 번도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았기에 많이 떨렸다. 물론 미국에 있을 때 한국 친구들이 많아서 한국이 낯설지않았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과,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해서 출판사라는 곳이 두렵지도 않았다. 하지만 혹시 내가 모르는 한국의 문화라던가, 정서적인 차이가 있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에 긴장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게다가 20살이라는 내 나이는 내가 느끼기에도 많이 어리고 부족했다. 내가 정작 이 회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첫날도 역시 그 생각뿐이었다. 출근길 내내 한껏 긴장된 마음을 뒤로하고 겨우 회사 앞에 도착했을 때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 한빛비즈로 들어서는 그 순간에도, 처음 조 상무님 사무실에 들어가 인사를 드릴 때에도 내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계속되었다.


내가 근심 걱정이 가득한 게 티가 났었는지, 조 상무님이 계속 말을 걸어주시며 긴장을 풀어주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시 내가 내 자리로 돌아가기 바로 직전에 상무님은 내가 걱정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향해 답을 건네주시듯 말씀하셨다.


분명히 내가 모르는 한국의 문화와 정서적 차이가 있음을 한빛에서 느낄 거라고. 하지만 이곳에서 일을 하면서 내가 배웠으면 하는 단 한 가지가 있다면,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대화를 나누고 일을 하는지, 서로를 어떻게 대하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지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씀하셨다. 회사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리며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는 것이 내 나이 또래에 다른 학생들은 느껴보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고, 나중에 어디에 가서 일을 하든지 도움이 될 값진 배움이라고 하셨다.


상무님과 이 말씀을 나눈 후로부터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진정이 되었고, 한결 더 가벼운 마음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나의 초점은 내가 하게 될 일" 이 아닌 내가 만나게 될 사람들" 이 되었다.


물론 처음 며칠간의 하루는 너무 길었고, 해야 할 일도 많았을뿐더러 처음 만난 사람들과 앉아서 점심을 먹는 것도 어색하고 낯설었다. 3주가 너무 느리게 갈 것만 같았고,생각은 또 많아졌다. 그러나 그 걱정도 잠시, 맡은 일을 하나씩 해나가고 한빛비즈 식구들과 마주 앉아 여러 번 점심을 먹다 보니 어느새 일이 재미있어졌고 점심시간은 너무나도 즐거워졌다. (회사 근처에 은근히 맛집들이 많다! )


첫째 날 회식 때 정신없이 먹었던 '서서갈비' 


 

한빛비즈 식구들



2주가 지난 지금 조 상무님의 말씀을 한번 더 생각해보았다. 지금까지 한빛에서 일하면서 내가 정말 한국의 회사 문화와 인간관계에 대한 것을 조금이라도 배웠을까? 내가 정확히 어떤 것을 배웠다고 정의하긴 어렵다. 하지만 내가 확실히 느낀 것은 한빛에서의 사회생활은 내가 예상했던 한국의 사회생활과 다르다는 것이다. 내가 한국 드라마에서 봐왔던 심부름을 시키는 상사나 지루하게 일만 하는 직원들은 아예 찾아볼 수도 없었고, 외국 회사를 다니면서 봐왔던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팀 내 분위기도 이곳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내가 만난 사람들은 정말 따뜻하다. 일 때문에 바쁘거나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한 두 번은 새로 들어온 인턴을 챙겨주지 못할 만도 한데, 나는 한빛에서 한 번도 점심을 혼자 먹었던 적이 없다. 아무 이유 없이, 친동생 챙기듯이 아침마다 먹을 것을 챙겨주시고, 점심이 끝나면 달콤한 사탕과 마이쮸를 건네주시는 분도 계시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빛에서 내가 만난 사람들은 여유롭다. 내가 함께 일하고 있는 한빛비즈 사람들은 아무리 일 때문에 바빠도 하루에 몇 분씩은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농담도 건네며 4층 특유의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입사한지 이틀째 되는 날 퇴근하기 바로 전, 나 자신을 소개하기 위해서 “한빛 가족” 에게 전체 이메일로 인사말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기대도 안 했던 회신 이메일이 여러 통 와있었다. 마주치면 꼭 인사하자는 글부터 기회가 되면 식사를 같이 하자는 분까지, 어떻게 보면 형식적인 인사멘트였을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일 때문에 바쁨에도 불구하고 답장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감사했다.



 점심시간 때 카페에서 끝내 풀지 못한 하노이 탑 퍼즐


이 글을 마치는 지금, 내가 한빛에서 일한 지 아직 2주밖에 안돼서 좋은 점만 보이나 싶기도 하고, 내가 분위기를 잘못 파악한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으로써는 이 인턴이 보는 한빛은 내가 경험해본 다른 회사나 커뮤니티들과는 달리 소신 있게 한빛만의 페이스대로 차근차근 전진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참 보기 좋다.


기본적으로 책을 어느 정도 좋아하는 마음이 같아서인지, 아니면 한빛에서 정말 좋은 사람들만 뽑아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출판계에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 환경 속에서 사람들과 계속 일을 한다면 몇년간 행복한 회사생활을 경험할 것 같다

작성자: IT활용서팀 송 과장




모처럼 일상(?)적인 포스팅을 하네요.

2015년 7월 9일, 한빛미디어 사우회에서 주최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야구장 나들이!!

어느 행사나 선발대가 있기 마련이죠?

저도 알바(?)로 선발대에 끼게 되었습니다.


선발대의 특권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목동 야구장에 도착했어요!!

이른 시간이라 아직 한산하지요.


 한자보고 일본이라고 착각할뻔한건 나뿐인가?


 

선발대인 사우회 회장님(외면하신 저분)과

회장님의 오른팔 총부님이십니다.

▲ "나 초상권 있는 남자야~"



단체로 예약한 자리도 그리 나쁘지 않았어요.

아쉽게도 넥센 응원석에 자리를 잡은 건 함정.

10대9 한 표 차이로 넥센을 선택한 한빛 사우회원이 많았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만족스러운 이유는

 

바로 앞에 야구장의 꽃 치어리더 누님동생들과 근거리에 자리를 잡았다는 점!!





필드에는 넥센 선수 몇 명이 몸을 풀고 있는데, 누군지는 잘 모르겠네요.

전 KIA팬이니까!

넥센 구장은 다른 경기장과 달리 3루쪽이 홈팀이에요.

나머지 구장은 1루쪽이 홈팀이지요.


이날 넥센 선발은 벤헤켄

기아 선발은 1 2/3이닝 만에 8실점하고 강판당한 홍건희였음돠!!





치킨 7마리도 예약해 놓고, 한빛 가족들이 마실 맥주음료 파는 곳도 파악해 놓고,

목이 빠져라 기다렸답니다. 

나름 단체로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보니 자리를 잘못 찾아 오시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일일이 표 확인해서 우리 자리임을 확인시키고,

 쫓아돌려보내길 수차례, 드디어 첫번째로 도착한 한빛비즈의 3인방. 





이어서 도착한 한빛 가족은 한빛아카데미의 두 남자!!

기획3팀 팀장님과 영업팀 김대리님!! 

김대리님은 재미난 에피소드를 만들어주셨드랬죠?

잠시 후 공개됩니다.





이어서 한빛미디어 스마트미디어팀에서 무협 놀이에 빠진!

 사형&사제(?)가 출동했습니다.

참고로 사우회장님이 이들의 팀장스승입니다.

멋쟁이 사제 김대리 머리에 전신이 가려진 그의 사형입니다.


▲'괘씸한 사제같으니, 사형의 얼굴을 가리다니!!'




하아!! 참석자들 소개에 밤 셀 거 같으니 이정도로 하고 나머지 기타 등등…

다들 늦지 않게 착석해 주시니, 빈자리가 가득 찼네요. 참석자 이 사진 안에 거의 다 있습니다.






이날의 결과는 무려 16:4, 최강>기아의 처참한 패배…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과 그랜드슬램은 나름 볼거리.!!


넥센 응원석에 앉았지만 열혈 기아팬으로서

마음 아파 도저히 경기를 관람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꽃만 봤지요. 가까이… 더 가까이~)






혹자는 먹방으로 패전의 슬픔을 달래기도 했고요~






보이시나요? 오른쪽 두 여자분?

디자인 팀장님의 유행어가 생각나네요!!

'비켜~'

자세히 설명하려고 했으나 그냥 아는 사람들끼리 추억하는 걸로~ 





아무튼 저는 야구 보러 왔으나

기아의 개발림과 기아 응원석에 앉지 못한 슬픔에 그냥 뻘짓만 하고 다녔지요.

턱돌이도 찍고, 턱돌이만큼 얼굴 큰 영업팀 김모 차장님도 찍고…


오! 턱돌이와 비교하니 얼굴이 주먹만하네요.





한빛 가족들의 먹거리를 위해 수시로 들락날락한 게이트 안내원도 찍고…(?)





이상한 행동하는 무협팀스마트미디어팀 사제지간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한빛 가족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즐거운 이벤트를 만들어준 주최측한빛 사우회에 감사를 드리며!

이상 마무리 하겠습니다.


6월의 어느 여름날, 한빛아카데미 사무실..


▲ 열일 모드1



▲ 열일 모드2



"우리는 일만 한다!"
(에블바디 쎄이- 열.일.모.드.!!!!)


이렇게 늘 지루한 일상이지만
내심 다들 기다렸던 오늘!
결과를 발표하는 날이기 때문이죠!

▲ 일하다 말고 금세 모인 한빛아카데미 식구들!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발표들로

최우수상 팀과 우수상 팀,

두 팀 모두에게 해외탐방의 기회를 준 주최측!!!

감사

(사장님 감사합니다..)



먼저 우수상은 바로 "미정(靡井)"팀 입니다!

2등을 거머쥔 이 팀은 태국으로~ 가게 됩니다.

싸와디캅~~~


▲ 밝은 표정들 가운데 어두운 표정의 김*철 과장(제일 좌측)



▲ 본인들의 팀이 1등(최우수 팀)이 될줄 알았는데, 아쉽다며...(등수 집착남...)




그리고,

대망의 최우수팀!!!!

바로 바로!

'평화가 은혜가 함께하는 서연'팀.

이 팀은 올가을 말레이시아로 떠나지요!


오예~! 말레이시아~!

슈퍼맨


▲ (특별출연: 이날 휴가였던 김*화 대리 - 제일 우측)



▲ 여권이 없는 박*연 대리는 끝나고 구청으로 직행~



그렇다면, 다른 참가자들은?

"쩝, 끝난 건가요?"

아쉬워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한 격려금!

모두 수고하셨다는 의미로 딱-!

감사

(다시 한번, 사장님 감사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피신(PPT의 신)'이라고 불렸던 김*무 사원의 봉투 인증샷



▲ "여봉~ 오늘 저녁은 외식이야~"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라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꿈꾸고 논의하며,

한빛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더욱 정진하는 한빛이 되길 바라며!

한빛양은 여기에서 빠이- 짜이찌엔 하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어요!

축하2


▲ (마무리는 언제나) 한빛 뽜이팅!!!!



▲ "우승팀들이 다녀온 출장보고서 기대하겠어헌!"


이상 끝-

한빛에는 꿈과 비전이 있습니다.

바로 '아시아 출판 네트워크'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획기적인 프로젝트가

한빛아카데미에서 열렸습니다.


▲ '거위의 꿈' BGM 넣고 읽어주세요. '그래요 난 꿈이 있어요~~'



물고기를 잡으려면 바다로 가야하는 법!

그럼 '아시아 출판 네트워크'를 이루려면?!

가야죠, 해외로!!!!

고고




자유롭게 팀를 구성하여 해외탐방을 위한 기획안을 작성,

발표·심사를 거쳐 선출된 팀은 원하는 곳으로 해외 탐방을 가게된다는 프로젝트!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은

모든 탐방에 필요한 비용과 휴가는 회사에서 지원!!!

홧팅2




총 6개의 팀이 기획안을 제출했고,

이 중 4개의 팀이 최종 본선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 생생한 본선 발표 현장을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 (호빵맨)아.. 아니, 한빛아카데미의 수장! 전 이사님!

이사님의 진두지휘 아래 진행된 해외탐방 프로젝트!

"이제 비전 뭐 멀지 않았다 아입니꺼? 허허허"

(늘 그렇듯 경상도 상남자의 말투로 읽어주세요)



▲ 이사님이 한땀 한땀 수공예로 만든 PPT 자료!

(저 안에 한빛아카데미 직원들 얼굴이 숨어 있다고 깨알 자랑중!)




그럼 첫번째 팀! '무선용'의 발표가 시작 되었습니다.

팀 구성원의 이름의 한글자씩으로 만든 팀명. '무선용'

짓고 나서 보니 의미가 생겼다는, 'Wireless Dragon!'


▲ 배꼽 인사로 시이~작~



탐방국가는 싱가포르.

일정은 9월 22일~25일(화,수,목,금).

싱가포르의 국립대학과 유명 서점을 방문하겠다고한 선용팀!

일정을 듣고 난 어느 심사위원은

"그 다음에 있는 추석까지 쭉 놀 생각?" 이냐며 허를 찔렀지만,

발표자는 당황하지 않

 "보내만 주신다면 일정은 언제든 조정하겠다!"

라는 센스있는 답변을 하였다는! :-)


▲ 센스있는 발표자 덕분에 첫번째 발표부터 즐거운 분위기로~!




두번째 발표팀은! 넘버쓰리(No.3)!

적은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넘버쓰리 답게!

"실리콘밸리(샌프란시스코)"를 질러버렸습니다(역시 무대뽀 정신!).


▲ ('넘버쓰리'라는)팀 이름치고는 너무 조근조근, 사뿐사뿐하게 발표하셨다는!



방문지는 샌프란시스코!

7일의 긴 일정으로

미국의 IT시장과 대학 문화를 체험,

한빛아카데미의 지향점과 출판시장을 탐색하고 오겠다!!!

(무대뽀 같지 않게 매우 똑똑한 팀이다!)

생각중



▲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낭만적인 BGM까지 어우러진 멋진 PT!






여기서 잠깐,

발표자들을 평가하는 심사위원들의 모습을 보실까요! 


▲ 1. 사장님

"기존 관념을(안경도) 벗고! 모두 다 같은 선에서 냉정하게 평가하겠다!"



▲ 2. 상무님

"내가 웃는걸로 보이니?"(포커페이스!!!)



▲ 3. 배 이사님

"잘못 발표하면 모두 다 X(엑~스~~)를 치겠다!"



▲ 4. 박 부장님(좌) "재밌으면 좋다! 나를 웃겨봐라!"

5. 임 부장님(우) "나도 재밌으면 좋다! 내가 어깨춤을 추게 만들어라!"




5인 5색의 재밌는 임원들의 평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마이크 받고 흥분한 김 대리님이 출동합니다!


"여보 나, 마이크 달았어!!!!!!!!!!!"



태국을 탐방지로 선정한 이 팀의 이름은 미정(靡井)!

우물을 부수고 나가겠다! 라는 나름(?) 심오한 뜻.


태국의 출판시장과 유통(서점), 대학까지 골고루 조사하고,

도서전까지 참관하겠다는 매우 디테일한 계획안을 발표한 미정 팀.


예산 항목중 예비비가 높다는 점(!!!!)이 함정이었지만,

이 또한 재미나게 발표한 인상적이었던 팀!



▲ 방콕가겠다고 방콕을 배경으로 넣은 쇼킹한 PPT.




마지막 발표는

'평화가 은혜가 함께하는 서연'팀.

(본인들 이름으로 지어놓고 팀이름 예쁘다고 자화자찬 했던...)

이 팀은 구성원 3명이 모두 돌아가면서 발표를 했답니다.


▲ 이 팀의 첫번째 발표자는 이중에서 마케팅 담당!



평균 나이가 20대!

한빛아카데미의 유일한 젊은 피들로 구성되어있다는(계속 자화자찬-)'평은서' 팀.


22년 동안 쌓아온 한빛의 고퀄리티 콘텐츠를 말레이시아에 가서 전파하고 오겠다고!

말레이시아를 탐방지를 택한 이유는 한국 못지 않는 높은 교육열과 책에 대한 관심 때문!

오.... 대단한 사전 조사 정보! 믓찌다!

감사


"사장님, 예산이 단돈 300만원이에요! 저렴이~ 저렴이~"



"어머, 300만원에 이곳을 갈 수 있다니, 사장님 이건 질러야해욧!"




4개팀의 발표가 모두 마치고 이어지는사장님의 총평시간,


"비전을 논하고, 함께 꿈꾸는,

 이 2가지를 모두 이룰 수 있는

의미있는 프로젝트가 되길 바랍니다!"

슈퍼맨



▲ 짝짝짝짝~~~ 모두 수고하셨어요!




Q. 발표했던 4개의 팀 중 해외탐방 티켓을 잡을 팀은 누구?!


"저기에 있는 팀?"



"여기에 있는 팀?"



"한빛아카데미 해외탐방 프로젝트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합니다"



최종 우승자는 어느 팀이 되었을지!(한빛양도 초초초궁금)

다음 편에 이어서 포스팅을 할게요

많은 기대해주세요! :-)



[글: 경영기획팀 이 팀장 / 사진: 재무팀 김 팀장]



2015년 한빛 팀장스쿨은 영화 ‘편지’ 및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장소 였던 ‘강경역’에서 시작했다.




1958년에 준공되어 최근까지 운행하다가 운행이 중단되고 현재는 레일바이크 사업을 하는 그런 곳이다. 4명이 한조가 되어 레일바이크를 굴렸고 기온은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였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주어 힐링을 하는데 제격이었던 것 같다. 




한시간 정도 발을 굴렸고 그 과정에서 서로 나누지 못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자연을 벗삼아 자연스레 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역시 회사를 벗어나야 해!



▲ 한시간 동안 타고나서 리조트로 출발하기 전에 단체사진 한장 찰칵!




리조트에 와서 맛난 식사를 한 후 본격적인 조별 토론이 이루어졌다.

평소 한빛 팀장들이 풀지 못했던 이슈를 서로 공유하고 3개조로 나누어 문제해결을 하는 한빛만의 교육과정 이다. 중간에 Fishbone과 LogicTree와 같은 이슈도출 및 문제해결 툴이 사용되었고 한빛 팀장들은 5 why를 외치며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주제 토론에 참여하였다.

쉬엄쉬엄 할꺼란 예상과 다르게 열정적으로 경쟁적으로 토론하고 플립차트에 결과물을 정리하고 서로 발표하면서 서로의 문제에 공감하고 조언을 주었던 나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된다.





모든 과정이 끝나고 들은 이야기지만 다른 Activity 보다 이 주제토론이 의미있고 좋았다는 평이있었다.

거의 저녁이 될 무렵 우리는 모터보트를 타러 강으로 향했다.



▲ 노을 벗삼아 강바람을 맞는 기분이란 느껴보지 않은분들은 말도 하지마! ^^


리조트에서 남이섬을 경유해서 자라섬까지 보고 우리는 바비큐 파티장으로 향했다.

목장갑을 끼고 뜨거운 숯불 사이로 맛있는 목살 삼결살과 새우, 소시지 등을 구워준 김 팀장, 여 팀장, 김 팀장님께 감사드린다. 그다음 아시죠? 밤새 술 마셨다는……

근데 그 다음날 오전 11시에 교육과정을 마무리 하기 위해 교육시작 30분 전부터 전일 마무리 못한 과제를 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네요.






짧았지만 한빛 팀장들이 회사를 벗어나 자연을 벗삼아 서로의 고민거리를 공유하고 서로 조언을 주면서 서로를 알고 단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벌써부터 내년 팀장스쿨이 기대된다.


사장님이 말씀하셨다. 내년에는 제주도나 일본으로 팀장스쿨 가겠다고.

우리 팀장들은 사장님을 믿는다. 그래 해보자. 나를 위해 우리팀을 위해 우리 회사를 위해!

함께 꿈꾸고 열정으로 움직인다는 핵심가치처럼, 우리는 자가발전 하는 한빛의 팀장이다.


<사진/글: 한빛아카데미 기획2팀 임은혜>



2015년 5월 29일!

치킨과 맥주가 이곳, 아카데미 회의실에 도착했습니다.

하트3





무슨 일이냐고요?

팀장님들께서 팀장스쿨을 떠나셨기 때문이에요

(소곤소곤).


여기서 잠깐!

팀장스쿨이 무엇일까요?

바로바로 팀장님들께서 역량강화를 위해 떠나시는 워크숍이랍니다!


Anyway!

중요한 사실은 우리의 눈앞에는 치킨과 맥주가 있다는 것~!

팀장님들께서 계시지 않은 날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나 뭐라나~

(다시 조용히 소곤소곤)




자! 이제 맛나게 먹어 봅시다^^

긴장을 풀고 맛있게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잠깐 등장하는 모히또는 바로 마리텔에서 백종원 님께서 만드신 바로 그 레시피란 사실~

생각보다 맛있어요! 따봉

슈퍼맨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마련해 주신 경영기획팀에 감사드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감사


어느 화창한 봄날 금요일 저녁이었어요.

한달 전부터 기획했던 스마트한 회식이 바로 이날 성사되었습니다.

다음 날 전혀 부담이 없는 ★불타는 금요일★이었기 때문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회식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저만 그런 건 아니죠???ㅎㅎ

그럼 이제부터 기획1팀과 스마트미디어팀의 조인트 회식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 이날의 회식 장소로 선정된 곳은 숙성 막창 전문점, “구공탄 곱창”이었습니다.

합정역 5번 출구에서 상수역으로 걸어가는 길에 수많은 맛집이 있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그 수많은 맛집 중 이 곱창집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9.6!!!! 9.6!!!! 뭐가?? 바로 네이버 평점 9.6점에 빛나는 스페셜하고 엄청난 맛집이라고 들었기 때문이었죠. 특별한 만남인 만큼 특별한 맛집을 선택했습니다.



↑ 가게를 들어가면 이렇게 서정주 시인의 “자화상”이 벽에 걸려있습니다.

뭔가 전구와 함께 있으니 분위기 있죠?

‘스물 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다.

세상은 가도 가도 부끄럽기만 하드라.

...

나는 아무 것도 뉘우치진 않을란다.‘

캬~ 언제 읽어도 마음을 후려치는 이 문장... 역시 시인은 달라도 뭔가 다른 것 같아요.

이 문장을 보며 오늘도 부끄럽지 않고 아무 것도 뉘우치지 않은(?) 회식이 되자고 다짐했습니다. 혼자...



↑ “구공탄 곱창”의 메뉴판입니다.

이 집의 메인 요리는 막창 구이와 연탄 꼼장어인데요, 가격은 1인당 단돈 10,000원!!!!이네요.

무엇보다도 기타 메뉴에 있는 날치알 주먹밥과 해물라면이 그렇게 일품이래요.

갑자기 포스팅을 쓰다가 또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 “구공탄 곱창”에 전경입니다.

이런 분위기에 맛집을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 오른쪽 벽에는 여러 유명 인사(?)들의 사인입니다. 이 집 참 좋아요... 그런데 쓰다 보니 맛집 블로그 포스팅하는 느낌이네요...^^;;;



↑ 이제 본격적으로 주문을 하려는데 숯불이 달랑 두 덩어리??

장난치나??? 우리는 꼼장어 3인분에, 갈매기 3인분, 막창 2인분에 술은....

아무튼 엄청나게 시켰단 말이야!!!!

어떻게 된 일일까요?



↑ 사실 “구공탄 곱창”은 특별하게 주방에서 이미 고기를 익혀서 갖다 줍니다.

이렇게 직접 익혀주니 음식을 주문하고 갖다 주면 바로 그냥 먹기만 하면 되요..ㅎㅎㅎ

고기 굽기 전담 막내들이 좋아할 만한 집이죠????ㅎㅎ

(물론 저는 고기 잘 못 구워서 집게와 가위를 항상 뺏기긴 하지만요...^^;;)



↑ 그럼 막내들이 할 일 없나?? 아쉽지만 아닙니다.

구공탄 막창은 1인당 하나의 계란을 제공하며 이렇게 주방 앞에서 직접 계란 후라이를 조리해야 되요.

상민 대리님의 전 손목 스냅 보이시죠??? 계란 후라이의 장인인 것 같네요..

마치 마스터 셰프 같았어요... 정말 가정적인 모습 아닙니까???



↑ 상민 대리님의 작품.

딱! 이렇게 자기 팀 분량만 조리하고 떠나셨습니다...........

저는 열심히 5개의 계란 후라이를 조리했지만 오믈렛이 되어서 온갖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는........ㅜㅜㅜ



↑ 다들 고기를 기다리시기 전 벌써 가볍게 반주를 걸치고 계시네요.

날씨가 좋아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문가 명당 자리를 잘 잡은 것 같아요. 누가 자리 잡았는지.. 훗...



↑ 샤방샤방한 두 팀장님을 소개해 드릴게요.

수줍은 미소가 아름다운 기획1팀의 김현용 팀장님(右)과

언제나 멋짐이 묻어나는 스마트미디어팀의 김창수 팀장님(左)이세요.

아직 고기가 도착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즐거워 보이네요.



↑ 지선 대리님은 셀카봉에 이어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용 광각렌즈로 단체사진을 찍고 있네요.

진짜 신기하게 넓게 보여서 단체 사진용으로는 최고입니다.

맛집 포스팅에 이은 최신 문물(?) 포스팅까지.... PPL이 너무 많죠???



↑ 드디어 등장한 꼼장어와 갈매기!!!!!

캬~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지 않나요???

조리되어 나온 고기들은 아까 그 두 덩어리 숯불 위에서 저렇게 따뜻함을 유지하며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들(?)은 10분도 되지 않아서 모습을 감추고 맙니다......



↑ 저희의 모임이 단순히 친목을 위한 자리가 아니었어요.

한빛의 미래를 위해 깊은 토론을 나누었죠. 저렇게 책도 들고 왔잖아요.

특별히 스마트 미디어 팀과 만났으니 소현 과장님이 담당한 스마트 시대의 멀티미디어 책을 가지고 왔어요. 사실 깨알 홍보용이에요..^^;;


(사진 속 도서가 궁금하다면?▶ http://bit.ly/1DDADcg)



↑ 상민 대리님은 Apache JMeter만들면서 배우는 Swift를 들며 인증샷을 남겼네요.

V라인이 돋보이는 우리 대리님.

이 이후로 사진기를 집어 넣고 본격적으로 먹고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속 도서가 궁금하다면?▶ http://bit.ly/1F8gnvRhttp://bit.ly/1y6hLwF )



↑ 이 장면은 아마 3차 가는 길이었나??

이 이후로 거의 모든 분들이 최후를 맞이하셨어요....

그렇게 저희는 다음을 기약하며 회식을 마쳤습니다.

한빛에 이런 조인트 회식 문화가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밑도 끝도 없는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마지막으로, 기획1팀, 스마트 미디어팀 화이팅입니다!!!

2015년 3월 19일.

마포구 서교동 한빛 사옥에서는 

한빛 22주년 창립기념식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빛의 창립기념식에는 올해의 승진자 & 근속자를 발표하고

임명장과 기념품을 수여 한답니다.

그래서 더 의미가 더해지는 오늘의 행사!




▼ 2015 승진자들의 기념 선물! 새 명함도 같이 있어요.



▼ 근속상 수상자의 트로피! 10년 근속의 위엄 두둥.




상을 받는 동료들을 축하하기 위해

각 팀에서 제작한 센스 넘치는 플랜카드들이 이어집니다.


▲ 한빛아카데미의 마미손10년 근속자 "마더 길 차장님!"



▲ 한빛 전체의 살림을 책임지는 김진숙 과장 승진 플랜카드.

김 과장님의 모토는 '근검절약', '아나바다', '아껴서 스위스 가자'



한빛의 미소천사 변 과장의 승진!

'짜증내고 화를 내도 또 변과장의 미소만 보면 바보 같은 나~♪'

(성시경 ver. 으로 들어주세요)



▲ 한빛 대표 벌꿀! 이 과장의 축 승진!

올해는 꼭 연애! 장가!!!



테레사 평화 대리승진 축하!

아카데미에는 평화 대리가 있기에 언제나 평화가 가득~



▲ 김 대리의 승진!

화 대리라서 머리에도 꽃이~ 샤랄라~



그럼 축하는 플랜카드가 끝이냐!?

아니죠~ 웃음 빵빵 터지는 동료들의 선물 증정식 나갑니다-



▲ 과자와 빵을 좋아하는 빵 과장님위해

팀원들이 손수 만든 과자가방과 빵모자!



'니들이 오지랖을 알아?' 한빛 오지랖 끝판왕 김  차장님!

비싼 화환대신 화환 문구만 제작한 영업마케팅팀의 쎈스-!?



▲ 음... 길게 작성하지 않겠습니다.

이 과장 & 이 과장의 축 승진!ㅋ

(우리만 아는 이야기~)



▲ "으악 챙피해~" 하지만 기분 좋은 동료들의 축하! 축하! 왕축하~!



▲ 김밥 말듯 말려서 축하 받는 테레사 평화 (수녀)대리님~

모두 모두 축하합니다~~~!




▲ 한빛이도 생일 축하해~~~

케익 컷팅도 예쁘게 했답니다




창립기념일의 새로운 식순.

구.호.제.창.

(너와 나의 연결 구호. 우리 안의 소리- 털업!)


사우회 회장님의 구령에 맞추어서!

떼창 시~이~작!



▲ 주먹을 꼭 쥐고 으쌰-으쌰 얍얍얍!

결론은 한빛 파이팅!




▲ 근속자 & 승진하신 분들의 기념 사진으로 마무리하며


이상 한빛 22주년 창립기념식 이야기 끄~~~~읕~~~~!

내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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