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한 줄에 당신의 모든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래머, 남다른 천재성을 가진 그들을 더욱 사랑하기 위해 프로그래머의 아내가 알아두어야 할 97가지 사항입니다.


  1. 딱 떨어지는 숫자는 2진수입니다.

  2. 한 손으로 31까지 셀 수 있음

  3. 만능이 아님

  4. “컴퓨터”를 잘 하는게 아님

  5. 프로그래머라고 Office 시리즈에 정통한 것이 아님

  6. 아, 그 작업은 사무쪽 누님이 잘하실 겁니다.

  7. 가나 입력으로 변환한 다음에는 반드시 로마자 입력으로 돌려놓을 것

  8. 프로그램의 쓰레기 수집은 잘 하지만 자기 방의 쓰레기 수집은 잘 못함

  9. 멀티스레드 처리 작성은 할 수 있지만 멀티스레드 처리는 못함

  10. Amazon 에서 사는 건 기술서이므로, 딱히 포장물 내용을 확인할 필요는 없음

  11. 쌓아놓은 책은 스택이므로 순번을 바꾸지 말것

  12. 오라일리 책은 「같은 책」이 아님

  13. 표지에 동물만 그려져 있는 책만 꽂혀있어도 그건 동물도감이 아님

  14. 프로그래밍을 안하는 날도 있음

  15. 프로그래밍 언어나 에디터에 대한 집착이 사라진다면 깨달음을 얻었거나 완전연소했거나 둘 중 하나

  16. 언어로 바람피우는 것과 인생의 바람피우기는 다른 것

  17. 「자식을 죽인다」는 말에 놀라지 말 것

  18. 일 관계로 전화를 할 때, 자식이 죽지 않으면 부모를 죽여버리라는 대화를 들어도 놀라지 말것

  19. 라이브러리라는 것은 도서관을 말하는 게 아님

  20. 「사이드 이펙트(부작용)」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 아님

  21. 특히 「다이아몬드 상속」은 유산상속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님

  22. 괜히 보석 이름 같은 것을 중얼거려도 보석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아님

  23. 루비와 펄 중에 뭐가 좋아? 라고 물어보면, 싱긋 웃으면서 펄이라고 대답할 것

  24. 「조금만 더하면」「거의 끝났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 당분간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

  25. 갑자기 혼잣말을 하기 시작해도 정신이 이상해진 것이 아님

  26. PC 를 보고 있는 남편에게 말을 걸어도 되는 타이밍인지 아닌지 외견으로 판단하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 좋음

  27. 23-24시 정도가 가장 활발함

  28. HP 는 항상 0에 수렴함

  29. 회사와 집의 구별이 그다지 없고, PC 앞에 있는가 없는가의 구별 밖에 없음

  30. 스스로가 정보수집과 오락의 경계선을 이해하지 못함

  31. 몬스터헌터는 업무

  32. 애니메이션 보는 것은 업무

  33.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인터넷을 하는 것 뿐임

  34. 주말에도 스터디에 간다고 하는 것은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증거, 가사가 싫어서 그러는 게 아님

  35. 한밤에 긴급전화가 왔다면, 다음날부터의 예정은 캔슬이라고 생각합시다

  36. 밤중에 갑자기 사라져도 그냥 장애 대응하러 간 것임

  37. 오전중에 돌아오는 일이 많아져도 바람피우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말것

  38. 주말에만 사복으로 「출근」했다고 바람피우는 것이라고 의심하지 말 것

  39. 결혼식장에서 신랑이 사라져도 당황하지 말것. 고객이 호출한 것 뿐임

  40. 정시퇴근은 도시전설

  41. 「귀가한다」「귀가할 수 있다」라는 말은 별 도움이 안됨

  42. 10일 정도 돌아오지 않아도 당황하지 말 것

  43. 감금같은 걸 당해도 빚이 있어서 그러거나 한 게 아님

  44. 가끔씩 일찍 돌아와도 잘렸을 걱정은 하지 말 것

  45. 여름 휴가 언제야? 라고 묻지 말 것

  46. Twitter 의 post 빈도 감소나 내용에서 상대가 얼마나 바쁜지 추측해서 위로할 것

  47. 화재나 행진같은 것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을 것

  48. 남편 급여의 직능급과 기본급과 잔업수당의 비율

  49. 노동기준법

  50. OA 기기라고 적힌 우편물은 절대로 OA 기기가 아님

  51. PC 나 휴대폰, iphone 에 패스워드 락이 걸려있는 것은 보안대책을 위해서. 바람을 핀다거나 야한 것을 숨기고 있는게 아니랍니다( ^ω^)

  52. 컴퓨터는 이미 집에 있잖아, 라고 하지 마시길. 당신이 갖고 있는 구두나 가방과 같은 것입니다.

  53. 한밤중에 컴퓨터로 동영상을 보면서 싱글거리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 Apple 의 신제품 발표이므로 신용카드를 몰수하는 것이 좋음

  54.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이 있는 다음날 아침에 갑자기 개최되는 가족회의에서 제출하는 안건에 대하여 「다른 집은 다른 집이고 우리 집은 우리 집이야!」라고 기각할 것

  55. 뭐가 뭔지 알수 없는 T 셔츠를 남편이 계속 가져와도 적당히 버리거나 하지 말 것

  56. 컴퓨터 책상에 놓여있는 피겨나 프라모델은 버리지 말 것

  57. 그것은 잡동사니도 부서진 물건도 아님

  58. 키넥트를 사려고 하는 것은 유저 인터페이스 연구 때문에

  59. 러브 플러스를 하는 것은 유저 인터페이스 연구 때문에

  60. 사용자 경험(UX)인지 뭔지 하는 주제에 CUI 를 좋아함

  61. LCD 가 달려있는 작고 비슷하게 생긴 기계를 잔뜩 갖고 있어도 전부 다른 물건이며 각자 의미가 있습니다

  62. 동작검증을 하기 위해서는 신제품이 필요하며, 그것은 Amazon 에서 배달됨

  63. 옥션 사용방법을 숙지하고, 남편이 사온 장난감을 팔아치워 용돈으로 씁시다

  64. 생일 선물은 원하는 물건을 미리 말해두지 않으면 신제품 디지털 가전(Gadjet)을 받게 됨

  65. 깜짝 선물을 준비하고 싶다면 남편의 Amazon 위시 리스트를 조사함

  66. iPhone 앱, Android 앱, Web 사이트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뭐가 뭔지 몰라도 상냥하게 대답해줄 것

  67. 쓸데없이 하이텐션으로 의미를 알 수 없는 소리를 지껄일 때에는 단순히 흥미 깊은 기술이 나와서 텐션이 높아진 것 뿐이므로, “잘 모르겠지만, 대단하다는 건 알겠다”라고 대답해주세요

  68. 갑자기 이상한 어휘가 늘었다면 니코니코 동화같은 데애서 유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하시길

  69. 남편의 HN 과 본명을 이어보려고 해서는 안됨, 남편의 블로그의 과거로그를 음독해서는 안됨, 남편의 HN 으로 검색해서 흑역사를 알아서는 안됨

  70. 「우리 마누라가…」라고 했을 때, 그것은 프로그래머 사이에서 통용되는 전문용어입니다. 당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71. 오타쿠라고 하면 필요 이상으로 싫어하지만, 긱(Geek)이라고 말하면 기뻐합니다

  72. 침울해하고 있을 때는 「컴퓨터를 조작해서 ○○할 때 마우스를 쓰지 않고 키보드만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해?」라고 물으면 기뻐하면서 가르쳐 줄 것입니다

  73. 「시뮬레이션」이라고 말하면 혼나므로 주의할 것

  74. 이상, 이하, 미만, 보다 위, 보다 아래를 대충 섞어쓰면 기분이 나빠짐

  75. 프로그래머는 「절대로」「뭔가 이상해졌어」「아무것도 안했어」같은 말에 과잉으로 반응합니다. 홧병, 쇼크사, 자살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이런 말을 사용할 때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76. 부부싸움할 때 최대의 무기는 화이트 보드

  77. 어쩌다 아내의 방식에 불만을 표시하면 「그건 사양(仕様)이예요」라고 대답함

  78. 남편이 이건 사양이라고 말하면 그 사양은 변경되었습니다 라고 대답할 것

  79. 싸워서 꼭지가 돌아버렸을 때에는, 네트워크 회선을 끊어버리는 것이 가장 손쉽고 효과적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80. 가능하면 아내와의 대화를 자동화시키고 싶어 함

  81. 아내에게는 사양 변경이 붙는 법

  82. 홈 서버를 가리키면서 쓰지도 않는데 왜 항상 전원이 켜져 있는 거야 라고 묻지 말 것

  83. 연락수단은 전화<<<<<(넘을 수 없는 벽)<<<<메일<<<<<<<IRC, Skype, etc

  84. Google Calender 에서 상대의 스터디 스케쥴을 파악할 것

  85. 집안 예정은 남편이 지정한 그룹웨어로 공유할 것. 구두(口頭)로의 통지만으로는 위험

  86. 남편이 해야할 것은 데스마치(죽음의 행진)이 아닌 여유가 있을 때 기억시켜두지 않으면 답이 없음

  87. 가정 내의 중요한 스케쥴을 끼워넣고 싶을 때에는 마감 근처의 주말은 피합시다. 어차피 집에 못 돌아옵니다

  88. 남편이 전문분야인 화제에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

  89. 친구 관계의 잡담을 할 때에는 상관관계도를 그려주면 이해가 빨라집니다

  90. 단순히 이야기를 들어주기 바랄 때에서는 그렇게 명시할 것

  91. 동의해주기 바랄 때에 분석되어 정론을 들어도 화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92. 요건은 항목별로 적어서 전하지 않으면 프로그래머 스스로가 버그를 냄

  93. 밤생활이 불만이면 Redbull 을 내밀어봄

  94. 정기적으로 자식들에게 이게 아빠야 하면서 사진을 보여주세요

  95. 남편이 「프로그래머의 아내가 알아야 할 97가지」같은 걸 트윗해도 신경쓰지 말 것

  96. 읽어보라고 한 97가지의 절반 이상이 뭔 소리인지 몰라도 어쩔 수 없음

  97. 이러니저러니 해도 아내를 사랑함. 하지만「쪽팔려서 말 못해」라고 생각해서 말로 표현하지 않을뿐.


*원문 보기: http://d.hatena.ne.jp/tt_clown/20101218/1292609206


지난 월요일 저녁, 서울출판예비학교(이하 SBI) 학생들이

SBI 원장님이신 김태헌 대표님 인터뷰를 위해 한빛미디어에 방문했어요.


'원장과 학생'이라는 신분과 나이를 깨트린 화합의 장.

그날의 현장스케치를 공유합니다.

고고




스케치1. 초집중

▲ 배움의 열정이 가득한(척 하며 긴장하고 있는) 학생들


▲ 가끔 원장님을 눈을 바라보며 경청하지만..


▲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냥)초.집.중 ('아..나.. 무슨 독서실인줄...' - 한빛양)



프랑스에서 출간된 책이라도 독일이나 영국처럼 같은 문학권이라 공감이 되는 영역이 있듯이

우리 아시아(동아시아)에서도 '같은 역사, 같은 문학권'의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컨텐츠를 가지고 다른 문화의 서양에 전파하기 보다는 공통분모가 있는 아시아에 전파하는 것이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사진 관련 책을 예를 들어 보면, 서양인들과 동양인들의 사진찍는 방법이 매우 다릅니다.

동양인들은 배경 위주의 사진을 찍기 좋아하고 그런 스킬을 원하는 반면에 서양인들은 그렇지 않죠.

이러한 관점에서 아시아(동아시아)의 책의 콘텐츠들을 이 영역 안에서 서로 충분히 주고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류'라는 신드롬이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주었듯이 아시아권의 출판 네트워크를 발전, 구축시키는 것이 한빛의 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한빛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중에서




현장스케치2. 레이저

▲ 분명 초롱초롱한 눈빛(인데 눈에서 레이저 발사!)


▲ '질 수 없다' 한방 더 발사!


▲ 레이저 발사 발사~발사~~ (막 그냥)빔빔빔~


▲  여러 곳에서 레이저를 맞 당황하신 듯한 원장(?)


▲ 하지만 이내 평정을 찾으시곤 당황하지 않고 끝을 맺으셨다는!





슈퍼맨

긴 시간 동안 눈에서 레이저가 끊이지 않았던 학생들의 열정!

SBI(서울출판예비학교)를 통해 더욱 발전될 모습들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동안 모두 열공하시고, 6개월 뒤에 사회에서 만나요~! :-)





"뚜벅뚜벅, 따박따박, 한걸음 한걸음", '우보천리'라는 말을 아시죠?

이러한 자세가 업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앞서나가려고 하면 조급한 마음에 일을 그르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성장할 수 있다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일에 대해 자부심을(Pride)를 가지고, 지속적이면서 본인의 역량을 계발 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합니다.


-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중에서





‘의사가 권하고 건축가가 짓다’ 제목부터 의아하다. 의사와 건축가가 만나 책을 엮었다? 왜? 


동창도 아니고 나잇대도 차이가 난다. 의사는 미국 유학 후 일찌감치 한국 대표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로 살았다. 

 

건축가는 1970년대 브라질로 이민가 미국 건축사무소에서 실무를 익힌 글로벌 인재다. 살아온 공간과 시대도 다르다.


하지만 그들은 원초적인 교집합을 가지고 있다. 현재를 살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명함, 컴퓨터, TV, 거대한 빌딩 등 크고 작은 네모들 속에서 고단하고 분주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은 하늘 한번 올려다보기도 힘든 일상을 살아내고 있다.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인 이시형 박사와 힐리언스 선마을 2차 설계를 맡았던 건축가 김준성 건국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가 ‘의사가 권하고 건축가가 짓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부제는 ‘자연을 닮은 공간, 살아있는 건축’이다.


“자연의 시간에 맞춰 살라”는 의사 이시형과 자연을 닮은 공간을 짓는 건축가 김준성은 의외로 공통점이 많을지도 모른다. 책은 현대를 사는 이들에게 필요한 공간과 그 공간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를 우주의 원리에 빗대 설명한다.

 

▲ 오피스 건물 휴게실 천장에 설치한 태양광 시설.(사진제공=한빛라이프)



‘공간이 습관을 바꾼다’는 기획의도에서 시작한 책은 ‘자연’을 테마로 ‘인간은 자연 속에 있을 때 가장 편안하다’에서 출발해 ‘우주’, ‘해와 달의 에너지를 건축에 담다’로 마무리된다. 


책은 의사 이시형과 건축가 김준성이 선문답을 하듯 5개 파트로 엮였다. 이시형 박사가 ‘자연을 닮은 공간이란’이라고 문제제기를 하면 김준성 교수가 ‘관계 속에서의 건축, 무엇과 관계할 것인가’, ‘자연과 관계한 건축의 태도’로 답한다.


‘소음에 익숙해져도 피로는 남는다’고 현대인의 고충을 진단하면 ‘물길을 틔우고 소리에 귀 기울이다’라는 제목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책 ‘의사가 권하고 건축가가 짓다’에는 힐리언스 선마을 증축 설계를 위해 두 사람이 주고받은 고민과 단단한 공간철학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에 책은 2년여의 집필 기간 동안 두 사람이 셀 수 없이 만나 자연의학과 건축을 이야기하고 힐링과 공간에 대해 벌인 열띤 토론의 집약체다.

 

 

▲ 왼편 골짜기에 들어설 선마을 증축 조감도.(사진제공=한빛라이프)



51개 소제목으로 선문답을 주고받은 후 에필로그에서 이시형 박사는 ‘건축과 의학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힐링 스페이스’, ‘여기만 오면 절로 치유가 되는 곳’을 만들고자 하는 자신의 요구에 즐겁게 임한 김준성 교수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준성 교수 역시 경청이 얼마나 대단한 힘을 발휘하는지 새삼 깨닫는 건강한 경험을 선사한 이시형 박사와의 협업이 건축 행로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고백했다.


햇빛과 어둠 그리고 천장, 향과 소음, 흙 에너지, 바람과 온돌 그리고 환풍, 달빛으로 하는 힐링 등 힐링 키워드와 공간 활용법은 두 사람이 서로를 존중하게 되는 과정과 일맥상통한다. ‘의사가 권하고 건축가가 짓다’는 건강한 공간과 도시생활을 꿈꾸는 이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한다.


출처: 비바100(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50611010002412)

생물학 - 국문학, 의학 - 건축 등 다른 분야 전문가 만남 소재

크로스오버 기획물 출간 잇따라

'학문간 융합' 과거 목적 벗어나 독자 이해 높이는 수단으로 각광







생물학과 국문학, 의학과 건축의 만남 

‘아주 특별한 생물학 수업’, ‘의사가 권하고 건축가가 짓다’ 잇달아 출간

독자 이해 높이는 수단으로 주목 



생물학에 대해 국문학자가 묻고 생물학자가 답하고, 인간이 건강하게 사는 데 필요한 공간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사가 묻고 건축가가 그런 공간을 보여준다. 

 

15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판계에 서로 다른 분야 전문가들의 만남을 소재로 한 ‘크로스오버’ 기획물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생물학자인 장수철 연세대 교수와 국어학자인 이재성 서울여대 교수가 지난 2012년 11월부터 나눈 대담을 묶은 ‘아주 특별한 생물학 수업(휴머니스트 펴냄)’은 그간 출판계에서 좀처럼 시도되지 않았던 크로스오버 기획물이다.


지난 2005년 인문학자인 도정일 교수와 자연과학자인 최재천 교수가 ‘생명공학 시대의 인간의 운명’을 테마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벌인 10여 차례의 대담과 4차례의 인터뷰를 엮은 ‘대담(휴머니스트 펴냄)’ 역시 서로 다른 학자들이 만났다는 점에서 크로스오버 기획물로 분류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책에서는 ‘대담’에서와 같이 서로 다른 학문의 융합을 시도하지 않았다. 국문학자인 이재성 교수는 일반 독자의 입장에서 생물학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역할을 맡았다. 이런 시도는 과거에 없었던 것으로, 출판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형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획의 의도는 가독성을 높이는 데 있다. 생물학적 지식이 많지 않은 이재성 교수가 일반인의 관점에서 질문할 경우 쉬운 설명이 나오기 쉽다. ‘아주 특별한 생물학 수업’을 출간한 휴머니스트는 새롭게 선보인 시도로 인해 독자들이 생물학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에는 출판사들이 단순히 학문간의 융합을 시도하기 위한 목적에서 크로스오버 기획에 관심을 가졌다면, 최근에는 이처럼 책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는 경향이 커졌다. 독자에게 읽히지 않으면 책으로써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출판계 내부에서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경정신과 의사인 이시형 박사와 건축가인 김준성씨가 만나 공간에 대해 얘기를 나눈 ‘의사가 권하고 건축가가 짓다(한빛라이프 펴냄)’ 역시 이 같은 목적에서 이뤄진 크로스오버 기획물이다. ‘인간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공간은 무엇인가’란 화두로 오랜 시간 고민하고 연구해 강원도 홍천에 힐리언스 선마을을 설립한 이시형 박사와 힐리언스의 2차 설계를 맡은 건축가 김준성씨. 


이들은 학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인간에게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을 지에 고민한다. 의사인 이시형 박사는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자연을 닮은 공간이 인간을 위한 공간이라고 강조한다. 김준성씨는 이시형 박사의 말에 공감하며 어떻게 자연을 닮은 공간을 만들 지에 대해 설명한다. 서로 다른 학문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공간이란 주제로 소통하지만, 이들의 언어는 독자들을 배려해 쉽고 간결하다.


이번 책을 기획한 한빛라이프 관계자는 “과거에도 학문적 융합을 시도한 책은 있었지만, (융합에 방점을 찍다 보니)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책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생활밀착형 실용서에 가깝다”고 말했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서로 다른 것들이 만나는 기획물이 과거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뚜렷한 흐름으로 물길이 만들어진 건 최근이라고 볼 수 있다”며 “독자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바람직한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경제(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1506/e20150615202455118180.htm)

[글: 경영기획팀 이 팀장 / 사진: 재무팀 김 팀장]



2015년 한빛 팀장스쿨은 영화 ‘편지’ 및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장소 였던 ‘강경역’에서 시작했다.




1958년에 준공되어 최근까지 운행하다가 운행이 중단되고 현재는 레일바이크 사업을 하는 그런 곳이다. 4명이 한조가 되어 레일바이크를 굴렸고 기온은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였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주어 힐링을 하는데 제격이었던 것 같다. 




한시간 정도 발을 굴렸고 그 과정에서 서로 나누지 못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자연을 벗삼아 자연스레 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역시 회사를 벗어나야 해!



▲ 한시간 동안 타고나서 리조트로 출발하기 전에 단체사진 한장 찰칵!




리조트에 와서 맛난 식사를 한 후 본격적인 조별 토론이 이루어졌다.

평소 한빛 팀장들이 풀지 못했던 이슈를 서로 공유하고 3개조로 나누어 문제해결을 하는 한빛만의 교육과정 이다. 중간에 Fishbone과 LogicTree와 같은 이슈도출 및 문제해결 툴이 사용되었고 한빛 팀장들은 5 why를 외치며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주제 토론에 참여하였다.

쉬엄쉬엄 할꺼란 예상과 다르게 열정적으로 경쟁적으로 토론하고 플립차트에 결과물을 정리하고 서로 발표하면서 서로의 문제에 공감하고 조언을 주었던 나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된다.





모든 과정이 끝나고 들은 이야기지만 다른 Activity 보다 이 주제토론이 의미있고 좋았다는 평이있었다.

거의 저녁이 될 무렵 우리는 모터보트를 타러 강으로 향했다.



▲ 노을 벗삼아 강바람을 맞는 기분이란 느껴보지 않은분들은 말도 하지마! ^^


리조트에서 남이섬을 경유해서 자라섬까지 보고 우리는 바비큐 파티장으로 향했다.

목장갑을 끼고 뜨거운 숯불 사이로 맛있는 목살 삼결살과 새우, 소시지 등을 구워준 김 팀장, 여 팀장, 김 팀장님께 감사드린다. 그다음 아시죠? 밤새 술 마셨다는……

근데 그 다음날 오전 11시에 교육과정을 마무리 하기 위해 교육시작 30분 전부터 전일 마무리 못한 과제를 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네요.






짧았지만 한빛 팀장들이 회사를 벗어나 자연을 벗삼아 서로의 고민거리를 공유하고 서로 조언을 주면서 서로를 알고 단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벌써부터 내년 팀장스쿨이 기대된다.


사장님이 말씀하셨다. 내년에는 제주도나 일본으로 팀장스쿨 가겠다고.

우리 팀장들은 사장님을 믿는다. 그래 해보자. 나를 위해 우리팀을 위해 우리 회사를 위해!

함께 꿈꾸고 열정으로 움직인다는 핵심가치처럼, 우리는 자가발전 하는 한빛의 팀장이다.




"콘텐츠로 승부하는 블로그 마케팅의 정석"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밴드 등 다양하게 흩어져 있는 SNS 채널을 통합하고, 합리적인 비용과 노력으로 일정 수준의 마케팅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선택해야 할 가장 매력적인 툴은 무엇일까? 바로 그 해답은 블로그이다. 이 책에서는 SNS 채널과 차별화되는 블로그만의 특징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콘텐츠’로 보고, 소비자 수준의 눈높이로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가장 블로그스러운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년간 포털 메인에 노출되면서 네티즌들에게 추천받고 검증된 저자의 포스팅 사례를 공감 마케팅, 차별화 마케팅, 호기심 마케팅, 정보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으로 분류하여 마케팅 핵심 가이드라인과 함께 공개한다. 딱 일주일만 그대로 따라해 보세요.





<동영상 순서>


00:15 - 저자 소개

→ https://youtu.be/Pf6qnUiiGtc?t=15s


01:00 - 개인 블로그와 기업 블로그의 콘텐츠 차이(저자 블로그에 대해)

→ https://youtu.be/Pf6qnUiiGtc?t=1m


02:40 - 본격적인 블로그 마케팅 도서 소개!

→ https://youtu.be/Pf6qnUiiGtc?t=2m40s


03:50 - '블로그 마케팅'의 핵심(콘텐츠)

→ https://youtu.be/Pf6qnUiiGtc?t=3m50s


04:48 - '블로그 마케팅'의 구성

→ https://youtu.be/Pf6qnUiiGtc?t=4m48s


05:38 - 일반적인 글짓기와 블로그 글짓기의 차이점

→ https://youtu.be/Pf6qnUiiGtc?t=5m38s


06:56 - 검색엔진 최적화(SEO)의 필요성

→ https://youtu.be/Pf6qnUiiGtc?t=6m56s


08:17 - 기업 블로그 마케팅의 필요성

→ https://youtu.be/Pf6qnUiiGtc?t=8m17s


09:40 - 1인, 소규모 기업에서는 꼭 블로그 마케팅을 해야한다!

→ https://youtu.be/Pf6qnUiiGtc?t=9m40s


10:18 - 파워 블로거가 될 수 있는 지름길

→ https://youtu.be/Pf6qnUiiGtc?t=10m18s


12:10 - 맥주 vs 맛집, 강남역 vs 강남의 차이점

→ https://youtu.be/Pf6qnUiiGtc?t=12m10s


13:50 -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유도하라!

→ https://youtu.be/Pf6qnUiiGtc?t=13m50s


15:00 - 소비자의 입장을 이해하는 콘텐츠가 필요하다!

→ https://youtu.be/Pf6qnUiiGtc?t=15m


<사진/글: 한빛아카데미 기획2팀 임은혜>



2015년 5월 29일!

치킨과 맥주가 이곳, 아카데미 회의실에 도착했습니다.

하트3





무슨 일이냐고요?

팀장님들께서 팀장스쿨을 떠나셨기 때문이에요

(소곤소곤).


여기서 잠깐!

팀장스쿨이 무엇일까요?

바로바로 팀장님들께서 역량강화를 위해 떠나시는 워크숍이랍니다!


Anyway!

중요한 사실은 우리의 눈앞에는 치킨과 맥주가 있다는 것~!

팀장님들께서 계시지 않은 날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나 뭐라나~

(다시 조용히 소곤소곤)




자! 이제 맛나게 먹어 봅시다^^

긴장을 풀고 맛있게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잠깐 등장하는 모히또는 바로 마리텔에서 백종원 님께서 만드신 바로 그 레시피란 사실~

생각보다 맛있어요! 따봉

슈퍼맨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마련해 주신 경영기획팀에 감사드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감사




인터넷과 모바일이 확산되면서 소비자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채널도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방법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금융기관의 고민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채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에 그치 지 않고,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채널을 이용하면서도 단절 없이 일관되고 더 나은 경험을 하도록 만들 것이냐’에까지 넓혀진다.



‘쇼루밍’ 확산…옴니채널 전략 필요

다양한 채널에 대한 통합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대한 노력은 유통산업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 및 구매 패턴이 다양해지고 인터넷과 모바일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기존의 전문점이나 백화점, 할인점 외에 아울렛, 홈쇼핑, 인터넷, 모바일 등 새로운 채널들이 경쟁적으로 또는 ‘Me Too’ 형태로 도입되었다. 하지만 명확한 마케팅 전략이 세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양한 채널의 도입은 오히려 채널 간 자기잠식(cannibalization)과 브랜드 신뢰도 하락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유통기업들은 소비자를 라이프 스타일이나 니즈 등의 특성을 기준으로 구분(segmentation)하고, 소비자 세그먼트와 제품/가격, 채널을 정렬(alignment)하려고 했다. 즉, 특정 세그먼트의 소비자들은 특정 채널을 주로 이용할 것이라는 가정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소비자들은 유통기업의 기대와는 다르게 행동했다.

특히 모바일과 SNS 확산에 따라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입할 때 SNS 상에서 주변의 지인이나 전문가들 의견을 듣고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또 다시 인터넷 또는 모바일 상에서 최저가로 제품을 판매하는 곳을 찾아가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넘나드는 비정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확인한 후 온라인에서 최저가 제품을 검색해 구매하는 행위를 ‘쇼루밍’(showrooming)이라고 한다.이에 따라 유통기업들은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채널을 연계한 O2O(Online-to-Offline)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즉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를 오프라인 판매점으로 유인하거나 반대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확인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더 나아가 유통기업들은 모든 유통채널을 소비자 중심으로 통합해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고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판매를 증대시키는 옴니채널(Omni-channel)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하고자 한다.



오프라인 상점 개설하는 아마존

오프라인 서점의 경우 대부분 고객이 인터넷 서점에서 책이나 디지털 음원을 구입하면서 오프라인 서점의 모습은 크게 바뀌었다. 지금은 고객들이 매장 내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책과 음악을 자유롭게 읽고 듣고 있다. 책이나 음악 CD를 사지 않고 그냥 매장을 나가도 눈치를 주지 않는다. 대신 고객들은 매장에서 본 책을 온라인으로 당연히 더 싼 가격에 주문하고, 택배로 받거나 또는 가까운 편의점이나 지하철역으로 배송받는다.

여기에서 눈여겨 볼 사항은 서점의 주된 유통 채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했다는 점이 아니라, 오프라인 서점역할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대형 서점 오프라인 매장도 대도시 번화가에 있는 애플샵과 같이 소비자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역할로서 재조명되고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 판매기업인 아마존은 ‘쇼루밍’ 등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오프라인 상점을 설치하고 있다. 오프라인 상점에서는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직접 픽업할 수도 있고, 교환/환불/반품 등의 업무도 처리한다. 또 아마존 대시라고 하는 스캔 장비를 이용해 소비자가 오프라인 상점에서 물건을 확인한 후 스캔하면 아마존의 온라인 장바구니로 주문이 접수되도록 했다.

이와 같이 유통기업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울러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면서 훌륭한 구매 경험을 줌으로써 매출을 증대시키고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산업에서도 원가절감과 고객 서비스 확대라는 금융기관의 동인과 금융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 증대라고 하는 소비자 동인에 의해 금융 서비스 채널이 계속 확대되어 왔다. 은행의경우 초기 지점, ATM, 콜센터 외에도 인터넷, 모바일뱅킹 채널과 최근에는 소셜미디어 와키오스크, 웨어러블 등 새로운 채널들이 도입되고 있다. 유통산업에서와 마찬가지로 은행 소비자들도 은행의 특정 채널만을 이용하지 않고 시간과 장소, 필요에 따라서 다양한 채널을 폭넓게 이용하고 있다.



은행 지점들 사라질까?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에 대한 이야기가 있듯 인터넷 또는 모바일 채널의 등장에 따라 기존 은행의 지점 채널의 역할이 없어질 것이라는 성급한 추측도 있었고, 실제로 소비자들의 은행 지점 이용과 은행 지점 채널의 수익이 상당히 줄어들면서 적지 않은 수의 지점들이 통폐합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은행들은 기존 지점들을 다 없애고 모든 은행 업무를 인터넷 또는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면 될까? 누구나 쉽게 “그렇지 않다”라고 답을 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왜와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이냐이다.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에 익숙하지 않거나 이에 대한 신뢰가 낮은 소비자들도 많이 있으며, 계좌 개설을 위해 대면 본인 확인을 요구하는 제도적인 문제도 남아 있다. (물론 정부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을 위해 비대면 본인확인이 가능하도록 허용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긴 하다.) 간단한 예적금을 제외한 복잡한 금융상품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는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필요하고, 자신의 금융 니즈나 목적에 맞는 금융자문도 필요로 한다. 현실적으로는 수많은 지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어떻게 재배치할 것이냐, 기존지점에서 처리되는 모든 업무를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규모 시스템 투자에 대한 은행의 고민도 있다.

문제를 좀 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자. 중요한 것은 은행이 어떻게 하면 소비자 니즈나 기대를 정확하게 파악해 그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 그리고 소비자가 은행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경험을 줄 것이냐 하는 것에 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많은 소비자들의 금융 상품에 대한 최초의 니즈 인지나 그에 대한 정보수집과 의사결정 과정에 은행이 많은 부분 관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가 특정 금융상품에 가입하고 이후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도 불편함을 느끼거나 제대로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고 느낄 부분들도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상품 가입 시 대면으로만 가능한 본인 확인 절차나 이해하기도 힘든 상품설명서와 서명이 필요한 많은 서류들, 거래 과정에서 문의나 불만 해결을 위해 컨택 센터를 이용할 때의 번거로운 절차 등이 그것이다. 은행에서도 소비자 중심으로 채널을 통합해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고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판매를 증대시키는 옴니채널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첫째 소비자가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소비자가 어떤 채널을 이용하더라도 단절없고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구매 후 뿐만 아니라 구매 전 단계에서도 소비자와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자 니즈나 기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소비자와 친근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 하에서 은행이 목표로 하는 고객들의 특성에 맞도록 각 채널의 역할을 설

정하고 채널간 역할이 유기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다시 바라보면 기존 은행 지점들도 단순히 줄일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떠한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냐가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호에서 좀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다.


[출처: 인사이트코리아 6월]

두둥. 한빛 리얼타임이 100호를 맞이했다는 소식!


신속, IT핵심 정보, 고퀄리티 콘텐츠!

3가지 핵심 주제를 가지고 100호를 시작하는 한빛 리얼타임!


전자책 장인의 정신으로 한빛 리얼타임을 만드는 스마트미디어팀.

특히 이부기 씨가 살고 있다는 스마트미디어팀의 인터뷰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한빛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 100호 기념 이벤트! 링크 클릭 클릭!

http://www.hanbit.co.kr/events/realtime100event.html



 깨알 이부기 찾기




한빛양> 드디어 100호 출격! 소감이 어떠신가요?


정 과장> 48호 출간 때부터 리얼타임과 함께 했는데 벌써 100호가 출간되었네요. 앞으로 개발자들이 IT기술서 하면 ‘한빛 리얼타임’이 떠오를 수 있게 200호 300호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김 대리> 작년 11월 스마트미디어팀에 합류하여 열심히 적응하다 보니 벌써 100호가 되었네요. 팀장님과 여러 선배님들이 초석을 잘 다져 놓았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뒤늦게 합류한 만큼 새롭게 단장한 팀 전체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한빛양> 리얼타임 시즌2에는 달라진 점 있다면? 시즌1과 비교해서 말씀해주시겠어요?


정 과장> 내용면에서 출간 방향이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기술의 핵심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는 모토는 변함이 없습니다. 시즌 2에서는 좀 더 신속하고 좀 더 핵심이 되는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형태면에서는 변화가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먼저 표지에서 변화가 큽니다. 시즌 1은 자연과 동물의 이미지를 주로 썼다면 시즌 2는 일상을 소재로 했습니다. 그리고 편집자, 저자 그리고 독자들이 사진을 보내주시면 이를 활용한 표지를 만들어서 독자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생각입니다. 내부 디자인도 읽기 편하고 가독성이 높도록 좀 더 산뜻하게 바뀌었습니다.



 

한빛양> 리얼타임 멤버가 궁금합니다!


정 과장> 스마트미디어팀의 수장이신 김창수 팀장님, 그리고 중간에서 안주인 역할을 하는 저(정지연 과장), 그리고 막내이자 팀의 아이디어 뱅크인 이부기 아니, 김상민 대리님 이렇게 세 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뉴페이스 김상민 대리님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김 대리> 안녕하세요. 2014년 11월부터 스마트미디어팀에 전격(?) 합류한 김상민입니다. 신규 입사를 한 것은 아니고 한빛미디어 공채로 입사해 줄곧 IT출판부에 있다가 부서 내 이동으로 스마트미디어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막내라고 하여 젊은 피를 기대하셨겠지만, 고령화 회사 한빛미디어에서는 30대 초반 남자 직원은 굉장히 젊은 축에 속한답니다. 앞으로 다양한 주제, 새로운 콘셉트, 기발한 아이디어로 독자 여러분께 양질의 도서를 신속하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부기의 리얼라이프를 보여주신 김상민 대리(좌)




한빛양> 리얼타임 100호를 기념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셨다고요, 관련해서 소개를 해주신다면?


김 대리> 100호부터 시즌 2가 시작되는데요. 이를 기념하고 독자들에게 좀 더 리얼타임을 알리고자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엄청 큰 이벤트보다는 리얼타임을 모르는 개발자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서 리얼타임을 알리는 것에 중점을 뒀어요. 서울 시내 10여 곳의 대형 서점(교보, 영풍, 반디앤 루니스 등)과 가산디지털단지의 메디치 교육센터 등에 리얼타임 이벤트 페이지를 알려주는 배지를 뿌렸습니다. 배지에 적힌 링크로 들어오시면 자세한 이벤트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 이벤트에 표지 공모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리얼타임 뱃지를 찾아라 이벤트! 서울 내 대형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한빛양> 리얼타임을 100호를 출간하면서 추억하고 싶은 과정이 있다면요?


김 대리> 리얼타임 100호부터 저희는 내부적으로 “시즌2”라 칭하고 있는데요. 시즌2를 준비하기 위해 정말 많은 회의를 거친 것 같아요. 스마트미디어팀으로만 진행하는 회의는 너무 많아서 거의 일상이 회의 모드였습니다. 리얼타임 관계자(디자인팀, IT기획운영팀)를 포함하는 회의에, 전사적인 회의까지 모든 결정 하나하나가 수많은 회의를 거쳐 탄생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깜짝 놀랄만한 결정은 시즌2 “표지”에 관한 회의였는데요. 총 4개의 최종시안을 가지고 논의가 이루어진 자리였습니다. 팀 내부적으로 어느 정도 합의가 도출된 상황이라 전사적인 회의에서도 큰 이견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사장님, 상무님, 이사님이 모두 각자 다른 의견을, 특히 팀 내부적으로 합의된 의견과도 다른 의견이 나와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독자분들에게 설문조사를 요청한 끝에 최종 표지가 결정되었는데요. 독자분들의 의견과 사장님 의견이 일치해 역시 ‘경험에서 나오는 직감’은 위대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빛양> 리얼타임 시즌2의 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리뉴얼된 표지를 소개해주세요!


정 과장> 시즌2 표지는 디자인팀의 여동일 팀장님께서 정말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 주셨습니다. 리얼타임의 핵심 가치와 콘셉트를 통해 얻어진 키워드로 시즌2 표지의 주제를 설정하고, 그 주제들을 다각적으로 조합하여 여러 표지시안을 만들었고 그중 팀내, 리얼타임 관계자, 전사 회의를 거쳐 최종 표지시안이 결정되었습니다. 결정된 시안은 리얼타임이 기술을 바라보고 그것을 주제로 하여 도서로 펼쳐내는 콘셉트에서 기인합니다. 일명 “일상의 재발견”이라는 콘셉트인데요. 리얼타임이 기술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새로운 콘셉트로 풀어내듯, 표지 역시 일상적인 사진에 시각적인 변주를 더해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표지 콘셉트의 특징은 독자 참여형 표지라는 점인데요. 독자분들께서 일상의 사진을 보내주시면 표지로 재탄생시킬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직접 찍은 풍경 사진이 리얼타임의 표지로 변신! 링크 클릭 클릭!

http://www.hanbit.co.kr/events/realtime100event.html




한빛양> (이쯤에서 빠질 수 없는 질문) 리얼타임의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요?


김 대리> 신속(fast, first) 정확한 IT 핵심 정보(core, key point) 전달은 물론, 콘텐츠 퀄리티까지 한빛 리얼타임이 약속합니다! 




한빛양> 리얼타임은 어디에서 구입 할 수 있나요?


정 과장> 한빛미디어 홈페이지(http://www.hanbit.co.kr/ebook/ebookmain.html)는 물론,

교보문고(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Main.ink)

Yes24(http://goo.gl/g7njgw), 알라딘(http://goo.gl/VazVc8),인터파크,

리디북스(http://ridibooks.com/category/subcategory/1140),

구글북스(https://play.google.com/store/books/category/coll_1207)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전자책과 종이책 모두 구매할 수 있으니 독서 스타일에 따라 전자책과 종이책을 골라서 구매하시면 됩니다(일부 도서는 전자책으로만 제공합니다.)




한빛양> 리얼타임을 읽는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김 대리> 리얼타임은 독자분들에게 열려 있는 콘텐츠입니다. 단순히 해당 콘텐츠를 읽고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면 리얼타임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입장에서 가장 큰 보람이고 나아가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걸 모르고 있을 누군가에게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든 리얼타임 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읽다 보면 쓰고 싶어지는” 리얼타임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바로 리얼타임이다!




한빛미디어의 '리얼타임' 부서에는

'이부기(E-Bookie)' 라는 한 총각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리얼타임 에디터 직업을 가지고 있는

부기(Bookie)의 라이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 (BGM: 커피소년 - 장가갈 수 있을까)



언제나 어디서나 전자책을 볼 수 있는 디바이스는 필수!


▲ 걸어가면서도 절대 일을 놓지 않는 워커홀릭!



일 욕심은 많지만, 내 동료에게는 따뜻한 도시남.


▲ 상대방이 팀장님이라고 쫄지 않는다



이 남자,


▲ 근자감 넘치는 입모양 '앙-'




이부기가 근무하는 모습은 이렇습니다.


▲ 시키지도 않은 과감한 설정샷



시간이 지나도 선글라스를 벗을 생각이 없는 이부기입니다.


▲ 나름 귀여운 이부기 입모양



최신 유행하는 미러 선글라스를 소유한 패셔니스트!

이부기가 추천하는 2015 S/S 개발자 패션 트렌드는???


리얼타임 100호 티셔츠 & 100호 뱃지!


↓이부기가 입은 티셔츠를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http://www.hanbit.co.kr/events/realtime100event.html

(링크 클릭!)



▲ 리얼타임 뱃지는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자책을 사랑하는 이부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한빛 리얼타임 많이 사랑해주세요"


▲ 끝까지 멋진 척하는 이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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